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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관광단지 APEC 기념 미니정원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10-16 10:21 게재일 2025-10-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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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기념 미니정원 선보여 단지 조성 50주년 기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미니정원을 조성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문화관광공사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보문관광단지 수상 공연장 광장에 ‘APEC 기념 미니정원’을 조성했다.

 

이번 미니정원은 APEC 공식 엠블럼의 ‘나비’ 패턴을 모티프로 삼아 디자인되었으며, 블루애로우 교목을 식재해 ‘희망과 도약, 지속 가능한 미래로의 비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공사는 이 정원을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개방형 포토존 형 정원으로 꾸몄다.

 

보문관광단지는 1970년대에 조성된 국내 1호 관광단지이자 한국 근대 조경의 출발점으로,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 

공사는 이 50주년을 기념해 조경의 역사와 그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보문 50주년과 APEC을 연계한 다양한 조경 분야 행사들도 예고되었다. 

오는 11월에는 단지 내에서 ‘한국조경학회 추계 학술대회’와 ‘보문 조경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공사는 조경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보문관광단지 조경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으며,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스트릿가든 조성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정원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미니정원은 보문의 조경 50년을 기념하고, APEC을 앞두고 대한민국 조경의 품격을 세계에 알리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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