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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기간 시내버스 우회 운행… 보문단지 정류장 34곳 일시 조정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10-16 10:34 게재일 2025-10-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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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노선 31일~11월 1일 이틀간 변경 운행…임시 셔틀버스 투입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 교통통제에 따라 일부 시내버스 노선이 임시로 우회 운행된다.
 
정상회의 주요 행사장이 위치한 보문관광단지 일대 교통통제에 따라 보문단지 내 34개 정류장이 이틀간 미운행되며, 이를 경유하는 9개 노선이 우회 운행한다.
 
우회 대상 노선은 △10번(시외버스터미널~나원주차장) △11번(시외버스터미널~불국사) △16·18번(시외버스터미널~천북·암곡) △100번(시외버스터미널~감포) △150번(시외버스터미널~양남) △700번(경주역~감포) △710번(경주역~나원주차장) △1150번(경주역~양남) 등이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임시 셔틀버스(110번 노선)이 특별 편성돼 어일~한수원~시부거리~보문단지 구간을 오갈 예정이다.
 
경주시는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해 계명대학교 교통공학과에 연구용역을 의뢰, 효율적인 우회 노선과 운행 시각표를 마련했으며, 시 홈페이지와 SNS, 버스 내부 안내문, 주요 정류장 게시판을 통해 변경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우회 운행은 시민과 방문객의 안전, 그리고 회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시민들께서 사전에 노선을 확인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행사 기간 운수종사자 친절·안전 교육과 차량 점검을 완료했으며, APEC 기간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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