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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경북의 재난은 곧 대구의 재난”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이 28일 영남권 산불에 대한 담화문을 발표했다. 홍 시장은 이날 담화문에서 “이번 산불로 돌아가신 경북도민은 물론, 진화과정에서 순직하신 분과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께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며 “대구시민 대다수가 고향이 경북이고, 부모와 친지 또한 경북에 대부분 살고 있다. 경북의 재난은 곧 대구의 재난”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는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경북 등 이번 피해지역의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식품, 물품 등 현장에서 시급한 구호물품은 물론, 각종 장비, 인력 등을 최대치로 지원하고, 한뿌리 경북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성금모금도 250만 시민과 함께 대대적으로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일상이 무너진 고령의 이재민을 위해 대구의 의료시설을 중심으로 긴급의료를 최우선 지원하고, 이와 병행해 각종 복지서비스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시장은 “산불 피해 지원에 대한 세부적인 종합지원방안은 다음 주 월요일에 발표하겠다”면서 “대구시 재난대응력 강화를 위해 산불 발생 시 초동 투입되는 산림재난기동대를 확대 개편하는 방안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하며, 하루빨리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8

대구 중구의회 김효린부의장, 중구 공공구립도서관 건립 대책 마련 촉구

대구 중구의회 김효린 부의장이 “중구의 대형 인프라 사업인 공공구립도서관 건립과 남산1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등에 문제점이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김 부의장은 지난 21일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동인동에 추진 중인 공공구립도서관 건립 사업 예산은 당초 330억원이었는데, 부지 매입 미흡과 설계 변경 등의 문제로 563억원으로 대폭 상승했다”면서 “여기에 추가 부지 매입 미흡으로 건축물의 조망권 침해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확충된 물적 인프라를 목적 및 활용안을 반영해 구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주문했다. 김 부의장은 “국민 세금 수십, 수백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기획 단계부터 시설 건립의 입지와 기능을 면밀히 검토하고, 주민들의 실질적 요구를 반영하며 도시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고려한 다양한 기능을 충분히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지 소유주 역시 중구의 소중한 구민임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공공시설의 가치는 궁극적으로 중구 구민의 이익과 직결된다”며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제4조 및 제4조의2에 따른 토지 수용 제도를 적극 활용하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3-28

DIMF, 경북예고와 공연예술 인재 양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경북예술고등학교와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차세대 공연예술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 장진경 경북예술고등학교장, 신철원 학교법인 협성교육재단 이사장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DIMF는 공연예술 분야의 미래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며 경북예술고 학생들에게 뮤지컬 공연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DIMF의 국제적인 축제 운영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학생들이 보다 폭넓은 무대 경험과 국제적인 시야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경북예술고에 새롭게 신설된 ‘뮤지컬연기학과’의 첫걸음을 알리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DIMF는 뮤지컬과 학생들이 현장에서 생생한 실습과 멘토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DIMF는 지역의 우수한 예술 인재 발굴에 노력하고 경북예술고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내 공연예술 교육의 질적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뮤지컬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 프로그램 공동 개발, 예술 분야 전문가의 멘토링 지원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운영하고 각 기관의 우수한 콘텐츠와 정보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 및 실습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DIMF는 매년 DIMF 뮤지컬스타를 통해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의 공연예술 인재를 꾸준히 발굴해오며 차세대 뮤지컬 배우들의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DIMF의 인재 양성 철학이 교육현장과도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사례로 주목된다. DIMF의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대구에 뮤지컬 전문학교가 없어 아쉬웠던 가운데 전통 있는 경북예고에 뮤지컬연기과가 신설된 것은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대구가 뮤지컬 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신호탄”이라며 “DIMF의 글로벌 축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예술고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뮤지컬 전문 교육의 깊이와 폭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DIMF는 지역 예술계의 발전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8

대구청년파머스 벚꽃마켓 ‘성료’

대구시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대구시4-H연합회가 주관한 ‘2025년 대구청년파머스 벚꽃마켓’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청년농업인 20여 명이 참여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하며 도시민과 청년농업인이 함께 농업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마켓에서는 미나리, 연근, 깻잎, 사과 등 대구 대표 농산물과 가공품, 화훼 등을 판매하고, 꽃과 허브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마련된 피크닉존은 따듯한 봄 날씨 속에서 가족, 친구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가 됐다. 또 행사기간 동안 진행된 럭키드로와 스탬프 행사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며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이번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는 산불 화재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신선한 농산물도 구매하고, 체험을 즐기면서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많은 시민에게 건강한 먹거리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함은 물론,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8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어린이세상과 업무협약 체결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와 대구어린이세상이 대구의 유아동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 지난 26일 대구어린이세상 다목적세미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문화예술본부 방성택 본부장, 대구어린이세상 최주환 관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구 유아동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발굴, 시설 및 장비 협력, 행사협력 및 홍보지원 등 실질적인 상호협력에 힘쓰고, 유아동, 어린이, 학부모가 문화예술교육을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방성택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 지역의 유아동 및 어린이들이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접하도록 협력함은 물론, 어린이세상의 공연장, 전시장 등의 시설을 지역 예술인들이 적극 활용토록 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어린이세상 최주환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8

대구시-대구시자원봉사센터, 산불 피해 지원 나서

‘괴물 산불’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을 위해 대구에서도 한마음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대구시는 물론 민간, 기업할 것 없이 적극적인 나눔 실천을 이어간다. 28일 대구시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세탁 차량 지원에 이어 25일 직접 산불피해 현장을 방문해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용기를 줬다. 또 경북도재난현장통합자원봉사지원단과 실시간 소통해 의성, 안동, 영양, 영덕까지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물품의 수요를 받아 대구지역 내 각 자원봉사단체 및 기업, 공사·공단에 정보를 즉시 공유했으며, 적재적소에 배분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센터는 26일부터 중앙재난현장통합자원봉사지원단 설치와 동시에 피해규모가 가장 큰 경북도 지역에 집중해 지원하고 있다. 이어 27일에는 iM DGB사회공헌재단이 영양, 안동, 영덕지역에 양말, 칫솔, 이불 등 2000만원 상당과 비엔지평화상사에서 100만원 상당의 양말, 우수숙련기능인협회와 대구시명장회에서 각 50만원 상당의 마스크 1000장, 대구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단체에서 3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모아 도왔다. 특히 대구기업자원봉사협의체와 달구벌원팀 회원기관에서는 각 단체별로 재난현장통합자원봉사지원단과 소통해 필요한 후원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정연욱 센터장은 “의성 뿐만 아니라 최근 며칠사이에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산불 소식에 진화를 위한 인력 뿐만 아니라 이재민들을 위한 자원봉사자의 온기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함께 나누며 희망을 공유하는 대구자원봉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하루빨리 진압돼 일상으로 회복이 될수 있도록 전국 자원봉사자들의 힘을 모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8

오늘부터 이틀간 4·2 재보선 사전투표

4·2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8일과 29일 대구·경북 28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대구·경북에서는 기초단체장 1곳(김천), 광역의원 1곳(대구시의회 달서구), 기초의원 1곳(고령군) 등 총 3곳에서 선거가 치러진다. 광역의원(경북도의회 성주군) 1곳은 출마자가 한 명으로 무투표 당선됐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대구·경북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투표하러 갈 때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이며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기재·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하며,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했다. 대구시의원 재선거 투표소는 본리동 본리동행정복지센터, 송현1동 송현1동행정복지센터, 송현2동 본동종합사회복지관, 본동 대구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 등 4곳이다. 경북은 김천시장 선거 22곳, 고령군의원 선거 2곳(성산면 어곡리마을회관, 다산면 다산농협 문화복지센터) 등 모두 24곳의 사전투표소를 운영한다. 유권자는 재·보궐선거 지역에 설치되는 전국 345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배송되는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선관위는 “사전투표 시작부터 마감, 투표함 이송 및 보관, 개표장으로 이송하는 모든 과정에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이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3-27

복구 동참·성금 쾌척… 숯검정된 산불 피해주민 마음 보듬는다

대구에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에 대한 복구 지원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와 대구도매시장 유통인단체는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억 4000만원을 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을 통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경남 지역의 농업인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공사에서 1억원, 유통인단체(농업법인, 수산법인, 중도매인단체)에서 1억 4000만원 등 총 2억4000만원을 모았다. 같은날 iM금융그룹도 산불 피해의 조속한 복구 및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후원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및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계열사별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한다. 주요 계열사인 iM뱅크는 피해지역 주민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1.5% 이내 특별 우대금리로 지원하고, 12개월 범위 안에서 기존 여신 만기연장과 분할 상환 유예도 진행한다. 또 신용카드 이용대금 청구 유예를 최대 6개월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카드(법인 제외) 사용 고객이다. 2025년 3월 또는 4월 결제(예정) 금액(기간내 1회)에서 국내 사용한 일시불, 할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이 이용대금 청구 유예 대상이다. iM캐피탈은 신용·담보대출, 할부, 리스 등 원금유예 및 만기연장 등을 지원하고, iM라이프는 보험계약 대출원리금 상환유예, 보험료 납입유예 및 보험접수 최우선 심사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iM금융과 iM뱅크 임직원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봉사단은 지난 24일 의성군민들이 임시대피소로 사용하는 의성체육관을 찾아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지역 대학들도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영남대학교는 영남대 사회공헌단 주관으로 모금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모금 활동은 교내 지정 장소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구체적인 방법과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모금된 기금은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현장 지원을 위해 관련 기관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또 4월 개최 예정이던 ‘봄맞이 한마당’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 경일대학교는 경북지역 대형 산불 피해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특별재난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산불피해 지역 재학생과 직계가족이며,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학교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피해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학생 봉사동아리와 교직원 봉사단을 산불재난 현장에 파견한다. 산불 피해 학생들을 위한 ‘특별재난학생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원스톱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센터에서는 특별재난장학금 신청 및 피해지역 복구 봉사활동 접수, 각종 학사지원 상담과 함께 심리안정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시도 지난 25일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재해구호기금 3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7

안과질환 의료기기 고도화로 의료·헬스케어산업 생태계 전환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육성 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된 1단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고부가가치 시기능 의료기기 고도화 등 첨단 의료·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전환을 목표로 진행되는 2단계 사업으로, 총 13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주요 시기능 의료·보조기기에는 △진단·치료용 콘택트렌즈 △의료기기용 스마트 아이웨어 △안질환 보조기기 등이 포함된다. 이 사업은 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가톨릭대학교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2단계 사업에서는 첨단 광학 기술, 바이오소재, ICT 융복합 기술을 결합한 시기능 의료기기의 개발·상용화에 집중해 치료 효과와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상용화된 제품들은 의료기기법 및 국제 의료기기 규격에 맞는 인증·임상 검증을 거쳐 안과 치료와 시각 재활 분야 등 의료 현장에서 혁신 솔루션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1단계 사업에서는 △18개 제품 국산화 소재 적용 및 상용화 △382명의 신규고용 창출 △기술지원 사업화 매출액 426억원 달성 △지원기업 수출 계약 및 217만 달러 수출액 달성 등 국·내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락현기자

2025-03-27

윤석준 동구청장, 4월 4일 동구의회 임시회 참석 여부 주목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이 오는 4월 4일 열리는 동구의회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할지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 동구의회 안평훈 의원은 27일 열린 제342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구청장 출석 요구의 건’을 상정했다. 이번 요구의 건은 구청장의 행정 운영에 대한 의회의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주요 구정 현안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을 듣기 위해 제기됐다. 구정질문에서는 윤 청장이 건강 악화와 형사 재판 참석 등으로 구청장의 책임 행정, 구정 운영 능력, 의회 및 주민과의 소통 부재 등 직무 수행상의 문제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하지만 윤 청장의 출석 여부는 불확실하다. 윤 청장은 이날 1차 본회의에도 병원 입원으로 불참했으며, 정의관 부구청장이 대신 참석했다. 윤 청장은 올해에만 확대간부회의, 주민자치위원연합회 정례회의, 통장연합회 정례회의 등 주요 회의에 불참했다. 또 대구시 구청장·군수 협의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특히 윤 청장은 작년 의회 본회의에도 거의 불참해 동구청장의 행정 운영에 대한 의회의 감시가 강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동구의회 회의 규칙에 따르면 구청장은 출석 요구를 받은 경우 회의에 출석·답변해야 하며, 출석할 수 없는 사유가 있는 때에는 사유서를 의장에게 사전제출해야 한다. 안 의원은 “동구청장의 직무 수행에 대한 문제를 엄중히 묻고 철저하게 검증해, 책임 있는 행정 운영과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견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3-27

금호워터폴리스·안심뉴타운·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일반용지 분양률 높인다

대구지역 일반용지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나오고 있다. 27일 대구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는 금호워터폴리스, 안심뉴타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대해 대금납부조건 완화 등을 통해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금호워터폴리스 개발부지는 금호강을 북쪽으로 끼고 형성된 수변 공간 덕분에 천혜의 개발 조건을 갖춘 곳으로 손꼽힌다. 뛰어난 광역교통 접근성과 금호강 수변공간을 연계한 개발계획을 통해 산업, 물류,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첨단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공사는 이곳에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신소재 등 지역의 미래 먹거리와 연관된 업종을 산업용지에 유치할 계획이다. 또 수용인구 1만533명 규모의 공동주택 2722가구, 주상복합 1452가구, 단독주택 39가구를 밀집시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현재 인근에는 제3·서대구·검단산업단지 및 이시아폴리스와의 산업물류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진입도로 건설사업과 도시철도 4호선의 건설이 예정돼 배후용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현재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선착순 수의계약 공급을 진행 중이다. 수의계약 공급대상 토지는 금호워터폴리스 내 △상업시설용지 25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 △지원시설용지 28필지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4필지 △주차장용지 2필지이다. 최근 공사는 금호워터폴리스 산업시설용지 내 대규모 기업투자 유치를 통해 미래차·로봇 부품 제조업체와 2만3000여㎡에 대해 계약을 완료했고, 산업시설용지 10차 공급으로 자동차 및 운송장비, 안경 제조업체와 3396㎡에 대해 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안심뉴타운은 주거와 상권이 조화를 이루는 대구 동부권 신흥 주거밸트로 공사가 개발부지 내 오염토 정화작업을 통해 친환경 부지를 조성해 깨끗한 환경 속에서 대구의 새로운 부도심으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한다. 이곳은 동호·율하지구, 혁신도시 등 주거지역과 인접해 있으며, 종합시장, 대형마트, 안심창조밸리 등 문화·생활시설도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 정주 여건이 우수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대구 외곽을 순환하는 61.6㎞의 4차 순환도로 및 안심뉴타운 북편도로가 개통되면서 대구 어디로든 손쉽게 이동할 수 있고, 율하역, 신기역, 반야월역 등 도시철도 1호선과 가까워 유동인구의 유입 또한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안심뉴타운 용지는 전체 198필지 중 현재 171필지의 분양을 완료했고, 분양률은 80% 수준이다. 현재 공사에서는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 중인 잔여 용지는 준주거시설용지 11필지, 일반상업용지 7필지로 총 18필지이다. 정명섭 공사 사장은 “침체된 지역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선납할인율 인상, 장기 무이자 분할납부, 부동산 중개업자 대상으로 토지 중개 알선장려금제 시행 등으로 이번 수의계약 공급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7

대구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추진

대구시가 ‘2025년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자격은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상품’의 신규(연장) 혹은 추가 계약자로서 부부합산 연소득 7500만원 이하이며, 3억원 이하 임차보증금 중 2억원 이하 대출자로 주소지가 대구인 예비부부(3개월 이내 결혼 예정)와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잔여 대출금액에 대해 무자녀 0.5%, 1자녀 1%, 2자녀 이상 1.6%까지 차등 산정되며 기본 2년, 연장을 통해 최대 6년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은행에 납입한 이자액 범위를 초과할 수 없다. 지원신청은 온라인 ‘대구안방’(https://anbang.daegu.go.kr/)에서 연중 상시(청구기간 제외) 가능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원금 신청기간(상반기 5월 1일∼5월 15일/하반기 11월 1일∼11월 15일)에 이자 청구 절차를 거쳐 심사 후 6월, 12월에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주거급여 수급자 또는 1촌 직계혈족 및 배우자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가구, 대구시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 유사 사업으로 이자 지원을 받은 가구는 제외된다.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주거비 부담이 큰 예비부부와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대구시에서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가구당 평균 지원 금액이 2022년 39만 8000원, 2023년 54만 4000원, 2024년 62만 2000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해 출생률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결혼·출산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7

재산공개대상자 132명 평균 12억6800만 원 보유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규정에 따라 재산공개대상자인 구·군의회 의원 126명과 공직유관단체장 6명 등 총 132명에 대한 2025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7일자 대구시 공보에 공개했다. 공개대상 공직유관단체장은 대구교통공사, (재)대구테크노파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도시개발공사, (주)엑스코 등이다.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은 수시 재산신고 대상으로 정기 재산변동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올해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의 평균 신고재산액은 12억 6800만원이며, 최고 신고금액은 127억 200만원, 최저 신고금액은 -1억 2600만원이다. 재산공개대상자 가운데 50%인 66명은 종전 신고 때보다 재산이 증가했고, 66명은 감소했다. 재산변동 주요 사유를 살펴보면 재산 증가요인으로는 급여 저축, 상속, 채무상환, 가상자산 취득 등이며, 재산 감소요인으로는 토지 공시지가 및 주택 공시가격 하락 등에 따른 부동산 가액 감소, 채무증가, 직계존·비속의 고지거부에 따른 기존 신고재산 감소 등이다.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공개 후 3개월 이내인 오는 6월 말까지 이번 공개대상자들의 재산등록사항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등록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했거나 중대한 과실로 재산을 누락 또는 잘못 기재한 경우,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징계의결 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번 2025년 정기 재산변동신고는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2024년 중 최초공개자인 경우 최초공개자가 된 날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내역을 지난 2월 28일까지 신고한 것으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변동사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 공개해야 한다. 김수종 대구시 감사위원장은 “정직하고 투명한 공직 윤리 문화 확립을 위해 재산등록 및 심사제도를 한층 강화하고, 재산변동사항 심사를 엄정하게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대상자의 재산공개 세부 내역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보(https://info.daeg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대구시 공개대상자 46명(시장, 부시장,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및 사무국장, 시의원, 구청장 및 군수 등)의 재산공개 내역은 대한민국 전자관보 사이트(https://gwanb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7

모든 시내버스, 내달부터 카드만 받습니다

대구시가 오는 4월 1일부터 대구 모든 시내버스에 현금함을 철거하고 교통카드로만 요금을 지불하는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전면 시행한다. 교통카드 이용 확대로 시내버스 현금 탑승 승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인건비 등 현금수입금 관리 비용은 연간 8억 2000만원이 소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작년 7월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시범운행을 추진한 결과 시내버스 이용객의 현금 승차 비율은 2023년 2.2%에서 2025년 2월 말 기준 0.5%로 현저히 감소했으며, 특별한 민원도 제기되지 않았다. 이에, 4월 1일부터 전체 시내버스 127개 노선, 1566대를 대상으로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전면 시행해, 비용 절감 및 운행시간 단축 등 운영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민들은 교통카드 사용으로 요금 할인과 무료 환승, K-패스카드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금 없는 시내버스’는 현물 선불·후불 교통카드뿐만 아니라 모바일 교통카드로도 이용 가능하며, 교통카드 미소지 승객은 정류장에 부착된 QR코드로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거나 버스에 비치돼 있는 요금납부안내서를 배부받아 추후 계좌이체하면 된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의 보급과 대상 연령층의 점진적인 확대로 고령층에서도 큰 불편 없이 ‘현금 없는 시내버스’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현금 없는 시내버스’ 전면 시행 이후에도 운영 현황과 불편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6

“지방 미분양사태 심각 강력한 대책 마련하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비수도권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한 세금 감면, 금융지원 확대, LH의 미분양주택 매입 정책 강화 등이 포함된 건의안이 원안 가결됐다. 대구시의회 이만규사진 의장이 25일 경남 김해시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5년 제2차 임시회에서 ‘비수도권의 미분양 주택 해소 정책 촉구 건의안’을 제출했다. 이번 건의안은 비수도권 미분양주택에 대한 세금 감면, 금융지원 확대, LH를 통한 미분양주택 매입 정책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미분양 해소를 통해 주택 시장의 안정화와 지역 경제 회생을 목표로 한다. 이 의장은 “작년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7만173호의 80%가 비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정부의 비수도권 부동산 대책에는 세제 감면과 대출 규제 완화 등 핵심적인 부분이 빠져 있어 더욱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의안에는 △비수도권 미분양주택 관련 세금감면 정책 확대 추진 및 기존 대책의 조속한 시행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의 비수도권 연기 등 금융지원 정책 확대 △LH와 CR리츠 등을 통한 비수도권 미분양주택 매입 정책 등의 추진이 포함돼 있다. 이 의장은 “전국 시도의장들이 미분양주택 문제의 심각성을 함께 인식한 만큼 중앙정부도 즉각적으로 시행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건의안은 소관 부처인 국토교통부로 통보될 예정이다. 한편 이만규 의장을 포함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26일 경남 창녕군민체육회관에 마련된 ‘산청군 산불 진화대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을 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3-26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 합의...시기는 논의

대구시 구청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관련 조례를 먼저 제정한 후 시행시기를 논의키로 했다. 협의회는 26일 ‘민선 8기 3차년도 제2차 정기회의’에서 지역 공동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주요 안건은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 협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제도 개선 등이다. 협의회는 공무원의 충분한 휴식권 보장과 민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점심시간 휴무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현재 북구와 중구 2곳 만이 ‘민원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제정됐다. 민원 담당자들은 점심시간 휴무제에 대해 반기는 분위기다. 중구청 한 민원 담당 공무원은 “계속되는 민원 응대로 잠시 쉬는 것도 어려웠는데, 이번 결정으로 직원들이 함께 식사도 하고 잠시 숨을 돌릴 여유가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류규하 협의회장은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을 통해 민원 응대의 피로도를 줄이고, 더 친절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인민원발급기 확대와 온라인 민원 서비스 강화 등 다양한 대책을 병행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3-26

대구시 장애인희망드림센터 개관

대구시가 26일 달성군 화원읍에 위치한 ‘대구광역시 장애인희망드림센터’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박창석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최재훈 달성군수, 김재룡 장애인단체협의회장 등 장애인단체장, 입주시설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경과보고, 축사, 세리머니, 시설라운딩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화합을 상징하는 매듭 풀기 세리머니가 눈길을 끌었다. 지역에 분산된 장애인복지 관련 기관을 한곳에 모아 돌봄, 인권보호, 자립지원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장애인희망드림센터는 총사업비 177억원(전액 시비)을 들여 부지 면적 1760㎡, 연면적 4742.94㎡(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달성군 화원읍 명천로 58(구.시립희망원 부지 내)에 조성됐다. 주요시설은 △1층 컨벤션홀과 카페(장애인보호작업장) △2층 교육장과 회의실, 옥상정원,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주간 1대 1돌봄) △3층 점자도서관 △4층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장애인지역사회통합지원센터,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24시간 중 낮돌봄)가 입주한다. 대구시는 장애인희망드림센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에 위탁 운영한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장애인희망드림센터는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어울림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 보장을 위해 촘촘하고 두터운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6

대구 달서구청, 청년 면접 정장 무료 대여소‘꿈이룸옷장’개소

대구 달서구청이 지난 25일 계명대역 지하 2층에서 청년 구직자를 위한 면접 정장 무료 대여소 ‘꿈이룸옷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개소식은 청년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사업 경과보고,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으며, 청년과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꿈이룸옷장’은 지역 청년들의 취업 준비 부담을 덜기 위해 달서구와 계명문화대학교가 협력해 운영하는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대구에 주소를 둔 만 34세 이하 청년 또는 대구 소재 대학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면접용 정장, 구두, 넥타이 등을 무료로 대여한다. 이용자는 평일 기준 2박 3일 동안 정장을 빌릴 수 있으며, 연간 최대 3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단 세탁비 7000원은 본인 부담이다. 특히 달서구 거주 청년은 대상 연령을 만 39세까지 확대하고 연 6회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여소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예약은 계명문화대학교 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정장 대여 외에도 증명사진 촬영, 이미지메이킹, 면접 코칭 등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해 구직자들의 자신감 회복을 지원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면접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년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3-26

대구교육청, 학생 맞춤통합지원 추진 계획 마련

대구시교육청이 26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맞춤통합지원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 이번 계획은 정서학대, 학교폭력, 기초학력 미달 등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가진 아이들을 발굴해 맞춤형 통합 지원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는 지난 1월 제정돼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학생 맞춤통합지원법’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발견-지원-연계’를 통한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조기 발견 체계 구축,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지역 연계 네트워크 구축, 정보 연계 시스템 구축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어떤 종류의 도움이 필요한지 논의하고, 분야별 전문인력들이 협력해 맞춤형 통합 지원단을 구성한다. 또 지역의 다양한 외부자원과 서비스를 연계, 학생 중심의 체계적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학생 지원에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입학에서 졸업까지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시교육청은 지역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건강지원, 정서교육지원, 장학금 지원 사업도 강화한다. 이날 장학사는 “모든 학생이 자기 잠재력을 발휘하고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6

대구시교육청,‘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지원 자료’25종 보급

대구시교육청이 고교학점제 안정적 운영과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 이수기준 미도달 학생에 대한 지도에 필요한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지원 자료’25종을 제작해 학교 현장에 보급한다. 교육자료는 △2025 대구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및 추가학습 운영 안내서(이하 운영 안내서) 1종 △과목별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교수·학습 지원 자료집(이하 지원 자료집) 24종이다. 운영 안내서는 올해 고1부터 도입된 고교학점제에 대한 설명과 이수기준 미도달 시 학교 현장에서 취할 수 있는 지도 절차를 운영 단계별로 안내하는 자료로, 고등학교별 2권씩 배부한다. 또 지원 자료집은 학생들이 과목별 최소 성취수준(학업 성취율 40%)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과별 교수·학습 자료로, 1학년 12과목, 2학년 12과목을 제작해 배포한다. 이와 함께 고1 자료는 각 학교에 책자로 2권씩, 고2 자료는 언제든 학교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제공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고교학점제는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해야 졸업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모든 학생이 최소 학업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