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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환경공단, ‘범죄예방 대상’ 성평등 가족부 장관상 수상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11-02 11:26 게재일 2025-11-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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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취약계층 지원 모범 공공기관으로 평가
고치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소통 협력 단장(사진 오른쪽)이 제10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을 받았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지역사회 범죄예방 활동의 모범으로 평가받으며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았다. 

공단은 지난 28일 경찰청이 주최한 ‘제10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시상식에서 성평등 가족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공단은 경주지역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9년 경주여고 학생 대상 방범용품 지원과 범죄예방 교육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유흥시설 밀집 지역인 노서동 일대에 조도 개선 및 방범 시설을 설치했다. 

이어 2021~2023년에는 동국대 WISE 캠퍼스를 중심으로 여성 안심 캠퍼스타운을 조성하고, CCTV·LED 보안등·몰래카메라 탐지 장비를 설치해 체감 안전도를 높였다. 

지난해에는 계림초 통학로 주변에 솔라안심등과 환경디자인 개선을 진행했고, 올해는 자립 준비 청년과 함께 성애원 인근에 조명벽화·로고젝터·반사경 등을 설치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심거리를 만들었다.

 

그 결과 여성 안심 귀갓길 지역의 범죄 신고 건수는 48.8%, 성범죄는 66.7% 감소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주민과 취약계층이 방사성 폐기물과 범죄로부터 모두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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