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공사현장이 많은 울릉도 예인선의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삼척시 임원 항 인근 해상에서 예인선에 화재가 발생 승선원 2명은 구조됐지만 선박은 침몰했다.
울릉도·독도 및 동해중부해상치안을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53분께 삼척시 임원 항 동쪽 3.7km 해상에서 이동 중인 예인서 A호(29·부산선적·승선원 2명)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동해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동해특수구조대 등 구조 세력을 현장으로 급파진화에 나섰다. 승선원 2명은 구조했지만, 예인선은 화재 진화 중 침몰했다 고 해경은 밝혔다.
동해해경은 울릉도에는 각종 해상공사로 예인선 운항이 많고 특히 울릉공항 건설 등으로 예인선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 예인선은 물론 선박 화재 주의를 당부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