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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대공원, ‘천연염색 문화축제’ 개최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10-19 10:34 게재일 2025-10-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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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도시 경주, 천연의 빛으로 물들다
2025 천연염색 문화 축제 포스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제공

‘2025 천연염색 문화축제’가 19일 경주엑스포 대공원 백결공연장과 화랑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기념해 ‘천연염색, 천년도시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패션쇼 ‘나도 천연염색 디자이너’를 비롯해 이경숙 국악예술단의 전통 공연, 천연염색 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자연의 빛으로 물든 전통 소재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꾸며진다.
 
경주엑스포 대공원과 (사)한국 천연염색 지도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자연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의 가치를 확산하고,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영숙 축제조직위원장은 “천연염색과 섬유, 패션 등 다양한 분야가 함께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전통의 멋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천년의 역사를 품은 경주에서 자연과 전통,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이번 축제를 통해 K-천연염색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사도 전통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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