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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국수력원자력 대학생 멘토와 지역 청소년의 특별한 동행 아인슈타인클래스 멘토·멘티 모집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주변지역 청소년들의 학습과 진로 탐색을 돕는 ‘아인슈타인클래스’ 멘토와 멘티를 모집한다. 한수원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멘토 50명을 선발하며, 멘티 300명은 원전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선발되는 멘토들은 겨울방학 약 3주간 발전소 주변지역에 배치되어 멘티들을 위한 학습 지도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멘토는 1일부터 17일까지 한수원 홈페이지(www.khnp.co.kr) 또는 더나은세상 홈페이지(www.1.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멘티는 1일부터 22일까지 각 소속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를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수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인슈타인클래스는 2010년 43명의 대학생 멘토를 시작으로 15년 동안 총 737명의 멘토와 5048명의 멘티를 배출하며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그 인기를 인정받은 한수원의 장수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비록 3주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배움을 나누고 나눔을 배운다’는 아인슈타인클래스 슬로건처럼 멘토와 멘티가 잘 화합해 지식을 나누고 함께 성장함의 소중함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03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중저준위방폐물에서 고준위방폐물까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지난 31일 라한호텔에서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모든 방폐물에 대해 공단의 비전을 제시하는 2024 방폐물관리 연차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차대회에서 공단은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한국형 처분시스템과 방폐물 분야 민간사업 등을 포함한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방폐물분야 솔루션 리더’의 역할을 제시했다. 또 이를 달성하기 위해 원전해체에 따른 방폐물 발생량과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방폐장 등으로 미래 산업에 대한 예측성을 강화하고, 해외 방폐물 전담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네트워킹 강화, 사업위험성 관리와 연계한 사업연속성 인증 등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방폐물 관리 연차대회는 사업기간이 장기간 소요되는 방폐물 사업의 특성을 감안해 지난 1년의 성과와 앞으로 1년의 추진방향을 대내외 공표하는 자리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방폐물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산·학·연 연계를 위해 방폐물학회 정기총회와 연계해 열렸으며 성과 우수자 시상과 인력양성사업 성과발표 등과 함께 진행되었다. 방폐물 안전관리와 관련해 ㈜BRNC 전태훈 대표를 비롯해 한국펀드평가 송인욱 센터장, 울주군청 김연희 주무관 등 10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동경주사회적협동조합 이상희 이사장, 한국원자력연구원 김진섭 책임연구원 등 5명이 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조성돈 공단 이사장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방폐물관리 전담기관으로 우리나라 방사성폐기물관리의 역사를 써가고 있다”며 “”올해가 고준위방폐물 관리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03

경주엑스포대공원 면 요리 접목한 푸드 페스티벌 개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음식문화와 접목한 면 요리를 통해 동서문화 교류에 앞장선다. 공사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천마광장에서 ‘2024 K실크로드 푸드페스티벌 : 누들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동서양 문화·역사의 교차점인 ‘경주’에서 누들을 주제로 개최된다. 누들페스타는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스테이지와 실크로드 국가의 음식을 접할 수 있는 식음광장, 실크로드 문화교류의 역사를 살펴 볼 수 있는 전시관 그리고 지역 상생 프로그램 바자르존을 운영한다. 스테이지는 △8일 글쓰는 셰프 박찬일 초청 ‘누들 토크 콘서트’ △9일 졸탄쇼 개그맨 이재형, 한현민, 정진욱이 진행하는 ‘면 코미디쇼’ △10일 오세득 셰프가 선보이는 경상북도 식자재 활용 ‘면요리 쿠킹쇼’ △11일 국수 미니게임천국 ‘도전 누들벨!’을 통해 볼거리를 한층 더 풍성하게 구성된다. 또 실크로드 국가의 음식을 활용한 식음광장에서는 한국의 잔치국수와 불닭오믈렛국수, 필리핀의 판싯 비혼, 베트남의 쌀국수 등을 유료로 판매하며 2024 K실크로드 푸드 페스티벌 입장료는 무료이다. 한편, 경주엑스포대공원은 2013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부터 2015년 실크로드 경주에 이어 2017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까지 다양한 국제행사를 통해 실크로드 관련 국가들과 활발히 문화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03

제13회 경주 성동시장 한마음 축제 성료

‘제13회 성동시장 한마음 축제’가 지난 1일 방문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 마쳤다. 이 날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동협 겨주시의회 의장, 도의원, 경북상인연합회 회장, 상인,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 오후에는 지역 내 활동 중인 청년 예술인 공연, 성동시장 노래자랑과 경품추첨이 펼쳐지고, 저녁에는 야시장이 열려 고객들에게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먹거리 부스에서는 닭갈비, 쭈꾸미, 파전, 소고기덮밥, 어묵, 버터구이 등 성동시장 내 판매되는 재료를 활용한 메뉴들이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성동시장에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주차장 3층에서 ‘황오락×성동시장 야시장’도 운영했다. 권로욱 상인회장은 “현재 전통시장 대부분이 소비패턴 변화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앞으로 전통시장의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전통시장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2025년 문화관광형 특성화 사업에 성동시장이 선정돼 특색있는 관광형시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03

경주시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 실시

경주시가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주거지원 정책수립을 위한‘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를 벌인다. 5년마다 시행되는 통계 이 조사는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를 위한 정확한 조사구 설정과 모든 거처·가구의 기초 정보를 현행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 대상은 경주시 관내 모든 가구로, 빈집을 포함한 총 10만4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주소, 거처 종류, 옥탑방 및 (반)지하 여부, 주거시설 형태 등 14개 항목을 조사한다. 다만 행정자료와 공간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5~30년 미만의 아파트는 현장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조사는 조사원이 현장을 확인하고 일부 가구를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통계 작성 목적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엄격히 보호된다. 경주시는 조사에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조사 요원 65명을 대상으로 조사지침과 현장조사 요령을 교육했으며, 태블릿 PC를 이용한 전자조사 실습도 병행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가구주택기초조사는 주거지원 정책 수립과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의 기초가 되는 매우 중요한 조사다”며 “정확한 통계자료 확보를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03

주낙영 경주시장 6·25 참전 용사 유족에게 무공훈장 전달

경주시가 6·25 참전 용사 유족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했다. 경주시는 지난 1일 대외협력실에 6·25 전쟁 참전 중 무공을 세운 고(故) 김해현 중사와 고(故) 윤원도 상병의 유족에게 무공훈장과 훈장증, 기념패를 전수했다.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훈장증과 기념패를 전달하며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에 감사를 표했다. 무공훈장은 전투에 참여해 헌신과 분투로 탁월한 공로를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다. 고(故) 김해현 중사(제7사단 21연대)와 고(故) 윤원도 상병(제1사단 15연대)은 6·25 전쟁 중 전공을 세워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당시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인해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했다. 이날 전수식에 참석한 고(故) 윤원도 상병의 자녀 윤혜수 씨는 “부친의 희생을 기릴 수 있게 전수식을 열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조국과 민족을 위해 지금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계신 용사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6·25 전쟁 당시 직접 전투에 참여했던 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후손들에게 공적을 직접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6·25 전쟁 당시 무공훈장이 수여됐으나 받지 못한 무공수훈자 5만8000여명(2019년 기준)을 대상으로 ‘6·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03

경주시 제9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경찰청장상’수상

경주시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으로 여성친화도시 실질 구현을 위해 노력한 결과‘제9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경주시는 공동체 치안, 사회적약자 보호, 셉테드(CPTED)의 3개 분야 중 사회적약자 보호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2022~2026년까지 지정된 여성친화도시 지정 이전부터 지역 정책파트너로서 2020부터 시민참여단을 모집해 시 전역에 걸쳐 현장 모니터링 활동과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해 왔다. 시민참여단은 안전한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주체로 활동하면서 성인 남성의 관점에서 이루어진 도시설계를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관점에서 모니터링하고 개선 활동도 진행했다. 특히 현장 모니터링은 단순 시설물 점검에 그치지 않고 ‘거리의 눈’에 의한 자연적 감시체계를 활성화해 범죄심리를 억제하고 보행자의 불안 요소를 해소했다. 이들은 현장 모니터링 활동과 더불어 역량강화 교육으로 양성평등 및 성인지 관점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습득해 시정 전반에 걸쳐 주체적 활동 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또 시는 여성 1인 가구, 법정 한부모 모자가정, 스토킹 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보안장비 설치 및 서비스 이용료를 지원하는 ‘1인 가구 안전 도어 지킴이 지원사업’을 추진해 범죄 우려에 대한 불안감을 낮췄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참여단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시민이 참여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으로 진정한 의미의 안전 평등을 이끌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03

제36회 경주시민체전 25만 시민 하나되다

제36회 경주시민체육대회가 25만 시민들의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가 됐다. 경주시민체육대회는 지난 2일 시민운동장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김석기 국회의원,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여준기 체육회장, 도·시의회 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1만 여 명이 참석했다.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열린 이번 대회는 우승기 반환, 성화 점화, 선수 선서, 경기 진행, 시민 대화합의 장,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를 밝힌 성화는 호국의 영산 토함산에서 채화해 봉송 주자들의 손을 거쳐 박몽룡 APEC 경주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위원장이 25만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불꽃을 성화대에 점화했다. 경기는 트랙종목 3종목, 필드경기 3종목, 번외경기 1종목 등 모두 7종목이 펼쳐졌다. 트랙에서는 경쟁보다는 레크레이션 위주 종목인 대형바통 달리기, 3인2각 보드레이스, 화합 달리기가 진행됐다. 특히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시민 대화합의 장에서는 초청 가수 공연으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부별 편성은 인구 규모에 따라 무열부(8), 문무부(7), 흥무부(8) 등 총 3개 부로 구분했다. 대회 결과 강동면이 종합 우승, 종합 2위는 천북면, 종합 3위는 현곡면이 각각 차지했다. 또 무열부는 현곡면, 문무부는 강동면, 흥무부는 중부동이 부별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경기 진행이 특색있고 열성적인 응원을 보여준 응원상은 안강읍, 대회 질서 확립과 주민화합의 모습을 보여준 모범상은 황성동이 각각 수상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오늘 하루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경기와 응원에 임해주신 선수단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비가 오는 날씨에도 질서를 지키며 화합의 정신을 보여준 시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경주의 미래가 무한히 밝다는 것을 확인한 즐거운 하루였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03

동국대 WISE캠퍼스 ‘2024 후원의 밤’ 불교계·동문 결집 48억5500만원 모금

동국대 WISE(와이즈)캠퍼스가 불교계와 동문들과 ‘새로운 시작 동국 WISE! 2024 후원의 밤’행사에서 48억5500만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했다. 사진 지난 30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4 후원의 밤 행사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를 비롯해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류완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 문선배 동국대학교 총동창회장, 학교 구성원, 동문, 안국선원 선원장 수불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 등 각계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교 사랑과 불교 종립대학의 발전을 염원하는 후원이 이어졌다. 행사는 1부 행사 삼귀의례를 시작으로 식사 및 치사, 와이즈캠퍼스 비전 발표, 축사, 영상상영, 현장약정, 감사공연,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영상 치사를 통해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정신문명을 선도할 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해 나가고자 한다”며 “새로운 50주년을 준비하는 동국대 WISE캠퍼스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시길 바라고 후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은 “새로운 시작 동국 WISE! 2024 후원의 밤 행사는 다가오는 설립 50주년을 앞두고 미래비전을 선도하는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동국대 WISE캠퍼스의 첨단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는 뜻깊은 자리다”며 “동국대 와이즈 캠퍼스의 새로운 50년을 향한 여정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류완하 총장은 “동국대 WISE캠퍼스는 미래 비전을 선도하는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한 역사 문화 관광과 첨단 에너지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특성화하고 있다”며 “기부자님들의 소중한 정재가 모여 교육 혁신 인프라를 조성하고 글로컬 인재를 키워 건학이념을 구현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부자를 위한 감사공연과 현장 약정이 이뤄졌다. 사전 약정 47억200만원 포함해 48억5500원의 발전기금을 모았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31

경주 낭산 일대 보존과 활용, 학술적 접근

[경주] 경주시가 신라왕경 핵심유적 ‘경주 낭산 일원’보존과 활용에 대한 논의를 한다. 경주시는 오는 13일, 14일 코모도 호텔에서 ‘신라 낭산의 시간, 미래로 잇다’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주시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 낭산 일원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2번의 기조강연, 10개의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신라 왕경에서 낭산의 가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먼저, 신라사에서 낭산의 위상과 의미를 당시 사회와 문화, 종교적 이해를 바탕으로 살펴보는 주보돈 경북대학교 명예교수가 ‘낭산과 밀교의 세계’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주제 발표는 △기록으로 살펴본 낭산의 이미지 △고고학으로 바라본 낭산 △새로운 불교 도상이 모인 곳, 신라 낭산 △낭산 일원의 고환경 연구에 대한 제언 △신라 왕경 핵심유적의 3차원 공간 정보와 사진 및 동영상콘텐츠 기반 디지털 아카이브의 구축과 활용 △낭산 일원의 현황 및 향후 과제 순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새롭게 쓰는 낭산 일원의 보존·정비 방향’이라는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역사적 맥락과 중요성을 다시 짚어볼 수 있도록 ‘신유림(神遊林) 낭산 자락 유적의 진정성’을 주제로 장헌덕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이 열린다. 주제 발표는 △낭산 일원 사찰 정비·복원 방안 △낭산 일원의 능묘에 대한 조사·정비·활용 방안 △낭산 일원 연구현황 및 보존·정비 향후 과제 △경주 낭산 일원의 유산과 보존관리 방안 등이 마련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31

경주시 방사능 누출사고 대비 합동훈련 실시

경주시는 31일  2024년도 월성 방사능 방재 합동훈련을 했다. 방사능 방재 체계 점검과 방사능 누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훈련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비롯해 경상북도, 울산시, 포항시, 월성원자력본부 등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원전 비상발령 단계(백색, 청색, 적색)에 따른 기관별 대응 조치와 상황 훈련과 원전 비상 경보 방송 훈련이 진행됐다. 이어 월성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누출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육상 환경방사선 탐지 훈련도 실시됐다. 특히 원전 반경 30km 내 주민과 학생 370여 명이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이재민 구호소에서 비상 훈련에 참여했다. 이 밖에도 방사선 비상 계획 구역 내 9개 읍·면·동(감포, 문무대왕, 양남, 외동, 내남, 천북, 월성, 불국, 보덕) 일원에서 방사능 피폭 최소화를 위한 갑상샘 방호 약품 배부 훈련이 진행됐다. 또 시민을 대상으로 재난 시 행동 요령, 가방 싸기, 구호 급식 체험 등의 실질적 훈련도 함께 실시해 주민 생명과 안전 확보를 위한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경주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공무원의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은 물론, 시민들이 방사능 누출 시 주민 행동 요령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방사능 방재 체계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주민 보호 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원전 사고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주시는 방사능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31

경주시 청년 신혼부부 최대 월 30만원 2년간지원

경주시가 청년 신혼부부들에게 최대 월세 30만원을 2년간 지원할 방침이다. 31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4년도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사업 참여자를 11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주택 마련에 대한 부담을 가지는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도내 임차보증금 5천만원 이하면서 월세 80만원 이하의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19세 이상~39세 이하) 부부다. 또 신청일 기준 부부 합산 연소득이 6천만원 이하여야 한다. 지원금은 소득 구간에 따라 최대 월 30만 원까지 지원되며, 신청 후 자격 검증을 거쳐 신청일의 다음 달 30일 이내 신청인 본인 명의 계좌로 입금된다. 지원은 6개월분 월세에 대해 1회 지원하는 방식으로, 선정된 대상자는 6개월마다 재신청해야 한다. 단, 지원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2년간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월세 계약자가 경상북도 주거복지시스템으로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심사 결과 주거복지시스템에서 자격요건에 부합하면 ‘적합’으로, 자격요건에 미충족 되면 ‘부적합’으로 확인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경주시 저출생대책과 청년정책팀으로 문의.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청년 신혼부부가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31

동국대학교경주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 5년연속 1등급 획득

"만성 호흡기 질환 환자는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을 찾으세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동국대 경주병원이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23년 1~12월 1년간 6339개 의료기관의 만성폐쇄성질환으로 치료받은 만 40세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입원경험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전체 평가대상자와 치료지속성 평가대상자별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일수율 등 총 7개 항목을 평가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외래에서 효과적으로 진료가 이루어질 경우,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는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적절한 진료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정주호 경주병원장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고령화 및 대기오염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면서 “만성 호흡기 질환의 진료를 잘하는 병원임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31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불교동아리 장학생 40명에게 4천만원 장학금 수여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는 지난 29일 동국대 WISE캠퍼스 백주년기념관에서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미륵암(주지 일공)이 불교문화대학 불교동아리 ‘부루나’, 스마트시티융합대학 불교동아리 ‘바라너지’, 글로벌사회경영대학 불교동아리 ‘다르마’ 장학생 30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씩을 수여했다. 대한불교서명종 원법사(주지 해운)는 간호대학 불교동아리 ‘메타’ 장학생 10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미륵암 주지 일공 스님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의 훌륭한 인재불사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오늘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별처럼 보인다”며 “매순간마다 열심히 생활해 훌륭한 동국인으로 성장해 가기를 기원한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원법사 주지 해운 스님은 “동문 선배로서 서울캠퍼스에 이어 WISE캠퍼스에도 원법사가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생과 인연을 맺게 되어 소중하게 생각하며, 불교인재로서 인술을 펼치시기를 부처님전에 늘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동국대학교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은 “오늘 장학증서를 받는 학생 여러분들은 미륵암과 원법사와 큰 인연을 맺게 되었으므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며 “동국인으로서 한국의 미래불자로서 불교 중흥에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미륵암 주지 일공스님과 원법사 주지 해운스님께서 미래불자 육성을 위해서 내어주신 소중한 정재에 감사드린다”며 “동국대 WISE캠퍼스는 건학이념의 구현과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학위원회가 추진하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장학금을 수여하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30

경주시, 신규 공무원 임용식

경주시 신규 공무원 임용식이 30일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신규 공무원은 2024년도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54명 중 6개 직렬 20명이다. 이들은 전통 신라복과 청렴을 상징하는 익선관을 착용한 채 임용장을 받은 후, 시민의 행복을 위해 공직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신규 공무원 전원은 전통 신라복과 익선관(翼善冠)을 착용하고, 교지(敎旨) 형태의 임용장과 목민심서를 전달받는 이색 임용식은 2020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이는 청렴의 상징인 ‘매미’의 날개를 닮은 익선관을 통해 공직자가 지녀야 할 덕목을 되새기기 위함이다. 또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는 전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슬기롭고 지혜로운 공직자가 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로 경주시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적인 NEO 천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시정 발전의 밑거름이 될 신규 공무원들의 참신함과 열정이 절실하다”며 “천년의 역사를 담은 경주시 공무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경주시와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올해 경주시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 합격자 중 최연소 합격자는 2001년생으로 23세의 행정 9급 여성이고, 최고령 합격자는 1972년생으로, 52세의 행정 9급 남성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30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9일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에서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대처방안을 훈련하기 위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개최했다. 이날 훈련에는 경주시를 비롯해 경주소방서, 경주경찰서,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등 10개 유관기관이 참여했으며, 공단과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집중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중저준위 방폐장에서 지진 등에 따른 토사 무너짐, 시설물 피해 및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훈련 전 과정에서 상용 통신망 등의 사용불능을 대비한 국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공단 본사와 중저준위 방폐장 현장상황실 간 즉각적인 상황전파 및 보고를 통해 긴급통신수단의 가용성 및 활용성을 확보했다. 공단은 국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2022년도에 도입을 완료했으며 2021년 공단 직원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 ‘재난안전통신망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및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긴급 대피소 길잡이’를 제안해 일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2016년 규모 5.8의 강력한 지진과 작년 11월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한 만큼 공단은 지진을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고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복구를 위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29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11월20일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등록 업무를 시작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란,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 또는 호스피스에 관한 의향을 문서로 작성하는 것을 말한다. 희망자는 본인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지참한 후 직접 등록기관에 방문하여 상담 및 사전연명의향서 작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연명의료정보처리시스템을 통해 등록 및 관리되며 작성된 의향서는 본인이 원하면 언제든지 변경 및 철회가 가능하다. 연명의료란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체외생명유지술, 수혈, 혈압 상승제 투여 등 의학적 시술의 치료 효과없이 임종 과정의 기간만을 연장하는 것이다. 정주호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병원장은 “존엄사법 통과 후 삶의 마지막을 편안하고 존엄하게 맞이하기 위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28

경주예술의전당, 애니메이션 음악회 디즈니 vs 지브리 열려

애니메이션 심포니 페스티벌_디즈니 vs 지브리 포스터.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12월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음악회가 열린다. '애니메이션 심포니 페스티벌 디즈니vs지브리'공연이 오는 12월 28일 오후 5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 한국수력원자력(주)과 (재)경주문화재단이 개최하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12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공연은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양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월트 디즈니와 스튜디오 지브리의 유명 OST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제1부는 월트 디즈니의 ‘겨울왕국2 - Into the Unknown’을 비롯해 ‘백설공주’, ‘겨울왕국’, ‘라이온킹’, ‘미녀와 야수’, ‘알라딘’ 등이 연주된다. 제2부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 인생의 회전목마’를 비롯해 ‘벼랑 위의 포뇨’, ‘이웃집 토토로’, ‘천공의 성 라퓨타’ 등 주옥같은 작품의 OST 곡들을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김유원)’의 완성도 높은 연주를 통해 선사한다.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OST 음악회는 아이들에게는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다시금 느끼게 하고 어른들에게는 순수했던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마법을 선사한다”며 “12월 연말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고 했다. 한편, 공연 티켓은 11월4일 오전 10시부터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R석 5만원, S석 4만원, 시야제한석 2만 원이며, 경주시민 또는 경주 주소지의 근로자·재학생은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