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동천 사택 200세대, 경찰·소방·의료 인력 숙소로 제공
2025 APEC 정상회의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경주시가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24일 한국수력원자력 동천 사택 신축 현장을 찾아 지원인력 숙소로 활용될 시설을 직접 점검했다.
주 시장은 내부 시설과 주변 환경을 꼼꼼히 살피며 “우수한 시설이 마련돼 든든하다"라면서"정상회의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인력들이 머무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땀 흘리며 막바지 공사에 매진하는 근로자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한수원 동천 사택은 15개 동, 200세대 규모로 10월 중순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정상회의 기간에는 경찰·소방·의료 등 지원인력이 머무는 숙소로 제공된다.
앞서 한수원은 경북도·경주시와 협약을 맺고 사택 200세대와 침구류 등 숙박 필수품 750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한수원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APEC 성공 개최의 중요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역대 가장 성공적인 K-APEC을 위해 남은 기간 작은 부분까지 빈틈없이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숙박, 교통, 안전 등 각 분야의 준비 상황을 연일 점검하며 ‘차질 없는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