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없는 관광도시 경주, 전국 장애인 60여 명 참여
사단법인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 경주장애인 관광 도우미센터가 최근 ‘경주 무장애 팸투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장애인과 보호자 등 60여 명이 참여해 경주의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며 무장애 관광 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불국사, 동궁과 월지, 첨성대 등 대표 관광 명소를 둘러보며 센터 소속 문화해설사들의 해설과 함께 천년고도의 역사와 문화를 느꼈다.
행사 기간 중 열린 기념식과 사업설명회에서는 경주장애인 관광 도우미센터가 추진 중인 다양한 무장애 관광 지원 사업이 소개됐다.
센터는 장애인 맞춤형 여행 서비스와 관광버스 대여비 지원, 휠체어 대여, 문화해설사 무료 지원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태열 센터장은 “경주는 역사와 문화, 자연이 조화를 이룬 관광도시로서 무장애 관광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는 관광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