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감염병 예방·의료비 부담 완화 성과⋯기초수급자 무료 접종
대구 군위군이 대구 지역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한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올해도 이어가며 고령층 감염병 예방과 의료비 부담 완화에 나서고 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극심한 통증과 신경통 등 합병증 위험이 커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꼽힌다. 이에 군위군은 지난해부터 1년 이상 군위군에 주소를 둔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자는 접종 시행비 1만9610원을 자부담하면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접종 시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해야 한다. 관내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는 연령별 접종 기간과 관계없이 군위군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군위군은 지난해 당초 14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추경을 통해 예산을 두 배로 늘려 총 2억8000만원을 투입, 2800명에게 접종을 지원했다. 올해도 2억6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난해와 같은 규모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권 일반 병원의 대상포진 생백신 접종 비용이 평균 10만~15만 원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지원은 고령층의 건강 증진은 물론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위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대상자 발굴과 홍보를 통해 어르신들의 대상포진 발병과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