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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금정원 나들이, APEC 앞두고 드론 라이트 쇼와 함께 개막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9-23 14:20 게재일 2025-09-2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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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시작, 가을밤 황남동 고분군 장식
제6회 경주 황금 정원 나들이 다음 달 4일 개막./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제6회 경주 황금 정원 나들이’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마련된 행사로  ‘APEC KOREA 미래로, 경주로’란 주제로 진행된다. 황남동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와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정원문화와 결합한 가을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추석 연휴와 공휴일이 겹치는 10월 중순 경주시민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축제는 경주의 미래 비전과 정원 문화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공간으로 꾸며진다. ‘경주초롱 정원’, 도시원예 텃밭정원, 시민참여 사진콘테스트 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풍선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개막식은 4일 오후 6시에 열리며, 인칸토솔리스트앙상블의 공연과 전시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이어 2025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드론 라이트 쇼가 경주의 가을밤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황금 정원 나들이는 경주의 자연경관을 새로운 시각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 행사”라며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경주의 가을 정취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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