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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올겨울 들어 눈 105.2cm 내려…오늘(7일) 4시 현재 42.1cm 기록

울릉도·독도지방에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오후 4시 현재 42.1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성인봉(해발 987m) 등에는 1m가 넘는 눈이 쌓였다.울릉도·독도지방에는 6일까지 적설량 23.8cm를 기록한 가운데 7일 새벽 5시부터 많은 양의 눈이 내리기 시작, 오후에는 시간당 4~5cm가 내려 오후 4시 현재 42.1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울릉도에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이날 아침부터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내려갔고 오후 2시에도 영하 8도까지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붙어 울릉군이 제설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울릉도에서는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영하 8도까지 떨어졌으며 오후 6부터 자정까지 영하 7도를 유지할 것으로 기상대가 예보하고 있어 제설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울릉군은 이에 따라 제설차는 새로 내린 눈을 치우고 바닷물을 실은 살수차를 동원 얼어붙은 눈을 녹이는 작업을 반복해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계속 내리는 눈으로 도로에는 눈이 쌓였다가 녹았다 가를 반복하고 있다.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2시30분을 기해 울릉도 독도에 대설경보를 문자로 공지하고 대중교통이용, 내 집앞 눈치우기 눈길 미끄럼 주의 등을 당부했다.한편, 7일 울릉도기상관측소에 따르면 설국 울릉도에 올겨울 들어 내린 눈은 6일 현재 105·2cm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내린 눈은 86.9cm, 올해 6일까지 내린 눈은 18.3cm로 기록됐다.하지만, 공식적인 적설량은 12월 48.6cm, 올 들어 6일까지 36.4cm를 기록, 총 85cm(최심적설량)이다. 105.2cm는 올겨울 내린 눈의 신 적설을 모두 합산 한 것이지만 기상대 공식집계는 최심을 기준으로(가장 많이 쌓였을 때) 한다.강수량을 측정할 때는 강수량을 합산하지만, 적설량은 녹았다 내렸다는 반복하기 때문에 최심 적설량을 공식집계로 한다는 것이 울릉기상관측소의 설명이다.예를 들어, 오전 10시 30cm 내렸고 이후 눈이 안 내려 10cm가 녹아 오후 2시 적설량이 20cm로 내려갔다 그러다가 다시 오후 4시에 20cm(신적설량)의 눈이 내릴 경우 오후 4시 적설량은 40cm가 된다. 하지만, 내린 눈은 50cm가 된다. 그러나 공식 집계는 40cm가 되는 것이다.동해상에는 강풍경보, 풍랑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여객선 운항이 장기간 중단되고 있다. 울릉~포항여객선 운항은 지난 12월30일부터 중단된 후 4일 파행 운항 후 지금까지 8일째 운항이 중단됐다.기상대 예보에 따르면 10일께나 운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울릉도는 장기간 교통, 생필품 수송 두절 등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7

울릉도주민 여객선 승선할 때 불편…이고·지고·끌고·들고 승선권·주민등록 검사

울릉도 주민들의 유일한 육지 왕래 교통수단인 여객선에 승선할 때는 절차를 간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해운조합이 간소화한다고 해놓고 1년이 지나도록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울릉도주민들이 육지를 나갔다 들어올 때 대부분이 생활필수품 등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구입해 들어온다. 따라서 여객선에 승선할 때는 머리에 이고, 어깨에 메고, 끌고, 들고 배를 탄다.그런데 문제는 배를 타기 전 개찰구를 통과할 때다. 세월호 사고 이전에는 승선권만 보여주면 통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주민등록증을 확인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불편하다.여객선을 타고자 개찰구로 나가 승선권 검사, 본인과 주민등록증 대조 등 두 차례 신분증과 승선권을 제시해야 한다. 그런데 이고, 지고, 들고, 끌고 들어가는 울릉주민들이 개찰구를 통과하면 비지땀을 흘린다.특히 여름철에는 승객이 한꺼번에 몰려 터미널 환경이 좋지 않은 가운데 개찰구를 통과하다 보면 짜증 나기 일수다. 또한, 신분증을 분실하거나 구입한 물건을 잃어버리는 때도 있다.요즈음은 공항에서도 본인이 직접 등록하면 개인적 검사받고 통과할 수 있다. 그런데 울릉도주민들은 이 같은 불편을 아직도 겪고 있다.특히 한 달에 2~3회를 다니는 주민도 마찬가지다. 얼굴을 알아도 주민등록증을 대조해야 한다. 선사 직원을 바뀌지 않지만, 해운조합직원들을 바뀌기 때문이다.그런데 한국해운조합은 지난해 여객선 이용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진다고 광고를 했다. 이 광고판은 승객들이 배를 타는 길목에 지금도 당당하게 서 있다.광고에는 여객선 승선 시 승선권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여객의 승선 여부가 바로 확인된다며 실시간 승선관리, 사진이 등록된 울릉도주민들은 신분증 제시 없이 발권 및 승선이 가능하다(단 선사직원요구 때 신분증 제시필요)도서민승선 절차 간소화한다고 했다.또 모바일 승선권은 매표소 방문 없이 바로 여객선에 승선할 수 있다(단 승선 전 신분증 제시 필수) 그런데 울릉도~포항 간 여객선은 아직도 단 한 가지도 이뤄진 게 없다.모든 것이 자동화되고 공항, KTX 등 열차 모든 다중시설에 적용되고 있는 절차 간소화가 울릉도주민들에게만 적용되지 않는 것은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행정이다는 지적이다.포항~울릉 간 여객선은 울릉주민들이 주 고객으로 개찰구를 별도로 설치 통과하면 자동으로 인식되도록 하는 등 울릉주민을 위해서는 행정이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해 줘야 하는데도 전혀 관심 밖이다.평생에 한 번 이용할까 말까 하는 관광객들과 함께 줄을 서서 개찰구를 통과하도록 하는 등 행정이 주민들을 위해 배려가 전혀 없이 자신들의 편의주의로 행정을 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주민 A씨는 “울릉도 여행객들이라면 다소 불편해도 이해하겠지만 울릉도 주민들은 생활의 한 부분이고 1년에 수차례 다니는데 승선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검사해 불편을 겪고 있다”며“대책을 호소했다.또 따른 주민 B씨는 “지키지도 않을 광고판을 왜 설치해 뒀는지 모르겠다”며“울릉도 주민들은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으로 선표를 끊을 수 없기 때문에 승선권을 끊는 순간 확인된다. 따로 확인할 필요가 있냐”고 반문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7

울릉도유일 통합울릉중 제1회 졸업식…코로나19로 힘든 학업을 마쳤다

‘더 높은 꿈을 향한 빛나는 졸업식’ 울릉도 미래 인재의 산실로 올해 개교한 울릉군 내 유일한 중학교인 울릉중학교(교장 남군현) 제1회 졸업식이 6일 학교에서 개최됐다.울릉도 내 울릉·우산·서·북중 등 4개 중학교를 통폐합, 기숙형 공립 중학교로 올해 개교한 울릉중학교는 이날 졸업식을 통해 제1회 졸업생 40명을 배출했다.이번 졸업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내빈 참석 없이 울릉중학교 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각 반 교실에서 비대 면으로 실시됐다.올해 개교 졸업한 울릉 중 3학년은 코로나19로 정말 어려운 가운데 졸업을 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 코로나19로 개학이 늦어지고, 폭설로 등교하지 못하는 등 어려운 가운데 정규 학업을 마치고 졸업을 하게 됐다.남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차례 등교 개학이 연기되고 원격수업이 실시되는 힘든 날을 보내면서도 교육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데 대해 졸업생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또한 “학생자치회를 열정적으로 이끌어 가며 선배로서의 긍정적인 본보기를 보여준 졸업생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배려와 창의로 도전하는 울릉중학교의 정신을 잊지 말기를 당부한다”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6

울릉도 주민들의 수호천사 동해해경…울릉도 응급환자 육지후송 119 역할 톡톡히

동해해양경찰이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에 대해 주ㆍ야간은 물론, 풍랑ㆍ강풍ㆍ대설주의보 등 기상특보에도 육지 종합병원으로 후송하는 등 울릉도 응급환자 119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은 지난해 울릉도 응급환자 이송 실적이 총 53명(경비함정 23명, 헬기 30명)으로 전년 대비 22명 증가하는 등 최근 경비함정 및 헬기를 이용한 울릉도 응급환자 이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지난 2018년 19명, 2019년 31명으로 육지 후송환자가 많이 증가하는 가운데 동해해경청은 지난해 중형헬기까지 구입해 울릉도 응급환자 후송을 물론 동해상에서 일어나는 선박의 응급환자 후송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2시 56분께 울릉의료원 뇌경색 환자(여, 92세, 울릉거주) 발생 시 동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경보(풍속 12-18m/s, 파고 5-8m)와 대설경보가 발효된 기상 악천후에도, 경비함정으로 동해 묵호항까지 무사히 이송했다.같은 달 22일에는 동해해경청 중형헬기가 이날 새벽 1시 30분께 울릉도 발생한 응급환자 변모씨(여·31)를 강원도 강릉 종합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또한, 지난 12월 2일 오후 3시 21분께에는 일산화 가스 중독으로 쓰러진 응급 환자(남·67세, 울릉거주)를 동해해경청 항공단 헬기로 신속히 강릉까지 이송,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동해해경청은 기상이 양호하고 낮에는 팬더 등 일반 헬기로, 야간과 기상이 나쁠 때는 지난해 배치된 중형헬기 흰수리를 통해 환자를 수송하고, 이 보다 기상이 더 나빠 헬기 운항이 불가능할 때는 경비함을 동원, 환자를 후송했다.동해해경청은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은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안전한 이송이 될 수 있도록 항공기와 경비함정 장비점검 및 즉응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특히 코로나가 대구, 경북에 창궐하던 시기에는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방역 복을 입고 환자후송에 나서는 등 울릉도 응급환자 수호천사역할 다하고 있다.이에 대해 울릉주민 A씨(66)는 “동해해경 헬기와 경비함이 있어 울릉도에서 안심하고 살수 있다”며“전천후로 울릉도 응급환자를 후송하는 동해해경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영모 동해해경청장은 “겨울철에는 기상이 나쁜 날이 많아 응급환자 이송 시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관 내 도서 및 선박 내 코로나19 감염의심 환자 발생에 대비 이송대책을 재점검하는 등 올해도 해상에서의 응급환자 이송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6

울릉도 관광객 지난해 54% 감소…울릉도 주민 육지 이동은 37% 증가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7만 6천151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38만 6천392명보다 21만 24명(54.4%)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같은 기간 육지에서 들어온 울릉도 주민은 5만 4천988명으로 지난해 4만 139명보다 1만 4천 849명(36.99%)이 증가, 울릉도 주민들의 육지 이동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에도 울릉도 주민들의 육지 이동이 늘어난 것은 관광객이 감소함에 따라 관광업 종사자들이 시간적 여유가 생겨 육지 볼일 보려 나가는 등으로 이동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을 월별로 보면 1월에는 1천455명으로 2019년 1천467명보다 0.8% 감소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대구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시작한 2월은 52.9% 많이 감소하기 시작했다.또 3월에는 1천781명이 울릉도를 찾아 2019년 1만 8천329명보다 무려 90.3% 감소해 월별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에도 5천823명이 찾아 2019년 4만 8천383명보다 88.0% 감소, 두 번째 많이 감소했다.울릉도 관광 최대성수기인 5월은 울릉도관광의 승패를 좌우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른 달에 비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달이다. 하지만, 지난해 5월은 2만667명이 찾아 2019년 8만 3천11명에 비해 75.1% 감소했다.외국에서 코로나19가 크게 창궐해 외국에 나갈 수 없었던 6월부터는 관광객이 다소 늘어났다. 6월은 2019년 5만 9천732명보다 55.0% 감소한 2만 6천861명이 찾았고 7월에서 35.3%가 감소, 감소폭이 다소 줄어들었다.특히 8월에는 5만 1천139명이 찾아 2019년 4만 9천104명보다 오히려 2천35명(4.1%)이 증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9월에 다시 9천838명이 찾아 2019년 3만 1천235명보다 68.5% 감소했다.10월에는 코로나19 감염도 주춤하고 보상심리가 작용, 2만 398명이 찾아 2019년 3만 4천299명보다 40.5% 감소하는데 그쳤고, 11월에도 9천423명이 찾아 2019년 1만 5천975명보다 41.0%, 12월에는 13.7% 감소하는데 그쳤다.지난해 울릉도 관광객 감소폭의 월별 현황을 보면 코로나19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는 백신 예방접종 등으로 하반기에는 관광객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코로나19 예방 접종시작과 감염이 잦아들 경우 오랫동안 갇혀 있었던 보상심리와 외국으로 여행하기 꺼리는 영향으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여행업계는 내다보고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SNS온라인을 통한 언택트(비대면) 홍보를 강화, 다시 가고 싶은 섬, 울릉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울릉군이 맞춤형 관광 상품을 개발 민·관이 함께하는 관광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5

울릉도 항로 1만t급 여객선 취항 가시화…국내 굴지의 해운사 공모참여 결정

포항~울릉도 항로에 1만t급 대형 여객선 취항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굴지의 해운사가 1만t급 신조선을 포항~울릉항로에 투입시키고자 공모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해운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공모에 들어간 포항 영일만항(국제여객선부두)~울릉도(사동) 항간 대형 카페리 여객선 취항을 위한 공모에 국내 굴지의 해운사가 공모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이 해운사는 지난 2020년 6월 건조한 신조선 S호 길이 135.83m, 폭 22m 서비스 속력 21.5노트, 정원 638명, 차량 170대를 실을 수 있는 국제톤수 1만 4천919t(총수 9천697t급)의 여객선으로 공모에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사의 자회사, 모회사는 오랫동안 울릉도는 물론 외국 항로까지 여러 항로를 운영하거나 운영한 경험이 있는 그룹으로 여객선운영에 대한 노하우 축적과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포항해수청 여객선 공모에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선박은 지난해 국내에서 건조해 인수받은 신조선으로 현재 제주항로에 운항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서류를 준비 곧바로 공모에 응모한다는 계획이다.포항해수청은 지난 2월 포항~울릉 간 썬플라워호가 선령만기로 운항 중단 후 소형 여객선 운항으로 결항이 잦고 택배 및 생필품 수송에 자질을 빚는 등 민원이 발생하자 포항~울릉도 항로에 국내 총톤수 8천t 이상 전장 190m 미만의 대형 카페리선 사업자를 공모에 나섰다.사업자 선정 기준은 사업수행능력(재무건전성, 안전관리계획, 인력투입계획)45점, 사업계획(선박확보, 선박 운항계획, 선박계류시설 및 터미널확보) 55점을 평가 80점 이상 인자 중 최고 점수를 받은 1인을 선정한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사업자 공모 및 선정은 20일간(오는 25일까지) 공고 후 10일(26일~2월4일)이내 내ㆍ외부 전문가(7인 이상)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포항해수청은 현재 포항~울릉도 간 사업자인 (주)대저해운이 카페리호인 썬플라워호 대체 선이 화물을 실을 수 없는 소형 여객선으로 대체운항 함에 따라 울릉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면서 민원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포항해수청은 지난 5월15일 썬플라워호(총 톤수 2천394t·정원 920명·화물탑재)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총 톤수 668t·정원414명)를 인가하면서 5개월 이후에 대형 여객선으로 교체 운항할 것을 조건부로 인가했다.하지만, 대저해운은 지난 8월에 이 조건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포항해수청은 조건부 이행에 대한 소송은 계속 진행하면서 4일 포항 영일만항(국제여객부두)~울릉도(사동)항간(115마일) 사업자 선정 공모에 들어갔다.포항해수청은 새로운 사업자 선정 공고를 통해 면허 취득 후 1년 이내 취항과 국내 총톤수 8천t이상, 길이 190m 이하 카페리여객선을 조건으로 오는 25일까지 공모공고에 나섰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5

울릉교육지원청, 겨울방학대비 화상회의…언택트 학생생활지도 위해

울릉도 학생들의 겨울방학을 앞두고 겨울방학 기간 중 안전한 학생 생활지도를 위한 온라인 화상회의를 개최했다.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5일 대회의실과 학교별 사무실에서 초·중·고 교감 및 생활지도위원장, 담당교사들과 함께 겨울방학 중 학생 생활지도를 위한 온라인 생활지도 화상회의를 했다.울릉교육지원청 관내 모든 학교는 7일부터 15일까지 겨울방학에 들어가므로 코로나19 방역 및 겨울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가정·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 구축기로 했다.또한, 안전한 학교 만들기 문화정착, 학생비행 예방교육, 각종 체험·봉사 활동 안내, 건전한 방학문화 만들기, 학교폭력 및 자살예방교육 등 전반적인 사항을 안내했다.특히 이번 겨울방학은 코로나19로 생활지도의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 학교별 자체 생활지도반, 교육지원청 자체 생활지도반, 교외 합동생활지도반으로 구분, 입체적인 생활지도를 하기로 했다.교외 합동생활지도는 7일부터 2월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실시할 계획이며 지원청, 군청, 경찰서, 중·고등학교 생활지도 담당자들이 연합하여 울릉 전 지역을 생활지도할 예정이다.최 교육장은 “이번 겨울방학은 코로나19로 학생들뿐 아니라 학부모님들에게도 어려운 기간이 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울릉지역 모든 학교와 지역 유관기관은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과 안전한 지역 교육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5

포항~울릉도 간 대형카페리 공모공고…포항해수청 국내톤수 8천t 이상 길이 190m 이하

포항~울릉도 간 1만t급 대형 카페리호 사업자 공모에 들어갔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은 4일 포항/울릉항로에 대한 내항정기운송사업자 선정공고를 했다.포항해수청이 선정공고 조건 중 가장 핵심은 국내 총톤수 8천t 이상 전장 190m 이하다. 애초 150m 이하이었지만 관계기관 및 주민 설명회 과정에서 190m 이하로 늘렸다.공고에는 선정시점으로부터 1년 이내 항로에 투입할 수 있는 사업자로 조건을 달고 운항구간은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울릉(사동) 항간 115마일이다.서류 제출기간은 1월 25일 오후 6시까지다. 사업자 선정방법은 사업자선정위원들이(사업제안서 항목별 세부제안기준에 따라 평가한 평가점수 80점 이상 사업자 중 최고 득점자로 선정된다.동점자가 2인 이상일 경우 사업계획평가 점수가 높은 자를 선정하고 재 동점일 시는 선박확보 평가점수가 높은 사업자를 선정하며 이후에는 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한다.사업자로 선정되더라도 해운법 제5조(면허기준)에 따른 사업계획서의 적합성 심사에서 부적합 상황이 발생하거나 제안서에 제시된 여객선 투입시기 내에 여객선 확보가 불가능 등의 사안이 발생할 시에는 사업자 선정 취소 및 면허발급을 불가 한다.평가 자료는 사업 제안서 평가기준 및 작성 안내서에 따라 제출하여야 하며 평가 시 제출 서류의 미비 등으로 불이익이 초래될 시에는 이에 대해 일체의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특히 현재 구항(포항여객선터미널) 여객부두에 계류하고 있는 해경정이 2026년께 완공 예정인 영일만 항 해경부두로 이전되면 공모 선박이 구항 여객부두로 계류지를 옮겨야 할 수도 있도록 고지했다.참여 희망사업자는 반드시 당해 항로의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 겨건 등을 확인 참여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4

울릉군 독도지킴이 백봉기 트로트 신곡 발표

울릉군 독도지킴이 홍보대사로 열심히 활동하고 최근 유튜브 채널 독도는 우리 땅‘독한티비’에서 독도맨으로 활동하며 울릉군 독도사랑을 실천 중인 백봉기가 토로트 신곡을 발표한다.백봉기는 4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요물'을 발표했다. 백봉기는 탄탄한 가창력에 능청스러움을 더한 본인만의 매력을 디지털 싱글 ‘요물’에 오롯이 담았다.‘요물’은 2AM 이창민이 작사 작곡한 노래. 경쾌한 세미트로트 곡이다. 첫눈에 반해 마음을 빼앗아간 여성을 ‘요물’로 표현, 마음을 다 가져간 여인을 향한 남자의 구구절절한 사랑 고백이 담겼다.배우 출신 트로트 가수 백봉기와 탄탄한 가창력을 보여준 발라드그룹 2A M의 맏형 이창민이 호흡을 맞춰 색다른 트로트 곡을 탄생, 성인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트로트 가수로 다양한 방송 활동을 펼치며 해피바이러스 ‘뽕끼뽕끼백봉기’ 라는 별명을 얻은 백봉기는 중저음의 보이스는 물론이고 폭발하는 고음까지 두루 겸비한 실력파 보컬. ‘요물’을 통해 매력적인 보이스와 리듬감을 살린 창법으로 신나는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그는 2AM 이창민과 함께 만든 신곡 '요물'에서 능청스러운 가사와 진한 감성이 담긴 트로트 창법으로 가수 백봉기의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젊은 층에게도 사랑 받을 만한 유쾌한 성인 가요 완성에 기대감이 모인다. 백봉기는 ‘보이스트롯’ 심사위원 남진, 혜은이, 김연자 등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심사위원들은 백봉기에게 "구수한 목소리와 인간미 넘치는 무대가 매력 포인트", "가수로서는 주연이", "그냥 신이 난다. 행복을 주는 목소리를 갖고 있다"고 호평했다.신나는 멜로디 강력한 후크 중독성 강한 ‘요물’을 공개하며 트로트 가수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백봉기는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웃음과 페이소스가 공존하는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지난 2020년 ‘보이스트롯’에 도전해 트로트가수로 입지를 세운 백봉기는 현재 MBN ‘트롯파이터’에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신곡 '요물'은 4일 낮 12시부터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4

울릉도 뱃길 3일에 한 번 끊어져…통제 역대 최고 썬플라워호 운항중단 영향 컸다

지난해 울릉도와 육지를 오가는 뱃길이 3일에 한 번꼴로 끊어져 대형 여객선 썬플라워호 운항 중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울릉군과 관계기관에 따르면 울릉주민들이 대부분 이용하는 포항~울릉 간 여객선이 지난해 124회 통제돼 최근 13년 사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이는 지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결항 85.07일보다 39일 가까이 결항이 높았다. 지금까지 가장 결항이 많았던 2015년 107일보다 17일 많았다.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이하 기지대)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울릉도 항로상(동해 중부 먼바다 및 동해남부북쪽먼바다) 풍랑주의보 발효와 울릉도를 오가는 선사의 자료를 바탕으로 2020년 해상기상 및 여객선 통제 현황을 조사했다.2020년 울릉도 항로상 풍랑주의보 발령일 수는 98.1일로, 지난 1999~2020년 평균인 84.0일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며, 2019년(87.3일)에 비해 많지만, 2017년(102.6일), 2018년(106.2일)에 비해 적은 수준이다.특히 주목되는 점은 최근 들어 울릉도 항로상 풍랑주의보 발효일 수가 2000년대 중반 혹은 2010년대 중반과 비교하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예년과 비교하면 겨울철 해상기상악화가 증가한 이유로 짐작된다고 기지대는 밝혔다.기지대는 더 흥미로운 점은 울릉행 여객선의 결항일 수라는 것. 2020년 포항발 울릉행 여객선의 결항일수는 124일로 파악됐다. 2019년(81일)에 비해 1.5배 늘어난 이례적 결항이다.이 같은 이유는 2020년 2월 선령 만기로 운항을 중단한 중형 여객선 썬플라워호(2천394t)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썬플라워호 운행 중단 이후, 300~400t급 소형 여객선이 다니다 보니 이런 이례적 결항 일을 보였음이 분명하다고 밝혔다.특히 여객선은 풍랑주의보 해제 후라도 기상청 해양기상부이의 최대파고를 기준으로 통제되는데, 기존 썬플라워호는 최대파고 3.4m 이상에서 통제되지만, 소형여객선은 최대파고 3.1m 이상에서 통제되기 때문에 영향이 더욱 크다는 것이다.물론 썬플라워호 다니는 기간에도(1995년8월~2020년2월) 많게는 100일 넘게 통제됐다. 따라서 중형여객선인 썬플라워호로도 벅찬 울릉도 항로였기 때문에 울릉도 주민들은 언제 육지로 나올지, 들어갈지 예측하기 힘들었다.더욱이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풍랑주의보 발효일수의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1만t급 이상 여객선의 운항을 통해 울릉도 항로의 교통 안정화에 대한 적극적 대책이 필요하다.하지만 대형 여객선의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경제적 논리 때문에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중앙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섬 주민에게 해상 교통은 최고의 복지 정책이다.최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8천t급 이상 대형여객선 운항을 추진하는 만큼 대형 여객선의 조기 취항과 함께 대형여객선의 안전적 운항을 위한 정부지원이 절 때 필요한 시점이다. 는 것이 지역의 여론이다.이와 함께 여객선이 풍랑주의보 해제 후 기상청 해양기상부이 최대파고 기준으로 통제되는 출항 기준 시스템도 바꿔 불합리한 제도도 하루빨리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김윤배 기지대장은 “기상이 정점 좋지 않은 상태에서 소형여객선 운항은 육지와 단절을 의미한다”며“ 대형여객선 취항과 정부의 지원, 불합리한 출항 기준을 반드시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4

포항~울릉도 뱃길 5일째 중단…폭설·강풍·풍랑주의보 등 겹쳐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뱃길이 폭설, 강풍, 풍랑 주의보 등으로 3일 현재 5일째 운항이 중단돼 울릉주민 및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포항~울릉도 운항하는 썬라이즈호(톤수 388t·정원 442명)와 우리누리 1호(총톤수 534t급, 정원 449명)는 지난해 30일 내린 풍랑주의보로 운항이 중단됐다.이날 울릉도에서 풍랑주의보 및 강풍경보,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27.6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고 31일에도 최고 적설량 33.7cm를 기록하면서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했다.이에 따라 육지 볼일 보려 간 울릉주민들은 대부분은 울릉도에 들어오지 못해 새해를 포항 등 육지에서 맞이하기도 했다. 2일에 기상이 호전되는 듯했지만, 기상악화가 이어지면서 운항이 통제됐다.기상청에 따르면 2일도 울릉도 최고 적설량이 36.4cm를 기록했고 강한 바람과 눈보라로 여객선인 운항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울릉도 뱃길이 5일째 끊어졌다.이에 대해 주민 A씨(61·울릉읍)는 “1만t급 여객선만 운항했다면 얼마든지 운항할 수 있는 날씨다”며“하루 속히 대형여객선이 운항 겨울철 주민들의 육지병원 등 이동 불편해소는 물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리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3

2021 신축년 (辛丑年)울릉산악시산제…울릉산악회 주최·주관 인원 축소행사

울릉도산악인과 울릉도를 찾는 산악인은 물론 전국산악인과 울릉도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산제(始山祭)가 1월1일 울릉도 명산 성인봉(해발 987m)정상 눈 속에서 진행됐다.울릉산악회(회장 최희찬)가 주최, 주관하는 시산제가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성인봉에 매년 많은 회원과 일반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내지만, 올해는 회장단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울릉산악회는 성인봉 정상 5m 아래 장군발자국이 있는 평지에 태극기, 울릉군기, 울릉군산악연맹회기, 울릉산악회기 및 울릉군 내 산악회 회기를 내걸고 재물을 눈 위에 놓고 시산제를 지냈다.특히 1m 이상 쌓인 눈길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산행을 시작하면서 전국 산악인들의 무사 안녕, 울릉도 산악인 및 성인봉을 찾는 등산객들의 안전과 울릉군의 발전을 기원하는 하는 행사다.이날 시산제는 최희찬 울릉산악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참가한 가운데 성인봉 정상 장군발자국 평지 눈 속에서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의 제례와 안녕을 기원하는 제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울릉도 시산제는 상징성이 크다. 울릉산악회가 새해 1월1일 오전 7시 24분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성인봉 정상에서 새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산행을 알리는 행사로도 유명하다.이 행사가 유명한 것은 시산제를 지낼 제물을 울릉산악회원들이 눈 속을 헤치며 12월 31일 밤 산행을 시작 눈 속에서 비박하고 다른 회원들을 1일 새벽 3시 눈 덮인 성인봉 등산로를 따라 산행해 현장에 도착한다.회원들이 새벽 3시에 출발하는 이유는 새해 첫해가 떠오른 오전 7시 24분 전에 정상에서 시산제를 봉행해야 한다 따라서 눈길을 올라가려면 최소 4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이다.최희찬 회장은 “정부시책이 부응하고자 참여인원을 제한했다"며"전국 산악인들의 무사안녕과 울릉산악회와 울릉군 산악연맹소속 산악회원들과 건강하고 안전한 산행과 울릉군의 무궁한 발전, 성인봉을 찾는 모든 등산객들의 안전을 기원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3

울릉도 어선 만선을 기원하는 풍어제… 울릉수협 코로나19 방역 준수 축소

울릉도 어선들의 만선(滿船)을 기원하는 2021년 신축년 (辛丑年) 울릉군 수협 풍어기원제가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 위판장에서 1일 개최됐다.이날 오전 7시30분 새해 첫해가 뜨기 전 시행된 풍어기원제는 김형수 수협장, 허필중 울릉군부군수와 울릉수협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풍어기원제는 매년 1월1일 울릉군수, 군의회의장, 경찰서장, 교육장과 울릉군 내 각급기관단체장 어촌계장, 어민단체, 중매인 등 어업관계자 100여 명이 참가했지만, 올해는 방역준수 때문에 수협직원들만 참석했다.이들은 이날 각종 음식을 차려놓고 올해 어민들이 많은 오징어를 잡아 울릉군의 경제는 물론 어민들에게 도움일 되도록 만선을 간절히 기원했다.특히 정부에서 중국어선 북한수역 조업 자제와 트롤어선 불법조업을 근절하고 저인망 어선 오징어 쿼트 배정 반대 등을 통해 어민들이 먹고살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한편, 매년 1월1일 오징어어선이 입항하면 첫 번째 수매하는 초매식을 통해 어민들이 잡아오는 오징어를 비싸게 수매, 풍어를 기원했지만, 올해는 기상악화로 조업에 나서지 못하고 코로나 방역 때문에 초매식은 하지 않았다.김형수 울릉수협장은 “올해는 울릉도 어선들의 만선을 기대 한다”며“오징어가 많이 잡혀 어민들이 웃을 수 있고 지역 경제가 살아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3

울릉도 해돋이 명소 출입 금지…저동 촛대암, 내수전 일출전망대 등

울릉군은 ‘2021년 신축년(辛丑年) 해맞이 행사’ 취소는 물론 울릉도 주요 해돋이 명소에 대해 사람들의 출입을 아예 통제시켰다.울릉도는 전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상징적 의미가 있는 해맞이 최고의 장소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강화를 위해 해돋이 명소 모두를 통제한다고 31일 밝혔다.울릉군 출입을 통제하는 해돋이 관광명소는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일출전망대, 저동촛대암 도동리 여객선 터미널 하늘 공원 등이다. 금지 시각은 31일 오후 6시부터 1일 오전 9시까지다.한편, 울릉군과 울릉문화원은 내년 1월 1일 저동항 촛대바위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1년 신축년(辛丑年) 해맞이 행사"를 코로나 19 지역 사회 감염 우려로 불가피하게 취소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최근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전국적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어 지난 22일 정부에서 2020년 12월 24일 0시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 11일간 ‘연말연시 방역 강화 특별기간’으로 정했다.이에 따라 코로나19 청정지역인 울릉군도 연말연시 각종 행사를 취소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저동항 촛대바위는 매년 1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찾는 해맞이 명소로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울릉도 해맞이 행사는 새해 소망과 건강 ·행복을 기원하고 떡국을 나눠 먹는 등 울릉군의 대표 연례행사로 꼽히지만,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각해짐에 따라 코로나 19 청정 지역 유지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하는 등 초유의 사태로 울릉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이와 같은 조치를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김 군수는 “특히 매년 해맞이 행사를 찾아주시는 주민 분들의 아쉬움이 크겠지만, 모두가 잠깐의 불편함을 이겨내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다면 이른 시일 내 예전의 일상생활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31

울릉도 폭설·기상악화로 또 고립…적설량 33.7cm 여객선 운항 중단

울릉도·독도에는 31일 강풍경보와 동해상에 풍랑경보가 내린 가운데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고 적설량이 최고 33.7cm를 기록하면서 고립됐다.울릉도~포항을 운항하는 여객선은 31일 현재 이틀째 운항이 중단됐고 새해 첫날도 운항이 통제되는 등 새해를 시작하면서 울릉도는 당분간 고립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울릉도는 지난 30일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오전 6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 이날 밤 12시 27.6cm 적설량을 기록했고 31일은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최고 적설량은 33.7cm를 기록하고 있다.기상대에 따르면 울릉도의 눈은 새해 첫날도 계속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동해상에 강풍, 풍랑경보도 계속 발효되고 있다.또한, 금광11호 등 화물선도 새해 4일쯤 운항할 계획으로 예고하고 있어 생필품 및 택배 화물도 당분간 중단될 것으로 보여 울릉도의 고립을 심화시키고 있다.울릉군의 발 빠른 제설작업으로 섬 일주도로는 그런대로 소통이 되고 있지만, 농어촌버스는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따라서 울릉도는 육지와 단절을 물론 울릉도 내에서도 단절되는 지역이 있어 고립된 상태다.특히 기온이 내려가 내린 눈이 얼어붙어 제설에도 차질 빗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은 새해 1일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새해 첫날부터는 울릉도는 폭설과 고립 강추위로 시작하게 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31

서울대 멘토 학생, 울릉중학생교육…유튜브, ZOOM 등을 활용 비대면 학습

울릉중학생들이 꿈에 그리던 서울대학생들과 함께 하는 미디어 체험·학습 상호작용을 비대면으로 실시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울릉중학교(교장 남군현)는 29일부터 30일까지 6시간에 걸쳐‘ON-AIR 주간 서울대 학생들과 함께 하는 미디어 체험·학습 상호작용’을 전교생 및 서울대학교 멘토 학생들과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ZOOM 등을 활용한 비대면으로 실시했다.이 행사는 코로나 9로 인해 외부활동이 힘든 청소년들에게 서울지역 VR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가상으로 서울 여행을 체험하고, 서울대 학생과 함께 동영상을 제작,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존감을 높이고자 기획됐다.서울대학교 측은 지난 10월 12일부터 동영상 제작 학생을 모집, 선발했고, 울릉중학교 학생들은 서울대학교에서 지급한 VR기어를 통해 서울 VR ON-AIR 동영상을 시청하고, 직접 동영상을 제작했다.29일과 30일 ON-AIR 주간에는 서울대학생과 울릉중학생들이 함께 동영상 작품 설명, 크리에이터 강연, 보이는 라디오, QA를 비대면 상호작용으로 진행했다.남 교장은“코로나19 상황이지만 본교 학생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준 SNU공헌단에 감사하고, 울릉도 학생들이 행사를 통해 자존감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돼 기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30

울릉군 독도 홍보 우리가 책임진다…독도홍보대사 비대면 양성 수료식

‘울릉군 독도홍보는 코로나19도 막을 수 없다’ 코로나19감염 확산에도 울릉군 독도를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비대면 영상을 통해 교육받은 독도홍보대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도형)후원, (사)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가 주관하는 제1기 청소년(대학생) 독도홍보대사 양성교육 과정 수료식이 29일 독도 홍보관에서  소수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영상으로 진행했다.올해는 고종황제가 칙령을 선포한지 120주년(1900년10월25일)이 되는 해로 독도단체들은 10월25일을 울릉군 독도의 날로 지정해 매년 다채로운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2020년이라는 숫자의 의미 마져 무색해 독도단체들은 독도의 날 120주년의 행사를 대폭 축소, 진행했지만 독도 사랑회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독도활동들을 통해 독도의 날 120주년의 의미를 다양하게 알렸다.이 같은 활동의 일환으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면활동이 어려워진 가운데 독도사랑회는 동북아역사재단 후원으로 지난 14일부터 비대면 영상강의를 시작해 29일 6강좌를 마치고 수료식을 진행 하게 됐다.이번 비대면 강의는 5강의까지 출석과 6강의 수료식 전까지 소감문을 제출해야 제1기 대한민국 독도홍보대사 인증서를 받는다. 이번 강의는 정광태울릉도(독도)홍보대사, 김성호박사, 김종성독도 사랑회 회장(독도홍보관장)이 강의를 영상으로 진행했다.이번 수료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독도홍보대사라는 의미가 있는 만큼 수상 신청을 한 50여명의 지원자 중 100% 강의시청과 소감문을 제출한 수료자에 한해 수료증을 발급했다.이날 수료자 대표로 선발된 이채하 이화여자대학교 1학년은 “학창시절부터 울릉군 독도활동을 했었지만 독도 홍보대사 과정은 처음이라 소중한 의미가 있어 참여 했다”고 말했다.이 양은 특히 “영상강의는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대학생 홍보대사로 인정받은 만큼 울릉군 독도지킴이로서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교육을 담당한 정광태 대사는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이 어려운 시기에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들을수 있는 좋은 기회 였지만  짧은 시간에 주어진 강좌라 많은 학생들이 참여 하지 못해 아쉽다”며“이번을 경험으로 내년을 기약 한다” 고 말했다. 길종성 회장은 “청소년 독도홍보대사 양성과정을 열어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2021년에는 코로나19가 소멸돼 2020년에 하지 못한 다양한 울릉군 독도활동들이 전개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30

울릉도 근해 오징어 씨 말린다…엎친 데 덮친 격, 중국어선·트롤선이어 근해자망어업까지

"울릉도 근해자망조업 절 때 안 됩니다" 해양수산부가 근해자망(중층자망)어업에 대해 오징어 TAC를 적용, 합법화하려 하자 울릉도 어민들이 강력 반발 하고 나섰다.울릉도 어민들이 동해바다 오징어 씨 말리는 근해 자망 조업 TAC(총어획량)로 합법화하는 것을 반대하는 투쟁에 나서는 등 오징어조업 방법을 두고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중국어선 오징어 길목 북한 수역에서 그물을 이용 싹쓸이 조업과 트롤어선 공조조업으로 울릉도 등 동해 오징어 씨를 말리는 가운데 서·남해 근해자망어선이 동해까지 진출, 조업하면 동해에서 오징어는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는 것이 울릉도 어민들의 주장이다.울릉도 어민들은 항의의 뜻으로 각 어선에‘근해자망 오징어조업 결사반대’가 적힌 현수막을 부착하고 조업에 나섰고 “동해바다 오징어 씨 말리는 근해자망조업을 TAC로 합법 반대” 현수막을 위판장에 내걸고 저지에 나섰다.(사)전국 채낚기 실무자 울릉어업인 총연합회(회장 김해수)는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정책과에 연근해 오징어자원량 감소에 따른 수산자원 관리방안 의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울릉어업인 총연합회 의견서에 따르면 오징어 자원고갈을 막고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해 지난 2007년 오징어 총어획량(TAC)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13년을 금어기 설정, 채장 제한 등을 실행해 왔다.하지만, 북한 수역에 중국어선이 그물을 이용한 싹쓸이 조업과 국내 트롤 공조조업으로 어자원이 계속 고갈되는 가운데 정부의 불법어업단속으로 오징어자원이 일시적으로 소폭 증가했다.그러나 이러한 어자원회복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무분별하게 남획되는 어획강도가 높은 서·남해 근해자망어선이 동해 오징어원정조업으로 어장이 고갈되고 있다. 고 주장했다.서·남해 근해자망어선의 조업형태는 자망(그물을 이용)어업이다 그런데 수산업법에 오징어조업에 대한 자망조업의 규정이 없다. 하지만, UN에서는 자망어업은 자원 남획형이라고 금지하고 있다는 것이 어민들의 설명이다.최근 해양수산부가 서·남해 근해자망어선에 오징어TAC를 배분하는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울릉도 어민들은 지속가능한 오징어조업을 위해 낚시어업이외 따른 방법의 조업은 금지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울릉도 어민들은 서·남해 근해자망어선에 오징어 TAC를 배정하는 것은 오징어 자원을 고갈시키는 것은 물론 TAC를 통해 지속가능한 어업을 하려는 정부의도에 오히려 정면으로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울릉도 어민들은 근해 자망어선의 오징어 TAC 배분을 강력히 반대하며 동해안 오징어 조업의 지속가능한 조업을 위해 울릉도 등 동해 어선들의 오징어조업 방법인 낚시어업 이외 다른 방법의 오징어조업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울릉도 어민들은 특히 스페인 정부도 삼치 어종이 급감하자 연안 어민들 보호차원에서 낚시어법(주낙)으로만 참치를 잡도록 그물어업을 금지했다고 주장했다.김해수 전국채낚기실무자 울릉어업인 총연합회장은 “오징어조업을 근해자망어선 허락한다면 낚시로 잡는 동해안 어선은 손발을 묶어놓고 작업하라는 것과 같다”며“불합리한 것도 문제지만 그물을 이용해 조업하면 어족의 씨가 말라 결국 어민이 망하게된다”고 말했다.정부가 근해자망 오징어 TAC를 합법화 할 경우 울릉도 어민들과 마찰이 예상된다. 지난해 동해에서 자망어업을 하던 어선들이 유류가 떨어져 울릉수협에 유류를 공급받으려고 했지만 울릉도 어민들이 강력히 반대하기도 했다.한편, 서·남해의 근해자망 주 어업은 참조기(굴비)다. 하지만, 4월22일~8월10일까지 금어기 기간 오징어 조업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물오징어가 고가로 거래되면서 서·남해 근해자망어선들이 울릉도 근해까지 진출에 조업했다는 것이 울릉도 어민들의 주장이다.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해서는 그물로 조업하는 근해자망어선의 오징어 조업은 금지돼야 한다는 것이 어민들의 설명이다.울릉도 어민 A씨는 "중국어선 북한 수역 싹쓸이 조업과 트롤어선의 공조조업으로 오징어 씨가 말라 가는 가운데 많은 어민이 어업을 포기했고, 정부에 단속을 호소하는 등 막다른 골목에 몰린 울릉도 어민들에게 근해자망어업까지 허락하면 울릉도 어민들은 굶어 죽으라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30

독도재단, 울릉군 독도홍보 큰 성과…코로나19에도 독도수호 차질 없이 수행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경북도 출자·출연기관들이 경영전략을 고민하는 가운데 울릉군 독도수호업무를 담당하는 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 도지사)이 2020년 사업성과가 주목받고 있다.29일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에 따르면 도정목표와 연계한 로드맵을 시대 트랜드 맞게 개선해 대부분의 주요사업 성과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재단은 올 초 코로나19가 발발하자 울릉군 독도수호를 위한 국민교재‘독도 알아야 지킨다’가이드북을 발간, 영상강의 자료를 제작해 일선 학교에 보급하는 등 발 빠른 대처로 학교현장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데 한몫을 톡톡히 했다.이러한 국민교재가 큰 인기를 끌자 영어판, 일어판을 추가 제작해 국내·외에 보급, 독도 전문기관으로서의 소명을 다했다. 코로나19 방역과 군 보급품을 전담하는 제5군수지원사령부를 찾아 장병 독도홍보대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울릉군 독도수호 관련사업 상호협력 지원 업무 협약식을 했다.이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자 대구·경부지역에 구호물품, 의료물자 수송과 생활밀착형 방역 소독작전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 22개국 30명의 평화 기고 단을 선발하여 온택트 워크숍과 울릉군 독도연수를 통해 울릉군 독도 바로알기 교육과 울릉도·독도 취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들은 세계 각국에 독도의 진실을 알리는 기획기사를 작성, 자국에 배포해 3개국 언론사에 게재,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또 재단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취약계층을 위해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통해 590만 원의 성금을 기부해 훈훈한 선행을 나눴다.또 국내 유관기관에서 소장한 울릉군 독도관련 고지도 전수조사를 통해 역사적 가치가 있는 415점을 발굴, DB화 ‘독도고지도 플랫폼’을 구축하고 도록집을 발간했다. 기관별로 흩어져 정보 파악이 어려웠던 독도 고지도에 대해 국민 누구나 쉽고 빠르게 한눈에 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했다.독도 고지도의 모든 정보는 사이트 K-독도(www.K-dokdo.com)에서 볼 수 있다. 국내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울릉군 독도수호 활동을 전개하는 독도 관련기관과 민간단체 전수조사를 통해 약 250여 곳을 발굴, DB를 구축했다.일본의 지속적인 독도도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울릉군 독도 관련 단체 간의 활발한 교류와 우의를 통해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K-독도 공모전(영상·카드뉴스·인쇄광고·캐릭터 등)을 실시 일본의 엉터리 주장을 잠재울 콘텐츠를 발굴했다.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다양한 독도관련 콘텐츠를 생산, SNS를 통해 울릉군 독도 홍보에 적극 활용했다.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전국 최초 독도 이모티콘(emoticon) 도랑과 도아를 제작, 전 국민에게 무료 배포했다. 7종으로 구성된 이모티콘은 독도강치와 독도 괭이갈매기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또 스마트 모바일시대에 발맞추어 회의문화 개선과 친환경 경영시스템 개선을 위해‘종이 없는 스마트 회의’를 적극 활용한 업무혁신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다.직원들의 창의성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블록 홀리데이’를 운영, 징검다리 연휴를 앞뒤로 쉬는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을 제공하고 유연 근무·재택 근무제를 권장했다.신순식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모든 사업이 위축 됐지만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조직문화 개선과 효율적인 경영개선을 위해 올 한해 최선을 다했다.”며“내년도 재단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과 부문별 중장기 경영전략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세계적 수준 독도 전문성을 확보, 독도관련단체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9

울릉도 저동항 불법 적치물 강력정비…어항 고유 기능 상실 대책시급

울릉도 제2관문 항이자 동해안 어업진전기지인 저동항(국가 어항)내 무질서한 불법적치물 등에 대해 울릉군이 강력 단속을 실시해 어항 고유 기능을 회복하고 미관도 살린다.울릉군은 저동항 구역 내 불법적치물 등으로 어항 고유의 기능에 지장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깨끗한 울릉도 관광이미지도 해치고 있어 관련 법령에 따라 원상회복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어항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군은 어촌·어항법에 제45조 금지행위, 제46조 원상회복 등 법령에 따라 내년 3월(정비 완료일까지) 불법 적치물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현재 저동항 내에는 폐자재 11, 폐 어구 12, 방치선박 4척, 컨테이너 12개 등 대형 불법 적치물은 물론 못 쓰는 냉장고, 물탱크, 폐그물, 상자 등 어구 백화점으로 불릴 만큼 무질서하게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군은 현재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행정대집행을 통한 정비를 한다는 계획이다. 사항별 행정조치로 소유자 확인이 가능하면 원상회복 명령 및 변상금 부과 행정대집행, 2차 행정대집행 계고 행정대집행 및 고발조치를 한다.어항 시설에 대해서는 원상회복 명령 과태료부과, 소유자를 확인할 수 없을 때 원상회복 명령 공시송달공고, 계도 현수막 및 철거대상 스티커 부착 등을 통항 소유자 자진 철거 유도를 연말까지 한다.자진 철거 기한 내 미철거 대상에 대한 행정대집행 계고 조치를 2월 28일까지 2차례 하고 계고 기간 내 미철거 대상에 대한 행정대집행 최고장 발부 및 대집행을 3월31일 실시한다.군은 이미 원상회복(자진철거)명령을 통해 이행을 촉구했고 만일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어촌 어항법에 따라 조치를 취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따라서 이를 이행하지 않을 때는 어촌, 어항법 제60조의 규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된다. 또 같은 법 제46조는 행정대집행을 할 수 있어 강제 집행을 하게 된다.저동항은 마을 단위로는 울릉도에서 가장 큰 마을(울릉읍 도동3리, 저동1,2,3리)을 끼고 있고 울릉군 수산물 물동량 90%를 처리하는 항은 물론 서울 등 경인지역 관광이 출입하는 울릉도 제2관문 항이다.하지만, 접안시설 주변과 공간이 조금이라 있는 광장에는 컨테이너, 폐어선 등 대형 적치물이 수년째 방치되고 여객선 입출항 주변에도 각종 폐어구로 보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울릉군 관계자는 “대형불법 적치물 및 각종 폐어구들이 무질서하게 수년째 방치되고 있어 항구로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미관을 크게 해체고 어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어 대집행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9

한국해운조합 포항지부 울릉군에 성금 기탁

한국해운조합 포항지부(지부장 김학범)는 코로나19와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울릉군민들을 위해 2021 희망 나눔 캠페인에 280만 원의 성금을 지정기탁했다.김학범 포항지부장은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루듯 저희의 작은 정성이 큰 사랑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2021년에는 코로나가 진정돼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방문해 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특히 “해운조합은 포항과 울릉도 사동 여객선터미널을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울릉도를 잊지 않고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데 대해 감사하며, 성금을 통해 추운 겨울 어려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느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한국해운조합 포항 지부는 매년 지역사회의 소외된 계층이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랑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올해에는 포항여객선 터미널 광장에 ‘헌혈버스’를 운영,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위기 상황 개선활동에 동참했고, 무료급식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랑의 온정’ 나눔활동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9

㈜위드앤, 울릉도 코로나 청정지키기 동참…울릉군에 마스크 10만 3천 장 기증

상품기획 및 제조전문회사 ㈜위드앤이 최근 급속도로 확산하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울릉도에 일반 마스크 10만 3천 장(3천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김용원 (주)위드앤 대표는 “하루 확진자가 1천 명이 넘어서는 요즘 청정 울릉도를 유지하고 있는 기사를 접하고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울릉도는 고령의 노인인구가 많고 지역적 특색 때문에 감염자 발생 시 전 군민에게 확산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행하게 됐다”고 마스크 기부 의미를 전했다.위드앤이 기부한 물량은 전 군민에게 배부할 시 1인당 13장 정도가 배부될 정도로 많은 양이다. 주민들의 이용량이 많은 대중교통, 종교시설, 학교, 금융기관, 관공서 등 지역 내 주민의 발길이 닿는 곳곳에 배치, 감염예방에 힘쓸 예정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지역에 현재 코로나 확산증세가 강한 와중에도 울릉군을 걱정해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며“울릉도를 반드시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주)위드앤은 제품의 기획, 개발부터 제조, 판매관리, 사후 A/S까지 포괄적인 업무를 구현하는 전문 상품기획 및 제조 회사로 신규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중소기업 및 제조사의 상품판매 및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9

울릉수협 9년 만에 오징어 위판 100억 원 돌파…올해 28일 현재 오징어위판 금액

울릉군수협에 올해 위판된 물오징어가 28일 현재 100억 1천800만 원으로 9년 만에 처음으로 100억 원을 넘겼다. 하지만, 울릉도어선 위판 금액은 50%가 조금 넘었다.울릉군 수협에 따르면 올해 울릉군수협에 위판 된 오징어 중 울릉군수협소속 어선이 51억 5천600만 원, 외지어선이 48억 6천100만 원 위판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이 오징어 위판이 100억 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11년 171억 400만 원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울릉군수협 오징어위판은 지난 2012년 96억 3천300만 원을 시작으로 점차 줄어들었다.2016년에는 67억 8천600만 원까지 내려갔다가 2017년 90억 9천100만 원, 2018년 80억 1천800만 원으로 내려갔고 지난해에는 급기야 56억 1천400만 원으로 뚝 떨어졌다.올해 울릉수협이 오징어 위판고를 100억 원 넘긴 것은 추석 전에 잡히지 않던 오징어가 많이 잡힌 것이 주원인이 됐다. 올해 추석 전에 오징어가 잡힌 이유는 지난 9월 초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 때문이다.중국어선이 북한수역에서 그물을 이용 싹쓸이 조업하면서 울릉도 근해 10월 이 전 오징어 씨가 말랐지만, 올해 태풍이 잇따라 동해를 통과하면서 9월 초에 중국 어선들이 북한 수역에서 거의 조업을 할 수 없었다.지난 2004년 중국어선이 북한수역에서 싹쓸이 조업하면서 울릉도는 9월에 오징어가 잡히지 않았고 6~7년 전부터는 오징어 첫 조업이 점점 늦어지기 시작하면서 추석 전에는 오징어가 아예 잡히지 않았다.지난해는 오징어 성어가 11월 들어서 잡히기 시작했다. 9월 말에 가끔 오징어가 잡혀도 성장하는 오징어이었지만 올해는 아예 다 자란 성어가 잡혔다.올해 9월 한 달 동안 울릉수협에 위판된 오징어는 2만 2천782급(10만 2천 870kg)으로 11억 6천20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지난해 1~2월을 제외하고 9월까지 울릉수협에 위판된 오징어가 전혀 없는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양이다.회유성인 오징어는 어린 오징어가 대화퇴어장까지 진출했다가 성장하면서 동해로 남하, 울릉도와 독도 해역에서 많이 잡혔지만 지난 2004년 중국 어선들이 북한 수역에 진출, 오징어가 남하하는 길목에서 그물을 이용해 어획했다.이로 인해 울릉도 근해 오징어가 줄어든 것은 물론 지난 2000년 후반부터는 울릉도 오징어 조업이 늦어지기 시작했고, 추석 전에 잡히던 오징어가 사라졌고, 급기야 지난해에는 10월 중순 넘어 첫 조업이 시작됐다.울릉도 어선들은 대부분 10t 미만의 소형선박으로 10월로 접어들면서 기상악화로 조업 일수가 줄어 어민들이 생계에 위협을 느끼는 등 어려움을 많았다. 그러나 1~2월에 성어는 아니지만 어린 오징어가 잡히면서 생계를 이어오고 있다.하지만, 올해는 2000년 후반에 거의 사라진 추석 전 오징어가 잡히기 시작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올해 오징어 위판이 100억 원을 넘긴 것으로 보인다.중매인 15번 류희원 씨는 “수십 년 오징어를 경매에 참여하지만 다자란 성어가 9월에 잡히는  것은 거의 기억에 없다”며“9월에도 오징어가 잡힐 때가 더러 있었지만 성어가 아니고 성장 중인 오징어였다”고 말했다.김형수 울릉군수협장은 “9월 초 잇따라 울릉도와 동해를 강타한 태풍이 어민들에게는 효자가 될 줄 몰랐다”며“이는 중국어선이 울릉도 및 동해안 어민들에게 그 만큼 피해를 주고 있다는 증거다 정부가 강력하게 나서 중국어선들이 잡는 방법이라도 바꿔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