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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 다자녀 가정 총 8000만원 혜택 제공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9-24 12:52 게재일 2025-09-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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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자녀 가정 지원 확대
주낙영 경주시장 충효동 여섯째 출산 가정 방문 모습. /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이 충효동의 한 다자녀 가정을 찾아 출산을 축하하고 출산 장려 정책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주 시장은 지난 23일 충효동에 거주하는 김도형(33), 임소라(32)씨 가정을 방문해 여섯째 딸의 출생을 축하했다.

주 시장은 기저귀와 육아용품 등 선물을 전달하며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번 방문은 저출생 사회 속에서 다자녀 가정을 응원하고, 출산의 가치와 기쁨을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 시장은 여섯 자녀의 성장을 격려하며 경주시의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안내서를 전달했고, 공동육아 나눔터와 다 함께 돌봄센터 등 돌봄 지원시설도 소개했다.
 
경주시는 ‘결혼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운영 중이다. 

현재 출산축하금 20만 원과 함께 첫째 300만 원, 둘째 500만 원, 셋째 이상은 1800만 원까지 지급하는 출산장려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산후 조리비 50만 원과 육아용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상자도 지원한다.
 
김 씨 가정은 여섯째를 출산하면서 출산장려금과 함께 첫 만남 이용권, 부모 급여, 아동수당 등을 포함해 총 8448만 원 상당의 지원을 받게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딸 셋만 되어도 금메달이라 하지만 여섯째를 낳으신 것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아이들이 부모를 닮아 밝고 예쁘게 자라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주 시장은 이어 “저출산이 국가적 과제지만, 낳기만 하면 국가와 지자체가 책임져야 할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경주에서도 다자녀 가정이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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