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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국제 표준화 활동으로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신뢰도 향상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방폐물 처분사업에서 축적해 온 지하수 분야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공단은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지하수 분야 국가표준 제정과 국제표준화 활동을 통해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의 신뢰도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국립환경과학원의 지하수 분야 표준협력기관으로 지정돼 지금까지 총 6건의 국제기준에 맞는 국가표준 제정을 주도했다. 또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하수 표준 기술위원회를 구성해 신규 국가표준 및 국제표준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단은 지하수 분야 표준화 활동이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고, 국내 지하수 관리 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표준은 글로벌 시장의 기술 호환성과 품질 보증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하는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이다. 또한 국가표준은 각 국가의 특수성을 반영해 제정되는 기준으로, 한국은 한국산업표준(KS)이 이에 해당한다. 두 표준의 조화는 국내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공단은 지하수분야 전문성 강화와 인재 양성을 통해 국내외 표준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6

2024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오는 18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개막

2024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경주시와 산림청, 경북도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이번 박람회 기간 중에는 산림 정책 홍보관과 숲과 문화 체험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관,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대한민국의 숲 교류관’ 등 주제관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임산물, 목재 가공품, 숲속 캠핑 장비 등을 소개하는 기업관과 지역 임산물 홍보관 운영, 산림 환경 연구원과 수목원 등 관련 기관들도 참여해 산림 복지와 미래 과학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산의 날 기념식, 산림 포럼, 임산물 요리 경연 대회, 라이브 커머스, 숲 레포츠 체험 등 시민 참여형 이벤트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밖에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숲 체험 프로그램과 유아숲 교육 세미나도 준비돼 있다. 개막식은 오는 18일 오후 2시 경주엑스포대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유공자 포상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선금 기탁 행사도 함께 열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토 녹화 50주년을 맞아 산림의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5

국립경주박물관 안압지의 추억…내 기억 속 월지 사진 공모전 수상작 발표

천리포수목원 설립자인 민병갈(Carl Ferris Miller)이  한국전쟁 와중에 월지를 방문해 찍은 컬러 사진.  1952년 8월 촬영. /이규현 국립경주박물관은 최근 ‘안압지의 추억, 내 기억 속 월지’라는 주제로 실시한 사진 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경주 동궁과 월지’와 관련한 국민들의 다양한 추억과 기억을 국립경주박물관 월지관의 상설전시 개편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 3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공모해 총 178명이 500장의 사진이 접수됐다. 한국전쟁 때 입영 통지를 받고 입대하기 직전에 찍은 신혼부부(수상자의 자형과 누나). 1953년 4월 촬영. / 최천식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으뜸상 1명, 버금상 2명, 솜씨상 5명, 보람상 15명 등 총 23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으뜸상의 영예는 태안 천리포수목원의 설립자 민병갈(Carl Ferris Miller)이 한국전쟁이 진행 중이던 1952년 8월에 월지를 방문해 찍은 컬러 사진에 돌아갔다. 민병갈은 1945년 미 24군단 정보장교로 한국에 첫발을 디뎠으며, 당시로서는 희소한 컬러 사진으로 월지의 모습을 남긴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버금상은 한국전쟁이 끝나지 않은 1953년 4월에 입영 통지를 받고 입대하기 직전에 찍은 신혼부부의 사진과 1940년대 말 가족 나들이 때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젊은 엄마의 사진이 선정됐다. 가족 나들이 때 큰삼촌을 품에 안고 있는 할머니의 젊은 시절 사진. 옛날 자전거의 모습도 무척 정겹다. 1940년대 말 촬영. /배수빈 이 밖에도 1947년 초등학교에 입학한 기념으로 찍은 단체 사진과 1981년 초등학교의 소풍 사진, 월지의 개장 직후인 1981년에 찍은 사진, 1987년의 신혼여행 사진 등이 솜씨상과 보람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사진은 1940년대 후반의 사진부터 2021년의 사진까지 망라되어 있어서 월지 일대의 변화 양상을 살피는 데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사진 속에 담긴 겨울철 월지에서 썰매를 타던 모습이나 신라문화제 행사를 위해 월지에 배를 띄운 모습, 빨간 돼지저금통을 옆구리에 낀 어린아이의 모습 등은 사람들의 아련한 추억과 기억을 불러일으키기에 손색이 없다. 수상작은 국립경주박물관의 월지관 상설전시 개편에 아카이빙 자료로 전시‧활용할 계획이며, 별도의 편집을 거쳐 국립경주박물관의 유튜브 채널로도 소개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5

주낙영 경주시장, 직원 간 소통의 시간 가져

주낙영 경주시장이 직원들의  의견을 들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 시장은 1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축산·수의 등의 소수 직렬 직원들과 만났다. 이날 행사는 축산·수의, 환경 분야 7급 이하 공무원 10여 명과 점심까지 함께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직원들은 먼저 타 직렬 군과의 교류나 소통이 비교적 제한적임에 따라 국별 워크숍이나 지역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건의했다. 특히 각종 민원 등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은 사명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게 다양한 인센티브 마련을 요청했다. 주 시장은 늘어나는 업무량이나 각종 민원으로부터 고생하는 일선 직원들을 격려하고 각 분야에 대한 업무 고충과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며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김노진 축산정책과 주무관은 “평소 축산 업무를 수행하며 가지고 있던 고민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생각들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기에 경주시가 건강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직원의 입장에서 현실적인 고충들을 살피고 함께 나눈 소중한 의견들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4

제51회 신라문화제 성황리 폐막

시민 주도형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51회 신라문화제가 지난 13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올해 신라문화제 개막식은 대릉원에서 개최됐다. 지난 11일 열린 개막식 패션쇼는 아름다운 신라복을 입은 100명의 슈퍼모델이 대릉원을 무대로 신라 천년의 스토리를 담아 화려한 불꽃, 드론, 미디어파사드와 함께 진행됐다. ‘천년비상’이라는 주제로 5명의 주요 내빈이 신라 시작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로 개막을 알렸다. 이어 박혁거세, 진흥왕, 선덕여왕, 김유신의 스테이지가 각각 진행됐으며, 무대의 마지막은 신라의 영원을 소망한 문무왕과 역대 가장 성공적 APEC 정상회의 개최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그리고 낭만 야시장인 달빛난장은 기획 단계부터 지역 상인회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수차례 거치며 중심상가, 봉황상가, 경주시 푸드트럭협회의 등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냈다. 먹거리 공간은 총 3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감성판매존은 나무부스와 파티라이트를 활용한 공간으로, 모던판매존은 네온을 활용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내남사거리 잔디밭 일원에는 먹거리 부스를 비롯한 푸드트럭존을 신실해 스마트 QR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다. 취식공간은 레트로가맥존, 감성피크닉존, 신라라운지존 등 총 3개 구역으로 구분돼 마련됐다. 또 봉황대 잔디밭부터 금관총잔디밭까지는 축제기간 오후 3시 30분부터 저녁까지 전문 서커스, 인형극, 거리마술 공연으로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중 아이블(불꽃 거리극), 창작중심 단디(공중 퍼포먼스), 와이즈 풀스와 졸리 비안(서커스), 삑삑이(광대극)의 스페셜 공연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뜨거운 박수갈채를 유도했다. 특히 신라대종 앞 도로는 축제 기간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로 변신했다. 도로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드로잉존, 버려진 물건을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존, 아이와 어른이 함께 골프를 즐기는 액티비티존은 도로 위를 동심으로 가득 채웠다. 올해는 문정헌 뒤 잔디밭에 ESG존을 만들어 반려견 동반 구역과 친환경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또 SNS홍보단인 시민서포터즈 207명은 인스타, 유튜브,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신라문화제 홍보활동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들은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생생한 현장을 인스타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며, MZ세대를 축제장으로 끌어 들이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시민프로듀스는 축제기간 봉황대 행사장 인근에서 텀블러 및 손거울 꾸미기, 줄넘기 체험, 쓰레기 탐험대, 첨성대 모형 제작 등의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주낙영 경주시장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내년에는 더욱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경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신라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글로벌한 명품축제를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4

경주 황금정원나들이 경주 명물로 자리 잡다

경주 명물로 자리 잡은 가을축제 ‘황금정원나들이’에 10일 동안 20만명의 방문객들이 찾으며 대성황을 이뤘다. 경주시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황금정원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Welcome to 경주 APEC’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가족, 친구, 연인 단위의 시민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10일 동안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다. 지난 5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의 성악 공연과 시민정원 콘테스트 시상식이 진행됐고,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드론 라이트쇼로 화려한 개막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특히 개막일인 5일 하루에만 4만명이 방문해 역대 최대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 행사 기간 2025 APEC 정상회의의 기쁨과 환영의 뜻을 담은 주제정원 꽃 조형물은 일몰 후 경관 조명과 함께 더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도시농업정원은 농작물과 가을꽃으로 꾸며져 여러 분야의 도시농업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색칠하기 체험, 풍선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SNS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경주시는 행사 기간 약 20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으며, 2019년 첫 행사 이후 누적 관람객 수는 91만명에 이른다는 것. 주낙영 경주시장은 “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경주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더욱 풍요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황금정원나들이’를 트렌드에 맞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4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전국 지방공기업 벤치마킹 쇄도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전국 지방공기업 발전을 선도하는 활발한 대외활동으로 지방공기업으로부터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공단은 지난 8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경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가’등급)으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17년 공단 설립 이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어 경주시와 공단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에 대전광역시를 비롯한 울산 북구, 전남 여수, 경북 구미, 경남 창원 시설관리공단 등 9개 기관에서 공단을 직접 방문해 벤치마킹을 했다. 또 서울 관악, 강원 태백, 충북 단양, 충남 부여 시설관리공단 등 8개 기관에서는 유선으로 필요 자료를 협조 요청하는 등 전국의 지방공기업 17개 기관으로부터 공단의 우수사례를 배우겠다는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정태룡 공단 이사장은 분기별 개최되는 전공협 행사를 통해 경영평가제도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CEO 역량 제고 교육 등을 주도하면서 전국의 지방공기업 발전을 선도하는 활발한 대외활동 리더십을 발휘했다. 또한, 공단이 최근 지방공기업경영평가원 주관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IT기반 스마트한 지역맞춤형 사업’으로 우수상, ‘스마트 기술과 AI를 접목한 최상의 천연 잔디 관리’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경북도 주관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는 ‘사용자 중심의 사적지 스마트 매표시스템 고도화’로 장려상을 수상하면서 행정안전부 본선 심사에 올라가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등 각종 대외적 성과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4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2024 APEC 페루 - 2025 APEC 경주 사진전 개최

동국대 WISE캠퍼스가 최근 교내에서 ‘2024 APEC 페루 – 2025 APEC 경주’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를 비롯한 주낙영 경주시장, 파울 두클로스 주한페루대사, 이동협 경주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진전은 2024 페루 APEC과 2025 경주 APEC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글로컬대학 30 사업 추진을 위한 동국대 WISE캠퍼스와 경주시와의 협력 추진 및 지역사회 문화 서비스를 위해 개최됐다. 특히 이번 사진전은 페루 및 경주시, 동국대 WISE캠퍼스 50여점의 사진이 11월 30일까지 전시된다. 또 사진전은 11월 20일 경주시의 우호도시인 페루 아레키파시 산아구스틴국립대학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2024 APEC 페루 개최 및 2025 APEC 경주 성공 개최를 진심으로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동국대 WISE캠퍼스는 2025 APEC 개최 도시의 거점 대학으로서 대학의 역할을 통해 경주 APEC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페루에서 경주로의 여정 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찬란한 잉카문화를 가진 페루에서 시작된 여정이 경주로 이어지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사진전 개최를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파울 두클라스 주한페루대사는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위대한 잉카의 길에 대한 사진전이 개최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많은 경주시민들과 대학민국 국민들께서 이번 전시를 즐기며 잉카로드를 통해 페루와 더 친근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3

제36회 경주시민체육대회 다음달 2일 개최

제36회 경주시민 체육대회가 다음달 2일 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휴일(토요일) 개최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이 편안하게 참가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행사를 구성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대회장 인근 질서유지와 안전관리를 위해 입장식은 선수단을 제외하고 기수단 및 내빈으로 입장으로 대체한다. 시민체전은 당일 토함산에서 경기를 알리는 채화를 시작으로 선수‧시민 등 1만여명이 참가해 △트랙경기 3종목 △필드경기 3종목 △번외경기 1종목 등 총 7종목으로 펼쳐진다. 트랙종목은 대형바통(3인) 400MR, 3인2각 보드레이스 400MR, 화합달리기 400MR를 진행해 경쟁 보다는 화합·재미 위주의 명랑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필드에서는 단체 줄넘기(여 7명), 어르신 공굴리기 120MR, 한궁 게임이 열린다. 또 번외경기로 진행되는 OX퀴즈는 남녀노소, 연령을 불문하고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부별 편성은 23개 읍면동을 인구 규모에 따라 무열부(8), 문무부(7), 흥무부(8) 총 3개 부로 구분되며, 시상은 종합 1‧2‧3위와 부별 1‧2‧3위, 응원상, 모범상 등이 수여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개최되는 뜻깊은 대회인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시민들에게 치유와 화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3

경주시와 맘존여성병원, 24시간 안정적인 분만환경 조성 협약

경주시가 저출산 해소와 안전한 분만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경주시와 맘존여성병원은 10일 대외협력실에서 분만의료기관 지키기 지원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시장를 비롯한 김용탁 맘존여성병원 원장, 진병철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저출산과 저수가 문제에 더해 의료사고에 대한 부담 증가로 분만을 포기하는 의료기관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에 24시간 상시 분만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시는 맘존여성병원에 매월 1250만원의 산부인과 전문의 1명 인건비를 협약 해지 시까지 지원한다. 맘존여성병원은 전문적이고 안락한 24시간 분만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그간 분만 취약지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7월 ‘경주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8~9월까지는 사업자 공모 절차와 지역분만 산부인과 병원 간 간담회를 거치며 안전한 분만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맘존여성병원은 지난 2007년 개원 후 현재까지 2만5000여건의 분만과 85만여건 진료뿐만 아니라 미혼모 시설 업무협약, 고위험 산모‧신생아 의료 서비스 협약 등 취약‧위기 대상자 지원으로 공공의료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분만의료기관 지키기 지원사업을 통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안전한 경주를 만들기 위해 또 한 걸음 내딛게 됐다”며 “앞으로도 낙후된 의료 서비스 분야가 무엇인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발굴해 보다 나은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0

경주시 원전 핵심 설비 강소기업 투자유치…수산인더스트리·수산이앤에스와 MOU

경주시가 원전 핵심 설비 강소기업과의 투자유치협력으로 소형모듈원전(SMR) 산업 활성화 및 원전 산업 중심지 도약에 나선다. 경주시는 10일 대외협력실에서 원전 핵심 설비기업인 수산인더스트리·수산이앤에스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한봉섭 수산인더스트리·수산이앤에스 대표이사, 경북도 투자유치단장, 경주시 경제산업국장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수산인더스트리·수산이앤에스는 경주 명계3 일반산업단지에 오는 2028년까지 약 3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지역 내 상시 고용 인원은 300명에 이를 전망이다. 두 기업은 원자로 운전 상태를 감시하고 제어하는 핵심 설비인 MMIS(Man-Machine Interface System)의 설계 및 공급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안전 등급 제어기기(PLC) 제조 기업이다. 또 한국수력원자력 산하 신한울 원전 3·4호기 계측제어 설비 및 안전 등급 제어기기 공급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은 두산에너빌리티와 체결한 500억원 규모의 계약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2027년까지 신한울 1·2호기와 새울 3·4호기에 POSAFE-Q PLC를 공급하는 등 다양한 원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다. 이밖에도 대한민국 차세대 원전인 APR1400 노형에 대한 경상정비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한수원의 해외 원전 수주 시 사업 참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번 투자는 한수원과의 장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두 기업의 경주 사업장 개설을 통해 원전 발전설비 제작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무엇보다 원전 발전설비 제조와 소형모듈원전(SMR) 산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경주시는 내다보고 있다. 한봉섭 수산인더스트리·수산이앤에스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로 경주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경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원자력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수산인더스트리와 수산이앤에스의 대규모 투자는 경주시 원전 산업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특히 소형모듈원전(SMR)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해 경주는 원전 산업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0

한국수력원자력 임직원들 러브 모아 펀드 모어 기부 캠페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코로나19 이후 침체되고 있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수원은 자발적인 기부문화를 만들기 위한 기부금 캠페인, ʻ러브 모아 펀드 모어(more)ʼ를 실시하고 있다. ‘러브 모아 펀드 모어(more)ʼ 기부금 캠페인은 임직원 개개인의 ʻ사랑을 모아 기부 펀드를 더 모은다ʼ라는 의미다. 한수원은 이를 위해 지난달 본인이 원하는 금액과 기부 분야(가족돌봄 아동, 환아 의료비, 저소득층 재능아동), 기부 기간 등을 선택해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운영했다. 또, 기부에 참여한 임직원에게는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등 기부를 하며 재미도 느끼도록 해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독려했다. 한수원은 이 캠페인을 본사에서 우선적으로 시행했으며, 앞으로 회사 전체에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한수원은 이번에 키오스크를 통해 모은 기부금 중 일시모금액 약 400만원과 한수원 임직원 기부금 ‘러브펀드’ 600만원 등 1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만의 새로운 시도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이 캠페인을 계기로 공기업 최고 수준의 기부 재원을 마련해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0

경주시 ‘GK-SBR 하수처리기술’ 전국 지자체 최초 환경부 인·검증 이어 녹색기술 인증 획득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GK-SBR 하수처리 기술’이 전국 지자체 최초 환경부 인·검증 획득에 이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했다. 이 기술은 기존 하수 고도처리 공법에 비해 질소와 인의 처리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안정적인 처리수 배출 기술로, 환경부 녹색기술 심의위원회의 심사와 현장 평가를 통해 인증을 획득했다. ‘GK-SBR 기술’은 경주시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혁신적 공법으로 지난 2022년 11월에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환경부의 환경신기술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번 성과는 민선 8기 경주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온 수처리 기술 개발의 결실로, 금호건설과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페루,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기술 적용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 기술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 동아인구 번하 띠엣홍 마을에 태양광을 이용한 친환경 하수처리 시스템으로 도입됐으며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과 경주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진행했다. 경주시의 기술이 환경부 우수 환경기술 해외 실증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현지 맞춤형 하수처리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둔 것이다. 경주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질연구팀을 운영하며, 국내외에서 다수의 특허를 취득하는 등 물정화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기술 성과는 물 산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며 “2025년 APEC 정상회의에서 우수한 물정화 기술을 전 세계에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