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사선종양학과 방사선사 전원 전문자격 소지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방사선사 전원이 대구, 경북권에서 유일하게 치료 전문방사선사 자격을 보유했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최근 최현경 방사선사의 제21회 전문방사선사 자격시험(치료전문 방사선사)에서 방사선사 전원이 합격해 치료 전문방사선사 자격을 보유하게 됐다. 전문방사선사 자격시험은 대한방사선사협회에서 주관으로 방사선사 면허를 취득하고 임상 경력 5년 이상의 방사선사에게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치료 부문은 종양학, 방사선물리학, 방사선 생물학, 치료기술, 치료계획, 정도관리, 치료장비 구조 등 방사선 치료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에 대한 자격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정주호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병원장은 “첨단 장비에 전문 의료진까지 갖춤으로써 차별화된 치료 기술과 더불어 지역민들이 수도권 대형병원에 가지 않고도 양질의 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경주병원은 지난 3월 첨단 방사선 암치료기(바이탈빔), CT시뮬레이터(고심), 표면유도방사선치료시스템(아이덴티파이)을 도입해 전문적이고 국제적 수준의 방사선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9

경북 보문단지 한국관광1번로 도로명 생겼다

대한민국 최초의 관광단지인 보문단지가 한국관광1번로 도로명 변경을 완료하고 미래 50년을 맞이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최근 보문관광단지 물레방아 광장에서 한국관광1번로 도로가명 개정식을 개최했다. 공사는 지난 7월부터 대한민국 관광 반세기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기념도로 신설을 경주시와 적극 협의해 지난 2일 최종 도로명 변경을 완료했다. 보문관광단지는 관광산업이 전무했던 1970년대 대한민국 정부와 세계은행과 체결한 IBRD 차관 협정을 통해 조성된 대한민국 최초의 관광단지로서 2025년이면 지정 50주년을 맞았다. 공사는 2025년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 공사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올해 초 대한민국 관광반세기 기념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본계획을 토대로 이번 도로명 개정과 우정사업본부에 승인받은 2025년 기념우표 발행, 보문관광단지 50주년 엠블럼 개발, 대한민국 관광컨벤션산업의 발상지인 육부촌의 역사적 건축학적 가치 재조명을 위한 산업유산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대규모로 진행될 5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국제적인 규모의 관광세미나 등 대한민국 관광반세기 기념 프로젝트를 공사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9

경주시 청년 신혼부부 임대주택 신청자 2차 모집

경주시가 다음달 25일까지 청년 신혼부부 임대주택 지원 자격요건을 대폭 확대하고 2차 신청자 모집한다. 경주시는 1차 모집 시 연소득, 임대보증금 한도로 신청자 부족에 따라 보다 많은 청년 신혼부부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자격요건 확대했다. 2차 모집 시 연소득 부부합산 금액을 당초 5000만원에서 6000만원 이하로 확대했다. 또 임대주택 지원 조건 중 월 임대료 60만원 이내는 유지하고 임대보증금은 기존 500만원에서 5000만원 이내로 자격 요건 범위를 넓혔다. 이외 내용은 기존과 동일하다. 청년신혼부부는 매월 월세 5만원과 보증금만 부담하면 된다. 월 임대료 중 개인부담 5만원을 제외한 금액을 경주시가 임대인에게 1년치를 선납하는 것이다. 자격요건은 신청일 현재 부부 모두 경주에 주소를 둔 무주택 청년(19세 이상 39세 이하)으로 공고일(9월30일) 기준 혼인신고일 7년 이내여야 된다. 신청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추어 이메일(ingu2770@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은 모집 조건을 충족하는 서류 합격자에 한해 11월 중 공정 추첨 프로그램을 통해서 최종 결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차에 비해 2차 모집에서는 자격 요건 범위를 완화했다”며 “접수기간 내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9

경주 황남동 고분군 일원 가을꽃과 함께하는 정원축제

경주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가을 만끽할 수 있는 정원축제가 열린다. 경주시가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Welcome to 경주 APEC’이라는 주제로 ‘경주 황금정원 나들이’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경주의 풍부한 자연과 정원문화를 조화롭게 접목한 특별한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방문을 기대한다. 이번 행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주제정원과 일상 속에서 실천하고 접할 수 있는 도시농업을 소개하는 도시농업정원 등을 준비했다. 특히 ‘시민정원 콘테스트’를 통해 경주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꾸민 아기자기한 ‘시민참여정원’도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버스킹과 APEC 기념 풍선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직접 식물을 심어서 가져갈 수 있는 화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다음달 5일 오후 6시에 열리는 개막식 30분간의 식전공연(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과 해질녘 경주의 밤풍경을 수놓을 전시물의 조명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2025 APEC 정상화의 개최를 축하하는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져 황금정원나들이 방문객들에게 경주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황금정원나들이는 경주의 자연경관을 새로운 시각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경주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9

韓 총리, 경주 뿌리기업 한호산업 방문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경주 내남면 뿌리기업 한호산업㈜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산통상자원부 등 관련 부처 실장과 주낙영 경주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한덕수 총리와 방문단은 한호산업의 공장을 둘러본 뒤 근로자들과 당면사항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뿌리기업은 주조, 금형, 용접, 열처리 등을 통해 소재를 부품으로 만들고 완제품 생산으로 잇는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산업으로 지역의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 총리는 “뿌리산업이 튼튼히 갖춰져야 우리 주력산업(자동차·조선 등)과 첨단산업(반도체 등)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그동안 뿌리산업을 튼튼하게 지탱해 온 기업과 근로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자긍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에서도 산업부 및 경북도와 함께 힘을 합쳐 미래차 전환의 산업적 요구에 전략적 대응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내년 11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2025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부탁했다. 1999년 설립된 한호산은 소성가공 기술로 자동차 파워트레인 부품을 생산해 현대위아, 한국GM 등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 이후로는 2021년 산업부 지능형 뿌리공정시스템 구축사업 등 지금까지 굵직한 정부 지원사업을 수행해 왔다. 특히 지능형 뿌리공정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최근 몇 년간 로봇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이전보다 불량률이 80% 이상 감소 됐고, 생산성 15% 이상, 작업시간 30% 이상이 단축됐다. 경주시는 e-모빌리티 연구 단지 내 연구센터 3곳을 조성을 비롯해 자동차부품 기술경쟁력 및 탄소소재 부품 등의 사업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6

경주엑스포대공원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온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공연하는 창작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가 1년 만에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다음달 4일부터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7시, 주말에는 오후 6시에 공연이 진행되며 러닝타임은 80분이며, 월, 화요일은 휴연한다. 티켓은 전석 5만원으로 인터파크 및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초등학생(2017년 이전 출생자)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이 공연은 지역에서 자체 제작한 창작 뮤지컬로, 경주를 소재로 한 공연의 재미와 완성도를 증명한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 영상을 활용한 공간 연출, 배우들의 파워풀한 군무를 선보여 작년 하루 평균 400여명의 관람객이 전국과 해외에서도 관람하러 방문한다. 공연은 새로운 장면이 추가되었고 무대, 의상, 안무를 재정비하는 등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층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아이돌 그룹 멤버인 세용과 유권, 다양한 장르에서 최고의 역량을 보여준 오만석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신선한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계의 전설로 불리는 남경주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술감독이자 ‘밀본’ 역할을 맡아 최고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지난해 큰 호평을 받은 배우 린지도 현대의 ‘채린’과 신라시대의 ‘승만공주’를 원 캐스트로 맡아 극을 이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6

경주 흥륜사지 '대형 금당지' 확인 황룡사 금당 견줄만한 규모 주목

경주 황룡사의 금당과 견줄만한 규모의 2중 기단에 차양칸을 갖춘 ‘대형 금당지’가 발견됐다. 경주시는 26일 흥륜사지 발굴 조사 현장(경주시 사정동 285-6번지) 설명회를 개최한다. 경주 흥륜사는 과거 ‘신라의 미소’ 수막새(보물)가 출토된 사찰로, 최근 발굴 조사에서 ‘영묘지사(靈廟之寺)’, ‘영묘사(靈廟寺)’ 등의 명문 기와가 출토되면서 선덕여왕4년(635)에 창건된 영묘사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흥륜사지 서쪽 하수관로 설치 공사 관련 발굴 조사에서 다량의 고려시대 청동공양구(靑銅供養具)가 출토돼 학계의 주목 받았다. 이번 발굴 조사에서는 신라에서 조선시대에 걸쳐 사용된 금당의 기단이 드러났다. 상·하층의 2중 기단과 내·외진을 갖춘 직사각형의 대형 건물 구조로 확인됐다. 2중 기단에 차양칸을 갖춘 금당은 경주에서는 황룡사 중금당(584년), 사천왕사 금당(679년)을 제외하고는 확인된 사례가 없을 만큼 경주에서 보기 드문 구조로 신라 사찰 금당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조사 결과 금당 건물은 적어도 3단계 이상의 변화를 거친 것으로 확인됐다. 창건기인 삼국시대 유구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금당지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연화문 수막새로 보아 그 존재가 짐작된다. 금당 앞 폐와무지에서는 삼국 말~통일 초에 사용된 연화문 곱새기와가 출토돼 삼국시대에 이미 금당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금당지 내부에서 확인된 내진 성토층은 기단석에서 초석까지 높이가 230cm로, 황룡사 중금당의 기단 높이인 110cm에 비교해도 두 배 이상 높은 규모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기단을 갖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국가유산청과 함께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발굴 조사의 성과를 구체화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유적의 진정성 있는 보존과 활용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5

월성원자력본부와 동경주이장협의회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서약 체결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동경주 이장협의회와 신뢰관계 강화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한수원은 지난 24일 홍보관에서 경주시 감포읍이장협의회 및 문무대왕면이장협의회와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서약을 체결했다. 서약서에는 이장협의회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투명하게 집행하고 청렴을 유지한다. 그리고 월성원자력본부는 안전한 원전운영과 주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을 이장협의회와 공동으로 발굴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다. 고하근 감포이장협의회장은 “월성원자력과의 소통이 현실적으로 잘 이루어지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서약함으로써 본부와 청렴 상생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책임감이 더 부여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임용수 문무이장협의회장은 “안전하게 원전 본부를 운영해 주기를 바라며 이장들 또한 청렴하고 투명하게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성 월성본부장은 “최일선의 이장님들이 주민과의 가교역할을 잘 해 주시는 것을 본부장으로써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며“주민 다수가 원하는 일자리 창출 등의 체감형 사업을 이장님들과 논의해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성본부와 이장협의회의 서약은 2023년 9월 양남면이장협의회와 처음 체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5

경주지청 등굣길 꽃 한 송이로 학교폭력 등굣길 캠페인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과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는 24일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에서 등교생들에게 카네이션 한 송이씩을 선물하며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최명규 경주지청 지청장을 비롯한 최소연 부장검사, 박태일 범방 회장, 위원, 경주시 관계자, 경주여자정보고 교사, 학생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등교생들에게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딥페이크, 마약, 도박 등을 예방하고 학교폭력 없는 면학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홍보했다. 이날 최영권 경주지청 검사는 학생회 임원 등 10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딥페이크⋅마약⋅도박⋅온라인 범죄를 주제로 청소년 범죄예방 특강을 실시했다. 최명규 경주지청 지청장은 “학생들에게 검사가 준법 교육을 실시하고 등굣길에 선물하는 꽃 한 송이를 통해 교우들과 사랑과 우정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청소년들이 자기 성장을 위한 문화를 즐기며 공부할 수 있는 청정한 교육 환경 조성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미영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교장은 “여고생들에게 꽃 한 송이씩을 나눔 하는 이벤트에 선생님과 학생들 모두가 너무나 큰 감동이었다”며 “아름다운 꽃향기가 학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넓게 퍼져 나가 우리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박태일 경주범방 회장은 “매월 학교폭력 예방 활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지만 오늘처럼 검찰, 지자체, 학교가 함께 해 등교생들에게 꽃 한 송이씩을 나누는 이벤트성 프로그램이 파급 효과가 크다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캠페인 다양성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창의적인 프로그램 계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4

한국수력원자력 청렴의지 다짐…청렴활동 성과 공유회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3일 본사에서 사내 청렴 협의체인 ‘새로고침! 한수원’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최익규 상임감사위원,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새로고침! 한수원’은 CEO를 중심으로 새(New), 로(Rule), 고(Go), 침(Cheer)의 4개 워킹그룹으로 구성돼 지난 6월 2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사 56명의 직원들이 약 3개월 동안 부패 취약 분야를 집중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청렴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행사는 CEO와 약속하는 ‘청렴 행동 약속 가이드라인’과 직원 설문을 통해 선정된 청렴 슬로건(청렴할 결심, 빛나는 한수원)을 공표했다. 또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사규 속 부패 취약 조항을 살펴보고, 한수원 최초로 개발된 청렴 캐릭터 ‘청풍이’와 청렴 이모티콘, 생성용 AI를 활용한 다양한 청렴 콘텐츠를 선보이며 직원들이 청렴과 더 친숙해지고, 청렴의 의지를 다지도록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젊은 세대의 문제의식에 대해 기성 세대와 간부 직원들이 열린 마음으로 이해하고 수용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부패 취약 분야가 있는지 회사 차원에서도 계속 관심을 기울이고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2024 청렴문화주간’을 운영해 청렴웹툰, 숏폼, 골든벨, 말풍선 이벤트를 진행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4

경주 황남동 120호분 중간성과 보고회 개최

경주시가 오는 26일 더케이호텔에서 ‘경주 황남동 120호분’조사연구 중간 결과를 공유한다. 경주시는 현재까지 진행된 발굴조사 및 출토유물의 보존처리 등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오전, 오후 각 4개의 주제 발표로 구성했다. 먼저 오전에는 황남동 120호분의 조사성과 및 금동관·금동신발의 보존처리 경과에 대한 발표와 봉토 및 석재 분석, 출토 목재 분석 순으로 진행된다. 발표 후에는 한국고고학회 회장인 경북대 이성주 교수와 국립경주박물관 김대환 학예연구사의 진행으로 짧은 토론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순장자(15세 전후)와 피장자(3세 전후)의 치아에 대한 분석과 각종 장신구의 기종별 특징과 그 의미에 대해 논의한다. 또 상감유리구슬·가슴장식·팔찌·곡옥 등 각종 유리유물의 특징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자료와 출토 유물 분석 등에 대해 보고가 열린다. 이어 한빛문화재연구원 김용성 단장과 국가유산진흥원 김재열 연구원의 진행으로 질의응답 및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발표와 토론이 모두 끝나면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강봉원 위원장과 이성주 교수, 김용성 단장의 총평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15세 전후의 여성 피장자와 3세 순장자의 치아 분석 내용과 무덤의 주검칸 피장자 아래에서 대나무가 발견된 점 등이 주목된다. 통상 돌무지덧널무덤에서는 나무곽 안에 시신을 넣은 나무관을 안치했지만 이번 분석에서 아래에서부터 밤나무-대나무-유기물층(120-2호분), 졸참나무-대나무-유기물층(120호분)이 순서대로 확인됐다. 향후 신라 장제(葬制)를 연구하는 귀중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매장주체부와 호석에 사용된 석재는 덕동호 상류의 시부거리마을~하류지역에 이르는 북천에서 공급됐다. 또 봉토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산모래는 경주 일대 여러 화학성분의 화강암질 풍화토(산모래)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신라문화유산연구원으로 문의.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라왕경사업의 성과를 시민 및 학계 연구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공유해 관련 조사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이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4

경주 황오동 골목상권 살린다…황촌 상권활력소 준공식

경주시가 그동안 철도로 인해 단절된 황오동 골목상권 살리기 나섰다. 경주시는 24일 경주역 동편(황오동, 성동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황촌 상권활력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그동안 철도로 인한 단절돼 쇠퇴하는 주거지역에 특화 콘텐츠를 활용해 상권 활성화와 도시 활력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시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이달까지 총 21억 5000만원 예산을 들여 연면적 488㎡, 지상 3층 규모로 황촌 상권활력소를 건립했다. 상권활력소 1‧2층은 공공상생점포 4호, 3층은 상인교육실, 리빙랩, 상인 쉼터가 마련된다. 특히 공공상생점포는 주민, 청년 창업가,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입주 수요조사를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속성 있는 콘텐츠를 가진 점포를 참여시킬 예정이다. 또 상인교육장과 리빙랩에서는 지역 대학 벤처창업센터, 창업 동아리와 정기적인 워크숍으로 상인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창업 컨설팅, 홍보‧마케팅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까지 총 1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주역 동편 일원에 상권활력소, 마을활력소, 마을부엌/카페, 게스트하우스, 나들이길 등 다양한 도시 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철도로 단절된 황촌 지역 상권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거점시설인 황촌 상권활력소는 지역 상권 활성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비롯해 살고 싶은 지역으로 발돋움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4

한국수력원자력 원전 전문인력 양성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이 우수한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원전산업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 한수원은 새롭게 론칭한 중소기업 사기충전(4대 기회)을 모토로 하는 새로운 동반성장 브랜드의 세부 사업 가운데 일어설 기회의 하나로 제2차 원전산업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을 한다. 이 사업은 내년 체코 원전 최종 계약체결 등 해외 원전 시장의 확대에 따른 고급인력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원전 분야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고급 원전 인력으로 양성, 원전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시행된다. 한수원은 정부(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산업 석박사 전문인력 및 맞춤형 현장인력 양성 확대 정책에 발맞춰, 협력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이하 KINGS)의 2025학년도 석사 정규과정(원자력산업학, 에너지정책학)과 특별과정(원자력산업학) 등록금을 전액 지원해 원전 현장의 석사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총 8명이며 특히 한수원은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까지 덜어주기 위해 정규과정 전일제 교육기간의 급여도 월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사업 참여를 원하는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는 현재 진행 중인 2025학년도 KINGS 석사과정 신입생 선발에 합격한 이후 상생누리(www.winwinnuri.or.kr)를 통해 ‘제2차 한수원 원전산업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우수한 잠재력을 보유한 원전 중소·중견기업 근로자가 이번 원전 석사과정 수학을 통해 원전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민간기업의 끊임없는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달 동반성장 브랜드 ‘사기충전’을 새롭게 론칭하고 △일어설 기회 △도전할 기회 △성장할 기회 △상생할 기회 등 모두 4가지 기회를 중소기업에 제공(충전)하는 동반성장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3

한국수력원자력 체코수소협회와 청정수소 사업지원 및 정보교류 업무협약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수소협회(HYTEP, Hydrogen Technology Platform)와 유럽 시장 내 청정수소 사업 진출에 진출한다. 한수원은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한-체코 산업·에너지 기술협력포럼’에서 체코수소협회와 ‘원자력 청정수소에 대한 사업지원 및 정보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기술 개발 및 생산사업 협력 △기타 수소 분야(연료전지 등) 기술개발 및 사업지원 △수소 분야 정책·규제 개선 및 정보 교류(포럼 및 세미나) 등에 적극 협력해 글로벌 청정수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청정에너지 전환을 공동의 목표로 유럽 내 청정수소 인프라 구축 및 수소 기술 개발 등에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2007년 설립된 체코수소협회는 체코의 국가 수소 전략 수립과 관련된 연구 및 사업을 주도하는 기관이다. 한수원은 지난 4월 체코 프라하에서 수소협력 포럼 및 기업 상담회를 개최했다. 9월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청정수소 국제포럼을 개최하는 등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수원은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유럽 청정수소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한국과 체코가 청정수소 사업을 선도함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 기관은 탄소 배출 감소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청정수소 국제포럼과 같은 다양한 국제 행사를 함께 개최하여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모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이번 협력이 우리나라가 청정수소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그동안 국내에서 쌓아온 수소 관련 기술과 열정을 바탕으로 체코와 협력해 유럽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3

라한호텔 제3회 경주 책방전 운영

라한호텔이 낭만의 계절 가을을 맞아 천년 고도 경주의 매력을 담은 특색 있는 ‘제3회 경주 책방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라한셀렉트 경주의 라이프스타일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에서 열린다. 행사는 경주 내 각기 다른 지역에서 주민과 여행객의 발길을 이끄는 독립서점 세 곳의 책방지기가 엄선한 추천 도서와 감각적인 소품, 굿즈 등을 만날 수 있다. ‘누군가의 책방’ ‘어서어서’가 다시 한번 참여해 지속가능한 로컬의 가치를 이어가고, ‘북미’ 서점이 새롭게 합류한다. 문학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라한 문예(응모) 이벤트’도 열린다. 가을, 경주, 여행, 책 중에 주제를 골라 소설이나 시, 편지 등을 자유롭게 써서 제출하면 된다. 응모지는 경주산책에 비치 되어있고, 참여기간은 10월31일까지. 라한셀렉트 경주 스위트룸 1박 숙박권(1등), 라한호텔 디퓨저 선물세트(2등), 경주산책 추천 도서 1권(3등) 등의 상품이 걸려 있다. 10월 12일과 26일 오후 9시부터 90분 동안 열리는 인기 작가와의 북토크 ‘가을 심야책방’도 기대를 모은다. 12일엔 ‘촉진하는 밤’, ‘마음사전’의 김소연 시인, 26일엔 ‘감수성 수업’,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의 에세이스트 정여울 작가와의 특별한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참가자에게는 무료 와인 1잔과 간단한 스낵이 제공된다. ‘가을 심야책방’은 네이버 혹은 전화로 예약이 필요하며 참가비는 투숙객 2암원, 비투숙객은 2만5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라한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한셀렉트 경주 관계자는 “매년 이맘때면 많은 분이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시는 행사를 올해도 알차게 준비했다”며 “경주에서 가을의 낭만과 정취를 흠뻑 즐기고 책과 함께 지적 휴식도 맛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9-22

경주시 2025년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15건 선정 쾌거

경주시가 2025년 세계유산 및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총 15건이 선정됐다. 국가유산청에서 주관한 이 사업에서 사업비 19억원을 확보했다. 경주시의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국가유산야행과 경주읍성 생생나들이, 상상더하기 월성해자, 선비고을양동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석굴사원의 천년미소 ‘마애’)과 지역국가유산 교육 활성화사업(상상더하기 월성해자),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황룡, 전통등과 함께 날아들다) 등 3건은 이번에 새롭게 선정됐다. 천년미소 마애 프로그램은 최근 방송을 통해 유명해진 골굴사에서 산사 인문학 강의와 석굴사원 테마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역 학교 및 아동센터에서 펼쳐질 상상 더하기 월성해자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국가유산체험 교육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진행해 연중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홍보는 물론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관련분야 시설지원이 아닌 순수한 문화유산 활용‧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생동감 넘치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사업은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 참가 방법은 각 프로그램 주관단체와 협의해 내년 초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게시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내년을 경주 세계유산과 국가유산 홍보의 원년으로 삼아 지역 문화유산의 아름다운 가치와 소중한 의미를 국내외에 널리 전달할 것이다”며 “내년 경주에서 열릴 세계유산 및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