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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송영길 국회외통위원장 울릉태풍피해 위로금 전달

송영길(인천 계양구 을·더불어민주당)국회외교통일위원장이 28일 울릉도 태풍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추석명절 휴가비 405만원 전액을 기부했다.송영길 위원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제 9호 태풍 마이삭과 제 10호 하이선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울릉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로 전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울릉군에 관심을 가지고 기부해주시는 마음에 감사를 드리며, 소중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경북을 중심으로 남북경협 활동을 펼치는 유라시아 원이스트씨 포럼 회원인 송 위원장은 올 9월 울릉도에 거주하는 유라시아 원이스트씨 포럼 회원으로부터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의 피해가 크다는 소식을 듣고, 울릉도의 태풍 피해 영상을 SNS에 올려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또한 주요 언론들이 수도권과 대도시 위주로 태풍 피해를 보도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울릉도 주민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언론에서 울릉도의 태풍 피해 상황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이번 기부는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겸 유라시아 원이스트씨 포럼 회원 자격으로 태풍 피해를 입은 울릉군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을 주기위해 이뤄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9

울릉도 청소년 연중 체험프로그램 풍성

울릉군청소년센터는 마땅한 놀이 문화공간이 없는 울릉도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및 취미활동의 기회를 주고자 다양하고 풍성한 청소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올해는 청소년센터 프로그램 예산을 전년대비 대폭 증액, 6월에는 베이킹 교실, 7월에는 디자인비누공예, 플로리스트강좌, 8월에는 여름방학 미술체험프로그램을 실시했다.또 9월에는 하바리움, 베이커리 만들 GO, 등 매월마다 청소년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실내클라이밍교실을 상시로 운영하고, 6월~12월까지는 또래 멘토 양성 교육을 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주고 있다.특히 26일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0년 청소년 위원 감성·심리 캠프에는 청소년 위원 22명 중 15명의 위원이 참여, 감성·심리프로그램을 분임조별로 진행하고, 아로마롤온 만들기 및 체험활동 등을 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도 없애고 심리적 안정과 감성이 더욱 풍부해졌다.또한, 이날 참가한 청소년 위원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청소년 참여위원 및 청소년센터운영위원 회의를 진행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 문화조성을 위하여 2021년도 청소년 참여예산 건의 등 다양한 의견과 청소년 요구사항을 논의하기도 했다.한편, 울릉군청소년센터는 올해 청소년센터 프로그램을 10월 청소년진흥원 공모사업으로 확정된‘환경특공대’(10월17 ~ 31일), 11월‘나도 바리스타’(11월7 ~ 14일), 12월‘실뜨기 공예’(12월5 ~ 19일) 등이 계획돼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학업의 스트레스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감성·심리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리더로서의 역량 강화 및 신뢰받는 리더로 성장하는 밑 걸음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계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9

포항∼울릉 뱃길기상악화로 끊겨

[울릉] 울릉과 포항을 오가는 여객선들이 동해상의 기상악화 등으로 6일째 출항을 못해 관광객과 울릉주민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이유는 울릉도 항로인 동해 먼바다 등에서 지난 24일부터 5일째 풍랑주의보가 내려졌기 때문이다.여기에다 2천394t의 대형여객선 썬플라워호가 올 2월 선령만기로 인해 운항을 중단하자 668t의 엘도라도호가 대체선으로 투입됐지만 높은 파도를 헤치며 항해를 할 수 없어 여객선터미널 부두에 발이 묶여 있다.울릉도~포항 간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되자 울릉주민들이 육지병원, 친척 길흉사 등에 참석하지 못해 안타까워하고 있다. 일부 관광객도 추석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귀가하지 못해 안절부절하고 있다.70대 관광객은 “아내와 함께 코로나19 청정지역 울릉에 관광 왔다가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여객선이 출항 못해 발이 묶여 있다”며 “현지 체류경비도 문제지만 추석 전까지 대구로 돌아갈 수 있을 지 걱정”이라고 했다.대구지방기상청은 “울릉도 항로인 동해 먼바다 등에서 지난 24일부터 5일째 풍랑주의보가 내려졌고, 28일에도 북풍 내지 북동풍이 초속 9~13m로 강하게 불고 2~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고 예보했다.이어 “29일에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해하는 선박들의 주의를 당부했다.울릉 주민들은 “포항~울릉 간 항로에 대형여객선이 투입돼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그간의 동해상 기상자료를 볼 때 연간 150일(5개월) 이상 여객선이 출항을 못하게 돼 울릉주민들이 고립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9월 들어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17일 간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9-28

울릉도 사람 사는 섬 맞나… 9월 들어 17일 운항중단

울릉도는 더 이상 사람이 살 곳이 못 된다. 공기가 깨끗하고, 넘쳐나는 맑은 물, 공해가 없는 울릉도가 왜 이렇게 됐나? 대형여객선이 운항하지 않기 때문이다는 지적이다.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이 28일 현재 6일째 운항이 중단됐다. 9월 들어 울릉도~육지 항로상의 기상악화로 뱃길이 17일간 끊어졌다.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9월 평균 여객선 결항일수가 5.3일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대로 가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여객선이 얼마나 운항할지 끔찍하다게 주민들의 설명다.울릉도~포항 등 육지를 연결하는 뱃길은 지난 23일부터 기상악화로 운항이 중단된 후 28일까지 엿새 동안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하고 있다.울릉주민들은 “9월 들어 17일간 여객선이 운항을 못했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울릉도 뱃길은 연간 약 100여 일 끊어지지만, 대부분이 10월~다음해 2월까지 집중돼 있다.9월 결항을 보면 지난 2015년 7일, 2016년 8일, 2017년 4일, 2019년 6일이다 따라 연중 9월은 해상 날씨가 그렇게 나쁜 달이 아니다. 그런데도 17일간 여객선이 운항을 못했다는 것은 해상 날씨 탓만 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이 같은 이유가 지난 2월29일 대형 카페리 여객선 썬플라워호가 운항을 중단하고 400~600t급 여객선이 운항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크다. 따라서 2천t 이상 대형여객선이 하루빨리 취항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이에 대해 주민 A씨(65ㆍ울릉읍)는 “썬플라워호는 해상 부의파고 3.4m이하, 소형여객선 3.0m이하에 운항이 가능해 큰 차이가 없는 같지만 바다파고 0.1m가 출항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아 여객선 운항에는 큰 차이가 있다”며“대형여객선이 조속히 취항해야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8

동해해경, 추석연휴 울릉도 등 해안 특별관리

울릉도와 독도 동해 중부해상 치안질서를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추석연휴 국민이 안전한 휴일을 보내도록 다음 달 4일까지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동해해경은 연휴기간 상대적으로 확진 자 수가 적은 강원 동해안과 확진자가 없는 청정지역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바다구경 및 낚시 등으로 방파제(TTP) 추락 위험이 있어 이에 대한 예방을 강화한다.또한 선박 운항 부주의에 따른 선박사고 및 수상보트 및 수상레저 안전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기능별 대책을 수립 시행한다는 방침이다.추석연휴 다중이용선박 항로상 경비함정 전진배치와 울릉도 연안 등 연안 해역 순찰활동을 늘리고 해양 민생침해 사범 특별단속 및 외사활동을 강화하며 해양오염 발생 대비 예방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해양사고 발생 시 구조인력 및 장비투입 등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기능별 비상 근무체계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양활동 시에는 코로나 19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줄 것”과 “선박운행자는 음주 운항 절대금지하고 기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8

울릉119안전센터 울릉의용소방대 추석맞이 대청소

민속 으뜸 명절 추석을 맞아 28일 울릉도 관문 도동항이 위치한 울릉읍 도동리 시가지가 한 층 깨끗하고 말끔하게 꾸며졌다.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창국) 울릉읍남성의용소방대(대장 김도복)대원 20여 명이 동원돼 소방 호스를 이용해 울릉읍 시가지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울릉읍 의용소방대원들은 소화전에 자체 보유한 동력 펌프를 이용 강력한 힘으로 물을 뿌려 시내는 물론 더럽혀진 시가지 건물 등을 청소하는 등 깨끗하게 단장했다.이번 봉사활동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울릉도를 찾는 귀성객 및 관광객들이 이번 청소를 통해 깨끗한 울릉도를 보여주고 연휴 동안 지역민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화재예방 캠페인 및 도로 환경정리를 병행 시행했다.김창국 센터장은 “잇따른 태풍으로 인해 지역민들의 피해가 크다면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도복 대장은 “추석 명절 맞이에 바쁜 대원들이 생업을 마다하고 하루 종일 힘든 호스를 들고 물청소로 마을을 깨끗하게 만들었다”며“명절을 앞두고 깨끗한 울릉도 만들기, 자원 봉사에 나선 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8

울릉어르신 깨끗한 명절 보내세요…울릉자원봉사센터, 추석맞이 목욕봉사

울릉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거동이 불편한 지역 장애인 및 어르신을 찾아 추석맞이 목욕봉사를 통해 함께 사는 사회, 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했다.이번 추석맞이 사랑의 목욕봉사에는 울릉군자원봉사센터 소속 한남조, 유정희, 민말옥, 최복희 김정자씨와 손정남 자원봉사센터 직원 등 7명이 참가했다.이들은 25일 A씨(87·울릉읍 도동리)와 지체장애인 B씨(47·서면 남양리, C씨(79·서면 태하리), D씨(84·울릉읍 사동리) 등 자력으로 움직이기 힘든 어르신과 장애인에 대해 목욕봉사를 했다.자원봉사자들은 울릉군이 마련한 이동식 목욕 차량과 승용차량 타고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추석명절을 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지낼 수 있도록 씻어줬다.자원봉사자들의 사랑의 손길은 몸에 묻은 때를 씻어내는 것은 물론 자력으로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해 지역 사회와 소외된 듯 느끼는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마음과 아픔의 상처도 깨끗하게 씻어주는 계기가 됐다.목욕 봉사를 받은 B씨는 “장애인이라 스스로 목욕을 할 수 없어 씻지 못해 찜찜해도 참았는데 추석에 제사를 지낼 때 씻지 않고 제사를 올리기가 민망해 포기할까 했는데 자원봉사자들이 홀가분하게 씻어줘 지낼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D씨도 "자원봉사자들이 정말 열심히 몸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씻겨 줘 날아갈 듯이 몸이 가벼워졌다”며“자기 부모가 아닌데도 정성스럽게 때를 열심히 밀어주는 등 몸을 씻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울릉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특히 이번 추석은 육지에 있는 자식들이 들어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어르신들이 섭섭한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이 목욕은 물론 말벗까지 했다”며“자원봉사자들의 사랑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울릉군자원봉사센터는 효녀 가수 현숙 씨가 기부한 이동식 목욕 차량으로 목욕 봉사를 했지만, 차량이 낡아 폐기처분하고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서 새로 이동식 목욕차량을 지원받다 거동불편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목욕 봉사를 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7

울릉도·독도 전 세계 알린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울릉도와 독도가 전 세계에 홍보된다. 대한민국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우리나라 국민 70%가 대표 섬 1~2위를 꼽은 울릉도와 독도를 전 세계에 홍보한다고 27일 밝혔다.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독도와 울릉도는 물론 한국의 아름다운 섬 12곳을 전 세계에 알리는 영문 엽서 세트를(1세트 12장, 총 3천 세트, 3만 6천 장) 제작해 전 세계인들에게 홍보활동을 전개한다.반크가 제작한 영문 엽서는 한국의 울릉군 독도를 포함 울릉도, 강화도, 영종도, 안면도, 고군산군도, 완도, 진도, 흑산도, 한산도, 제주도, 마라도 등 한국의 대표적인 섬 12곳이다.엽서 1세트에는 12곳의 섬이 들어 있고, 엽서 앞장은 우리나라 대표 섬의 아름다움이 소개되고 엽서 뒷장엔 한국지도를 보여주며 섬의 위치와 영어 설명이 소개돼 있다.반크는 무엇보다 이번 엽서를 통해 울릉군 독도를 국제사회에 제대로 알리고자 한다. 현재 일본정부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울릉군 독도를 일본의 섬이라고 왜곡해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울릉군 독도를 한국과 일본 사이의 영토 갈등의 섬으로 국제사회에 알려나가는 일본정부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반크는 울릉군 독도를 일본과의 영토갈등의 섬이 아니라는 것을 알린다는 계획이다.반크는 울릉군 독도는 한국의 매력적이고 아름답고, 역사적인 섬으로 외국인들에게 알려나가고자 이번 엽서를 제작했다. 삼면이 바다와 맞닿아있는 한국에는 무인도 2천767개와 유인도 470개를 합쳐 총 3천237개의 섬이 있다.대한민국의 가장 동쪽에 한국인에게 가장 의미 있는 섬 울릉군 독도, 인천국제공항이 자리한 대한민국의 관문 영종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영웅인 이순신 장군의 역사가 숨 는곳 한산도 등 한국의 섬에는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 있다.따라서 반크는 울릉군 독도를 한국의 대표적인 섬들과 함께 전 세계에 알려나갈 계획이다. 반크는 이번에 제작된 한국의 섬을 소개하는 엽서세트를 통해 한국 섬의 가치가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반크는 울릉군 독도와 한국 섬 12곳을 소개하는 디지털 엽서를 반크 사이트에서 누구나 쉽게 내려받아 전 세계 외국인들에게 SNS로 알려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반크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된 한국의 섬 엽서를 반크의 사이버 외교관, 글로벌 한국홍보대사를 통해 전 세계 외국인들에게 알려나갈 것이며, 반크의 교사 연수에 참여하는 교사들에게도 제공해 일선 초중고교의 울릉군 독도 수업에도 활용해나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7

울릉초등, 향기 방향제 만들기… 독서프로그램 일환

울릉도초등학생들이 호기심을 유발하는 향기가 솔솔 나는 석고방향제를 직접 만들어 보는 행복하고 즐거운 이색 학습 시간을 가졌다.울릉초등학교(교장 송은숙)는 학교 도서관 글나루에서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향기 솔솔~ 석고방향제 만들기’기 학습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항권역 학교도서관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독서프로그램 일환이다.이날 이색 체험학습에는 전문가 남정현 강사의 석고방향제 만드는 설명을 집중해 들으며 석고 가루와 물, 향을 내는 오일 등의 준비물을 활용해 석고방향제를 만드는 동안 학생들이 눈망울이 호기심으로 반짝거렸다.이시온(6학년) 학생은 “석고를 물에 적셔서 주물러 방향제 모양을 만들고, 마른 꽃잎을 배치하면서 방향제를 만드는 동안, 첨가한 좋은 향이 계속 맡아져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최서윤(5학년) 학생은 “마른 꽃잎들로 화사하게 장식한 석고방향제를 아빠 차에 걸어두면 정말 좋아하실 거 같다”고 말하며 자신이 만들 것이 신기한 듯 얼굴 가득 미소를 지었다.송은숙 교장은 “석고 방향제 향이 치료 성분 때문에 심신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며“코로나19로 많이 위축된 시기에 석고방향제 만들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심신이 안정되고,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7

울릉도~포항 대형여객선취항 하나… 포항해수청 주민편의 긍정대응

울릉도~포항 항로 대형 카페리 썬플라워호 대체선 운항과 관련 선사, 울릉주민, 인가기관 간 갈등이 법정 싸움으로 번진 가운데 최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포항~울릉도 항로 여객선 운항과 관련 해운법을 확대 적용, 울릉주민편의 차원에서 긍정적 대응할 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울릉도주민들이 썬플라워호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 운항에 대해 포항해수청을 항의방문하고 반대집회와 울릉도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매주 목요일 촛불집회를 이어져 오는 가운데 포항해수청의 이 같은 조치가 관심을 끌고 있다.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포항해수청은 먼저 포항~울릉 간 운항하는 썬플라워호 대체선 엘도라도호 조건부인가와 관련 ㈜대저해운의 ‘인가조건 취소 청구’ 행정소송과 별개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관계자에 따르면 “선사와의 ‘인가조건 취소 청구’ 행정소송과는 별개로, 인가조건 이행 추가 촉구 및 개선명령, 과징금 부과 등 해운법 관련 규정에 따른 일련의 행정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울릉도 독도해운에서 인가 요청한 대형 여객선 비스타호(총톤수 2천292t·승객 502명과 차량 60여대)에 대해서도 여객운송사업자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하면 조건부 허가를 내줄 계획으로 알려졌다.포항해수청은 포항~울릉도 노선에 운항하던 대형카페리 썬플라워호(2천394t, 정원 920명)가 선령 만기로 지난 2월29일 운항을 끝으로 중단하자 지난 5월 15일 소형여객선 엘도라도호(668t 정원·414명)를 조건부 인가했다.인가 조건에는 “여객·화물의 원활하고 안전한 운송을 도모함으로써 이용자 편의 향상이 목적인 ‘해운법 제1호(목적) 및 제5조(면허기준)의 취지에 따라 인가 후 5개월 이내 썬플라워호 동급 또는 울릉주민의 다수가 원하는 대형 여객선으로 교체해야 한다.”라고 명시했다.따라서 10월 14일 이후에는 행정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대저해운이 지난 8월 5일 ‘엘도라도호의 조건부 승인은 부당하다’며 대구지방법원에 ‘사업계획 변경인가 처분 부관 취소 청구 의소(행정소송)’를 제기했다.울릉주민들은 애초 썬플라워호보다 더 못한 선박을 인가해서는 안 된다며 강력하게 반발했고 특히 대저해운이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포항해수청은 조건부 이행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대체선인 엘도라도호는 썬플라워호의 3분 1 크기에다가 승객은 절반, 속력도 느리고, 택배 및 생필품 등 화물을 아예 실을 수 없다. 소형으로 기상악화 시 결항이 잦아 엄청난 불편을 주기 때문에 해운법 제1조에 반한다는 주장이다.해운법 제1조(목적) 여객·화물의 원활할 운송을 도모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국민경제의 발전과 공공복리의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돼 있다.비대위는 엘도라도호의 인가 나기 전부터 반대집회를 했고 인가 후에는 대규모 집회와 매주 목요일 울릉해변공원에서 촛불시위를 지금까지 이어오면서 포항해수청은 반드시 조건부인가를 지키라고 요구하고 있다.이에 따라 포항해수청은 “선사와의 ‘인가조건 취소 청구’ 행정소송과는 별개로, 인가조건 이행 추가 촉구 및 개선명령, 과징금 부과 등 해운법 관련 규정에 따른 일련의 행정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다”는 복안이다.또 울릉도 독도해운이 울릉~포항 간 운항허가를 요청한 비스타호에 대해 현재 국적 증서가 발급되지 않은 상태지만 썬플라워호 운항 중단 후 울릉주민들이 이동불편이 가중되고 있다.이에 대해 울릉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어 국적증서를 취득하면 사업자 공모절차를 진행, 여객운송사업자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하면 조건을 부여 면허를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장호 씨(61·울릉읍)는 “엘도라도호를 5개월 내 조건부로 인가했기 때문에 이미 해운법에 따라 사업개선 명령 행정이 집행된 것이다”며“5개월의 기회를 준만큼 면허를 취소하고 공모를 통해 대형여객선을 유치해야한다”고 주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7

울릉도~독도수영종단 성공기념비 태풍으로 유실

울릉도~독도 수영종단 성공을 기념하고자 울릉도 출발지점에 건립한 기념비가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강타로 유실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는 독도에 대한 관심이 없었던 지난 2004년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국제사회와 일본에 알리고 국민에게 독도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고자 60명의 독도전사가 릴레이로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28시간 만에 성공했다.독도 사랑회는 수영종단의 의미와 그 뜻을 기념하고자 지난 2016년 종단성공 12주년을 맞아 수영종단 출발지인 울릉도의 명소 용궁 해안가에 건립, 용궁 해안코스를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깊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하지만, 이번 역대 급 태풍인 “마이삭”과 “하이선”의 영향으로 기념비가 유실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에 대해 독도 사랑회는 역사적인 기념비를 새롭게 건립하겠다고 말했다.당시 울릉도~독도수영종단 추진위원장을 맡아 대한민국 독도 사에 큰 획을 그은 길종성 위원장은 “ 당시 독도에 대한 관심도 부족했고 독도가 개방이 안 돼 대다수 사람들은 정부허가와 막대한 비용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날씨를 두고 수영종단은 불가능하다”고 했다.그러나 그런 기우를 물리치고 정부승인과 함께 3개월의 훈련과 노력으로 60여 명의 전사들이 건국 최초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성공하게 한바 있다. 고 밝혔다.길 위원장은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수영종단 성공은 국민에게 독도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고 지난 2005년 3월 24일 독도가 개방되는 실마리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정광태울릉도(독도)홍보대사도 “당시 함께 참여했는데 유실돼 안타깝다. 현장에서 대한민국 해군이 안전을 지켜주고 일본 해군이 독도 먼 바다에서 지켜보던 일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번 태풍으로 독도사에 영원히 기록될 기념비는 반드시 새로 건립이 돼야한다. 특히 독도의 관문인 접안지 까지 파손, 마음이 이프다”며“접안시설과 수영종단 성공기념비의 의미가 큰 만큼 보수 및 건립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독도 사랑회와 함께 고민할 것” 이라고 말했다.독도사랑회는 2004년 건국 최초 울릉도 독도수영종단에 성공하고 2005년 5월 정광태의 “독도는 우리 땅” 노래비를 울릉도 도동항에 건립한 뒤 2005년 8월 전국최초 여성 33인이 릴레이로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추진해 24시간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특히 독도사랑회는 국민에게 올바른 독도홍보를 위해 2010년 전국최초 사비로 상설 무료 전시관인 독도홍보관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가 10주년이 되기도 하는 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4

풍요한 추석 울릉도 장애인과 함께… 울릉향토부대 군 장병·사회단체

울릉도 향토부대 군 장병과 사회단체가 울릉도 내 소외계층 홀로 사는 장애인에게 민속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도록 했다.경북장애인종합복지관 울릉분관(관장 하광희)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울릉도 홀로 사는 장애인에게 풍요로운 추석맞이를 위해 울릉 해군118조기경보전대와 울릉군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과 연계·협조해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울릉도 향토부대인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전대장 김정배)는 울릉읍, 서면, 북면에 거주하는 독거장애인 35가정을 방문, 명절 음식 전달과 말벗이 되는 등 이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봉사했다.해군 제118전대는 지역 내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가운데 특히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울릉분관에서 시행하는 저소득 장애인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 지역사회 참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김정배 전대장은 “지역의 저소득장애인 가정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리고 따뜻한 나눔과 지역사회복지공동체 환경조성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울릉군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단장 장금숙)은 추석명절 홀로 지내는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명절 음식(산적, 육전, 김전, 동태전, 오징어전, 나물)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4

이번 추석 명절은… 울릉도 말고 뭍에서

이번 추석 명절에는 울릉도 들어오기가 어려워진다. ‘코로나 19’ 재확산을 막고자 명절 연휴 때마다 실시해 오던 울릉 항로 여객선 증편 운항을 이번 추석 연휴하지 않는다.울릉군과 선사가 매년 시행해 오던 귀성객 운임 할인(30%)도 이번 추석에는 하지 않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울릉군, 선사 등과 협의를 이미 마쳤다고 밝혔다.또한, 추석 연휴 기간 여객선과 승객에 대한 검역도 한층 강화한다. 여객터미널과 여객선 이용객에 대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좌석을 1칸씩 비우도록 발권을 해 배 안에서도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킨다.또 배 안에서는 불필요한 음식물 섭취도 금지한다. 선박과 여객터미널에 대한 방역도 철저히 한다. 여객터미널은 수시 소독을 하고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하며 선박도 1일 1회 이상 소독을 의무적으로 실시한다.울릉도에서 독도로 가는 여객선은 당분간 운항이 제한된다. 지난 태풍 ‘마이삭’으로 일부 피해를 본 접안시설의 복구공사가 완료되는 10월 말까지는 여객선 접안이 어렵기 때문이다.여객선 운항 시에도 독도 선회관광으로 대체되며 관광객 입도는 금지된다. 한편, 올해 울릉도 관광객은 ‘코로나 19’ 여파로 대폭 줄었다. 8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에는 약 30만 2천 명이 방문했지만 올해는 13만 4천 명으로 45% 수준에 그치고 있다.올해 7월 1일부터 시행한 도민 여객선 운임지원 사업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추석 연휴 여객선 예매율도 증편 취소 등의 영향으로 예년의 40~50%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추석 기간 포항과 후포에서 울릉 항로 여객선을 이용한 인원이 7천 명인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는 이용객이 3~4천 명 선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명절 연휴에는 울릉도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김성학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여객선을 이용,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관광객들께서는 연휴 기간 울릉도를 방문하더라도 독도에 갈 수 없고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제약이 많으므로, 다음 기회에 더 자주 찾아 더 오래 머물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4

CNN 격찬한 울릉도 해안산책로 태풍으로 부서져

미국 세계적인 뉴스 채널 CNN이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된 울릉도 도동항 좌안 해안 산책로가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크게 부서진 것으로 확인됐다.울릉도관문 도동항~행남등대 해안 산책로는 바다 위 구름다리로 연결한 구간이 있어 이번 태풍 마이삭으로 구름다리가 유실돼 일반인 접근이 안 돼 피해가 뒤늦게 알려졌다.현재 구름다리가 끊어져 접근할 수도 없지만, 울릉군이 이 구간을 아예 통제했다. 이번 피해 상황은 지난 22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가 울릉군의 협조를 받아 드론을 이용해 촬영됐다.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바다 위를 연결한 구름다리가 여러 군데가 유실됐고 테크로 만든 산책로 등 구조물로 이뤄진 구간이 유실된 것을 물론 길 자체가 무너져 사라지는 등 대부분의 해안 산책로가 유실된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해안가 나무도 바닷물에 잠겨 고사 되는 등 주변에 자생하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식물 일부도 고사 되는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해안산책로는 CNN의 격찬뿐만 아니라 울릉도의 탄생, 현재, 미래를 안고 있고 우리나라 최초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백미에 해당하는 지역으로서,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구간이다.특히 KBS2 TV인기 프로 1박 2일을 두 번이나 촬영한 장소로도 유명하며 독도와 가장 가까운 울릉도 기점이 있다. 또 러시아 군함 드미트리 돈스코이호가 침몰한 좌표 지점이 있기도 하다.김윤배 대장(이학박사)은 “자신의 지도교수가 몇 해 전 울릉도를 방문했는데 이 구간을 늦게 소개해 꾸중을 듣기도 했다”고 말할 정도로 경관적, 지질학적으로도 매우 뛰어난 곳이다.김 대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할 만큼 처참하게 부서지고 망가졌지만, 현대적 감각으로 신속하게 복구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지질공원으로서 울릉도 가치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이번에 복구할 때 독도와 가장 가까운 기점 표시와 러ㆍ일전쟁 때 침몰한 러시아 함대 돈스코이호의 역사적 사실을 통한 전쟁의 진실 등 다양한 스토리델링(Storytelling)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울릉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신속하게 예산을 투입 빠른 시일 내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구조물 설치 등 항구 복구를 통해 새로운 모습의 해안 산책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4

울릉공항과 함께 오픈하는 호텔 ‘라마다 울릉’ 10월 분양

동해 진주라 불릴 만큼 천혜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울릉도지만 고급 숙박시설이 없어 관광발전에 저해요소가 되는 가운데 최초로 에어로텔 ‘라마다 울릉’ 호텔이 분양에 들어간다. 울릉도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숙박시설로 울릉도 최초의 에어로텔인 '라마다 울릉' 호텔은 오는 10월 대구에 홍보관을 오픈하고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호텔 ‘라마다 울릉’ 은 오래전부터 호텔부지로 알려진 울릉읍 사동리 입구(울릉읍 사동리 228-1번지)에 지하 2층 지상 13층, 연 면적 1만 2천70.56㎡(3천651평)에 261실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객실 면적은 43.22㎡(13평형·전용면적 24.81㎡)형 253실, 86.19㎡(26평형·전용면적 49.48㎡)형 8실로 전 객실 취사가 가능한 숙박시설로 구성된다. 호텔 전면과 후면에 파노라마 오션뷰와 내추럴 그린뷰를 담아내 힐링을 강조한 '라마다 울릉'은 이용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자 방문 인원 및 취향에 맞춘 다양한 룸 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다. 투 룸으로 구성돼 공간이 여유로운 스위트(한실/킹) 타입, 3인 개인 침대로 구성된 실속의 트리플타입, 3인 가족이 편히 쉴 수 있는 패밀리타입, 3인이 편안히 묵을 수 있는 한실타입, 퀸사이즈 베드의 더블타입 및 싱글베드의 트윈타입 등으로 구성된다. 울릉도는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공항이 건설되는 등 호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동해안의 유일한 도서 관광지로서 코로나 19사태 등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매년 관광객이 급증세를 보인다. 특히 오는 2025년 공항이 완공되면 관광객이 현재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여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 같은 호텔 건설을 울릉도 관광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서울·대구·포항 등 전국 어디에서도 울릉도까지 1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어 여행객 증가를 비롯한 다양한 공항 신설 호재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전망되며 울릉도가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형 항구인 울릉(사동)항이 올해 10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대형항구가 완공되면 여객선 취항을 서두르는 해운사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인터내셔널 호텔 체인‘라마다’는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글로벌 브랜드로 안락한 휴식공간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최상의 고객 만족과 품질을 지향하는 호텔로 인지도가 높다. 따라서 호텔  ‘라마다 울릉’ 역시 울릉도 자연환경과 바다와 섬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설계를 적용한 가운데 각종 부대시설을 마련,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라마다 울릉' 호텔은 기업 워크샵 및 학술 활동을 위한 1층 세미나실 및 소회의실을 비롯해 휘트니스 센터, 각종 단체 연회 및 파티 등을 위한 3층 대형 연회장, 1층 중앙 및 5층과 13층에 전망을 위한 야외 휴게실 루프탑 카페, 각종 이벤트, 야외행사를 위한 옥상 라운지 등이 완비된다. 관계자는 “울릉일주도로 완공으로 이동 및 여행 편의성이 증대된 울릉도는 서울 1시간 내 접근성 가능한 울릉공항로 더욱 큰 미래가치를 예고하고 있다”며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라마다 브랜드 호텔 개별 호실 분양을 통해 투자 수익 실현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분양 전부터 이어지고 있어 조기 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4

울릉도 장애인 풍성한 추석 선물…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

울릉도 장애인들이 코로나 19와 역대 급 태풍 내습으로 어려운 가운데 자원봉사단의 사랑으로 따뜻하고 풍성한 의미 있는 추석명절을 보내게 됐다.울릉도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단장 장금숙)이 울릉군과 장애인분관의 협조를 받아 울릉군 내 장애인들에게 맛있는 사랑의 추석 음식 제공을 위해 21~22일 양일간 구슬땀을 흘렸다.봉사단은 이틀 동안 콩나물, 부지갱이, 고비 등 3종류의 나물 무침과 육전, 명태전, 고치산적, 오징어전, 김전 등 5가지의 전을 부쳐 울릉군 내 장애인 37가구에 전달했다.봉사단은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들고 보기에도 맛나고 예쁘게 부침을 만들어 장애인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이웃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심어주는 기회를 만들었다.,특히 이번 추석에는 가능한 가족 방문을 자제하는 가운데 울릉도는 대부분 가족들이 육지에 있어 장애인들에게는 이번 추석이 힘들지 이들을 위로하고 함께 사는 사회, 외롭지 않은 사회 만들기 하나로 사랑의 추석 음식을 만들었다.장애인 A씨(70·울릉읍)는 “올해는 코로나 19로 육지 나가 사는 자식들도 들어오지 않아 쓸쓸한 추석을 보낼 뻔했는데 자원봉사자들이 맛있는 추석 음식을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장금숙 회장은 “코로나 19로 장사도 안 되고 태풍까지 겹쳐 생활이 어려운데도 많은 회원들이 참가해 맛있는 사랑의 음식을 만들게 돼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추석이 풍성한 한가위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참여해주신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코로로 19로 가족방문이 힘든 가운데 이번 봉사가 울릉군 내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3

울릉도 항로에 해양기상부이 설치해주세요

울릉도 여객선 운항을 결정하는 해상부이 설치를 위해 울릉도 주민들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자유게시판 글을 올리는 등 직접 나섰다.해상부이를 관리하는 기상청이 아니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건의하는 것은 기상청이 예산이 없어 울릉도 항로에 해상부이를 설치하지 못한다는 이유 때문이다.최근 울릉도주민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자유게시판에 “기상청은 포항-울릉도 항로상에 해양기상부이를 신속히 증설해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연이어 글을 올리고 있다.환경노동위원회는 기상청의 예산 심의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울릉도주민들이 해상부이에 목을 매는 이유는 울릉도를 비롯해 도서지역 여객선의 출항 기준은 항로상의 해상부이가 30분마다 제공하는 파고 높이에 따라 결정된다.현재 울릉도~포항을 운항하는 여객선은 해상부이파고 3.0m 이하에 출항이 가능하다. 울릉도~포항 항로에는 포항은 포항시 동북쪽 54km 지점에 해상부이가 설치돼 있지만, 울릉도 항로상 울릉도 부근에는 없다.이에 따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울릉도 해상부이파고 측정을 포항~울릉 항로가 아닌 반대 방향인 울릉도 동쪽(울릉도~독도항로) 19km 지점에 설치된 해상부이파고로 결정한다.하지만, 겨울철에는 울릉도 동북쪽 기상이 좋지 않아 항로인 남서쪽 날씨가 멀쩡한데도 여객선이 통제되기 일쑤다. 해상부이 파고 0.1m 때문에 여객선 운항이 통제는 경우가 많아 울릉도 주민들은 해상부이파도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최근 부이파고가 3.1m로 측정돼 0.1m 때문에 1천여 명이 포항과 울릉도 터미널에서 8시간을 대기하다가 돌아가는 불편을 겪었다. 겨울철에는 이 같은 일이 부지기수다.특히 소형여객선이 운항함에 따라 선표를 구하기가 어려워 새벽부터 터미널에 나와 기다릴 때는 10시간은 족히 기다리다가 발길을 돌려야 하는 경우도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울릉도 주민들은 파도 0.1m가 운명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민감하다 못해 목숨을 바꿀 수도 있는 문제다. 따라서 포항~울릉도 항로에 울릉도 남서방향 해상부이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울릉도 해상부이는 지난 2011년 12월 기상청이 울릉도~독도항로 처음으로 설치했다. 이 부이는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변경된 운항관리규정에 따라 포항-울릉 항로 등을 운항하는 선박의 통제 부이로 활용되고 있다.하지만, 현재 여객선 출항 기준을 삼는 울릉도 동쪽(독도 방향) 19km 해상에 있는 부이는 동해의 외 해역에 위치, 기상상태가 동해 내 해역보다 나쁜 것을 고려할 때 여객선이 충분히 운항할 수 있는 날씨에도 통제될 수도 있다.따라서 울릉도 서(강릉)·남(포항)방향에 해상부이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겨울철 동해상의 기상은 북·동쪽은 나빠도 남·서쪽을 잔잔한 경우가 많은데 엉뚱하게도 울릉도 동쪽의 부이파고를 기준으로 여객선이 통제된다.특히 해상은 육지와 달리 10~20km거리 기상이 크게 다를 수 있다. 울릉도 항로 반대 방향 19km지점에 위치한 부이는 여객선 항로와 거리 상으로 볼때 크게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항로상에 해상부이를 설치해야한다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주민 A씨(55·울릉읍)“울릉도 항로와 아무 상관 없는 동떨어진 장소의 부이파고에 의존해 0.1m 때문에 수백 명의 국민이 8시간을 기다리다가 되돌아가야 하다니 참으로 황당하다.정말 예산이 없어 설치를 못 했다면 황당하다 못해 한심스럽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3

울릉도 추석명절 안전을 지킨다… 울릉군 코로나 19 방역 대책 추진

울릉군이 민속 으뜸 명절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울릉도를 지키고자 추석 연휴 코로나19 방역대책 3대 분야 9개 중점과제를 추진키로 했다.군은 먼저, ‘명절 집에서 쉬기’‘연휴기간 거리두기 실천’을 내용으로 이동 자제 권고 홍보 및 장소·동선 별 생활방역수칙을 울릉알리미, 현수막, 재난문자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군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또한, 연휴기간 중 타지역에서 울릉도를 방문 후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대응해 공무원 및 전담인력 15명을 동원, 여객선 입도 객 전원에 대한 발열체크 지속 운영한다.선별진료소 상시 운영 및 수시 방역체계 구축, 확진자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반과 격리자 발생에 대비한 전담공무원 지정을 통한 24시간 모니터링 관리체계를 구축,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했다.특히 정부의 방역지침에도 추석 연휴기간 중 울릉도 여객선 선표가 일부 매진되는 등 많은 관광객 및 귀성객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여객선터미널, 음식점, 관광숙박업 등 다중이용시설과 주요 관광지에 대해서도 현장점검 및 종사자 교육을 통해 마스크 착용, 방문자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한다.또 울릉도 내 버스택시 등 운수사업체를 대상으로 종사자 마스크 착용, 전세버스 출입명부 현장점검 등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사항을 점검하고 버스정류장을 대상으로 환경소독을 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또한, 요양시설 및 요양병원 등에는 종사자에 대한 개인위생 준수 및 발열체크 등을 통해 시설 입·출입 시 관리를 강화하고 비대면, 비접촉 면회 실시계획에 따라 입소자 가족들에게 미리 문자 발송 및 안내하는 등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모두가 힘겨운 상황에서 맞는 명절이지만 아직 코로나19에 대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며“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불필요한 이동은 자제하고 조용한 명절 보내기에 동참해주시기 바라며 부득이한 경우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실천 등 방역수칙 준수를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2

울릉공항건설, 울릉(사동)항 태풍피해 상관없다

울릉도를 최근 강타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울릉(사동)항 동방파제가 220m가량 전도되면서 같은 장소에 건설될 울릉공항 건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하지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우선 이번에 전도(대형 시멘트 구조물 케이션이 넘어짐)된 울릉 항 제2단계 동방파제의 규모는 폭이 9m, 수면 높이 7m다.그러나 울릉공항은 활주로 폭 36m, 길이 1천200m, 착륙대(활주로와 좌우 포함)는 폭이 140m, 길이 1천3320m이며 수면 높이는(활주로 바다 쪽) 23m이다.따라서 울릉공항의 실제 방파제는 폭 140m로, 폭 9m 규모의 울릉항 동방파제와 비교 자체가 되질 않다는 지적이다.특히 울릉공항의 방파호안(울릉항 동방파제와 같은 역할)은 200년 빈도이상에 설계 파고로, 파고 12.6m(최대파고 22.6m), 방파호안 마루높이 24m 등으로 설계돼 울릉 공항시설의 안전성을 확보됐다는 것이다.또한, 활주로가 완공되면 울릉항 동방파제와 연결되기 때문에 실제 방파제 폭은 엄청난 규모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설계변경 등의 문제는 전혀 고려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부산지방항공청과 시공사인 대림산업관계자는 울릉공항은 공사를 착공해도 곧바로 활주로 건설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가두봉 절취를 위해 먼저 우회도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따라서 울릉읍 사동리(울릉항)와 서면 남서리(통구미)간 터널공사를 먼저 시행, 우회도로를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기 때문에 울릉항 동방파제 복구공사와도 겹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다만, 태풍피해와 상관없이 최근 대구지방환경청이 환경영향평가를 추가로 보완하라고 회신했다. 환경청은 수목이식계획을 다시 수립해 식생보존등급과 괭이갈매기 서식지로 인한 조류충돌 위험성을 재평가할 것을 주문했다.환경청은 지난 2월 부산지방항공청으로부터 환경영향평가 협의요청을 받고 지난 5월 1차 보완의견을 낸 데 이어 지난 9일에도 2차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항공청은 오는 9월 말까지 2차 보완서를 제출할 방침이다.울릉공항은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울릉군 울릉(사동)항과 연결될 활주로 등 인근 43만 455㎡ 부지에 총사업비 6천633억 원을 들여 50인승 소형항공기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대림산업 컨소시엄이 낙찰받아 주민설명회를 끝내고 공사착공을 위한 행정행위가 진행 중이며 올해 389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내년도 예산도 정부안에 800억 원이 반영됐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9-22

동해해경, 외국선원 코로나 19 관련 첫 검거…PCR 음성확인서 위반

울릉도·독도 및 동해 중북부 해상치안을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가 동해검역소와 함께 러시아 어선 S호(대게잡이·543t·승선원 18명) 선원 B씨를 PCR 음성확인서 제출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동해해경에 따르면 러시아 선원 B씨는 재외공관이 지정한 해당 국가 검사·의료기관에서 발급한 PCR 음성확인서가 아닌 미지정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부터 국내 입항하는 선원을 대상으로 PCR(중합효소 연쇄반응, 이른바 유전자 증폭)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부적정한 확인서를 제출한 선원에 대해 벌칙을 부과하고 엄중하게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첫 번째 사례다.방역 당국은 해외로부터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고자 지난 8월 3일부터 방역강화대상국가 및 러시아로부터 출항하는 선원들에 대해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다.,재외공관이 지정한 해당 국가 검사·의료기관에서 출항일 기준으로 48시간 이내 발급한 PCR 음성확인서만 유효한 것으로 인정한다.부적정한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면 검역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 할 수 있다, 한편 러시아 어선은 입항 후 국내에서 진행한 코로나 19 진단검사에서 B씨를 포함한 선원 18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울릉도와 독도 및 동해 중북부 해상치안 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검역소와 지속적 합동점검으로 해상을 통해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차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