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함께 만든 따뜻한 나눔 도시… 포상금 3천만 원 전액 복지사업에 환원
경주시가 ‘2025 경북 사랑의열매 이웃돕기’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주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경북 사랑의열매 이웃돕기 최우수기관 표창 및 찾아가는 유공자 포상식’에서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했으며, 주낙영 경주시장과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지역 봉사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김재훈 단장이 경북도지사 표창 △봉사단원 김인하·이재희 씨와 부림방재 권기철 대표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을 수상했다. 영양 숯불 황태욱 사장과 이사랑치과 김홍길 원장은 ‘착한 가게 10주년 감사장’을 받았다.
경주시는 시민과 기업이 함께한 온정의 손길로 모금 실적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최우수기관 트로피와 포상금 3000만 원을 받았다.
시는 이 포상금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 지원사업비로 전액 환원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에 이어 나눔 실천 분야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따뜻하고 품격 있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