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주시립 신라고취대, APEC 성공 기원 특별공연 개최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10-20 11:18 게재일 2025-10-21 10면
스크랩버튼
전통의 울림으로 경주의 밤을 물들이다
경주시립 신라고취대 공연 포스터. /경주시 제공

경주의 밤이 전통의 선율로 물든다.

경주시립 신라고취대는 오는 25일과 26일 ‘APEC 2025 KOREA 경주’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한국 전통예술의 정수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국악 축제로, 경주의 문화적 품격과 예술적 감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오후 4시 30분 황성동 공영주차장 특설무대(황성동 484-4)에서는 가야금병창 주영희, 국악인 오정해, 가수 정미애가 출연한다. 전통 국악관현악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흥겨운 무대로 관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6일 오전 11시에는 대릉원(황남동 31-1)에서 고대 신라의 예술혼을 되살린 고취·처용무·의식무·신라무예 시연이 펼쳐진다. 이어지는 국악관현악 무대에서는 대금연주자 김경애, 바리톤 고성현, 소리꾼 조아라가 협연해 웅장하면서도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연은 APEC 2025 경주의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의미 있는 무대이자,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가 될 것”이라며 “전통예술의 감동 속에서 경주의 아름다움과 한국문화의 매력을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립예술단(054-779-6094)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