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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원자력환경공단, ‘데이터 동맹’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9-29 11:20 게재일 2025-09-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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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공유와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방사성동위원소 재활용 사업 속도 낸다
한수원이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데이터 공유 및 활용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데이터 협력을 기반으로 국가 데이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수원은 지난 25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본사에서 공단과 데이터 공유 및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적극적인 개방과 공유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측은 앞으로 △보유 데이터 개방·공유 △데이터 분석·활용 과제 공동 기획 및 수행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을 위한 전문가 교류 및 자문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와 민간 활용 지원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동 연구와 데이터 분석 과제를 추진함으로써 국가적 데이터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데이터 협업과제’ 우수과제로 선정된 바 있는 ‘방사성동위원소 불용선원 재활용 플랫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해당 사업의 성공을 위해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성호 한수원 AI혁신처장은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 공유와 활용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이라며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활용 모델을 발굴하고 국민 편익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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