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경주 택시 1065대 ‘경주페이’ 결제 가능
경주시가 택시요금 결제에 지역화폐 ‘경주페이’를 도입해 시민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노린다.
경주시는 오는 28일 0시부터 지역 내 개인·법인택시 1065대를 대상으로 경주페이 결제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택시 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 차량을 가맹점으로 등록해 이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 현금·카드 중심 결제에서 벗어나 지역화폐를 도입함으로써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페이 이용자는 기존 카드로 택시요금을 결제할 수 있으며,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받는다. 지급된 캐시백은 다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카카오택시 호출 시 자동결제는 지원되지 않아, 경주페이를 사용하려면 현장 결제로 전환해야 한다.
경주페이는 현재 월 4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4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센티브는 예산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경주시는 이달 중 가맹점 등록과 홍보를 마무리하고 시행일에 맞춰 서비스를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택시요금 경주페이 결제 도입으로 시민 편의를 높이고 교통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생활밀착형 지역경제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