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경북문화관광공사 일본 관광객 유치 위한 경북관광 홍보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도 도쿄사무소와 연계해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북주요 관광지를 집중 홍보했다. 공사와 경북 도쿄사무소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일본 여행업계 관계자 및 여행작가 등을 초청해 경주, 안동의 주요 관광지와 먹거리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공사는 일본 여행업계, 여행작가, 언론인 등 7명을 초청해 방한 관광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경북의 K-드라마 촬영지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 일본 외래관광객 타깃 경북 관광 주요 목적지를 집중 홍보했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9월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일본 최대 여행박람회인 ‘2024 투어리즘 EXPO 재팬’을 계기로 이뤄졌다. 당시 공사는 경상북도 도쿄사무소와 현지 경북관광 공동 홍보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번 팸투어를 기획·진행하기로 협의하고 추진해 왔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4일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도산서원과 경주 불국사를 방문해 경북를 대표하는 역사관광자원을 체험하고,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주타워와 황리단길 등 개별관광객에게 인기있는 이른바 ‘핫플’도 함께 돌아봤다. 이어 공사는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 도슨트 투어와 함께 이뤄진 경북관광 홍보영상 상영 및 PT를 통해 이번 팸투어에서 둘러보지 못한 경북 22개 시군 등을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네트워킹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상훈 마케팅사업본부 전무이사는 “이번 팸투어는 일본 여행 관계자들이 경북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의 매력을 체감하는 기회였다” 며 “앞으로도 주요 방한시장인 일본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현지 네트워크 구축 및 방한상품 개발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2

동국대 WISE캠퍼스 임장원 전 KBS 뉴욕특파원 초청강연 개최

동국대 WISE캠퍼스가 지난 10일 동국대 WISE캠퍼스에서 ‘경주형 세계시민교육 초청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경주시 후원으로 임장원 전 KBS 뉴욕특파원 및 보도국장을 초청해 ‘APEC 교양시민이 갖춰야할 경제 문해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경주시민 및 동국대 WISE캠퍼스 교직원, 재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임장원 국장은 “미디어의 편향성과 선정성, 정파성 등으로 인해 진실과 거리가 있는 뉴스들이 반복해서 생산되고 있고, 미디어 소비자들이 무비판적으로 수용할 경우, 건강하고 생산적인 공론장 형성이 어려워지질 수 있다”며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의 경제기사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비교 검증 함으로써 경제 뉴스에 대한 문해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찬 동국대 WISE캠퍼스 글로벌융합연구소 이영찬 교수는 “경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지속가능발전목표, 국제개발협력 등 세계시민성에 관한 핵심 주제별 강의를 제공해 책임있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형 세계시민교육은 동국대 WISE캠퍼스 글로벌융합연구소에서 경주시와 관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명품 교양강좌 시리즈로 매월 개최 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2

국립경주박물관 경주 동궁과 월지 출토 조선 백자에서 ‘용왕(龍王)’ 묵서 처음 확인

국립경주박물관이 통일신라의 건축용 금속 장식에서 ‘동궁’의 공사에 관여한 인명을 처음 확인하고 통일신라 이후 역사적 성격 변화를 밝히는 새로운 자료를 공개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1975~6년 발굴한 ‘경주 동궁과 월지’ 출토품을 재정리해 종합 연구하는 ‘월지 프로젝트’를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최근 16세기에 제작된 백자에서 ‘용왕(龍王)’을 비롯해 다양한 내용이 적힌 묵서(墨書)를 처음으로 확인했다. 1975~6년 동궁과 월지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8000여 점의 조선 자기편 가운데 이번에 묵서가 확인된 것은 130여 점이다. 대체로 16세기에 제작된 백자의 굽 안에 묵서를 남겼으며, 가마에서 포개어 구워야 하므로 굽 부분에 유약을 시유하지 않은 점을 활용해 먹으로 글씨를 썼다. 묵서의 내용은 ‘용왕(龍王)’, ‘기계요(杞溪窯)’, ‘기(器)’, ‘개석(介石)’, ‘십(十)’ 등 다양하다. 묵서 가운데는 ‘졔쥬’나 ‘산디’처럼 한글도 확인된다. 여러 묵서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용왕(龍王)’명 묵서다. 학계에서는 월지에서 출토된 ‘신심용왕(辛審龍王)’명 토기가 용왕과 관련된 제기(祭器)이고, 삼국사기에 수록된 월지를 관장한 동궁관(東宮官)의 예하에 용왕전(龍王典)이란 관부가 있었다는 기록 등을 근거로, 월지에서 용왕 제사가 거행되었을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신라가 멸망한 뒤 월지 일대가 폐허처럼 변하면서 대체로 월지의 용왕 제사도 사라진 것으로 여겨 왔다. 하지만 ‘용왕(龍王)’이란 묵서가 쓰인 16세기의 백자가 월지에서 여러 점 출토됨으로써 적어도 16세기까지는 월지가 용왕과 관련한 제사 또는 의례 공간으로 활용되었음이 분명해졌다. 제사의 주재자를 뜻하는 ‘졔쥬’(祭主)라는 한글 묵서가 확인된 점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가 가능하다. 월지에서 출토된 ‘기계요(杞溪窯)’명 묵서는 경주부(慶州府) 기계현(杞溪縣, 오늘날 포항시 기계면 일대)의 가마에서 생산된 자기임을 의미한다. 묵서 가운데 ‘기(杞)’자만 쓴 예도 있는데, ‘기계요(杞溪窯)’의 줄임말일 가능성이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기계현 대지동리(代之洞里, 오늘날 포항시 죽장면 지동리)에 도기소(陶器所)가 있다는 기록이 전하며, 죽장면 감곡리·정자리 및 기북면 오덕리 등 조선시대 기계현의 영역에서는 아직 발굴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백자 가마터가 학계에 보고된 바 있다. ‘기계요(杞溪窯)’명 묵서는 기계현에서 생산된 자기의 유통망을 짐작케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십(十)’, ‘개석(介石)’, ‘기(器)’명 묵서도 복수의 백자 굽에서 확인된다. ‘십(十)’명 묵서는 ‘십(十)’에 점을 찍는 방식으로 변형한 사례가 함께 확인되었다. 서울 종로구 청진지구 유적을 비롯해 한양도성에서 다수 출토되었고 경주 재매정지(財買井址)에서 출토된 조선 백자의 굽에서도 확인된 적이 있다. ‘십(十)’은 일부 변형이 이루어진 예가 있어서 숫자가 아니라 부호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돌보다 단단해 절개를 굳게 지킨다는 의미가 담긴 ‘개석(介石)’은 사람의 이름일 가능성이 있으며, 백자의 소유자 또는 사용자를 구분하기 위한 목적으로 묵서를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16세기 백자의 굽 부분에 남겨진 묵서는 조선 전기 경주 지역의 생활상은 물론이고 월지가 갖는 의미 등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리고 경주 지역에서 조선 전기의 한글 관련 자료가 보고된 적이 드물다는 점에서 월지에서 출토된 ‘졔쥬’, ‘산디’ 등의 한글 묵서명 백자는 16세기 경주 지역의 한글문화를 연구하는 데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6세기 백자의 굽 부분에 남겨진 묵서 외에도 통일신라시대 월지 주변 건물에 사용된 금속 장식에서도 명문이 확인됐다. 문의 모서리 부분을 마감한 띠쇠로 추정되는 금속 장식의 내면에서 서체가 다른 ‘내간(內干)’이란 명문을 확인했다. X선을 촬영한 결과 한 글자만 날카로운 도구로 새겼고, 다른 세 글자는 끌을 짧게 쳐서 선이 점선처럼 보이는 축조(蹴造) 기법으로 새겼음이 밝혀졌다. ‘내간(內干)’은 통일신라시대 왕실과 궁궐의 사무를 관장한 내성(內省)의 관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처마의 서까래 또는 난간의 마구리 장식으로 추정되는 금동판에서는 ‘의일사지(義壹舍知)’라는 명문이 확인되었다. 이 명문은 종래에 ‘의일금지(義壹金知)’가 새겨진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X선 촬영을 통해 ‘의일사지(義壹舍知)’임을 확인했다. ‘사지(舍知)’는 신라의 17관등 가운데 13관등이고, ‘의일(義壹)’은 ‘사지(舍知)’의 수식어일 가능성도 있지만 인명일 가능성이 크다. 월지에서 출토된 ‘조로 2년(調露二年)’명 전돌(塼)에서 한지벌부(漢只伐部)의 ‘군약(君若)’이란 인명이 등장하는데, 와전(瓦塼) 공방에서 근무한 관리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동궁과 월지의 창건이나 중수 시 공사에 직접 관여한 관리의 인명이 확인된 것은 ‘의일(義壹) 사지(舍知)’명 금동판이 처음이다. 그동안 학계에는 이 금동판은 소재 미상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할 뿐만 아니라 기존 판독의 오류를 정정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앞으로도 ‘월지 프로젝트’를 통해 1975~6년에 발굴된 ‘경주 동궁과 월지’ 출토품을 꾸준히 조사·연구해 그 성과를 공개할 계획이며, 이번에 확인된 조사 성과는 현재 진행 중인 월지관 개편 전시에 반영하여 내년 월지관 재개관 시 상설전시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1

주낙영 경주시장 정책혁신CEO 수상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10일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포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4 월드 CEO 서밋어워즈(Summit Awards)에서 공공부문 정책혁신상을 수상했다. Korea CEO Summit과 World CEO Summit Awards 2024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했다. 이번 시상은 국가와 세계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인과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황리단길 조성 △통합 모바일 관광앱 ‘경주로ON’ 출시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주는 지난 6월 삼국통일 이후 최대 성과라 평가받는 2025년 APEC 정상회’를 유치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황리단길은 한옥에 대한 건축 행정절차 간소화, 보행 친화 거리 조성, 대릉원 입장료 폐지 등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으로 사계절 내내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전국 최고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9월에는 ‘경주로ON’ 모바일 앱 하나로 숙박, 교통, 체험, 맛집의 예약과 결제가 한 번에 가능한 통합 관광 플랫폼을 출시했다. 여기에 4개 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해 해외 관광객들까지 이용 가능해졌다. 4월에는 전국 최초 민간 주도의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식을 개최해 학생, 주부, 소상공인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 실천 유도로 탄소중립 시민 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내년 7월부터는 경주시 거주 7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이 사업은 70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의 이동권을 보장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도 내년부터 1회 사용 한도가 8000원→1만2000원으로 늘고, 연간 지원 금액도 13만2000원→16만원으로 인상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1년의 전통을 지닌 이 영광스러운 상을 기초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수상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KCS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대한민국의 뿌리이자 자존심인 경주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라는 주마가편의 채찍으로 알고 소임완수에 더욱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한편, 정책혁신 CEO부문에는 주낙영 시장과 함께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송석준 국회의원이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1

경북문화관광공사 新관광모델 발굴위한 뿌리발굴단 운영사업 결과보고회 개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역 관광 매력도 증가 및 경쟁력 강화의 기반을 위한 신관광모델 발굴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9일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경북 관광 뿌리발굴단 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북 관광 뿌리발굴단 사업은 인구소멸지역의 다양한 현안 이슈 해결을 위해 관광산업 측면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자 올해 새롭게 추진된 사업이다. 뿌리발굴단은 지역 고유의 자원과 관광산업을 연계해 新관광모델을 발굴하는 단체로 대상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관광사업체 및 관광 관련 종사자들로 구성됐다. 지난 6월 공사는 각 시군의 관광실태를 진단하고 지역관광 여건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자 시행된 ‘빅데이터 기반 지역관광분석’을 마친 문경, 상주, 영주를 대상 지역으로 선정해 참가 단체를 모집했다. 최종 선정된 3개 단체는 개발한 콘텐츠에 대한 개발비, 홍보·마케팅비 등 시범사업 운영자금을 지원받는다. 뿌리발굴단은 관계기관과의 정기 간담회를 통해 운영 현황을 공유하며 조사, 발굴한 지역 특화 관광자원을 활용해 △상주 슬로우 투어 및 체험 프로그램 △영주시 보유품종 부석태로 만든 두유 등 신규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이번 결과보고회에서는 뿌리발굴단별 프로젝트 내용 및 성과를 발표하고 시범사업 운영 시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주 뿌리발굴단 배지현 대표는 “지역에 필요한 관광산업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지역 관계 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고 본 사업을 마중물로 지속적으로 지역 관광 생태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상훈 마케팅사업본부 전무이사는 “향후 뿌리발굴단 사업의 고도화를 통해 신규 관광 아이템 발굴을 적극 지원하며 지역관광 활성화 및 동반성장에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1

경북문화관광공사 APEC 앞두고 VIP참여 경주문화역사 아트투어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주의 문화유산과 미술관 가치를 세계에 알려 경주를 국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다. 공사는 최근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보유한 우수한 미술관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활용한 VIP 아트투어를 시범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APEC 회원국인 브루나이의 펑에란 하지 유소프 대사와 말레이시아 다토 모하마드 잠루니 카리드 대사 내외가 참석해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이들은 먼저 서악동에서 전통 건강식이자 지속가능한 자연식인 사찰음식을 경험하며 경주의 역사적 배경에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보문관광단지를 둘러보며 보문호수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APEC 개최지로서의 위상과 한국 근대역사에 대해 소개받았다. 이어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한국 수묵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아름다움 건축물과 진한 묵향을 체험했다. 그리고 국립경주박물관, 황리단길, 오릉 일대를 방문해 경주의 과거와 현재를 경험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아트투어를 통해 경주 관광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외교계 인사, 해외 셀럽 등 프리미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실질적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0

“감포항 어선사고 실종자 수색·수습 최선”

주낙영 경주시장이 9일 새벽 발생한 감포항 인근 어선과 모래운반선의 충돌 사고와 관련, 사고 수습을 돕고 지원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관련기사 5면 주 시장은 사고 발생 직후 현장에 도착해 해양경찰과 소방당국의 구조 활동을 지원하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사고 현장에는 해경, 소방대원, 구급차 등 구조 인력과 장비가 동원됐으며, 사고로 어선 ‘금광호’에 탑승한 8명 중 7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나머지 1명은 실종 상태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사고 발생 직후 해경은 긴급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실종자 수색과 함께 사고 원인 조사도 진행 중이다. 사고가 발생한 해역은 수심이 깊고, 강풍과 파도 등 불리한 기상 조건이 겹쳐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주낙영 시장은 “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경주시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재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실종자의 무사 복귀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해경과 소방당국과 협력해 사고 수습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고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부서들이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9

경북문화관광공사 미리 가보는 동해선 기차여행 SNS 영상 대박

여행에미치다 인스타그램 영상 캡쳐본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오는 31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동해중부선(포항~삼척) 노선 중 경북 동해안 지역의 여행코스를 소개했다. 공사가 제작한 ‘미리 가보는 동해선 여행’ 홍보 동영상이 SNS에 공개한지 일주일 만에 조회수 75만회를 기록했다. 공사는 동해선 개통을 기념해 국내 최대 여행커뮤니티 미디어인 ‘여행에 미치다’와 협업해 여행코스를 소개했다. 사전 답사와 전문 촬영을 바탕으로 만든 이 영상은 동해선 구간 중 포항, 영덕, 울진의 대표 명소와 숨은 비경을 중심으로 코스를 구성했다. 2박3일 여행코스를 통해 경북 동해안의 매력을 생생히 전달하고 있다. ‘기차 타고 떠나는 깔쌈한 동해선 여행코스, 따라온나~!’라는 내레이션으로 첫날을 시작해 포항의 대표 관광지인 스페이스워크와 천연기념물인 오도리 주상절리, 현지 맛집을 소개하며 기차여행의 첫 출발점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2일차 영덕에서는 강구항 대게거리, 죽도산 모래돌섬길, 관어대 비경 감상 등 미식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코스를 선보인다. 마지막 3일차 울진에서는 성류굴과 왕피천 케이블카,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을 통해 동해안의 신비로운 지질명소와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여행을 제안한다. 포항부터 울진까지 알찬 2박3일 여행코스를 본 SNS 이용자들은 “이대로만 가도 성공적”, “이번 겨울에는 기차타러 포항으로”, “동해선 개통되면 경상도에서 강원도까지 편하게 갈 수 있을 듯” 등 긍정적인 댓글들을 쏟아내며 동해선 철도 개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동해중부선(경북 포항~강원 삼척, 166.3㎞, 1시간30분)은 기존 포항~부산, 강릉~삼척 철도 노선과 연결돼 앞으로 강릉에서 부산까지(3시간52분) 동해안을 따라 열차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9

2025 수능 대구·경북 수석은 398점 받은 경주고 출신 조경훈…대구 모 의과대 의예과 재학 중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 대구·경북 1등은 도내 전통 사학인 경주고등학교 졸업생인 조경훈(20)군으로 확인됐다. 그는 현재 대구지역 모 의과대 의예과에 재학 중에 있다.    조 군은 2025 대학수능에서 과학탐구영역지구과학 한 문제를 아쉽게 놓쳐  398점(만점 400점)을 받았다.   지난 8월부터 자신이 평소 목표한 메이저 의대 진학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본격 수능을 준비, 결실을 거뒀다.  경주고 등 경주에서는 지방 의대 현역 의대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며 놀라워 했다.  경주고 측은 " 학창시절 조군은 평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큰 꿈을 갖고 모든일에 열정적으로 공부했었다"면사 성실한 자세와 평소 자기 자신에 대한 관리가 철두철미한 부분이 거둔 성과라고 평가했다.   조경훈 군은 “지금까지 뿌린 노력의 씨앗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감사하고 뿌듯하다”면서 “믿고 기다려주고 응원해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더 노력하고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고등학교는 올해 수능 수석뿐만 아니라 그동안 경북지역에서 고득점 수능생을 대거 배출하는 등 전통 사학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경주는 비평준화 지역으로 학교 자체적으로 학생을 선발해 오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8

최재필 경주시의회 의원 박광호 경주시의회 의원 경북 의정봉사대상 수상

최재필 경주시의회 의원과 박광호 의원이 모범적인 지방의정활동 한 공로로 ‘2024년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최재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광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버타운의 설립을 제안함으로써 경주시의 미래성장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공동주택관리 조례의 일부 개정과 고려인 지원 조례 신설을 통해 경주시 사회적 약자의 처우를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박광호 의원은 지역구 내 계획된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민의 뜻을 적극 대변했다. 지난 7월부터 제9대 경주시의회 후반기 문화도시위원장으로 선출돼 보다 적극적인 현장방문 행보를 펼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재필 의원은 “경주시의원 모두가 열정적으로 의정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제가 수상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경주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광호 의원은 “더욱 열심히 시의원의 역할에 임하라는 시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남은 임기에도 민의를 파악하고 대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8

경주시 2025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3개 유형별로 4420명 모집

경주시가 노인 일자리 사업 규모를 확대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경주시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올해 4236명보다 184명 증가한 4420명으료 사업비 187억4800만원이 투입된다. 노인일자리는 △노인공익활동사업(3500명) △노인역량활용사업(610명) △공동체사업단(310명) 등 유형별로 3개 분야로 나눠 접수된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및 직역연금수급자(배우자 포함한 기준 충족 자)를 대상으로 노노케어, 공공시설봉사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월 30시간(11개월) 활동하고 29만원이 지급된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복지시설 및 금융기관 등에서 월 60시간(10개월) 활동하고 63만원 정도를 받는다. 공동체사업단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실버카페 등 소규모 매장에서 근로 수익금에 따라 활동비(12개월)가 분배된다. 시는 노인 일자리사업의 전문성과 체계화를 위해 5곳 수행기관을 지정해 운영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은 접수 기간 내 △동천동행정복지센터(2082명, 경주시니어클럽)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1262명) △하나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470명)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326명) △사정동 문화원 대강당(280명, 경주문화원) 등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또 노인일자리 여기(www.seniorro.or.kr), 복지로(www.bokjiro.go.kr) 등의 온라인을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5개 수행기관은 소득·재산, 보행능력, 사무역량 등의 선발 기준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한다. 시는 이달 중으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선발을 마감하고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8

경주 보문관광단지 자율주행 셔틀버스 10일부터 무료 운행

경주시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대비해 스마트 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첫걸음으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8일 경주시에 따르면 보문관광단지에서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10일부터 내년 4월 10일까지 무료로 운행된다. 순환노선에 투입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B형 자율주행차량(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 1대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힐튼호텔, 동궁원, 경주월드 등을 포함한 9.4km 순환 구간을 하루 6회 운행한다. 탑승 방법은 QR코드를 통한 예약과 현장 탑승 방식으로 제공되며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차량에는 안전요원과 운행관리자가 배치된다. 자율주행차는 최대 시속 40km로 운행되며, LiDar(탐지 거리 및 측정 레이더)와 GPS 등을 탑재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6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이락우 APEC추진특별위원장,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승 행사를 가졌다. 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주요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예산 12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자율주행차량을 3대로 늘리고 순환 구간도 12.85km로 확대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은 경주가 스마트 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첫걸음이다”며 “2025년 APEC 정상회의에서 경주의 첨단 모빌리티 역량을 세계에 선보일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8

경주시-체코 트레비치시 ‘자매도시’ 격상… 협력 강화 논의

파벨 파찰(Pavel Pacal) 체코 트레비치시장이 지난 4일 경주를 방문해 주낙영 경주시장과 두 도시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파찰 시장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NES 2024(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 콘펙스)’와 세계원전도시서밋(WNCS) 참가를 위해 방문했다. 트레비치시는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이 진행 중인 두코바니 원전이 위치한 도시로 유대인 지구와 성 프로코피우스 바실리카 등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역사문화도시다. 지난해 경주시와 트레비치시는 한국수력원자력(KHNP)의 제안으로 우호도시 관계를 맺은 뒤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작년 체코 정부가 한국수력원자력을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은 매우 기쁜 소식이었다”며“이는 트레비치시와 파찰 시장님의 적극적인 성원이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파찰 시장은 “내년 2월 트레비치시에서 원전 수주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싶다”며 “경주와 트레비치 간 관계를 자매도시로 격상하자는 제안”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7월, 트레비치시의 자매도시 격상 제안을 수락했으며, 관련 동의안을 경주시의회에 제출해 원안 가결됐다. 양 도시는 공식 자매도시로서 원전 협력뿐 아니라 문화·경제 분야에서도 교류를 확대하고, 보다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5

울진 온천에서 따뜻한 힐링과 바다의 별미를 느끼자

올 겨울 울진에서 온천 건강을 즐기며 청정 동해 바다의 별미를 느끼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12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여행 추천지로 온천에서 따뜻한 힐링과 바다의 별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울진의 온천과 대게를 소개했다. 공사는 경북여행리포터단(15명)의 추천으로 선정된 울진은 온천과 해산물로 유명한 힐링의 도시로 특히 대게가 제철인 겨울에는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매력적인 명소이다. 먼저 덕구온천은 자연 용출 온천으로 피부 미용과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백암온천은 울창한 숲 속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피로를 녹이기에 딱 좋은 곳이다. 또 겨울철 별미 대게는 울진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이다. 특히 후포항과 죽변항의 대게는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리고 울진 해안 도로 드라이브. 탁 트인 동해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해안 도로는 차를 타고 가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코스다. 특히 주변 관광지로 후포항 인근에 위치한 후포 등기산 스카이워크는 바다 위를 걷는 아찔한 체험과 포토 스폿으로 유명하다. 죽변항 스카이레일과 하트 해변은 겨울에도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울진해양레포츠센터에서 프리다이빙과 스킨스쿠버 체험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몸이 움츠려지는 12월에는 울진의 따뜻한 온천과 대게로 겨울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는 완벽한 여행지다”며 “추운 겨울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