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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군 독도교육자료 美·日 현지 보급...독도재단 ‘독도를 알아야 지킨다’

대한민국 울릉군 독도 지킴이 독도재단이 지난해 ㈜천재교육과 공동 발간한‘독도 알아야 지킨다’의 영문·일문 판 제작에 이어 번역 자료들을 미국과 일본의 시민단체에 보급했다.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미국의 NAKS(재미한국학교협의회), 일본의 ‘죽도의 날을 다시 생각하는 모임’과 함께 해외 현지에서 공동 학술대회 개최 등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한 해외 울릉군 독도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진행했다.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해외 시민단체에서 울릉군 독도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자료 보급에 힘쓴 것이다.‘독도 알아야 지킨다’는 울릉군 독도의 자연환경과 관련 역사적 진실에 대해 표와 그림을 활용, 누구나 접근용이 하도록 제작했다.미국 1천여 개 주말한글학교를 운영하는 NAKS(재미한국학교협의회) 김선미 총회장은 “독도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이 추려진 자료이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설명하기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한국어판과 영어판 두 자료를 활용하면 독도 교육과 함께 한국어 교육에도 활용할 것이라 기대한다”며“교재의 실용적 활용 방안에 대해 얘기하며, NAKS 홈페이지에 자료를 게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일본‘죽도의 날을 다시 생각하는 모임’의 구보이 노리오 이사 는“일본의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쉽고도 정확한 자료다”며“앞으로도 일본인들에게 독도의 진실에 대해 논리적으로,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자료가 개발됐으면 한다”며 지속적인 독도 관련 해외 자료 개발을 주문했다.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 “코로나19로 해외 독도 관련 단체들과 직접 교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온라인 자료를 활용, 해외 독도 교육 및 홍보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며“꾸준한 독도 관련 해외 자료 개발 및 보급을 통해 해외 네트워크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1-02-09

울릉군 독도경비대원 일반경찰 대체…의무경찰 제도 폐지에 따라

일본의 역사 왜곡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큰 관심을 끌면서 한때 28.3대 1를 뚫고 선발됐던 울릉군 독도를 경비하는 독도경비대원들이 의무경찰(의경)에서 일반 경찰로 바뀐다.울릉군 독도경비대원은 국방의 의무를 보람있게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은 젊은 청년들이 독도경비대원 모집에 대거 지원하면서 경쟁이 치열하기도 했지만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정부의 의무경찰(군 대체 복무)제도의 폐지 방침에 따라 내년 1∼2월 독도경비대의 의경을 모두 일반 경찰관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울릉군 독도 경비는 애초 울릉경찰서가 담당했다. 이후 경북지방경찰청 직할로 의경으로 대체됐고 지난 2011년 9월 선발에서 모집으로 바뀌면서 체력, 독도를 지키려는 의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선발, 최고의 대원들이 독도를 지켰다.하지만 앞으로 독도에 경비대원을 파견하는 울릉경비대를 모두 일반 경찰관으로 구성, 교대로 경비에 투입한다. 이달 중 울릉경비대 의경 20여 명을 우선 경찰관으로 대체하고 내년 초 경찰 정기 인사 때 나머지를 전원 교체한다.경찰기동대 신임 순경들을 순차적으로 1년 동안 근무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울릉군 독도 동도에 있는 3층짜리 경비대 숙소 가운데 2ㆍ3층을 리모델링하고 있다.경찰관은 1인 1실을 이용한다. 현재 의경은 경비대 숙소에서 내무반 생활을 한다. 또 인원이 줄어드는 만큼 육안감시를 대체하는 장비 등 경비·보안 시설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독도에 경비대를 파견하는 울릉경비대는 울릉읍에 위치하고 울릉경비대는 본부와 본부 1지대, 서면 남양 2지대, 북면 현포 평리 3지대가 있고 이들이 약 2달에 한 번씩 돌아가면서 독도경비에 나선다.현재 본부에 행정요원 등 간부급 대원 10~13명, 한 지대에 기간요원(간부급 경찰) 4~5명, 경계근무 인원 등 약 30~40여 명이 근무하고 있어 3지대 경력은 90~120여 명이다.따라서 울릉군 독도경비대원들이 의무경찰에서 일반 경찰로 전원 교체되면 울릉도 인구 증가는 물론 경제에도 큰 도움일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09

글로벌 전기차 제조업체 울릉도 진출…울릉도 세계적인 호텔체인 라마다 손잡고

케이팝모터스(주)(총괄회장 황요섭)가 울릉도에 건설 예정인 세계적인 호텔체인 라마다 레지던스 울릉도호텔에 투자 울릉도 친환 섬 건설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케이팝모터스와 울릉도 라마다 호텔에 따르면 호텔이 완공되는 2023년 호텔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객들이 친환경호텔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호텔 외벽을 CI GS 박막형 태양전지를 설치한다.이와 함께 호텔에 25종의 전기 차량을 배치,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로 해 울릉도가 본격적인 글로벌 스마트 아일랜드의 메카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울릉도를 G-20 국가의 중요 섬 지역에 글로벌 스마트 아일랜드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설치 기업의 수익은 물론 울릉군 지자체 및 대한민국 국익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케이팝모터스는 이와 함께 대한민국 최고 친환경 섬인 울릉도에 2025년 취항을 목표로 울릉공항을 착공한 것을 바탕으로 울릉도 일주도로에 CIGS 박막형 태양전지를 통한 태양광 도로를 관계기관과 전략적으로 협의 설치를 제안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스마트 아일랜드를 울릉도에 설치 케이팝모터스가 제조한 전기자동차가 주행 중 충전이 되도록 함은 물론 태양광 도로를 통한 전력으로 기존에 울릉도에서 운영 중인 내연 발전소를 대체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케이팝모터스는 글로벌 전기자동차 및 전기자동차 충전기와 태양광 도로를 구성하는 CIGS 박막형 태양전지의 전문 제조 판매업체다.지난 2014년부터 미국, 중국, 홍콩, 싱가포르, 유럽, 동남아 등을 순회하며 충분한 기술력 확보와 관계협력사를 선정 각국에 현지법인을 설치 전기차 및 전기차 충전기와 CIGS 박막형 태양전지에 대한 매출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황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의 춘추전국시대를 맞아 기업 확장 및 주주가치 상승을 위해 2021년 상반기 나스탁핑크 시장에 진입한 이후 연말 나스닥시장을 경유 2022년 이후에는 세계증권시장 시가총액 1위인 뉴욕증권거래소(NYSE) 에 우회상장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08

울릉도 탄소제로 친환경 섬 건설 박차…전국 최고 지원금으로 전기차 공급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깨끗한 청정 친환경이 관광자원인 울릉도에 걸맞게 전국 최고의 지원금으로 전기차를 공급 탄소 제로 친환경 섬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울릉군은 배출가스 줄이기를 통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까지 346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한 데 이어, 올해 승용 80대, 화물차 15대와 올해부터 새롭게 보급할 이륜차 50대까지 총 145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이다.올해 보조금은 국비 지원 금액은 지난해 비해 20~200만 원 줄었지만, 울릉군은 군비를 추가 확보, 승용 최대 1천900만 원, 화물 2천700만 원, 이륜 330만 원을 차종별 차등 지원한다.이 지원금은 전국 최고 지원 금액이다. 하지만, 모든 차종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차종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울릉군은 보급물량보다 수요자가 많은 전기 화물차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같이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구입 희망자는 9일부터 25일 오전까지 일자리경제교통 과로 신청서를 접수하고(전화신청 가능), 25일 오후 2시 군청 4층 회의실에서 공개추첨 방식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취약계층 등에 보급물량을 별도 배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울릉군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를 ‘탄소제로 친환경섬’으로 조성하고자 미세먼지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며“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08

울릉도 폭설, 최심적설 25.1cm 기록…8일 하루 22.7cm 내려

울릉도·독도지방에 8일 새벽 2시30분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폭설로 오전 11시 최심적설량 25.1cm를 기록했다.울릉도·독도지방에는 지난 7일 밤 8시 이전에는 기상관측상 적설량을 보이지 않고 있다가 8시부터 최심적설량 0.5cm를 시작으로 이날 밤 12시 2.4cm를 기록했다.하지만, 8일 새벽 1시부터 많은 적설량을 보이기 시작 새벽 1시 최심적설량 5.0cm를 시작으로 3시간 만인 새벽 4시 10.5cm를 기록했고, 두 시간 만에 8cm 가까이 내려 오전 6시 18.2cm를 기록했다.오전 9시에 최심적설량이 20cm를 넘겨 23cm를 기록했고, 오전 11시에 25.1cm를 기록했다.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낮 12시에 24.3cm를 기록하면서 최심적설량이 줄었다.따라서 울릉도·독도 지방에는 8일 오전 11시까지 하루에 22.7cm가 내린 셈이다. 최심적설량은 기상대 관측 자료에 쌓인 눈을 말한다.기온이 높고 바람이 불지 않아 눈은 소복이 쌓였지만,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는 제설로 바닥이 들어나 차량이 불편 없이 통행하고 있다.한편, 동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어선들도 출어를 하지 못하고 항·포구에 닻을 내리고 기상이 좋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08

울릉도 국가주요농업 농지 체계적 관리…울릉군 농지원부 정비 연말 마무리

울릉도는 밭농사가 유일하고 밭농사는 ‘국가 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돼 그 가치를 국가로부터 인증받은 가운데 울릉도 농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농지원부가 올해 연말 마무리된다.울릉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울릉도 농지를 관리할 농지원부 정기를 올해 연말까지 최종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농지원부는 농지행정업무에 활용하고자 농지 현황, 농지 소유·이용실태 등을 기록·관리하는 자료이다.농지원부 작성대상은 1천㎡(시설 330㎡) 이상의 농지에서 농작물 또는 다년생식물을 경작ㆍ재배하는 농업인(세대), 농업법인이다.구성항목으로는 농가 주인 일반사항, 농가 구성원, 소유농지 현황, 임차농지 현황으로 돼 있고 농가주의 주소지 관할 행정기관(시·군·구/읍·면·동)에서 작성ㆍ관리된다.울릉군 정비대상은 관내  농가 주 80세 미만의 소유 농지 2천317필지, 547ha로 올해 12월 말까지 중점적으로 조사 후 그 결과를 활용, 농지원부를 정비할 계획이다.또한, 농지원부 정비과정에서 농업인 및 농업법인 등의 소유 및 임차, 경작 등의 정보가 명확하지 않거나 농업 경영체 등록 정보와 일치하지 않을 경우, 현장확인과 하반기 농지이용실태조사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올해 농지원부 일제 정비를 마무리, 농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공적장부로서의 농지원부의 기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울릉도 밭농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17년 제9호 울릉 화산섬 밭 농업 시스템 국가 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을 표방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07

멀쩡한 기상에 우롱당한 울릉도주민…포항~울릉 간 여객선 4시간 늦춰 출항

동해상에 여객선 운항이 가능한 날씨지만 잘못된 정보 때문에 여객선이 정시에 출항하지 못하고 연발, 울릉도주민들이 큰 불편으로 겪은 것은 물론 자칫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할 뻔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포항~울릉도 간 여객선은 기상특보발효 및 부이파고 3.1m이상에는 출항이 통제된다. 그런데 지난 6일 이 같은 통제요건이 전혀 없는데도 정시에 출항하지 못하고 시간을 늦춰 출항하는 소동을 빚었다.포항~울릉도 간 여객선은 같은 날 울릉도에서 우리누리1호가 오전 9시, 포항에서 썬라이즈호가 오전 8시50분 각각 출항한다. 그런데 이날은 모두 오후 1시에 포항과 울릉도에서 출항했다. 이날 4시간을 늦춰 출항한 이유가 황당하다.지난 5일 오후 7시 울릉알리미에 내일(6일) 동해상에 풍랑주의보로 인해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고 공지됐다. 이에 따라 울릉주민들은 6일 여객선이 출항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7일 육지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울릉도주민들의 설 명절 관련 일정들이 대부분 취소됐고 제주도에 넘어갈 주민은 비행기표 취소 등 일요일(7일)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낙심했다.울릉도주민들이 낙심한 이유는 기상 예보 관측 상 6일 여객선 출항이 안 되는 날씨면 7일에도 여객선 운항을 예측할 수 없는 날씨이었기 때문이다.하지만, 6일 오전 풍랑주의보 발효가 없었고 부이파고도 오전 7시 포항 0.8m, 울릉도 3.0m, 오전 7시30분 포항 1.9m 울릉도 3.0m로 여객선 운항이 가능했고 날씨가 좋아지는 상태였다,하지만 울릉알리미에는 전날 예고한 대로 동해상에 풍랑주의보로 여객선 출항이 통제 됐다고 공지돼 있었다. 이날 오전 8시에는 부이파고가 다소 올라갔지만 풍랑주의보가 해제돼 점점좋아지는 날씨였다.특히 여객선 출항 시각인 오전 9시 부이파고는 울릉도 2.8m, 포항 1.3m로 여객선 출항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이 같은 이유는 동해상의 풍랑주의보가 새벽 4시에 해제됐지만 울릉주민들의 불편을 아랑곳하지 않고 누구도 관심이 없었던 것.이 같은 상황을 여객선사가 알고 부랴부랴 이날 8시14분~23분 오후 1시에 여객선인 출항 한다고 울릉알리미를 통해 공지했다. 이날 울릉도를 출발한 주민은 380여 명, 울릉도에 들어온 주민은 220여 명이었다.이에 대해 주민 A씨는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면 3m가 훨씬 넘어도 출항하다고 통보해 몇 시간을 기다리다가 되돌아가기 일쑤인데 이날은 멀쩡한 날씨에도 울릉알리미에 통제 예보가 그대로 있었다”고 말했다.특히 “요즘 같은 겨울 날씨에는 여객선이 3일 한번 꼴로 운항할까 말까하고 그 마저도 편도 운항만하는 가운데 멀쩡한 날 여객선 운항을 하지 않았다면 울릉도주민들의 불편은 가중됐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07

울릉도·독도 등 동해 해상절도 특별단속…설 명절 민생침해 사범 근절

울릉도·독도 등 동해 해상치안을 담당하는 동해해경이 설 명절 민생 침해 사범 근절을 위한 특별 단속 등 형사 활동을 강화한다.울릉도와 독도 동해 전 해상의 치안서비스 제공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다음 달 17일까지 수산물 해상 절도 사범에 대한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설 명절을 앞둔 가운데 코로나19로 야간에 행인이 줄어들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해상 절도 등 민생 침해 범죄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지난해 강원도 고성군 일대 정박어선에 야간 무단 침입에 문어를 절취한 피의자를 검거하기도 했다. 당시 항구 정박어선 대상 문어가 자꾸 없어진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이에 해경은 현장 탐문 등 사건 조사를 시작해 주변 CCTV에 확인된 차량과 용의자를 압축해 SNS 등을 분석한 토대로 검거됐다.최근 3년간 절도범 발생건수 통계자료에 따르면 111건이 발생했다. 따라서 연평균 37건이 발생하고 있다, 또 범죄혐의자(기소중지자)는 연평균 25명 이상 검거하고 있다.이에 따라 지방청 및 경찰서 수사·형사 요원을 중심으로 단속 전담반을 편성해 형사활동을 펼친다. 또한, 함정, 파출소 등 해상과 육상 세력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순찰활동을 강화한다.집중 단속대상은 양식장 어패류, 선박 물품 절도, 선박 침입 및 재물손괴 등 민생 침해 범죄, 설 명절 전후 여객선 이용 기소중지자 검거, 코로나19 등 어려운 시기, 서민 경제를 저해하는 해상 밀수 및 마약 밀반입 등이다.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특히 “설 전ㆍ후 서민을 어렵게 하는 민생 침해 사범 근절을 위해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며“적발된 사람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다”고 말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07

울릉군 독도 땅값 최고 17.78% 상승…사고팔고 할 수 없지만, 국민관심 반영

울릉도에서 동남쪽(일본 방향) 87.4km 지점에 위치한 대한민국 국토 최동단 독도의 땅값이 국민의 관심 속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 2일 공시한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울릉군 독도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7.53%~17.78%까지 상승했다. 울릉군 독도는 국유지(산림청 소유)로 사고파는 매매 대상은 아니지만, 공시지가가 매겨져 있다.울릉군 독도는 동도와 서도를 포함해 전체 101필지로 나뉘어 있다. 국토교통부는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는 기준이 되는 표준지 3곳의 땅값이 먼저 결정 발표한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필지의 개별 공시지가를 오는 5월 말 공시된다.가장 비싼 곳은 여객선 등 선박이 접안하고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시멘트 구조물이 설치된 동도 물양장으로 동도의 독도리 27번지이다. 1㎡당 165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0%가 올랐다.독도경비대 막사 및 등대 시설이 있는 동도 주거 시설(독도리 30-2번지)은 1㎡당 95만 5천5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7.53% 올랐다.또한, 독도 주민 숙소가 있는 서도 자연림(독도리 20번지)은 1㎡당 5천300원으로 고시됐다. 독도의 다른 필지보다 상대적으로 땅값이 낮지만, 지난해보다 17.78% 올라 독도 지가 상승률에서 가장 높았다.울릉군 관계자는 “울릉공항 건설, 울릉(사동)항 제2단계 완공 등 독도접근 기반시설 확대와 사회·정치적 중요성과 경제적 가치 상승, 국민의 높은 관심 등으로 지가가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04

울릉도 첫 터널 안 차량 화재 발생…차량은 전소, 인명피해 없어

울릉도에서도 1.5km가 넘는 터널이 건설되면서 이제 터널 내 차량 화재 안전지대가 아니다.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터널 안에서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2일 밤 10시 24분께 울릉읍 와달리 터널 내에서 렉스턴(SUV 구형)에 운행 중 화재가 발생, 울릉119안전센터대원들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진화했다.이날 차량 화재는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천부리 방향으로 진행하던 중 울릉도에서 가장 긴 터널인 와달리 터널(1천925m)입구에서 450~500여m 지점에 발생했다.운전자 A씨에 따르면 차량 운행 중 본 네트 부근에서 연기가 나면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을 세우고 밖으로 대피 차량은 전송됐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울릉도 섬 일도로인 와달리 터널은 2019년 3월 개통됐고 길이 1천925m로 울릉도에서 가장 긴 터널이다. 이 도로는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과 북면 천부리 섬목 연결하는 도로로 내수전 터널(길이 1천521m)도 있다.울릉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엔진 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자세한 원인을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울릉도에서도 터널 안 차량 화재에 대한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울릉119안전센터는 “울릉도에 1천500m 넘는 터널이 2곳이 있는 만큼 터널 안 차량화재에 대비 화재진압 훈련을 강화하는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03

동해해경 기상특보 속 울릉도 응급환자 긴급이송

동해해경 경비함이 울릉도 등 동해상에 강풍과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3일 새벽 울릉도에서 발생한 90대 응급환자를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에 따르면 2일 오후 8시 23분께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부터 토혈 증상을 보이는 환자 이모씨(93. 울릉군 북면)를 긴급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접수했다.이날 동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3~4m의 높은 파도와 함께 강풍이 부는 등 기상이 불량, 119와 해경 헬기가 뜨지 못하자 울릉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인 1천500t급 경비함정을 울릉(사동)항으로 급파하는 한편 울릉파출소에 응급환자를 사동항으로 이송하도록 했다.구급차량을 이용해 도착한 응급환자와 의사 등 3명을 단정을 이용 밤 10시 50분께에 경비함정으로 승선시킨 후, 악천후를 뚫고 묵호항에 입항해 3일 새벽 3시 54분께 대기 중이던 구급차량에 환자를 인계, 대구 경북대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동해해경 관계자는 “높은 파도와 강풍 등의 악 기상 속에서도 응급환자를 무사히 이송해서 다행이다”며“기상이 불량하더라도 24시간 상시 대기태세로 울릉도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2-03

울릉도 농협 관련단체 따뜻한 사랑 실천…홀로 사는 노인 60가구에 떡국 떡 전달

울릉도 내 농협관련단체들이 함께 눈 내리는 추운 겨울과 설 명절을 맞아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사랑의 떡국 떡 나눔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사랑의 봉사 활동을 펼쳤다.울릉도 농촌 일손을 서로돕는 (사)농가주부모임울릉군연합회(회장 김순옥)가 주관하고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 NH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지부장 전병택)의 후원으로 설 명절을 맞아 3일 사랑의 떡국 떡 나눔 행사를 했다.이날 행사에는 울릉도 농가주부모임 연합회원, 울릉농협,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 직원들이 살을 여미는 추운 날씨에도 마다치 않고 온정 넘치는 사랑의 떡국 떡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전달했다.이번 사랑의 떡국 떡 나눔 행사는 떡국 떡 1kg과 떡국에 넣을 감자 전, 맛있는 김을 넣은 꾸러미 60여 개를 만들어 울릉군 내 홀로 사는 노인 60가구에 전달됐다.정종학조합장은 “추운 겨울 날씨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나눔 행사에 참여 해주신 분들께 감사린다”며“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길 바란다”고 말했다.전병택 울릉군지부장은 “지역의 대표 금융기관으로 지역 사회에 공헌 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03

초대 이종학 울릉군 독도박물관장…‘독한티비’ 이 관장의 특별했던 독도사랑 방송

초대 이종학 울릉군 독도박물관장의 특별하고 고귀했던 울릉군 독도사랑이 (사)독도사랑운동본부 독도는 한국 땅 유튜브 TV  ‘독한티비’를 통해 공개된다.'독한티비’는 일본의 대륙 침략 자료 및 울릉군 독도영토 관련자료의 수집 및 발굴에 평생을 바치신 사운 이종학 관장(1927 ~ 2002년)의 특별했던 독도사랑 이야기를 지난주 금요일 1편 공개에 이어 오는 4일 2편을 공개한다.특별한 이야기를 찾아 독도 맨 백봉기와 독도 홍보대사 졸탄 팀 (이재형, 한현민, 정진욱)이 수원 광교 박물관을 방문, 사운 이종학 관장이 평생을 바쳐 기증한 독도영토 자료를 전 국민에게 소개한다.수원광교박물관 2층에 자리한 사운실에는 왜곡된 역사인식을 가지고 근거 없는 주장을 일삼는 일본에 대해 울릉군 독도의 객관적 역사 자료를 통해 진실을 이야기는 하는 울릉군 독도 관련 자료가 전시돼 있다.사운 이종학 관광은 지난 1997년 울릉군 독도관련 사료 500여 점을 삼성문화재단에 기증 독도박물관을 건립하는데 기여했고 초대 관장을 역임했다. 그 정신을 기리고자 울릉군 독도박물관에 유골이 안치돼 있다.수원광교박물관 사운실에는 울릉군 독도관련 자료들 뿐만아니라 이순과 관련된 사료, 정조와 수원화성에 대한 자료는 물론 선조의 뛰어난 문화와 예술성을 엿볼 수 있는 수많은 유물이 기증돼 전시되고 있다.서울과 경기도 지역 국민이 온 가족들이 함께 경인지역에서 가까운 장소에서 울릉군 독도와 우리 역사를 함께 만나 볼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03

울릉군의회, 2021년 군정 실과소별로 업무보고 받아

울릉군의회(의장 최경환)는 3일 제2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일에 이어 2021년도 울릉군 주요업무 보고를 들었다.이틀간 진행된 울릉군의 2021년 주요업무보고는 기획감사분야 울릉발전 비전 수립과 지속적 정책발굴, 울릉군 신청사 건립, 내실 있는 감사행정, 유동인구 정착 및 함께하는 인구 정책 추진 등에 대해 보고했다.총무분야 활력이 넘치는 직장분위기 조성, 자매, 우호, 협력교류강화, 울릉군 비전과 목표달성에 이바지하는 기록문화 구축, 성과 및 소통 중심의 공정한 인사제도 운용, 새마을 주민숙원사업추진, 건전하고 합리적인 노사문화 정립에 힘쓰겠다고 했다.주민복지분야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복지 네트워크 구축, 저소득주민 개발맞춤 지원으로 생활안전도모, 맘(아이, 부모, 교사)이 편한 보육환경조성, 아이 키우기 좋은 아동친화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재무분야는 지방세입 확충으로 재정건전성 강화, 공유재산 공공용 활용부지 매입, 북면 3급 관사 보수, 환경위생분야는 울릉도 독도의 우수한 지질 생태 유산 활용, 친환경섬에 맞는 환경보전, 사업장 폐기물 배출관리에 철저함을 기하겠다고 보고했다.일자리경제교통분야는 울릉사랑상품권 발생, 도서지역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지원, 공공참가형지역일자리 창출, 군 단위 LPG 배관망 사업, 추산용천수 먹는 샘물 개발, 주민상가 밀집지역 교통소통 및 주차난 해소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했다.관광문화체육분야는 포스트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울릉관광 질적 내실화, 울릉복합커뮤니티센터, 울릉(저동항) 여행자센터 건립, 죽도 관광지 재개발사업, 문화 예술 축제행사추진,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하겠다.안전건설분야는 안전취약계층지원, 하천정비 및 유지,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망 구축, 재해위험지구 보강 및 유지관리, 해양수산분야 어업인 복지환경조성, 어촌 정주기반조성, 울릉(사동항) 3단계(크루즈항) 타당성 기본구상용역, 여객 및 차량운임지원을 보고했다.지역개발분야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도동마을 경관개선사업, 거북바위 전망공원재해복구, 도동 어울림 주차장 조성,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기반용역을 실시하겠다.보건의료분야는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체계확립, 환자 중심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농업기술센터, 울릉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 운영, 울릉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독도관련 독도전시 시설 구축 영유권강화 특별전시를 하겠다고 보고했다.시설관리사업소는 지난해 잇따른 태풍으로 피해를 본 관광객시설 및 여객선 터미널, 행남해안산책로 등에 대해 복구하겠다고 했다. 보고를 받은 울릉군의회는 4일 보충자료 검토 및 서류를 정리하고 3일 간의 의사일정을 마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03

울릉도 대형여객선 공모 사업자 선정 연기…(주)에이치해운 가처분 신청 받아들여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 포항~울릉도 간 대형 전천후 카페리 여객선 유치를 위한 사업자 선정이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공모에 참여한 ㈜에이치해운에 대해 포항해수청이 지난 26일 선박부접합을 이유로 서류를 반려한데 대해 에이치해운이 이에 불복 가처분 신청을 대구지방법에 냈다.이에 대해 2일 대구지방법원 제2행정부(부장판사 장래아)는 임시효력정지처분을 19일까지 받아들여 애초 4일까지 결정하려 했던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사 선정이 잠정 중단됐다.대구지방법원 제2행정부는 포항~울릉도 간 내항정기여객운송사업자선정 신청 반려처분을 오는 19일까지 그 효력을 정지한다는 주문으로 임시효력정지를 했다.포항~울릉도 간 대형 카페리 사업 공모는 애초 운항하던 카페리 썬플라워호가 선령만기로 운항을 중단 후 울릉주민들의 육지 이동불편, 택배 지연 등 불편을 겪으면서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하자 포항영일만항~울릉(사동)항로에 8천t급 이상 대형여객선 사업자공모를 했다.이에 따라 울릉크루즈(주)가 2만t급 카페리선 뉴시다오펄(NEW SHIDAO PEARL)호를 용선, ㈜에이치해운은 1만 5천t급 선라이즈 제주(SUNRISE JEJU)호를 취항하겠다며 공모에 참여했고 지난 25일 마감됐다.에이치해운이 제시한 여객선 선라이즈 제주호는 현대화 펀드로 건조 지난해 6월 전남 고흥군 녹동항~제주도 성산포를 운항하다가 코로나19로 승객이 감소 현재 휴항 상태로 공모에 참여했다.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에이치해운의 선박에 대해 선주와 대주단, 금융기관 간 (항로 이전에 대해) 사전 협의가 없었고 전남 고흥 녹동과 제주 성산포 간 운행기간이 3개월도 되지 않는 점, 서귀포시에서 이전을 반대하는 점 등을 들어 사업자로 적절치 않다며 반려했다.에이치해운은 “녹동~성산포 항로에서 적자가 누적돼 정상적인 사업을 하기 어려운 근본적인 원인은 코로나19의 지속 등에 따른 여객 및 화물 매출의 감소다. 이 같은 이유로 포항~울릉도 항로에 투입고자 공모에 참여했다.”고 말했다.특히 “정부의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사업이 특정지역인 제주도에 편중돼 선사 간의 과당 경쟁으로 타선사도 어려움을 겪고 이에 반해 울릉도지역은 현대화펀드 관련 선박이 없는 가운데 도서민이 어려움을 겪어 선사의 항로변경은 정부의 정책 취지에도 맞는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에이치해운은 포항해수청의 반려가 부당하며 가처분 신청을 대구지방법원에 냈고 이날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2-02

울릉해양심층수 국제음료품평회 최고등급…연세생활건강 신제품 330mL 소용량 선봬

울릉도해안 깊고 깨끗한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해양심층수 음료가 국제 식음료 품평회에서 국제우수미각 상 최고등급 3 스타를 수상한 가운데 휴대하기 간편한 소용량 330mL 해양심층수가 선보인다.연세대학교 소속 비영리 기업 연세생활건강이 울릉해양심층수 음료로 국제 식음료 품평회( Superior Taste Award)에서 이 같은 등급을 받았다.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식음료 품평기관으로 2005년에 설립됐다.국제음료품평회는 식음료 품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매년 '국제 식음료 품평회'를 개최하며, 세계적인 셰프들과 소믈리에 협회 회원 약 2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평가한다.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제품은 같은 병에 담은 후 블라인드 평가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별 3개를 획득하면 탁월한 제품으로 인정받게 되며, 연세생활건강의 울릉해양심층수는 총평 90.4%로 3 스타를 수상했다.연세생활건강의 울릉도해양심층수 음료는 우수한 맛의 밸런스를 지니고 있고 품질이 우수하고, 음용 후 상쾌하고 깨끗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연세생활건강이 새롭게 선보이는 소용량 울릉해양심층수 330mL는 기존 2L와 500mL에 비해 미네랄 함량이 더 높고, 소용량으로 아이들의 물 섭취와 휴대에 쉬운 특징이 있다.또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섬, 울릉도’에서 육지로부터 160km 떨어져 있는 청정지역 울릉도 해안 ‘서면 태하리’ 수심 418m에서 취수한 해양심층수로 체액과 유사한 마그네슘(3):칼슘(1):칼륩(1)의 미네랄 밸런스를 가져 내 몸의 미네랄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을 준다.연세생활건강 울릉해양심층수는 이와 함께 해양심층수 정부 인증 마크를 획득, 신뢰할 수 있는 물이다. 해양심층수는 온도 차에 의해 심해로 가라앉아 바다 표면 표층수와 밀도 차이로 뚜렷이 구분, 외부 오염원으로부터 완전 차단돼 안전하다.해양심층수는 햇볕이 바닷속에 미치지 않는 해저 200m 이상 수심에서 생산되는 바닷물이다. 울릉도는 북면 현포리에는 해저 1천500m에서 끌어올리는 해양심층수 등 3곳에서 해양심층수를 생산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일본, 미국 등 5개국에서만 생산할 수 있는 바닷물이다. 울릉도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곳에 생산할 수 있는 해양심층수가 있다.연세 울릉해양심층수 관계자 “대한민국의 울릉도에서 취수했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며, “연세 울릉해양심층수는 우수한 바디 감으로 깔끔한 맛과 부드럽고 편안한 목 넘김이 강점이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02

울릉군 자율복장의 날 '편하데이' 시행… 간편 복장으로 출근하세요

”편안한 복장으로 출근하세요 “울릉군은 딱딱한 분위기를 배제하고 활기차고 젊은 조직 문화 정착과 생활의 트렌드에 맞는 근무환경을 위해 자율복장 요일을 시행한다.군은 오는 5일 금요일부터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유연한 근무환경, 보다 활기찬 근무환경조성을 위해 매주 금요일 자유로운 복장으로 근무하는 ‘편하데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자율복장의 날 ‘편하데이’는 간부공무원의 솔선수범을 통해 전체적으로 자율복장 문화가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부서장 및 팀장급 이상 공무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편하데이’는 정장이 아닌 청바지와 운동화 등 편한 복장으로 출근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직원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민과의 거리감을 해소하며 행정의 문턱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한다.김병수 울릉군수는 ‘편하데이’ 시행과 함께 “변화의 시작은 작은 실천부터 이루어진다. 자유로운 복장 착용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관행적이고 획일적인 조직문화를 개혁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2-02

울릉도 지역 가치 창출 위한 협력…울릉교육지원청,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울릉도 지역의 가치 창출을 위한 교육협력 및 교류확대의 일한으로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과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가 손을 잡았다.울릉교육지원청은 2일 3층 대회의실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교육협력 및 교류 협약식을 했다.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이 울릉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한 창의적 울릉 형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울릉의 특성과 울릉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한 해양수산 및 과학 기술분야의 체험 학습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하여 협약을 시행하게 됐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2021 KIO-Dream School 울릉도·독도 캠프 추진,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견학 및 자유학기 체험 프로그램, 울릉도(독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및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추진한다.이를 위해 울릉도 초·중·고 유네스코 동아리, 울릉도(독도) 창의체험 교육 교재 발간, 울릉도(독도)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 생태 교육, 울릉교육 발전을 위한 해양수산 및 과학기술 관련 정보 공유, 울릉 형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학부모 교육을 협력하여 추진하게 된다.최영택 교육장은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의 울릉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열정을 높이 평가하며,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창의적 울릉 형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서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02

울릉도 등 동해 해안 야간 ‘해루질’ 단속…야간 지형 미숙 안전사고 위험성 높아

울릉도, 독도는 물론 동해 해상치안을 담당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이하 동해해경청)은 갯바위, 방파제 등에서 야간 해루질이 증가함에 따라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동해해경청은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안 갯바위, 방파제 등에서 야간에 슈트를 착용하고 수중 랜턴을 비추며 주로 문어잡이를 하는 해루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울릉도 등 동해안(강원도~경상북도) 해루질은 서해안의 갯벌이나 얕은 해수면에서 주로 조개, 물고기를 포획 채취하는 것과 달리, 방파제(테트라포드)·갯바위 등에서 주로 문어를 포획·채취한다.따라서 야간에 지형·지물 미숙지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고, 어획물 채취 등에 따른 해루질객과 어촌 계간 마찰 신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는 매우 위험하다.야간 스쿠버 등 수중레저활동자는 ‘수중레저법’에 따라 관련 안전장비를 갖추고 안전관리요원을 동행하게 돼 있고, 해산물 채취 때 작살 등을 사용하거나, 대 문어 600g 미만 포획 채취 때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처벌받게 된다.동해해경청은 최근 금지 중량 어종 포획단속 민원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모든 파출소에 전자·손저울 배치하고, 2주간 계도 후 해루질 불법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이명준 청장은 “해루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 활동지 중심으로 야간시간대 순찰 계도를 강화하는 한편, 불법 해루질 행위 단속을 통해 해상 치안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02

오징어 TAC 근해자망어업 허용…울릉도 채낚기 어선 조업하지 말라는 뜻

김두한 기자경북부모든 경기에는 경기규칙이 있다. 한쪽이 불리하도록 규정을 정해 진행하는 경기는 없다. 마찬가지로 사회 구성원으로 공동생활을 영위하는데도 자연적인 관습이나 질서, 법으로 정한 규정이 있다.그런데 우리나라 어업에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유리한 규정이 생겼다. 해양수산부가 오징어 자원 회복을 위해 올해 1월부터 근해자망에도 오징어 총 허용어획량(TAC) 제도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대해 울릉도 어민들은 황당하다 못해 어업을 포기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는 울릉도 어선들은 90%가 오징어 채낚기어업으로 낚시로만 오징어를 잡는다.그런데 그물로 오징어를 잡을 수 있는 어업을 허가한 것이다. 상식적으로 낚시로 잡는 어선과 그물로 잡는 어선 누가 더 유리할까? 그리고 그물로 오징어를 잡으면 오징어 자원이 회복될까? 황당하다. UN에서도 자망어업은 자원 남획형이라고 금지하고 있다.도대체 정부는 무슨 생각으로 오징어 자원을 회복하고자 근해자망어업에 오징어조업을 허용했을지 궁금하다. 한마디로 그물은 자원고갈의 원인은 물론 이거니와 울릉도 근해 오징어 조업에 공정할 수 없는 규정을 적용한 것이다.근해자망 어선들은 지난해 오징어 어군의 회유 경로를 따라 울릉도 연근해까지 원정조업에 나서 지역 어민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당시에는 근해자망은 오징어 TAC를 할당받지 못해 불법어업으로 간주해 지역 채낚기 어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순순히 물러났었다.하지만, 근해자망이 이제 오징어잡이의 합법화 무기를 장착함에 따라 오징어 주 어장이 형성되는 울릉도 근해 등 동해안에서 채낚기 어민들과 심각한 조업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그동안 동해안 채낚기 어민들은 ‘근해자망 오징어조업 결사반대’ ‘동해바다 오징어의 씨를 말리는 근해 자망 조업 TAC(총어획량)로 합법 반대’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근해자망의 TAC허용 반대운동을 펼쳐왔다.울릉도 어민들은 중국어선이 북한 수역에서 그물을 이용 싹쓸이 조업을 한다며 정부에 건의하고 트롤어선의 조업을 막아달라고 수년째 투쟁하는 가운데 오징어 어장은 점점 고갈되고 있다.그런데 근해 자망어업까지 허용하면 도대체 울릉도 어민들은 어쩌라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울릉도 어선들은 낚시를 이용해 오징어를 잡는 것은 물론 오징어를 모으는 집어 등도 제한받고 있다.온갖 규제를 통해 그나마 울릉도 등 동해 오징어어장을 지키고 있는데 전혀 규제를 받지 않는 중국어선이 지난 2014년부터 북한수역 및 인근 공해상, 동해 불법 어업으로 울릉수협의 오징어 위판은 지난 2013년 연간 1만t에서 현재 겨우 몇백 t만 위판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또다시 그물어업을 허용한다는 것은 자원고갈은 물론 울릉도 어민들은 어업을 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 정부는 일방적인 정책보다 오징어 채낚기 어업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울릉도 어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 대안을 제시하기 바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01

동해해경청, 설 연휴 해양관리 특별대책…울릉도 여객선 및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

국민이 설 연휴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울릉도 여객선, 유도선 등 다중 이용선박안전사고 및 해양오염 방지 등 해양 안전에 대한 특별대책이 진행된다.울릉도·독도 및 동해 해양치안질서를 담당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설 연휴 울릉도 여객선 및 유도선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1일부터 14일까지 해양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설 연휴기간 울릉도 유, 도선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이 코로나19로 인해 평년과 비교하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동해해경청은 단 한 명의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대흥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특별대책의 주요내용은 다중이용선박 등의 안전관리 및 해양사고 긴급 대응태세 강화, 민생침해 사범 일제단속, 해양오염 취약 선박 및 시설에 대한 순찰 강화 활동 등이다.이명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국민이 여유롭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해양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다중이용선박 일일 이용객은 평시 대비 유선은 2% 감소했지만, 도선 34%, 울릉도 여객선 28%, 낚시어선 18% 각각 증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01

울릉도·독도 한국관광 100선 선정…"그곳에 가면 마음이 설레 울렁울렁"

“울릉도와 독도는 자연 여행 별 중의 별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소개한 내용이다.울릉도와 독도는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한 이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선정된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울릉도·독도를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하면서 "그곳에 가면 마음이 설레 울렁울렁"하다고 표현했다.“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정확히 울릉도에서 87.4km 떨어진 그곳에 독도가 있다.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는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이라고 나오지만, 이제 독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연 여행지다. "울릉도와 독도는 자연 여행 별 중의 별"이다.울릉도 가는 배는 강릉시(강릉항), 동해시(묵호항), 울진군(후포항), 포항시(포항)에서 출발한다. 거리는 울진군 후포항이 가장 가깝지만, 서울에서 출발할 때는 강릉 항이 수월하다. 고 소개 했다..울릉도 배편은 인터넷 예약이 수월할 것 같지만, 전화가 훨씬 쉽고 편하다. 여객선터미널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공휴일과 주말에는 배편이 매진되기도 한다. 강릉 항을 떠난 배는 세 시간쯤 지나 울릉도에 다다른다.흔들리는 배 위에서 사진 한 장을 찍는다. 유람선을 타지 않는 이상 울릉도 전경을 담을 기회는 많지 않다. 섬은 바다 가운데 솟은 산처럼 보인다. 해안선은 깎아지른 절벽이다. 거칠고 강렬하다. 확실히 제주도와 다르다. 고 소개하고 있다.관광객들이 울릉도와 독도에 입도하는 방법은 물론, 울릉도는 울릉순환로(울릉도 일주도로)가 울릉읍과 서면, 북면의 해안을 차례로 잇는다. 울릉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로다. 완전히 개통돼 북면까지 통행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다. 고 소개했다.또 성인봉은 울릉도의 상징이다. 제주도로 치면 한라산이다. 울릉도와 제주도의 공통점은 같은 화산섬이라는 것. 제주도는 한라산 백록담이 분화구인 반면, 울릉도는 성인봉 북쪽 아래 나리분지가 분화구다.독도를 여행하는 건 행운이 따라야 한다. 울릉도 동남쪽으로 200여 리(정확히 87.4km)를 달리니 독도가 보인다. 동도와 서도, 크고 작은 부속 섬있다. 모두 합쳐 독도라 한다. 동도 선착장에 접안한다. 체류하는 시간은 30분 남짓.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울릉도 택시는 모두 SUV다. 다시 한 번 거친 섬을 실감한다. 날씨나 일정상 독도에 가지 못할 때는 독도전망대케이블카가 차선이다. 탑승장 옆 독도박물관에 들러 독도의 역사를 살핀다. 모르고 지난 이야기가 많다. 독도에 다녀와 돌아보니 그 감동이 두 배다.도동항 시가지 풍경이 그림 같다. 바다를 닮은 파란색 지붕이 초록색 산의 품에 옹기종기하다. 부산 감천문화마을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성인봉 쪽은 산이 넘실댄다. 사람들은 울릉도 안에 이리 깊은 산이 있다는 걸 알까?압권은 울릉도 북동쪽 해안선이다. 섬에서 바다 너머 보이는 울릉도는 한 폭의 산수화다. 지나온 반대편에는 선녀가 바위로 변했다는 삼선암이 바다 가운데 차례로 솟았다. 주변 풍경에 빠져 한참 시간을 잊는다고 소개하고 있다.이 밖에도 울릉도·독도에 대해 관광객지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직접 방문한 느낌을 담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 100선에 들어가면 알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31

전남 섬 지역 관광객 뱃삯지원 유치 나서…울릉도는 관광객유치 항상 뒷북

홍도, 흑산도 등 전남 섬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여객선 운임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 섬 관광활성화가 기대되지만, 울릉도 항상 뒷북이다.전라남도의회에 따르면 농수산위원회 정광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신안2)이 발의한 ‘전라남도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 지원 조례안’이 28일 상임위를 통과했다.따라서 전라남도 섬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여객선 운임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 섬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8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정광호 의원이 발의한 '전라남도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 지원 조례안'이 이날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조례안은 지난해 10월 정 의원이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우량 신안군수와 함께 신안 가거도를 방문,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계기로 본격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조례안에는 도서지역 여객선 이용자에 대한 운임 지원금, 수혜 대상 및 지원 기준을 정해 관광객에게도 여객선 운임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또 지원금 부담주체와 재원 및 절차, 여객선사와의 업무협약과 부당 지급 사례에 의한 지원금 환수 등 사후 관리와 이용객 확대를 위한 홍보 활동에 대한 사항을 담았다.조례가 제정되면 접근이 어려웠던 전남의 섬에 대한 가치가 증진되고, 관광자원 개발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정광호 도의원은 "이 조례는 관광객들이 쉽게 찾지 못했던 전남의 아름다운 섬을 좀 더 부담없이 찾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해다.이에 "도서지역의 관광자원들을 더욱 개선·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긴 항로로 어렵게 섬을 찾은 관광객들이 만족하고 재방문까지 이어지도록 제도적 장치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하지만, 울릉도는 인천시와 옹진군이 서해 5도를 찾는 인천시민 80% 인천 외 지역 관광객이 서해 5도를 방문 숙박하면 50% 의 선비를 지원한다는 본지의 지적에 따라 경북도민들에게 선비 50% 지원하는 조례안을 발의하는데 그치는 등 뒷북만 치고 있다.전남은 섬 관광지가 많고 관광업보다는 관광객을 통한 수산물 판매 등에 치중하지만, 울릉도는 관광객이 수입원인데도 관광객 유치에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31

설국(雪國)울릉도 발 빠른 제설 작업…축적된 기술로 주민불편 조기해소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다설지(多雪地)다. 지난 29일에도 새벽 7시 0.2cm를 시작으로 눈이 쌓여 최심적설은 11.5cm를 기록했다. 이날 하루 10.5cm의 눈이 내렸다.울릉도에 올겨울 들어 내린 눈은 모두 202.5cm이다. 지난해 12월 말까지 89.6cm가 내렸고 올 들어 30일까지 112.9cm가 내렸다. 눈이 가장 많이 쌓였던 날은 지난 10일 오전 8시로 최심적설량이 70.8cm를 기록했다.울릉도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려도 육지처럼 큰 불편을 겪지 않는다. 지난 29일 내린 눈이 육지 도심에 내렸다면 차량접촉, 교통마비 등 교통대란이 일어났겠지만, 울릉도에서 10cm의 눈은 모든 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울릉도 차량은 겨울철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스노·스파크타이어로 교체를 한다. 따라서 10cm의 눈은 제설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물론 스파크타이어는 눈이 녹을 때 교체를 하지 않아 도로 파손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대책이 시급하다. 하지만, 현재 당장 뾰족한 방법이 없다.이 같은 개인적인 겨울 장비도 겨울철 차량이 운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나라 최고의 제설 실력을 자랑하는 울릉군의 제설기법이 있기 때문이다.울릉도는 겨울철 눈이 오는 것이 일상이고 눈이 내려야 가뭄을 없애기 때문에 눈이 내리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울릉군은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는 제설에 치중해 왔다.따라서 제설에는 전국 최고의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특히 육지보다 다른 점은 바다가 있기 때문이다. 바닷물을 이용한 제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눈을 버리는 장소도 바다다.울릉도는 평지가 거의 없다. 시가지도 비탈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바닷물을 뿌려 눈이 녹이면 녹은 눈과 바닷물이 섞여 자동으로 바다로 흘러들어 간다.이처럼 제설하기에 여러 가지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대, 소형제설차, 바닷물을 뿌리는 살수차를 운전하는 공무원들의 노력이 가장 크다.기상청으로부터 울릉도에 눈 예보가 발표되면 제설 차량 점검에 들어간다. 이후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곧바로 제설차가 가동된다. 밤, 낮 시와 때를 가리지 않고 눈이 내리면 즉시 출동한다.따라서 겨울철에는 제설차가 일반 차량과 함께 운행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눈이 20~30cm가 내리면 대형 제설차가 일주도로 및 주요도로를 계속 반복적으로 제설하고 소형제설차는 골목과 도로 가장자리를 제설한다.제설하고 남은 눈이나 얼어붙은 눈은 대형 살수차가 바닷물을 뿌린다. 소형 살수차는 골목과 소로를 다니면서 바닷물을 뿌린다. 살수차가 지나가면 녹은 눈은 자동으로 저지대를 통해 바다로 흘러들어 간다.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는 다시 제설차가 지나가면 도로 바닥이 드러난다. 10cm 미만이 내릴 경우는 살수차의 기능이 더 효과를 낸다. 이 같은 제설을 통해 울릉도에 눈이 많이 내려도 큰 불편 없이 생활하고 있다.하지만, 이 같은 제설작업을 통해 도로 바닥은 빨리 드러나지만 문제는 스파크타이어다. 도로에 계속 눈이 쌓여 있지 않고 제설되기 때문에 스파크타이어가 도로 파손을 물론 시멘트 바닥을 분진으로 만들고 있다.따라서 인체 가장 해로운 물질이 날려 깨끗하고 청정한 울릉도의 이미지는 물론 주민들의 건강도 해치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