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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골든 신라 XR모빌리티 버스’ 정식 운행 시작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11-06 11:14 게재일 2025-11-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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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현실로 즐기는 신라 왕경 여행… 경주 관광의 새 상징 기대
경주시 관계자들이 ‘골든 신라 XR모빌리티 버스’ 정식 운행을 축하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첨단 XR(확장 현실)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콘텐츠 ‘골든 신라 XR모빌리티 버스’의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5일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첫 운행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상시 운영에 들어갔다.

 ‘골든 신라 XR모빌리티 버스’는 이동 중 버스 안에서 신라 왕경의 찬란한 문화를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융복합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이 버스는 지난달 22일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첫 공개돼 정상회의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부터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 운행 체계가 구축됐다.

운행은 하루 3회 진행되며, ‘경주로 ON’ 앱 또는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노선과 일정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현재 오는 9일까지의 예약은 모두 마감됐으며, 이후 일정은 매주 수요일 자정부터 일주일 단위로 신규 예약이 가능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XR모빌리티 버스는 디지털 기술로 신라 문화를 재해석한 경주의 새로운 관광 아이콘”이라며 “지속적인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스마트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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