울릉군의회(의장 최경환)는 31일 울릉군의회 3층 소회의실에서 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고기판)와 우호교류 업무 협약식을 하고 양 의회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홈페이지 지도에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것과 관련, 온 국민이 일본정부와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를 비판하는 시점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고기판 영등포구의회의장만 울릉도를 방문해 최경환 울릉군의회 의장과 울릉군의회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우호교류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울릉군의회는 앞으로 영등포구의회와 다양한 상호교류 협력 및 의정활동 정보를 공유해 양 의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함과 함께 독도 수호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이뤄진 것이다.
이번 우호교류로 행정ㆍ사회ㆍ문화ㆍ관광ㆍ지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서로 든든한 파트너로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환 의장은 “서울 영등포구에 우리나라 대표적인 독도체험관의 성공적인 개관과 양 의회 간의 우호증진과 함께 자유롭고 활발한 교류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기판 의장은“영등포구는 모든 국민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대외적으로 각인시킬 독도체험관 확장 이전을 추진 중에 있다”며“두 의회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다함께 지켜나가자”고 독도 수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