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관광버스를 경영하는 일광여행사(대표 김대영)가 울릉군 내 교통약자 및 사회복지대상자의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울릉군에 따르면 20일 울릉군과 울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복석‧이하울릉군협의체), 일광여행사와 울릉군 내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관내 거주하는 거동이 힘든 장애인 가구나 이동지원서비스가 필요한 사회단체 등을 연계, 이동이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재능기부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체결됐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협의체가 민간 주체가 되면서 어느덧 4호 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가구 등에 더 높은 수준의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정복석 위원장은 “울릉군 교통약자들을 위해 자원을 연계해 주셔서 감사하며 이번 기회로 교통약자들에게 관내 행사나 문화 활동을 누릴 대상자 발굴 및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대영 대표는 “울릉관내 소외되기 쉬운 교통약자나 복지대상자들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울릉군과 협의체와 연계, 대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