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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헌재의 불공정한 심판 과정…개헌 논의 때 존폐 문제 될 것”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이 “헌재의 불공정한 심판 과정은 앞으로 개헌 논의 때 (헌재)존폐 문제가 제기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 “박근혜 탄핵도 위법결론을 내어 파면 시키고 이번에도 똑같은 사태가 일어난다면 개헌시 헌재를 폐지하고 대법관 정원을 4명 증원해 대법원에 헌법심판부를 두자는 주장도 나올수 있다”며 이같이 썼다. 이어 “성립이 안되는 내란죄 프레임을 씌워 불법영장으로 체포 구금하고, 구속기간이 만료 되었음에도 불법구속 상태로 기소한 검찰의 만행도 규탄 받을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일관되게 비상계엄은 부적절 했다고 했지만 탄핵은 반대했다”며 “부적절한 비상계엄이었지만 그건 대통령의 헌법상 비상대권에 속하기 때문에 불법이라고 볼 수 없고, 그걸로 탄핵 하는건 부당 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또 “우리당에서도 비상계엄에 찬성한 사람은 없지만 탄핵에 찬성한 반란자들이 일부 있다”며 “풍전세류(風前細柳) 같은 소신으로 왔다갔다 하며 여론의 눈치나 보는 이 간재미들은 박근혜 탄핵을 주도한 이들이 퇴출 되었듯이 정계에서 퇴출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13

달성군, ‘정월대보름 달맞이 문화제’ 성황리에 개최

대구 달성군이 주최하고 달성문화원(원장 백상천)이 주관한 ‘2025 을사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문화제’가 지난 12일 달성군민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군민의 안녕과 한 해의 풍요, 번영을 기원하고 액운을 막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궂은 날씨에도 200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여해 전통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행사를 즐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원지 쓰기와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와 기원제, 풍물놀이,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달이 뜰 무렵 진행된 ‘달집태우기’는 불꽃축제와 풍물놀이 등이 함께 어우러져 주민들의 탄성과 함께 각자의 소망을 기원하는 등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안전을 위해 달성군은 달성소방서와 달성경찰서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의용소방대와 해병전우회 등 100여 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행사장을 관리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올해는 달성군이 대구 편입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편입 이후 인구가 2배나 증가하고 대구 경제의 핵심 지역으로 성장했다. 앞으로의 달성은 더 빛날 것”이라 강조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5-02-13

학교 안팎서 맞춤형 지원중학생 기초학력 높인다

대구시교육청이 ‘한 아이의 배움, 모든 아이의 성장’을 지원하는 기초학력 보장 지도를 위해 ‘2025년 중등 기초·기본학력 향상 사업’ 추진계획을 12일 발표했다. 이날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중등 기초·기본학력 향상 사업은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기초학력 진단을 바탕으로 수업 내 개별화 지원, 학교 내 맞춤형 지원, 학교 밖 전문적 지원으로 이어지는 3단계 학습 안전망 체계를 구축해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기본학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우선 기초학력 진단검사 및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통해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선별하고, 개인별 학습이력 관리를 체계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수업 내에서 AI 디지털교과서 및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맞춤형 수업을 실천하고 학습지원대상학생이 최소한의 성취기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문해력 전문가 100인을 양성해 교과 과정과 연계된 문해력 향상 교육을 강화한다. 학교 내에서는 학습지원대상학생 지원협의회를 중심으로 학습지원튜터, 학습집중채움 프로그램, 두드림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학생 맞춤형 지원을 더욱 내실화한다. 또 학교 밖에서는 기초학력지원센터를 통한 두뇌 기반 학습클리닉, 경계선지능 학생 및 난독 학생을 위한 학습코칭과 바우처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우수 대학과 연계한 학습 멘토링 등을 통해 학습 결손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중등 기초·기본학력 향상 사업의 전반적인 내용을 공유하고 사업 운영 방향을 안내하기 위해, 12일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중등 기초학력 업무 담당자 22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 지도를 위한 사업 추진 방향 및 세부 운영 내용, 학습 및 성장의 결정적 시기인 책임교육학년제(중1) 집중 지원 강화,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시행 등을 안내했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우수 운영사례와 업무 서식 등을 담은 ‘중등 기초학력 업무 도움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2025-02-12

내년도 국비 8조6000억 목표 ‘대구혁신 완성’ 속도

대구시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대구시는 12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김정기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구혁신 100+1 완성을 위한 2026년도 국비전략 보고회 및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2026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8조6000억원으로, 2025년도 정부 총지출 증가율(2.5%)을 감안해 올해 확보액인 8조3569억원에서 2500여 억원 증액했다. 복지사업과 교부세를 제외한 투자사업은 올해 확보액 4조433억원에서 1200여 억원 증액한 4조1650억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날 국비전략 보고회에서는 국비 확보를 위한 실·국별 추진전략과 주요 현안 및 신규사업 발굴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TK신공항건설(총사업비 2조5768억원) △달빛철도 건설사업(총사업비 4조5158억원) 등 남부권 거대 경제권 구축을 위한 기반 사업과 △글로벌 AX 혁신 기술개발(총사업비 6600억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총사업비 1997억원) 등 5대 미래신산업 관련 주요 현안 사업들은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키로 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 중 미흡한 부분은 3월에 개최 예정인 2차 보고회까지 보완하고, 중앙부처 예산 신청이 마감되는 4월 말까지 수시 보고회를 개최해 신규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부 예산안 편성이 시작되는 5월부터 국회 예산안 의결이 완료되는 12월까지 주요 현안 사업별 산·학·연과의 원팀체제를 중점 운영하고, 지역 국회의원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등 맞춤형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 국비전략 보고회에 이어 진행된 신속집행 추진상황 점검회의에서는 내수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지방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화해 1분기부터 신속집행 역대 최대 목표(40%)를 설정하고 전력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속도감 있는 신속집행 추진을 위해 대규모 투자사업의 집행상황 집중 점검과 사전행정절차(기술심의 등)의 신속한 이행, 선금·기성금 지급 등 관련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집행률 제고 방안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혁신 100+1’ 완성에 필요한 국비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중앙부처와 지역 정치권과의 연중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2026년도 목표액인 8조6000억원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5-02-12

달성군립도서관, 평생학습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달성군립도서관(관장 김영선)은 ‘2025년 평생학습 프로그램 3~4월 수강생’을 12일부터 모집한다.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달성군의 미래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식정보를 제공하고자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자녀와 함께하는 ‘영어 그림책으로 영어 실력 쑥쑥!’, ‘도서관 어린이 로스쿨’, ‘도서관 속 지구별 여행’, ‘도서관과 함께 성장하는 독서동아리 리더’ 등 4개의 신규 강좌가 개설됐다. 이를 포함해 2025년 평생학습 프로그램에서는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특별한 하루’ 등 21개 강좌가 운영된다.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도서관 통합회원 인증을 마친 정회원만 이용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이고 1인 1강좌 신청이 원칙이다. 12일부터 달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daegu.go.kr/dalseonglib)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강의계획서 등 자세한 내용도 확인 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배우는 데는 끝이 없다는 말이 있다. 달성군민들 모두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군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5-02-12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 사회입문 진로 특강 프로그램 진행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 11일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에서 일학습병행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사회입문 진로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 사회입문 진로 특강 프로그램은 일학습병행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생 스스로의 진로 설계 및 전문 직장인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대구지역 특성화고 3학년 일학습병행 기업매칭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입사 후 포부 및 사회인 기본소양,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과 운영, 특장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은 지역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이 협약기업으로 취업과 동시에 대학으로 진학하는 영남이공대만의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고교, 기업, 대학이 모두 만족하는 교육 모델이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고등학교 졸업 후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신감과 원동력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직무 교육과 현장실습,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고교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12

대구지역 혼인건수 껑충 예식장 예약 ‘하늘 별따기’

대구 지역 혼인건수가 증가하며 예식장 예약이 치열해졌다. 지자체가 공공예식장을 마련하고 예식비용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용률이 저조한 것과 대조적이다. 11일 오후 방문한 대구 중구 대봉동 웨딩거리는 평일인데다 날씨가 제법 추웠지만 손을 꼭 맞잡고 웨딩숍으로 들어가는 커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웨딩숍에 들어간 연인들은 결혼식에 필요한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등 내역과 가격을 알아보며 의견을 나눴다. 사진첩을 연신 들썩거리며 최신 유행 드레스를 말하던 한 예비 신랑·신부는 “예식장부터 예약하라”는 업체 관계자의 말을 듣고 예식장 여러 곳에 전화를 걸었다. 이들이 지역 5성급 호텔 예식장에 문의한 결과 “올해 토요일 낮 시간대 예약은 다 마감됐다”는 안내를 받았다. 옆에 있던 다른 예비부부는 “올해 12월에 결혼하려고 왔는데 예약이 거의 다 차서 겨우 예식장을 잡았다”며 “마음에 드는 웨딩홀이 있으면 일 년 반 정도 미리 예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결혼 수요가 증가하면서 예식장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다. ‘황금시간대’로 불리는 토요일 낮은 예약이 끝난 상태다. 일부 예식장의 경우 결혼 성수기인 올해 가을과 내년 봄까지 황금시간대를 가릴 것 없이 예약이 거의 다 마감된 경우도 있었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대구 지역의 지난해 1∼11월 혼인건수는 8401건이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7370건)보다 14% 늘어난 수준이다. 연도별 혼인 건수는 2021년 7287건, 2022년 7497건, 2023년 8150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웨딩플래너들은 올해 예식장 예약은 힘들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한 웨딩플래너는 “하반기는 지난해 예약한 예비부부들로 예식장이 가득 찼다”며 “코로나 때 웨딩업계가 힘들었는데 바닥을 찍고 다시 상승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자체는 공공시설이나 대학 등의 컨벤션 홀 등을 활용한 ‘공공 예식장’을 대여하고 있지만 예비부부들의 이용률은 저조하다. 부산시는 최근 5년간 공공 예식장 12곳 중 예식이 한 번도 열리지 않은 예식장이 4곳에 달했다. 대구의 공공 예식장 8곳(달서구 7·동구 1곳 제공)도 사정은 비슷했다. 달서구의 월광수변공원, 배실웨딩공원, 달서아트센터 야외공연장과 동구 신서동 야외광장은 야외 예식장이라 날씨와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예비 부부들은 공공예식장 비용이 저렴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올해 5월 결혼을 앞둔 이모(31·대구 달서구 상인동)씨는 “공공예식장은 대관료는 싸지만 추가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며 “또 접근성이 떨어지고 주차장이 좁은데다, 식사도 일일이 신경써야 해 예비 부부들 사이에서는 선호도가 낮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2025-02-11

올해 다함께돌봄센터 14→ 23곳 대폭 확대

대구시가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초등학교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 동안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를 14개소에서 23개소로 대폭 확충한다. 4개소는 설치 완료돼 올해 1분기 내 개소 예정이며, 5개소는 올해 신규 설치될 계획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제한 없이 만 6∼12세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학기중 오후 1시에서 오후 8시, 방학중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돌봄 이용이 가능하다. 또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만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 208개소를 운영해 종합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지역아동센터에 난방비 및 특화프로그램 운영비를 시비로 추가 지원하고, ‘특수목적형 지역아동센터’와 ‘토요운영 지역아동센터’에도 운영비를 지원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기존의 돌봄시설을 활용해 등·하교, 야간, 주말 등 돌봄 사각시간에 만 6∼12세 초등학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틈새돌봄 사업도 운영한다. 틈새돌봄 사업은 대구시가 2021년부터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주력으로 추진하는 대구형 방과후 돌봄사업으로 긴급 상황 발생 시 언제나 ‘틈새없이’ 돌봄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틈새돌봄 운영기관을 올해 151개소에서 155개소로 확대하고, ‘틈새돌봄 성장숲’ 프로그램도 신설할 계획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올해 이용률이 89%에 달할 만큼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다함께돌봄센터를 적극 확충할 계획”이라며 “지역아동센터와 틈새돌봄사업의 확대 및 내실화를 통해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5-02-11

세계적 수준 ‘대구마라톤대회’ 준비 완료

대구시가 오는 23일 개최되는 ‘2025 대구마라톤대회’를 세계적 수준의 대회로 운영하기 위한 각 분야별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시는 11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행정부시장 주재로 ‘2025 대구마라톤대회 최종 점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 점검보고회에는 관련 부서 실·국·본부장 및 대구경찰청 담당과장 등 26명이 참석해 교통, 안전대책 및 대회 운영 등 각 분야별 최종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미비점 등을 보완했다. 회의에서 발견한 미비점은 즉시 개선하고, 13일 예정된 집결지와 마라톤코스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제로, 참가자 불만 제로, 시민불편 제로 및 대회신기록 경신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025 대구마라톤대회’는 세계 최고의 우승상금을 놓고 최정상급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국내 최대 참가규모의 대회로 특히, 올해는 대회 시기를 변경해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하기에 최적의 날씨가 기대되는 만큼 좋은 기록이 나올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교통통제와 차 없는 날 지정으로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교통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한편, 세계육상연맹(WA) 인증 3년 연속 골드라벨 대회로 선정된 ‘2025 대구마라톤대회’에는 4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경기종목은 엘리트풀, 마스터즈 풀, 하프, 10㎞ 및 건강달리기 5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11

달서구, AI 아나운서 도입… 유튜브서 구정 뉴스 전달

대구 달서구는 12일부터 달서 대표 캐릭터 ‘달수 달희’를 생성형 AI로 구현해 구정 뉴스(유튜브 채널)를 전달한다. 지난해 8월 달서구는 대구의 역사를 선사시대까지 확장하는 의미를 담아 대표 캐릭터 ‘달수 달희’를 공개했다. 도전적이고 날렵하며 똑똑한 청년 부족장 ‘달수’와 외유내강의 현명한 ‘달희’는 도시공간, 시설물, 홍보매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과 만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달수 달희 현대 모습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 이를 바탕으로 적합한 AI 휴먼 아바타를 개발했다. 이번에 공개된 AI 아나운서 ‘달수’와 ‘달희’는 대본과 행동을 입력하면 자연스러운 목소리와 표정, 제스처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이다. 구는 AI 아나운서를 통해 정책과 다양한 행사를 색다르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비용 절감은 물론,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과, 주민 소통 강화 등 구의 스마트 혁신 행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디지털 대전환에 발맞춰 구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 아나운서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구민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2025-02-11

“대구 안전지대 아냐… 재선충병 예찰·방재 촉구”

대구 동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인 김상호사진 의원은 11일 열린 제34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및 방재 강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대구의 최근 5년간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현황을 보면 11만4233그루로 광역시·도 중에서는 6번째”라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보다도 피해 규모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소나무재선충병이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특별방제구역으로 산림청에서 지정한 시·군에 경북의 경주·포항·안동·고령·성주, 경남의 밀양 등과 함께 대구의 달성군도 포함됐다”며 대구시 전체로의 감염병 확산을 우려해 “지역별 소나무재선충병 예찰·방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팔공산국립공원 권역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되면 자연생태의 훼손과 함께 지역관광산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현황조사, 정밀예찰, 과학적 방제 등을 통해 철저한 사전 방제 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도 소나무재선충병의 안전지대가 아니라 주요 피해발생지”라며 “드론 방제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빈틈없는 방제전략을 수립해 대구를 소나무재선충병이 없는 청정지역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거듭 촉구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2-11

대구학부모원스톱지원센터, ‘자녀교육 가이드북과 함께하는 신입생 학부모 비포스쿨’운영

대구시교육청 산하 대구학부모원스톱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21일까지 ‘자녀교육 가이드북과 함께하는 신입생 학부모 비포스쿨’을 운영한다. 이번 비포스쿨은 시교육청이 매년 발간하고 있는 ‘자녀교육 가이드북’을 활용해 자녀들이 상급학교 진학으로 겪는 교육환경 및 신체적인 변화와 학교급별 교육과정, 그에 맞는 교육방법 등 학부모의 다양한 고민과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센터에서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활용한 6개의 온라인 과정과 2개의 대면 과정 등 급별·주제별 총 8개의 강좌를 운영한다. 우선 온라인으로는 12일 유치원, 13일 초등 고학년, 14일 초등 저학년 , 17일 직업계고, 19일 중학교, 21일 특수학교(급)등 급별 예비 학부모 교육이 이루어진다. 대면교육은 예비고등학생 학부모 대상, 10일 진로진학 학부모 자녀교육 가이드북 안내를 했고, 20일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이해 등을 주제로 오후 7시부터 대구학부모원스톱지원센터 대강의실에서 각각 진행된다. 비포스쿨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대구학부모원스톱지원센터 누리집(www.dge.go.kr/parent) 또는 카카오톡 채널(대구학부모교육)에서 강의일 3일 전까지 신청하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11

군위군의회, 2025년 첫 임시회 개회

군위군의회는 지난 10일, 제28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5일간의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 군정주요업무보고’ 청취와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주요업무보고는 임시회 첫날 기획감사실을 시작으로 각 부서별‘2025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질의하는 방식으로 5일간 진행된다. 또한, 박수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군위군 보조금지원 표지판 설치에 관한 조례안’과 홍복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군위군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 그리고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과 기타 안건들을 처리한다. 최규종 의장은 개회사에서 “2025년 새해를 맞이하여 의회 운영에 첫 장을 여는 이번 임시회는 군정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군민을 위한 정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검토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의회와 집행부가 긴밀히 협력하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의회 ‘군부대 유치 특별위원회(위원장 : 박수현 의원)’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군위군은 편리한 접근성과 뛰어난 사업성, 훌륭한 작전성, 우수한 부지 수용성을 모두 갖춘 최적의 입지임을 강조하며 성공적인 군부대 이전을 위해 지속적인 유치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결의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5-02-11

“귀여운 판다 데려오자”… 대구시 청두사무소 개소

대구시가 판다사진의 고향인 중국 청두에 국제통상 강화 및 진출기업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대구광역시 청두사무소’를 10일 개소했다. 이번 해외사무소 개소로 대구시는 국내 지자체 최초로 현지 사무소를 갖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청두시의 조건 당 상무위원, 장빈 외사판공실 주임 등 주요 관계자와 뇌학걸 쓰촨성 무역촉진위원회 부회장, 엄원재 주청두 대한민국 총영사, 변용섭 코트라 청두무역관장 등 주요 내빈 3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 행사에 이어, 11일에는 쓰촨성 정부와 청두시청을 차례로 방문한다. 대구시 대표단은 스샤오린 쓰촨성장측에 한중협력을 다지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장타오 쓰촨성 외사판공실 주임, 천옌푸 청두시 당 부서기 등 중국 측 주요 인사들을 예방한다. 이를 통해 한중 친선축구, 상호 예술단 초청, 대구대공원 판다 대여 등 다양한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대구사무소 운영 지원을 포함한 공고한 경제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시가 지난해부터 추진 계획을 밝힌 대구대공원 판다 대여 성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대표단 중국 방문과 관련해 “2027년 개장하는 대구대공원에 판다를 데려올 수 있도록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대구시는 수성구 삼덕동 일원에 조성할 대구대공원(162만500㎡)에 판다를 임대해 오면 관광중심지로 급부상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년 3월까지 용인 에버랜드에 살았던 판다 푸바오는 550만명의 관광객을 모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대구시는 중구 달성공원에 사육 중인 77종 660여 마리의 동물들을 2027년 개장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대구대공원으로 옮길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경제에 수많은 리스크가 상존하는 만큼, 대외적인 협력과 교류는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이라며 “청두사무소가 양국 경제문화교류 확대의 거점으로 자리 잡아, 지역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고, 글로벌 도시 대구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청두시는 2015년 11월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래로 대학생 캠프 교류, 예술단 참가, 의료관광설명회 개최 등 인적교류뿐 아니라 경제·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10

‘불광사 지장시왕도’ 대구시 문화유산 지정

대구시는 10일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 소장 ‘대구 불광사 지장시왕도’를 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지장시왕도(地藏十王圖)는 지장보살을 본존으로 해 명부(冥府·염라대왕이 있는 저승)에 있는 10명의 시왕을 함께 그린 불화다. 그 중 ‘대구 불광사 지장시왕도’는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명부의 모든 권속들과 육광보살을 표현하고 있어 지장시왕도 형식 가운데 가장 복잡한 형식을 띠고 있다. 지장시왕도는 비단에 채색한 불화로, 1747년(영조 23)에 자환(自還)이 수화승으로 제작했다. 자환은 팔공산 지역의 의균화파를 계승한 운부사(雲浮寺) 밀기(密機)의 제자로서 그의 작품에 보이는 적색과 녹색의 강한 대비, 가는 선을 사용한 인물 묘사는 팔공산화파의 18세기 양식을 잘 보여준다. 이 작품은 조성연대가 확실하고 18세기 전반의 지장시왕도로 희소성이 높으며, 화풍과 도상 또한 우수하고 보존 상태가 양호해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보존하게 됐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유산적 가치가 뛰어난 대구 불광사 지장시왕도를 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신규 지정하면서, 우리 시는 총 334건의 국가유산을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가유산을 신규 발굴하고 연구해 더 많은 유무형의 유산들을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