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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민 30명, ‘사회환경 실천 지도사’ 첫 배출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11-02 11:29 게재일 2025-11-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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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실협 10월 25~26일 양성 과정 성료
사단법인 환경운동실천협의회가 제1기 경주시민 환경 지도사 30명을 배출했다. /환경운동실천협의회 제공

경주시민이 스스로 환경전문가로 성장하는 길이 열렸다.

 

사단법인 환경운동실천협의회(총재 김헌규)는 지난 25일부터 26일 ‘사회환경 실천 지도사 양성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제1기 경주시민 지도사 30명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첫 공식 자격 과정으로, 기후 위기 시대에 시민 주도의 환경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환경 실천 지도사’는 한국 직업능력연구원에 2025년 4월 24일 공식 등록된 민간자격으로, 탄소중립·재활용·제로웨이스트 등 지속 가능한 생활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키는 실천형 환경전문가를 뜻한다.
 
총 16시간 과정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환경정책의 이해 △생태 보전 실천 △환경교육 기획 △현장 사례 중심 워크숍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재활용과 제로웨이스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탄소중립 정책과 실천 전략을 결합한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협의회 관계자는 “환경문제는 거창한 구호보다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 출발한다”며 “이번 과정은 시민이 직접 지역의 환경교육 리더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시민들은 ‘사회환경 실천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해 방과 후 환경교육 강사, 시민 환경교육가, 지역 캠페인 리더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경주시의 탄소중립 정책과 각종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에도 참여하며, ‘시민이 곧 환경교사’인 도시 경주 실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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