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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日, 울릉군 독도강치 불법 포획… 서경덕교수 시마네현 광고 패러디로 역 홍보

일본 시마네현의 울릉군 독도에 대한 왜곡에 맞서 독도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교수가 패러디 광고를 만들어 22일 공개했다.일본 시마네현은 '다케시마 자료실'의 하계 전시회를 개최하며 각종 SNS에 울릉군 독도를 왜곡하는 광고를 올려 논란이 이는 가운데 서 교수가 패러디 광고를 만들 것이다.물의를 빚은 이번 SNS용 광고에는 울릉군 독도 위의 강치모습을 형상화한 배경에 큰 제목으로 ’다케시마 자료실 하계 기획전시 개최 중’이라고 표현한 것을 ’독도에 살던 강치는 일본이 죽였다’로 진실을 알리며 패러디 광고를 제작했다.특히 기존의 문구에 "일본해에 있는 다케시마에서는 일본인이 옛날부터 바다사자(강치)와 전복을 채취했다."라는 억지 주장에 대해 "동해에 있는 독도에서 일본인들은 강치의 가죽과 기름을 얻고자 불법으로 강치를 잔인하게 포획했다"로 바로 잡았다.또한 "시마네현은 2월22일 '다케시마의 날'로 조례를 제정했다. 다케시마 문제에 대해 조금 더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는 데 대해 "대한민국에서는 10월25일을 '독도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독도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대한민국으로 놀러 와라"고 패러디 해 제대로 알렸다.이번 패러디 광고를 기획한 서 교수는 "일본 측에서 제작한 울릉군 독도에 관한 억지 광고 및 홍보물에 대해서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했기에 이번 광고를 제작, 배포하게 됐다"고 전했다.특히 “이번 광고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종 SNS를 통해 국내외에 널리 전파 중이며, 일본의 외무성, 내각관방, 방위성 등 정부기관 및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 기시 노부오 방위상의 트위터 계정으로도 패러디 광고를 전송했다 "고 덧붙였다.한편, 서 교수는 지난 5월 일본 내각관방에서 제작한 독도에 관한 억지주장 포스터 파일을 또 패러디한 파일로 제작해 국내외에 널리 전파 해 큰 화제가 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2

울릉천부초, 학부모·학생·교직원 감정코칭 특강

울릉도 천부초등학교는 학부모를 초청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우리 아이 이해하는 감청코칭'을 주제로 ‘차이 나는 천부 클래스 특강’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 사업으로 21일 감정코칭 1급 전문가인 정명애 저동초등학교 보건교사(보건학 박사)를 초대해 특강이 진행됐다.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서 준비된 이번 특강은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 소통하며 참여하는 아름다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됐다.특히 감정카드를 활용, 나의 감정 상태를 표현하고 함께 나누고, 감정코칭의 역사와 강사의 경험담을 되짚어 보면서 감정코칭의 의미와 필요성을 이해했다.감정코칭의 단계를 알고 다양한 상황 속에서 아이와 직접 대화 실습을 해봄으로써 마음을 다스리고 관계를 회복하는 법을 터득할 수 있었다.마지막으로 감정 실타래 나누기 체험을 통해 버리고 싶은 감정은 실타래를 풀면서 버리고, 가져가고 싶은 감정은 실타래를 감으면서 얻는 활동으로 정리했다.김명숙 교장은 “학교 교육 활동에 많은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특강을 계기 천부교육가족들도 함께 소통하며 관계회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2

울릉도 공사현장 안전 책임진다…울릉군 건설기계 조종사 안전교육실시

울릉군은 군내 각종 공사현장의 건설기계 조종사들의 안전사고와 현장부실 방지를 위한 건설기계 조종사 안전교육을 21일 울릉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국토교통부가 건설기계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지난 2019년 10월 18일 건설기계 관리법을 개정하고, 올해 처음 시행되는 교육으로 일반건설기계와 하역기계 두 가지 교육이 시행됐다.이번 2020년 교육 대상자는 면허증 발급일이 2009년 12월 31일 이전일 때 해당하며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 보유자로 안전교육을 받지 않으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이날 교육은 국토교통부의 위임을 받은 대한건설기계협회가 주최했고, 건설기계 사고로 인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건설기계 조종사 자격증 소지자 70여 명이 참석, 교육을 이수했다. 울릉군 내 건설기계조종사들은 가장 가까운 포항 소재지의 교육장에서 교육을 이수하더라도 최소 2박3일의 일정과 비용이 소요되지만 현장교육을 시행, 최근 태풍피해 복구와 코로나 19의 재확산 등으로 교육이수에 어려움을 호소하던 울릉군 내 건설기계조종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현장교육으로 울릉군 내 건설기계 조종사들의 교육 이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앞으로도 울릉도 현지교육 기회를 마련. 군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2

울릉도·독도 집대성한 백과사전 발간…자연과학, 인문사회 지식의 결합도서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과학과 인문사회, 대한민국 고유 영토 독도를 집대성한 울릉도·독도 백과사전이 출간된다.울릉군은 김병수 군수, 허필중부군수 및 국·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제2 회의실에서 ‘울릉도‧독도 백과사전 제작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군은‘울릉도‧독도 백과사전 제작 용역’을 지난해 10월 (사)한국지역인문자원연구소와 총 사업비 2억에 계약, 착수했고, 같은 해 11월 착수, 올해 5월 중간보고회를 하고 이번에 최종보고회를 통해 최종감수를 했고 10월 용역완료(백과사전 출간)를 앞두고 있다.용역완료에 앞서 제작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과 용역업체는 울릉도‧독도의 여러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 및 지역주민 인터뷰 등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편찬 작업을 진행했다.특히 울릉도‧독도에 대한 기존 저작물들의 정리, 종합 및 해석하고 참고문헌, 참고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기존 자료에 대한 현대적 접근을 통해 차별성을 두어 새로운 울릉 학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울릉도·독도 백과사전은 정체된 울릉도‧독도에 대한 다양한 도서들을 ‘울릉도‧독도 백과사전’ 편찬으로 새로 제작‧정리해 미처 알지 못했던 울릉도‧독도에 대한 새로운 정보에 대해 재조명할 것으로 보인다.김 군수는 “울릉도·독도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통해 지역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중요한 발간도서로써‘울릉도‧독도 백과사전’의 역할이 앞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2

㈜스카이크린, 독도사랑회에 마스크 4천 매 기부

울릉군 독도사랑·지킴이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의 독도사랑실천에 보탬이 되고자 마스크를 전달한 회사가 관심을 끌고 있다.㈜스카이크린은 21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노숙인 쉼터와 다문화 가정 등에 써달라며 마스크(MB 필터) 4천 매를 독도사랑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날 정경모 스카이크린 대표이사는 독도사랑회를 방문, 길종성 독도사랑회 회장 겸 독도홍보관장에게 마스크를 전달한 뒤 독도사랑 후원 협약도 체결했다.정 대표는 “작고하신 부친이 군 출신이라 어려서부터 국가관 영향을 받고 자랐다”며“평소 애국심과 봉사 정신을 통해 울릉군 독도수호에 앞장서고 있는 독도 사랑회에 후원을 결심했다”고 말했다.길종성 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에 아름다운 마음을 보여준 정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최근 일본 아베 총리 후임으로 당선된 스가 총리도 역사 왜곡과 울릉군 독도침탈 망언 등 아베와 한목소리를 내는 만큼 앞으로 울릉군 독도수호와 위안부 문제 등에 대비, 철저한 대비와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함께한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도 “어려울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했다.독도사랑회는 기부받은 마스크를 고양시 다문화 가정·청소년 쉼터와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성남 노숙인 쉼터 등 어려운 이웃에 고루 전달할 계획이다.한편, 봉사와 전시회,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울릉군 독도를 홍보하는 독도사랑회는 지난 8월17∼29일 고양 일산동구청 가온 갤러리에서 독도고지도 및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 데 이어 10월부터 울릉군 독도의 날 주간을 맞아 경주와 서울 등지에서 2차 전시회를 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1

울릉~포항 간 대형여객선 취항 시급… 썬플라워호 중단 이후 통제 크게 늘어

포항~울릉 간 운항하던 대형 카페리 썬플라워호(총톤수 2천394t·정원 920명)가 선령만기로 운항을 중단한 이후 여객선 통제가 많이 증가,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기상 이변 등으로 여객선 운항 통제가 늘어나는 가운데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소형화로 운항통제가 가중되는 것으로 통계결과가 나와 대책이 시급하다.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8일(9개월 18일간)까지 기상악화로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된 일수가 92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 2015년~2019년까지 같은 기간 평균 여객선 통제 일수 57.8일이 비교하면 159.1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여객선 통제일수 보면 지난 2015년 같은 기간 71일, 2016년 44일, 2017년 61일, 2018년 67일, 2019년 46일이다.따라서 올해 92일은 2016년과 비교하면 209% 증가한 셈이다. 올해 1~2월 운항 통제는 최근 5년 평균과 큰 차이가 없지만, 썬플라워호가 운항 중단한 3월부터는 예년과 비교하면 통제가 매우 증가했다.최근 5년간 3월 평균통제일수는 7.6일이었지만 올해는 15일, 4월은 평균 4.5일이지만, 올해는 11일, 5월은 평균 3일이지만 올해 5일, 7월 평균 4일이지만 올해는 7일, 8월 평균 4.75일, 올해는 7일로 나타났다.울릉도 주민들은 한 달에 하루 이틀 운항 중단도 큰 타격이지만 올해는 계속 예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운항이 통제돼 썬플라워호 대체선의 대형 여객선 취항이 절실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함께 운항통제 일수를 하루라도 줄이려면 울릉도~포항 항로와 정반대 방인 울릉도 동쪽 19km 지점에 위치한 해상파고부이도 서·남쪽으로 옮기든지 새로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올해 이 같은 추세로 보면 연말까지 약 130~140일 정도 운항이 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상황을 볼 때 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가 주장한 연평균 150일 결항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2천 t급 이상 대형 여객선 취항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연간 통제 일수를 보면 2015년일 107일, 2016년 82일, 2017년 102일, 2018년 95일, 2019년 81일이다.지난 2015년~2019년까지 5년 동안 연평균 통제일수 93.4일, 지금까지 통제일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15년 107일이며 가장 적었던 해는 2019년으로 81일이다.최근 5년간 월평균으로 가장 통제가 많은 달은 1월로 16.6일, 다음이 12월로 평균 14.8일로 나타났으며. 통제일수가 가장 적은 달은 6월로 2.0일, 다음이 8월로 3.8일 집계됐다.김윤배 대장은 “올해 이대로 간다면 130~140일 정도(지난 5년 10~12월 평균통계고려) 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올해는 다른 해보다 비교적 높은 기상악화 영향도 있지만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은 분명하다”고 말했다.주민 A씨는 “육지와 140일 단절되면 교통통제가 아니라 인권유린이다”며“1~2월의 경우 한달에 20일 가까이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면 병원, 길흉사 참석은 엄두도 못낸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1

울릉도(독도) 첫 이달의 해양보호생물 ‘점해마’ 선정

울릉도(독도) 해양의 가치와 중요성을 홍보하고자 처음 시행하는 이달의 해양보호생물로 점해마’, ‘수산물은 ‘삿갓조개류‘ 무인도는 독도 ’똥여바위’를 선정했다.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는 9월부터 ‘이달의 울릉도(독도) 수산물, 무인도서, 해양보호생물’을 각각 선정, 울릉도(독도) 수산물, 무인도서, 해양보호생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홍보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첫 이달의 울릉도(독도) 해양보호생물로 선정된 ‘점해마’는 등에 3개의 점이 있다. 해양수산부 지정 해양보호생물이면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지정 국제 멸종 취약종이다.’해마’는 생김새가 말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고래와 같은 해양포유류가 아닌 아가미와 부레를 가진 살고기과에 속하는 경골어류로, 열대 및 아열대 환경에서 주로 서식한다.울릉도에서는 해양보호생물인 잘피(거머리말류)가 서식하는 현포항 등에서 관찰돼 왔다. 최근에 울릉도 통구미 연안에서 ’점해마’ 외에 머리가 왕관모양인 ’왕관해마’가 촬영돼 주목을 받고 있다.울릉도(독도) 수산물로 선정된 ’삿갓조개류’는 울릉도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인 ’따개비칼국수’와 ’따개비밥’의 재료다. 울릉도, 제주도, 가거도 등 청정한 외해도서 지역의 조간대 암반에 분포하며, 바위 표면의 해조류, 규조류 등을 먹이로 한다.’삿갓조개류’ 중에 대표적인 진주배말은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7~8월 사이를 채집 금지기간으로 정해 자원을 보호할 필요가 있는 해양생물이다.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삿갓조개류’ 자원량 증식을 위해 울릉군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무인도서로 선정된 ’똥여바위’는 독도 89개의 부속도서 중에서 가장 북서쪽에 위치한 바위이다. ’똥여바위’는 육상에 드러난 면적은 26㎡에 불과하지만 울릉도~독도 최단거리(87.4km)의 독도기점바위로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독도를 연구하는 해양학자들은 ’똥여’라고 흔히 부르지만, 아직 공식 명칭이 없어 지명 지정이 필요하다. 특히, ’똥여’ 주변 수중에는 해양보호생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유착나무돌산’의 국내 최대 규모 군락지가 지난 2016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에 의해 발견돼 주목을 끌고 있다.김윤배 대장은 “울릉도(독도)는 수산물, 해양생태계의 오아시스,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인 울릉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달의 수산물, 무인도서, 해양보호생물을 선정했다”며“매달 선정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지난 2005년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조례 제정에 대응, 독도지키기 대책사업 일환으로 경북도와 울릉군이 지난 2013년 울릉도에 설립했다. 지난 2014년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위탁 운영을 맡고 경북도와 울릉군이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울릉도(독도) 해양환경변화 및 해양생태계 보전 연구, 울릉도(독도) 유용수산자원 육성 및 고부가가치 해양수산업 육성, 해양영토교육프로그램 운영, 국내 독도 연구조사 지원 및 관리를 위한 독도특수목적입도객지원센터 운영 업무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0

울릉도 자생식물 '두메부추’…국립생태원 한반도 숲에서 개화

울릉도 자생식물로 세계 ‘맛의 방주’에 등재된 ‘두메부추’ 가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 야외전시구역 한반도 숲에서 개화했다.울릉도를 대표하는 식물로 지난 2014년 5월 맛의 방주에 등재됐고 슬로푸드 육성프로젝트 `프레지디아` 선정되기도 한 ‘두메부추’가 처음으로 육지에서 개화된 것으로 알려졌다.‘두메부추’는 여러해살이풀로, 울릉도와 북부지방의 산지에서 자생한다. 높이는 20~30cm로 자라며, 꽃은 8~9월에 옅은 홍자색으로 핀다. 꽃대는 단면 양쪽이 볼록하고 양끝에 좁은 날개가 있다.잎과 비늘줄기에는 연한 마늘냄새가 나는데 이것은 알리신(Allicin)이라는 향기성분 때문으로 마늘과 부추에서 나는 향과 같은 성분이다. 국립생태원은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실내전시시설을 잠정 휴관하고, 야외전시구역에 한해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이에 야외전시구역에 대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어 관람객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19 방역 및 안전수칙을 지키며 야외공간에 다양한 즐 길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다.`맛의 방주`는 잊혀가는 음식의 맛을 재발견하고 멸종위기에 놓인 종자와 품목을 찾아 기록하는 슬로푸드 국제협회의 인증 프로젝트로서 등재된 슬로푸드 자원은 세계적 네트워크를 통해 해당 품목의 홍보와 지속적인 유지의 기회를 얻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0

울릉군 신청사 건립 본격 돌입… 환동해 거점·랜드마크역할 기대

울릉도의 새로운 랜드마크, 환동해 거점이 될 울릉군청 신청사 부지가 울릉도 관문 도동항이 위치한 옛 울릉중학교(울릉읍 도동2리) 부지로 확정돼 본격적이 건립에 착수했다.울릉군 신청사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허필중부군수)가 최근 마지막 회의를 갖고 울릉군 신청사최적지로 울릉주민 80%가 찬성의견을 제시한 옛 울릉중학교가 선정됐다.옛 울릉중학교는 울릉도에서 가장 번화가인 울릉읍 도동리 시가지에 있고 운동장을 포함한 부지 8천165㎡(2천469.91평)를 보유한 울릉도에서는 넓은 땅이다.특히 일부 운동장 위치가 마을보다 높아 운동장 지하에 주차장을 건립해도 지하로 내려가지 않고 바로 주차장 진입이 가능한 좋은 여건을 갖고 있다.울릉군은 울릉군교육지원청이 군내 4개 중학교가 통합해 기숙형 중학교로 건립, 올해 울릉중학교로 개교하자 울릉읍 시내 있는 옛 울릉중학교가 신청사 적지임로 눈독을 들여왔다.울릉군 청사는 지은 지 오래 돼 낡고 협소하며, 심각한 주차난 등으로 행정서비스 불편이 가중되자 지난 3월 신청사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 부지선정작업에 들어갔다.김병수 울릉군수가 울릉군 신청사 건립 사업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군민의 참여 속에 성공적인 행정수행을 하고자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 작업에 들어가 이번을 결실을 보게 됐다.현재 울릉군 청사는 지난 1982년 대지면지 1천178㎡, 건물면적 518㎡, 연면적 2천562㎡건축해 지금까지, 38년 동안 사용하고 있다.청사 건축 당시 직원이 100여 명이었지만 지금은 600여 명으로 늘어났다. 이로 인해 옥상 등에 임시 건물을 지어 사무실로 활용하고 있다.그래도 턱없이 부족해 별관과, 울릉군의회, 군민회관, 사동리 여객선 터미널 특산물 유통센터 등에 분산 업무를 보는 실정이다. 따라서 청사가 5개소로 분리돼 있고 본 청사보다 외청이 과가 더 많은 실정이다.특히, 울릉군청사는 울릉도에 차량이 운행하지 않은 때 건축, 주차장 문제 등으로 행정의 비효율성과 군민의 행정서비스 불편을 가중시키는 청사를 새로 건축을 결정 했다.위원회는 이날 그동안 신청사 입지선정을 위한 추진사항 경과보고와 신청사 입지선정을 위한 공청회 개최의 건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김병수 울릉군수는 “가용부지가 절대 부족한 울릉군 특성상 신청사 부지 선정은 울릉군의 미래 백년대계를 결정할 매우 중요하다”며“부지가 선정된 만큼 행정력을 집중 군민 중심의 새로운 청사 건립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9-20

울릉군 신청사 부지, 옛 울릉중 일원 결정

울릉군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설계할 신청사 부지는 올해 통합 중학교로 폐교된 울릉중학교 일원으로 결정됐다.울릉군은 17일 울릉군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 회의 결과, 옛 울릉중학교 일원이 울릉군 신청사 입지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군은 2018년 신청사 건립기금 조례 제정과 울릉군 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올 연초 울릉군 신청사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 공정한 신청사 후보지 선정을 위한 여러 차례의 회의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와 숙고 과정을 거쳤다.옛 울릉중학교는 울릉군청, 경찰서, 교육지원청 등 행정기관이 밀집한 울릉도 관문인 울릉읍 도동리 시가지에 위치하고 있다.두 차례 주민공청회를 통해 군민여론을 수렴, 마침내 최종 입지선정의 결실을 보게 됐다.올해 6월 시행한 주민설문 결과, 신청사 건립에 80% 가까운 찬성 의견이 나왔다.입지선정위원회는 신청사 후보지 중 인구중심성, 울릉공항건설, 울릉 항과의 도달거리, 성장동력 부분과 군민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고 면밀한 검토‧심의를 통해 옛 울릉중학교를 신청사 건립 후보지로 최종결정했다.군 관계자는 앞으로 “경북도 교육청 및 울릉교육지원청과 면밀한 협의를 통해 옛 울릉중학교 부지 매입 절차 등 신속한 행정력을 투입해 군민의 뜻이 모인 신청사 건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미래울릉의 지역균형 발전성‧행정수요 증가에 대한 확장성을 기준으로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9-17

울릉 승객 1천명, 파도 높아 현지에 발 묶여

【울릉】 포항~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15일 파도가 높아 출항하지 못해 승객 1천여 명이 8시간을 기다리다 발길을 돌렸다. 사진동해상에는 지난 12일부터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14일까지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했다.15일 풍랑주의보가 해제되자 포항과 울릉도 여객선터미널에는 주민과 관광객이 몰려들었다.포항에서는 썬라이즈호(총톤수 388t·정원 442명)가 오전 8시50분, 울릉도에서는 우리누리1호(총톤수 534t. 정원 449명)가 오전 9시에 각각 출항예정이었다.이날 여객선 선표는 모두 매진된 상태였다.하지만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더라도 소형여객선이 운항하려면 파도가 3.0m이하라야 가능하다.파도는 정시각과 30분 등 1시간에 두번 측정한다.이날 포항과 울릉도 여객선 출항을 결정하는 부이파도 측정 시각은 오전 8시 30분.이 시각 포항 부이파도(포항 북동쪽 54km)는 3.4m, 울릉도(울릉 동쪽 19km)는 3.2m로 여객선 출항 기준을 넘었다.여객선사는 출항시간을 연기하면서 출항을 시도했지만, 오전 9시30분 부이파도가 포항 3.8m, 울릉 3.6m로 높게 측정되자 오후 1시에 출항하겠다고 승객들에게 통보했다.오후 1시 출항기준 측정시각인 낮 12시30분. 부이파도는 포항 3.3m, 울릉도 3.6m로 나타났다.선사는 낮 12시 50분 방송을 통해 오후 3시까지 파도가 출항기준으로 낮아지면 출항하겠다고 했다.오후 3시 출항 기준이 되는 오후 2시30분 포항부이파도 3.8m, 울릉도 4.1m로 측정됐다.결국 선사는 여객선 운항을 포기했다.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442명, 울릉도여객선터미널에서 449명 등 891명의 승객들이 선표를 환불받고 발길을 돌렸다.선객들은 이날 선표를 구하고자 오전 7시 포항여객선터미널을 찾았다.그 때부터 오후 3시까지 무려 8시간을 대기하다가 결국 각자 숙소와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주민 A씨는(65·울릉읍)“기상관측이 선진화 됐다는 대한민국에서 바다에 떠 있는 부이만 처다 보며 8시간 이상 1천 여 명을 기다리게 하는 것이 말이 안 된다. 하루빨리 대형여객선이 취항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9-16

울릉농협 추석명절 사랑의 쌀 전달…울릉도 어려운 시기감사

울릉도는 코로나 19 감염관계 관광객이 감소하고 잇따른 태풍 내습으로 피해가 커 어려운 시기 이웃에 따뜻한 손길이 필요하다.이런 가운데 울릉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종학)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울릉군 내 취약계층을 위한 쌀 150포(1포 10kg‧500만원상당)을 울릉군에 전달했다.정 조합장은 김태만·김정학·이정원·김득호·이상근·한종인이사, 손용관·오국노 감사와 함께 김병수 울릉군수를 방문, 추석을 맞았지만 어려운 이웃이 많은 울릉군 내 취약계층을 위해 쌀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전국적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함에 따라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울릉도는 제9호, 10호 태풍이 잇따라 내습 큰 피해를 입었다.이에 울릉농협은 저소득가정의 생계유지를 위한 양곡을 맡겼다. 기탁한 양곡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서 울릉군 지역 내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배부될 계획이다.정종학 조합장은 “다가오는 추석명절 울릉군 관내 소외계층을 지원, 좀 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라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김병수 군수는 “항상 울릉군을 걱정하며 신경 써주고 지역 내 어려운 일에 솔선수범, 앞장서는 울릉농협에 감사 마음을 전하며, 코로나 19 청정지역을 유지와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울릉군을 청정지역으로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9-11

울릉군 태풍피해복구 총력…자원봉사자 연인원 1천200명 동원

울릉도는 최근 제9호 태풍 '미이삭', 10호 '하이선'의 잇따른 내습으로 심각한 피해를 당한 가운데 울릉군은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태풍 피해 지역을 찾아 피해상황 파악 및 공무원을 투입시켜 복구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했고 울릉군 내 자원봉사단체들은 연인원 1천200명을 동원, 발 빠른 봉사활동도 가동됐다.이번 피해 복구에는 1차로 새마을지회, 라이온스 클럽, 청년단 등 단체가 투입, 태풍 ‘마이삭’이 지나간 후 ‘하이선’이 북상하기 전 피해가 많은 남양지역 위주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복구활동을 했다.이로 같은 자원봉사단체들의 복구 및 예방활동으로 ‘하이선’ 태풍의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데 이바지했다. 또한 2차로 여성단체협의회, 농가주부봉사단, 울릉체육회, 새마을부녀회, 서면소방대, 해군 118전대 등의 단체가 투입됐다.여성단체협의회는 피해복구를 위해 참여한 봉사자들을 위하여 200인분의 중식을 준비, 현장에서 제공했고,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단체들은 도로 및 시가지, 피해마을 복구와 하천 및 생활쓰레기 수거활동에 힘썼다.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는 “각 단체가 일의 중요도를 따지지 않고 단체들의 특성을 살려 각자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역할에 집중하니 좀 더 빠른 피해복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자원봉사 현장에는 태풍 피해상황 점검을 위해 입도한 정세균 국무총리, 이철우 경북도지사,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김병욱(포항남울릉)국회의원, 김병수 울릉군수 등 관계 인사들이 봉사현장을 들러 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자원봉사단체들을 격려 힘이되기도 했다.김 군수는 “단기간 두 차례에 걸친 태풍으로 순식간에 삶이 변해버린 울릉군을 지키고자 코로나 19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봉사하는 것은 몇 배로 힘든 일인데 모두가 불평불만 없이 청정 울릉을 위해 힘써준 자원봉사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9-11

울릉도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건의…실의 빠진 울릉주민 희망의 빛

울릉군은 제9호 태풍‘마이삭’과 제10호 태풍‘하이선’의 피해를 조속히 복구, 하루빨리 지역 민생이 안정을 되찾도록 울릉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해 줄 것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지난 3일 울릉도를 관통한 태풍‘마이삭’은 최대풍속 32.5m/s, 최대파고가 19.5m로 측정돼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파고를 기록하며, 해안가 주변 시설물 및 주택이 초토화 됐다.또한, 독도를 왕복하는 여객선(돌핀호310t, 정원390)과 어선 등 선박이 침몰하고 항만과 일주도로 등 주요 기반 시설이 완전 초토화되는 등 사상 유례 없는 막대한 피해를 줬다.이로 인해 울릉도의 주요 여객 수송은 물론, 주민의 생필품 등 울릉도의 주요 물류를 담당하는 울릉(사동)항의 방파제가 220m 가량 유실됐고, 남양항 방파제 또한 50m 유실되는 피해를 보았다.특히 울릉도 대동맥으로 울릉주민의 생계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울릉일주도로도 14개소가 2km가량 파손되는 등, NDMS(국가재난관리시스템)입력 기준으로 546억 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정확한 피해액은 지난 9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방문과 함께 파견된 피해조사단(행정안전부 3명, 경북도 1명)이 신속하게 파악하는 가운데 피해액의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피해예상금액이 특별재난지역선포기준 75억 원을 훨씬 초과함에 따라‘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시행령 제69조’에 의거 최종 피해금액이 확정되기 전 예비조사를 거쳐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해 줄 것을 건의했다.특별재난지역의 선포는 지역대책본부장인 울릉군수의 요청에 따라 국무총리가 위원장으로 있는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중앙대책본부장의 선포 건의를 통해 대통령이 선포한다.김병수 울릉군수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되면 태풍피해로 실의에 빠진 울릉주민들이 용기를 얻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계기가 될 것”이라며“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빨리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태풍피해 응급복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9-11

울릉군 태풍피해액 잠정 600억 원 개척 이래 최대 피해

울릉도에 이번 제9호 태풍 ‘마이삭’,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강타로 피해액이 잠정집계 600억 원을 돌파, 울릉도 개척 이래 태풍 피해액 최고를 기록 했다.울릉군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가 지난 2003년 9월 울릉도를 강타 역대 최고의 피해를 준 태풍 ‘매미’ 피해액 354억 원을 넘는 약 600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주요피해현황으로 국가관리 연안항인 울릉(사동) 항 2단계 동방파제 220m 정도, 1단계 남방파제 50m 파손, 접안시설 파손 등으로 250억 원, 울릉(도동)항 방파제 TTP 침하 및 유실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파손 20억 원이다.국가 어항 등 어항 시설로 남양항 방파제 100m, TTP유실 및 파손 등 100억 원, 지방어항인 통구미항 TTP침하 및 유실 500m 20억 원, 태하항 방파제 수중 공사구간 60 m유실, 물양장, 위판장 파손 등 20억 원이다울릉 섬 일주도로(국가지원 지방도 90호선) 울릉읍 가두봉~서면 구암마을, 북면 섬목마을구간 도로파손 10개소, 도로유실 4개소와 낙석방지책 파손 5개소, TTP 유실 2개소 등 14건 27억 원의 피해를 봤다.,기타 행남 해안 산책로 교량 5개소, 보행 난간 1km, 산책로 1개소 등 유실, 태하모노레일 차고지 완파, 승하차장 대기실 반파, 모노레일 차량파손, 독도주민숙소 크레인파손 숙소 침수, 발전기 파손 기타 한전 물양장 해안가 버스승강장, 화장실, 가로등 피해 등 등 62건에 118억 원이다.이밖에 사유시설로 여객선(310t), 예인선(50t), 침몰, 어선 10척 유실 및 파손, 보트 파손 16척, 주택 침수 지붕유실 77건, 치수 피해 이재민 6세대 10명, 축사 등 농가피해 11건, 상가 침수 18건 등 총 136건에 45억 원 등 총 217건에 600억 원으로 추산된다.이는 지난 2003년 9 월 11일~134일 울릉도를 강타, 울릉도 개척 이래 가장 큰 피해를 준 태풍 매미, 354억 원( 민간 200억 원, 공공154억)보다 두 배 가까운 피해액이다.한편,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피해는 아직 정확하게 산출되지 않고 있어 하이선의 피해액이 산출될 경우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NDMS(국가재난관리시스템)입력 기준으로 546억 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태풍 피해액 600억 원 중 국가항, 도로 등 공공성 시설의 피해액이 555억 원으로 90%가 넘었지만 2003년 태풍 매미는 주택 전‧반파가 78동으로 피해액이 200억 원을 넘겨 민간 피해가 56%가 넘었다.울릉군은 이번 정세균 국무총리,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의 방문을 계기로 특별재난지역선포 건의는 물론 조속한 복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9-11

울릉도 출향인 추석명절 여객선 뱃삯 할인

울릉군은 풍성한 가을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 울릉도를 찾는 출향인(귀성객)에게 여객선사의 협조를 받아 뱃삯 30~50% 할인 행사를 한다.울릉군에 따르면 육지 다른 지자체들은 코로나 19 감염병 우려로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있지만, 관광객 감소로 지역경제가 어렵고 울릉도는 코로나 19 감염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의 자신감으로 할인행사를 한다.뱃삯 할인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13일간), 할인행사는 울릉도와 육지를 운항하는 여객선사인 대저해운, 대저건설, 태성해운, 씨스포빌, 정도산업, 제이에이치페리 6개 선사의 협조를 받아 실시한다.할인 접수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9일간), 울릉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예약이나 발권 때 귀성객 할인 신청자라는 사실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 대상은 주민등록기준지가 울릉군이거나 울릉군에 4촌 이내 친인척이 있는 귀성객이다.뱃삯할인 신청을 하고 울릉도를 방문하는 귀성객과 출향인은 포항∼울릉 간 여객선 할인요금을 적용받아 일반석 기준으로 30% 할인한다. 하지만, 경북도내 거주하는 울릉도 출향 인들은 주중에 울릉도에 입도할 경우 50% 할인 발을 수 있다.울릉군이 뱃삯 할인 행사와 추석명절 연휴로 출향인과 관광객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안전한 울릉도 방문이 되도록 코로나 19 감염 예방에 철저함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 19와 태풍 피해로 울릉도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지역 경제를 다소나마 활성화 시키는 데 도움이 되도록 많은 출향인들이 추석명절에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10

울릉군새마을회 태풍피해 복구 현장서 구슬땀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가 제9호, 10호 태풍의 잇따른 내습으로 피해를 당한 서면 남양리와 태하리를 찾아 태풍피해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울릉군새마을회는 9일 6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원들을 현장에 투입, 제9호 마이삭, 10호 하이선 태풍내습으로 막힌 하천과 해안가 쓰레기 치우기에 나섰다.이들은 이날 피해가 가장 심한 울릉군 서면 남서하천과 태하 하천에서 유입된 대형 쓰레기와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물길을 막는 바위를 치우는 등 하천 정비 작업을 했다. 또 방파제가 전도돼 어선 등 선박 20여 척이 파손된 서면 남양리 해안과 태하리 해안에서 태풍으로 밀려온 대형 쓰레기와 선박 파손 잔존물, 어구 등 각종 해양쓰레기는 정리했다.울릉군새마을회는 새로운 슬로건인 생명살림 1‧2‧3운동을 실천하고자 세우고, 심고, 줄이고를 앞장서 실천하며 새로운 새마을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태풍 등 각종 재난피해 현장에는 가장 먼저 솔선수범 앞장서 봉사를 하는 등 울릉도 최대의 거대단체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앞장서는 참 봉사를 하고 있다.정석두 회장은 “새마을지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솔선수범하는 모범 자원봉사자들로 이번 태풍 피해복구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며“묵묵히 일하는 새마을자들에게 감사할 뿐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9-10

태풍 피해 본 울릉도 특별재난지역 지정될 듯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잇따른 내습으로 개척 이래 최대 피해를 본 울릉도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울릉도 태풍피해현장을 둘러보고자 9일 울릉도를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가 울릉도를 특별재난지역 지정 검토를 최대한 서둘러 피해복구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근원적인 항구복구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병수 울릉군수에게 “울릉군과 경북도는 신속히 응급복구해 울릉도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울릉도는 제9호 태풍 ‘마이삭’ 강타로 큰 상처를 입고 연이은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관통하면서 600억 원 이상의 피해를 당해 울릉도 개척 이래 최대의 피해액을 기록했다.지금까지 울릉도에 가장 큰 피해를 줬던 태풍은 지난 2003년 9월 내습한 태풍 ‘매미’로 피해액은 354억 원이었다. 지난 3일 울릉도를 강타한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는 92%가 공공시설물이다.주요피해현황은 항만시설이 2건 270억 원, 어항 시설 3건 140억 원, 도로시설 14건 27억 원, 공공시설, 62건 118억 원, 사유시설 136건 45억 원 등 총 217건 600억 원이다.이번 국무총리의 방문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 연이은 태풍 ‘하이선’이 울릉도와 독도를 관통, 지난 2003년 9월 내습한 태풍 ‘매미’ 때 입은 피해(354억 원)의 2배에 달하는 600여억 원의 피해로 울릉도가 초토화됐다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병수 군수의 보고에 따라 이뤄졌다.정 총리는 태풍의 최대 피해를 본 울릉(사동) 항과 남양항을 집중 점검하고 특히 지난해 3월 완전 개통,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던 울릉일주도로가 초토화된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김병수 군수는 태풍으로 붕괴한 울릉(사동) 항 현장 여객선 터미널 옥상에서 열린 피해상황 보고를 통해 큰 피해를 당한 울릉도의 상황을 설명하고 코로나와 연이은 태풍으로 삶의 희망을 잃은 군민이 용기를 내도록 울릉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건의했다.정 총리는 피해현장을 둘러본 후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본 울릉군 뒤에는 대한민국과 경상북도가 있다”고 위로하고 “우리나라 동해를 굳건히 지키는 아름다운 섬인 울릉도가 태풍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이어서 “우리는 상심하거나 좌절해서는 안 되고, 피해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야한다”며“신속히 응급복구, 울릉도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김병수 군수는 “국토의 최동단 울릉도와 독도가 더 이상 홀로남지 않도록 애정 어린 관심으로 격려해준 정세균 총리, 지사, 장관, 국회의원 등 관계인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울릉도의 특별재난지역 조기선포가 희망적이고 이에 발맞춰 군민 모두가 하나 돼 태풍피해를 조기에 복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 군수는 이번 태풍 때 교통이 완전히 단절된 해안 일주도로의 기능을 보완할 옥천마을~신리마을 구간에 비상도로 1.5km 개설, 울릉군민 해상 이동권 확보를 위한 대책, 노인 여가 복지시설 건립, 2021년 어촌 뉴딜 300사업 2개소(동구미, 학포)선정 등 지역 현안사업의 국가 지원도 건의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9-10

잇따른 태풍 강타로 독도 접안시설 파손…여객선 접안 못해 선회 탐방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 의 내습으로 독도 접안시설과 주민숙소도 일부가 파손됐고 물량장에 바위까지 떠밀려 올라오는 등 독도에도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당분간 관광객들은 독도에 내릴 수 없고, 선회 탐방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태풍 마이삭과 7일 하이선이 잇따라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를 몰고와 독도 시설물도 일부 파손됐다.울릉군 독도 동도 접안시설은 독도 여객선이 접안해 시멘트로 만든 넓은 물양장 광장에서 일반 관광객이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이와 함께 독도주민 숙소 일부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관리청인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독도여객선사에 공문을 보내 “독도 접안시설 경사로 포장부문과 안전난간 일부가 파손돼 이용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판단 보강공사완료 때까지 접안을 통제한다”고 밝혔다.다만, 독도경비대 보급품 및 인원 교대에 사용하는 울릉군 소속 독도평화호와 공사용 작업선에 대해서는 접안을 허용하기로 했다.울릉군 독도는 이번 태풍으로 부두 난간 일부가 부서졌고 부둣가에 설치한 대형 구조물도 일부 떨어져 나갔다. 물양장 한쪽에는 큰 바위들이 올라와 있고 물양장 중간 콘크리트 경사로 일부가 뜯겨져나가 유실됐다.울릉군 독도에 설치된 비석 중 하나도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독도주민숙소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은 자재 이동 등을 고려하면 보수공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대해 울릉도~독도 간 여객선을 운항하는 선사들은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 19로 울릉도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독도마저 갈 수 없다면 관광객이 많이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독도 항로에는 씨스포빌, 대저해운, 제이에이치페리, 정도산업 등 4개 선사가 6척의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다. 최근에는 관광객이 줄면서 하루 3척 정도만 운항하는 상황이다.독도 여객선을 운항하는 (주)씨스포빌 관계자는 “독도 선회탐방을 계획 중인데 독도에 내릴 수 없어 독도 주변을 돌아보기만 하면 관광객이 이용할지 모르겠다”며 “공사기간이 길어지면 여러 가지로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