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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미디어 꾸준히 만들 터”

“긍정적인 마인드로 소통하며 수성구를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대구 9개 구·군 중 3년 연속 유튜브 구독자 수 1위를 달성한 수성구청 홍보소통과 뉴미디어팀 이지환(50·사진) 팀장의 말이다. 1998년 수성구청에 입사한 그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수성구 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홍보통’이자 ‘소통맨’으로 통한다. 수성구청은 2015년부터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구독자 수는 2만 5000여 명이다. 27년의 홍보 노하우를 지닌 이 팀장은 유튜브 동영상 카테고리를 쇼츠, 수성 Inside, 수성 Media 등 다양하게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주기적인 업로드와 시대 흐름에 맞고 차별화된 트렌디한 영상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팀장은 “신선하고 다양한 정보를 재밌게 구성하는데 주력하고, 해외 구독자 유입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기획영상 콘텐츠에 영어버전 자막을 병행한 것이 구독자 증가에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자나깨나 수성구 홍보에 열을 올린 그의 노력은 성과로 드러났다. 수성구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SNS 대상’, ‘SOCIAL i-AWARD’, ‘올해의 SNS’,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등 각종 응모에서 매년 수상하며 명실상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행정소통 1번지로 거듭났다. 이 팀장도 2006년 우수공무원 표창, 2009년 모범공무원 표창을 받았고, 2020에는 국가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상도 수상했다. 그는 ”아직도 할 일이 많다“고 했다.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사회 컨텐츠를 제작하는 등 새로운 미디어를 꾸준히 만들겠다는 열정이 가득하다. 이지환 팀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과 아이디어로 일을 한다고 해도 홍보가 되지 않으면 주민들이 불편을 느낄 수 밖에 없다. 그만큼 홍보는 중요한 채널”이라며 “수성구의 주요사업들을 주민들에게 쉽게 전달해 민관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홍보담당자가 가질 덕목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 있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소통하는 것”이라며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예절과 겸손한 자세를 가지고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로 소통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 누구나 훌륭한 홍보담당자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06

대구시, 저소득층 자립 지원에 718억 투입

대구시가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 시민의 자립·자활 기반 조성을 위해 718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2025년 자활지원 추진계획’을 수립해 광역자활센터(1개소), 지역자활센터(10개소)와 함께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사업 내용은 자활근로사업을 통한 일자리 제공에 504억원,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자산형성사업에 147억원, 체계적 자활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활센터 운영에 64억원, 자활성공지원금 1억9000만원 등을 지원한다. 특히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를 확대(2024년 2848명→ 2025년 약 3000명)해 능력과 적성에 맞게 근로유지형, 사회서비스형, 시장진입형 등 169개의 다양한 자활근로사업단과 39개의 자활기업에 배치하고, 자활급여도 전년 대비 3.7% 인상한다. 또 자립에 필요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3년 동안 본인 저축액에 근로소득장려금을 매칭 적립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자산형성지원사업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추가 모집하고 희망저축계좌Ⅱ의 근로소득장려금도 가입 연차별로 차등 인상하는 등 약 1만명의 자산형성통장 가입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자활성공지원금도 신설한다. 자활근로사업 참여자가 민간시장 취·창업으로 생계급여 탈수급에 성공한 경우 연 최대 150만원을 지원하고 취업 후 6개월간 근로 유지 시 50만원을, 1년 이상 유지하면 추가로 10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올해 모든 지역자활센터에 자활사례관리사를 배치해 사례관리도 꼼꼼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2025-02-06

“금호강서 달집태우며 근심거리 ‘훌훌’ 털자”

‘2025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가 오는 12일 대구 북구 금호강 산격대교 둔치에서 열린다. 북구 문화원이 주최하고, 북구청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달집태우기뿐만 아니라 축하마당, 체험마당, 달빛마당, 먹거리마당 총 4개 마당으로 구성돼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구성은 읍내동 팔공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국악·난타·성악 공연, 국가무형문화재 외줄타기, 전통무예 퍼포먼스, 기원제, 대보름 퍼포먼스 ‘해동화 공연’, 달집태우기 등으로 준비됐다. 특히 재난, 근심, 걱정을 녹여 없앤다는 뜻의 ‘해동화 공연’은 액운을 상징하는 불 도깨비와 이를 교화하고 행복을 가져다주는 보름달의 정령이 등장하는 공중 퍼포먼스다. 이는 전국 대보름 축제 중 가장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며,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통문양 팽이만들기, 전통 활쏘기, 연날리기 등의 무료 체험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소개된 전통 놀이를 바탕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세시음식 2000명분을 배부하고 푸드트럭 및 대보름장터를 운영한다. 아울러 대보름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소원지는 1만5000장을 준비했으며, 소원지 달집 부착 마감 시간은 오후 5시 30분까지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경제불황 속에서 마음속 크고 작은 근심거리를 달집태우기와 함께 훌훌 털어버리고 바라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2-06

대구 ‘의료기기’ 두바이서 날다 400만 달러 수출 계약 체결 성과

대구시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제50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5)’에 공동관을 구성해 총 322건, 1211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404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대구시가 지원하고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해 참여한 이번 전시회 공동관에는 지역의료기기 업체인 △(주)오스젠 △(주)퍼비스코리아 △(주)빔웍스 △(주)메디피아 등 4개사가 참여했다.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는 중동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80개국 3800개 이상의 전시업체와 6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개별 참가기업 포함 대구기업 13개사, 총 209개 한국기업이 참가해 중동 및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공동관 참가기업 가운데 (주)오스젠은 골이식재, 지혈제 등의 제품을 아랍에미레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튀르키에, 독일 등의 기업과 258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추진했다. (주)빔웍스는 유방암 진단 AI 소프트웨어를 선보이며 중동국가 및 유럽국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는 등 향후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전망을 밝게 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Arab Health 전시회 대구 공동관 참가를 통해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구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수출 중심의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해 전시회 참가 및 마케팅 지원에 적극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글로벌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확대를 목적으로 2017년부터 치과분야, 2020년부터 의료기기분야 해외 전시 공동관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전시회를 통한 수출계약액은 총 7993만 달러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6

‘아이갓에브리씽’ 104호점 대구에 개소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104호점이 삼보모터스 본사에 개소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지난 2016년부터 중증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내 유휴공간에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104개 매장에 360여 명의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했다. 삼보모터스점은 전국 104호점 중 대구시에서 첫 번째로 민간기업에 설치된 수익창출형 카페여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카페에는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3명(지적장애)과 매니저 1명이 일하게 된다. 장애인 바리스타는 1인 평균 4.6시간씩 교대 근무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삼보모터스 이유경 사장, 한국장애인개발원 이경혜 원장을 비롯해 대구시 김태운 보건복지국장, 위탁 운영사인 수성함께돌봄 사회적협동조합 김소향 이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카페 개소를 축하하고 장애인 근로자들을 응원했다. 카페 개소를 위해 삼보모터스 측은 카페 설치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개발원은 인테리어 비용 등 카페 설치비용을 지원했다. 삼보모터스 이유경 사장은 “1977년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첫 발을 내딛은 삼보모터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다양성과 포용을 증진시키고 사회적 기여를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카페의 개소도 그 노력의 하나이다. 앞으로 삼보모터스 전직원들과 I got everything 카페 전직원이 함께 한식구가 돼 잘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삼보모터스점의 개소가 대구 지역에서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요한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 매장이 지역 내 우수한 장애인 일자리의 상징이 돼 더 많은 기업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삼보모터스는 설립 이후 장애인 의무고용을 이행하기 위해, 직접고용, 연계고용, 지분투자형등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06

사·제가 함께 즐긴 ‘칠성고 이색 졸업식’ 눈길

대구에서 이색 졸업식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히 졸업장을 받고 사진을 찍는 기존의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사·제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졸업식이 열려서다. 6일 대구 북구 소재의 칠성고등학교. 이날 진행된 졸업식에서는 여느 학교와 마찬가지로 3년간의 추억을 담은 영상을 보는 졸업생들과 자녀의 학교생활 사진을 감상한 일부 학부모의 눈가가 촉촉해지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또 어느덧 성인이 된 졸업생들은 마지막으로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학교생활의 추억을 간직했다. 이어 교직 생활을 끝마친 박은행 교장은 “학생 한명 한명의 성취가 제 기쁨과 자부심이었다”고 회고사를 낭독 중 눈물을 보였고, 숙연한 분위기로 흘러갔다. 하지만, 금세 분위기는 반전됐다. 졸업식 주인공인 3학년 학생들의 담임교사들이 밴드로 나타나 공연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들은 프로의 솜씨는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해 공연을 진행했으며, 감동을 한 졸업생들은 합창을 부르며 스승들을 응원했다. 교사들이 부른 노래는 그룹 데이식스의 ‘Welcome to the show’다. 이 노래는 새로운 시작을 앞둔 상황에 용기를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자들을 위해 준비한 이번 공연에는 교사들의 숨은 노력이 숨어 있었다. 지난해 말부터 방과 후 모여 합을 맞추기 시작했고, 방학 중에도 틈틈이 짬을 내 연습했다. 이들은 처음에는 밴드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리드보컬로 무대에 선 황성미(3학년 부장) 선생은 “교사들이 학생을 향한 애정의 마음으로 땀 흘려 노력한 결과 연습을 거듭할수록 구색을 갖춰갔다”며 “교사들은 졸업생들이 떠나간다는 아쉬운 마음보다, 같은 사회인으로 맞이하는 의미를 담아 고심해 이번 곡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졸업생들 앞에 펼쳐질 앞으로의 인생이 행복으로 가득 차길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공연을 지켜본 교직원들과 졸업생, 학부모 등 모든 이들은 관객이 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손을 흔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졸업생 전민재(19) 군은 “선생님들이 졸업생들을 위해 무대를 준비해 주셔서 졸업식이 더욱 풍성해진 것 같다”면서 “학창시절의 마지막도 즐거운 기억으로 마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06

대구 중구, 인구 순유입률 3년 연속 전국 1위

대구 중구가 전국 인구 순유입률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청년층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 등으로 인구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효과를 보인 결과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대구 중구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으로 인구 순유입률 1위(9.2%)를 기록했다. 특히, 중구는 총 전입 인구 중 20대(23.6%), 30대(24.9%)의 비중이 높아 청년층의 유입이 높았다. 전입 사유는 △주택(50.8%) △가족(17.1%) △직업(16.6%) 순이었다. 중구 인구는 2022년 8만199명, 2023년 8만9064명, 2024년 9만7711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는 인구 10만명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구청은 주택 재개발·재건축, 도시정비·재생사업 추진, 정주 여건 개선 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하고, 교통·문화·상업의 중심지로서 입지적 강점을 살려 주거와 업무기능을 갖춘 살기좋은 도심을 만드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인구 유입 증가세는 도시 경쟁력 회복의 신호탄”이라며 “핵심 연령층인 청년층의 지속적인 유입을 위해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지원, 연령대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는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더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2-05

김정기 부시장 “모든 역량 모아 대구대혁신 완성”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2월 한 달여간 시정 현안사업과 주요 정책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대상지는 신청사 건립부지, TK신공항·군위스카이시티 예정지, 상화로 입체화 사업 현장, 2025대구마라톤 코스, 대구대공원 예정지, 풍수해·급경사지붕괴 위험지역(침산·산격, 군위 화수지구) 등 중점 관리와 신속 추진이 필요한 20여 곳이다. 김 부시장은 첫 현장 점검지로 지난 4일 신청사 건립 예정부지(달서구 당산로 176 일원)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진행될 행정절차와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어 스마트광통신센터(중구 태평로 141)를 방문해 자가통신망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관제실, 홍보실 등을 점검했다. 스마트광통신센터는 자체 구축한 자가통신망을 통해 행정, 방범, 환경, 교통 등 다양한 스마트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해까지 자체 회선 운영으로 635억원의 공공요금을 절감했다. 대구시는 자가통신망 확대 구축사업으로 2026년까지 시, 군위군 간 자가통신망 2단계 구축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주요 현안 사업과 핵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수시로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특히 대구 미래번영을 위한 100+1 사업을 중점 추진해 대구대혁신을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5

대구시 ‘대구형 RISE 사업’ 추진 대학 모집

대구시가 올해부터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 추진 지역대학을 오는 3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egional Innovation System Education)는 기존 교육부가 주관하던 일관된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틀에서 벗어나, 지자체 주도로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대학교육 혁신 및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도모해 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2023년 2월 RISE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대구시는 그간 타 지자체보다 한발 앞서 RISE 체계로의 전환을 준비하면서 지역대학 및 혁신기관, 경제·산업계 등 다양한 주체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해 왔다. 또 기존 RISE연구센터인 대구정책연구원과는 별도로 기업지원 및 지·산·학·연 협력사업 수행에 경험이 많은 (재)대구테크노파크를 지난달 17일 RISE사업센터로 추가 지정했다. 대구형 RISE 계획은 4대 프로젝트, 17개 단위과제로 구성돼 대학의 혁신을 기반으로 지역 주력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인재양성 및 산업구조 혁신, 취·창업유도,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사회 혁신으로 연결되는 선순환체계 구축이 목적이다. 올해 대구 RISE 사업의 전체 예산은 총 1200억원(국비 1000억원, 지방비 200억원) 규모다. 지역 대학들은 이번 공모를 통해 대학별 특성과 강점, 단위과제 간의 연계성 및 시너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하나의 패키지 형태로 사업을 신청하게 된다. 대구시는 대학별 사업계획서 접수 후,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요건검토, 서면평가, 대면평가 등을 거쳐 오는 4월 중순경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와 사업 전담기관인 (재)대구테크노파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재석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위기 속에서 RISE 체계는 중요한 기회이자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대구형 RISE 체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지난해 대학과 기업을 대상으로 13회에 걸쳐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1월 23일에도 지역대학 대상 사업공고 사전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김락현기자

2025-02-05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 홍준표 대구시장 예방  

압두살로모프 신임 주한우즈베키스탄 대사가 5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예방하고 대구시와 우즈베키스탄 간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시는 2022년 8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Bukhara)주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통상 및 문화 분야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중앙아시아의 중심부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 내 최대 규모인 17만 2000여 명의 고려인 동포들이 거주하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국가로, 세계 10위 수준의 우라늄 매장량과 원유 등 풍부한 광물 자원을 보유해, 에너지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국가로 평가받는다.이날 우즈베키스탄 대사는 “대구는 우수한 기업체가 많고, 스마트시티 등 첨단산업도 발달해 있어 우즈베키스탄과 협력 가능한 분야가 많은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고위직들의 상호 방문 등 다양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인적 교류뿐 아니라, 기업 진출 및 통상 지원 등 경제 분야에서도 긴밀한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구시장을 예방한 주한 우즈베키스탄대사는 이어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등을 방문해, 대구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2-05

‘늘봄학교’ 3월부터 초등 2학년까지 전면 확대

대구시교육청이 ‘2025학년도 대구늘봄학교 추진계획’을 4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라 오는 3월 개학부터 전체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가 운영된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이 모두 늘봄학교에 통합돼 운영된다. 초등학교 1학년 대상 맞춤형프로그램은 ‘맞춤형프로그램’으로, 방과후학교는 ‘선택형교육프로그램’, 돌봄교실은 ‘선택형돌봄’으로 명칭이 변경돼 운영될 예정이다. 맞춤형프로그램의 경우 기존 초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까지 운영 대상을 확대하며, 매일 2시간씩 지역대학 및 도서관 등과 연계한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선택형교육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6학년 대상 수익자 부담 원칙으로 운영되고, 소인수 및 학교특색학교장개설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학교별 2500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어 선택형돌봄은 맞춤형프로그램 및 선택형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 희망하는 초등학교 1∼2학년은 누구나, 초등학교 3∼6학년은 학교의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각 학교에 늘봄전담체제인 늘봄지원실을 구축하고, 늘봄지원실장을 배치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늘봄학교 운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놀봄학교가 2학년까지 전면 확대 시행되는 올해도 학부모가 더욱 안심하고 학생들을 맡길 수 있는 만족도 높은 대구늘봄학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5-02-04

‘달성군 공직자 SNS 서포터즈단’ 출범

대구 달성군은 4일 직원들이 직접 뉴미디어 홍보 활동을 기획하고 홍보하는‘2025 달성군 공직자 SNS 서포터즈단 1기’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선발된 8명의 서포터즈는 군정 이해도가 높은 공직자들 중에서 자발적으로 참여를 희망한 직원들로 구성됐으며, 군이 운영하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활용해 군정을 홍보할 예정이다. 서포터즈는 성별, 직급·직위, 연령대 등이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보다 다채로운 시각으로 군정을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유튜브 영상 소재 등 콘텐츠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홍보가 필요한 군정 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서포터즈들이 직접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참신한 재미를 더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여한 정은주 부군수는 “정책 정보 등을 많은 시민들께 알리는 것도 기관이 마땅히 수행해야 할 역할”이라며 “달성군이 서포터즈를 통해 더욱 새롭고 효과적인 뉴미디어 홍보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최근 ‘공공기관 유튜브 홍보 붐’에 발맞춰 참신한 영상 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달성군의 대표 축제인 ‘비슬산 참꽃문화제’를 홍보하는 영화 ‘파묘’ 패러디, ‘달성 100대 피아노’를 알리기 위한 넷플릭스 ‘피지컬 100’ 패러디 등이 합산 조회수 10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2-04

타이베이 ‘등불축제’ 참가 대만 관광객 유치 마케팅

대구시는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공동으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자매도시인 대만 타이베이시를 방문해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2024년 11월 기준 외국인 관광객 대구 방문수는 37만3832명으로 전년도 33만3155명 대비 12% 증가했다. 또 대구 방문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대만 관광객이 12만9334명으로 35%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지속적인 유치 마케팅이 필요하다. 시는 2일 자매도시인 대만 타이베이시가 주관하는 ‘2025 타이베이 등불축제’에 초청받아 개막식에 참석, 자매도시로서의 우의를 공고히 하고 축제 참관객을 대상으로 대구관광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시티투어, 앞산전망대, 83타워, 서문시장, 치맥축제 등으로 대만인이 좋아하는 테마로 꾸민 대구시 홍보등(燈)은 큰 관심을 받았다. 3일에는 타이베이시청을 방문해 대구시(문화체육관광국)와 타이베이시(관광전파국)간의 관광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 교류 활성화와 상호 방문객 증가를 목표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구시는 타이베이시와 지속 가능한 관광 협력체계를 마련해 양 도시 간 관광객 유치와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일에는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의 도움으로 진흥원과 대만 주요 5대 여행사인 연상, 웅사, 오복, 백위, 콜라투어와 대만 관광객 대구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만 여행사들은 5월 11일에 개최되는 ‘파워풀페스티벌’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대만 관광객들이 비경연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4

DGB금융, 美 타임지 선정 ‘2025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

DGB금융그룹이 미국 타임지가 발표한 ‘2025년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타임지와 독일 시장분석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가 2024년 말 전 세계 150개국 7000만 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를 거쳐 주요 글로벌기업 3000개 중 상위 15%에 해당하는 500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성과다. DGB금융그룹은 ‘매출 성장’, ‘재무 안정성’, ‘환경 지속가능성’이라는 선정 기준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특히 환경 지속가능성 부문에서는 글로벌기업 기준 상위 10%에 진입하며 국내 기업 중에서는 TOP3에 선정되는 등 탄소중립 실현 및 친환경 경영에 대한 선도적 역할을 확고히 했다. DG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SBTi(과학기반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에 서명하는 등 체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 2022년부터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 평가에서도 종합 ‘A등급’을 획득하는 등 국내외 ESG 주요 평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황병우 회장은 “글로벌시장에서 DGB그룹이 지속가능 성장기업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국적인 차원에서 ESG 경영을 한층 더 확산시키고, 사회에 기여하는 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4

“대구·경북 행정통합·신공항 건설 성공 추진”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이뤄내겠습니다.” 이만규사진 대구시의회 의장은 4일 새해 목표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이 의장은 “대구시민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은 TK 행정통합과 신공항 건설”이라며 “이 사업이 함께 성공하면 그 역량의 시너지는 극대화 돼 대구경북의 미래가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시의회는 TK 신공항·달빛 철도 건설과 TK 행정통합 등과 같은 핵심 현안 마다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성명을 발표하고 타지방단체와 협력해 의회 차원의 목소리도 적극적으로 내고 있다”면서 “그 결과 지난해 1월 ‘달빛 철도 특별법’이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이 의장은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 사업들이 하루빨리 추진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수시로 TK 행정통합을 위해 경북도의회와 소통하고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지역의 절실함을 전달했다”며 “현재 중앙정치 문제로 주춤한 상황이지만 사업 추진은 속히 추진되고 본격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의원 차원에서 재정지원 특례 구성을 잘 챙기면서, 특별법 통과를 위해 경북도의회와 국회 설득도 꾸준히 해 나가겠다”면서 “행정통합 추진이 본격화되면 지역 발전과 함께 대구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회의 역량을 강화해 ‘일하는 의회’와 ‘소통하는 의회’라는 두 가지 핵심 가치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의장은 “경제적 안정을 위해 지역 상권 보호와 경제 안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과거의 경제적 어려움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의회는 지역 경제를 적극적으로 지키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요구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소통하는 의회’를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시의회 개원 이후 첫 연임 의장을 맡게 된 이 의장은 ‘소통’과 ‘협치’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의장은 지난 2014년 제7대 대구 중구의회에서도 전·후반기 모두 의장을 지낸 바 있다. 이 의장은 “의회와 의장이 지켜나가야 하는 것은 단순히 행정과 제도가 아니라 대구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라며 “앞으로도 대구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누구보다 먼저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 많이 듣고 행동하겠다”고 했다./장은희기자

2025-02-04

“대구 군부대 이전 최적지는 군위… 신공항과 시너지 낼것”

대구시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와 대구시 북구 50사단 이전 추진위원회는 지난 3일 대구시청을 찾아 군부대 군위군 이전을 지지하는 1만2000명의 군위군민 서명과 탄원서를 전달했다. 대구시청을 찾은 20여 명의 위원들은 군위군민들의 염원이 담긴 서명과 대구 도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을 지지하는 양 위원회의 탄원서를 제출하며 군부대 군위군 이전이 대구시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강조하며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두 위원회는 탄원서를 통해 군위군 우보면은 군부대 이전의 최적지이며, 해당 지역이 국방부 예비 후보지 중 유일하게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유치를 희망한 지역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아울러 군위군은 주민들에게 환영받고 대구광역시 내 이전을 통해 절차적 용이성과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군부대 이전이 대구의 도시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 발전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TK 신공항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장병익 위원장은 “대구시 북구 50사단 이전 추진위원회와 협력하여 군위군과 대구광역시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병우 위원장은 “군위군민들의 지지와 염원이 담긴 군부대 군위 이전이 실현된다면, 대구시와 군위군이 상호 발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양 위원회의 긴밀한 협력이 군부대 군위 이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이에 힘입어 최종 후보지로 확정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기관단체는 이번 서명 및 탄원서 전달로 계기로 위원회 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앞으로도 대구시와 군위군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2-04

계명대 동산병원, ‘방사선 제로’ 펄스장 절제술 국내 두 번째 성공

계명대 동산병원이 최근 방사선 제로 펄스장 절제술(PFA) 시술에 성공했다. 펄스장 절제술(PFA)은 전기장을 이용해 심장 비정상 조직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첨단 기술로, 기존 고주파 절제술이나 냉각 절제술에 비해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높은 정밀도와 안정성으로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차세대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발작성 심방세동 환자에게 3차원 지도화 장비와 심장내 초음파를 사용해 방사선 노출 없이 심방세동에 대한 펄스장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방사선 노출 없이 펄스장 절제술이 이뤄진 것은 국내에서 두 번째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국내 최초로 펄스장 절제술 장비를 지난해 말 도입했으며 현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두 가지 종류의 펄스장 절제술 장비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시술을 성공한 박형섭 교수(심장내과)는 “이번 시술로 심방세동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향후 더 많은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내 심방세동 환자들이 최신 기술로 더욱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현재 대구 지역을 포함한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부정맥 시술을 시행하며 전국 5위권의 부정맥 시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부정맥팀(박형섭, 황종민, 정태완, 정민수 교수)은 1992년 지역 최초로 도자절제술을 시행한 이후, 2024년까지 도자절제술 6500례(심방세동2400례 포함)와 심장 삽입형 전기장치 삽입술 4000례 이상을 달성했다. 박형섭 교수는 2020년부터 방사선 제로 도자절제술을 도입해 지금까지 1200례 이상의 방사선 제로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현재 대부분의 부정맥 도자절제술을 방사선 노출 없이 진행하고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2-04

달성교육재단, ‘초등영어 겨울방학 캠프’ 수료식 개최

(재)달성교육재단이 4일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에서 ‘2024 초등영어 겨울방학 캠프’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은 지난해 12월 28일 필리핀 바콜로드로에서 열린 겨울방학 캠프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초등 6학년생 30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초등영어 캠프’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필리핀 바콜로드에서 4주간 진행됐으며 참여 학생들은 1대 1 원어민 수업과 학교 교류 행사 참여, 고아원 봉사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경험했다. 또 휴대전화와 게임기도 없이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영어 방학 캠프 특성상 학생들의 사회성과 독립심도 자연스레 함양됐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안토니오 제이미 초등학교’에서의 추억이 가장 인상에 남았다고 말했다. 4일간 진행된 현지 학교 체험활동은 학생들에게 현지 5·6학년생과 함께 수업을 듣고, 한국 대중음악과 필리핀 민속 댄스를 통해 문화를 교류할 기회를 가졌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외국의 문화를 보고 듣고 느끼면서 아이들이 더 큰 무대에서 삶을 꿈꾸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이들의 폭넓은 체험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각도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달성교육재단은 2023년 출범 이래 초등생과 중고등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방학 중 영어캠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방학캠프는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5-02-04

올 신규 공무원 364명 선발… 전년比 58% 껑충

대구시는 3일 ‘2025년도 신규공무원 채용’규모를 364명으로 확정하고 직급별 선발인원, 시험일정, 시험제도 변경사항 등 세부시험계획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대구시 신규공무원 선발인원은 5급 1명(일반의무 1), 7급 12명(일반행정 2, 수의 10), 9급 335명(일반행정 및 시설 등), 연구·지도직 16명 등 25개 직류 364명이다. 이는 전년 대비 151명이 증가(증 58%)한 것이다. 직렬별 선발인원은 △의무직5급 1명 △행정직7급 2명 △수의직7급 10명 △행정직9급 56명 △세무직 40명 △전산직 9명 △사회복지직 19명 △사서직 5명 △속기직 3명 △공업직 47명 △농업직 3명 △녹지직 13명 △의료기술직 1명 △환경직 8명 △시설직 117명 △방송통신직 5명 △운전직 9명 △보건연구직 6명 △환경연구직 8명 △수의연구직 1명 △농촌지도직 1명이다. 제1회 임용 필기시험은 3개 연구직류를 대상으로 오는 4월 26일에, 제2회 임용 필기시험은 행정9급 등 19개 직류를 대상으로 6월 21일, 제3회 임용 필기시험은 행정7급과 기술계 고졸 등 5개 직류를 대상으로 11월 1일 각각 치러지며, 의무5급은 별도 공고 후 선발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 7월 첫 시행된 ‘거주지 제한 요건 폐지’를 총 3회 임용시험에 모두 적용해 전국의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하는 한편, 지식 암기 위주의 현행 9급 공무원 시험이 현장 직무와 밀접한 사고력 평가 방식으로 개선됨에 따라 국어·영어 필기시험 시간이 각각 5분씩 연장될 예정이다. 시험일정 및 선발예정인원, 달라지는 시험제도 등 시험 관련 확정된 내용들은 대구시 홈페이지(https://www.daegu.go.kr) ‘시험정보’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혁신 100+1’ 과제들을 완결짓고, 선진대국시대를 향한 담대한 도전을 이어나갈 적극적인 자세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3

“대구를 한반도 3대 도시로 우뚝 세우자”

3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간부진에 업무를 지시하고 있다. /대구시청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3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대구굴기와 혁신을 이뤄 한반도 3대 도시로 우뚝 서도록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홍 시장은 산불 주의로 운을 뗐다. 홍 시장은 “2월 12일 정월대보름 전후에 달집태우기, 촛불기도 등으로 산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관련 실국에서는 구·군 및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팔공산, 앞산 등 사찰, 촛불기도 무속행위지역, 기도실 등 취약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신공항건설추진단에 대해서는 “TK신공항은 단일사업으로 30조가 넘어가는 해방 이래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정상적으로 추진되려면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게 맞다”면서 “대구시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 자체가 출발부터 잘못된 만큼 이를 감안해 정부는 공자기금 융자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행정국의 ‘5급 이하 성과연봉·성과상여금 지급 추진’ 보고도 있었다. 이에 대해 그는 “실국장들이 조직을 장악하지 못하면 대구시정이 흔들린다”며 “인정에 휘둘리지 말고 공정하고 냉철하게 직원 고과평가 등 업무에 임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중국 판다에 대한 얘기도 오갔다. 경제국의 ‘대구·청두 국제 교류협력 강화 추진’ 보고를 들은 후, 홍 시장은 “대구 청두사무소 개소식을 계기로 2027년 완공 예정인 대구대공원에 중국의 판다를 데려올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협의하고, 환경수자원국에서는 판다를 관리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도록 검토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학정책국의 ‘2025 글로컬대학 지정계획’ 보고에 대해서는 “우리가 지원하는 비용이 글로컬대학의 부족한 인건비, 시설 확충 등에 쓰여져서는 안 된다”면서 “지역대학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해주는 한편, 지원금이 대학의 수준과 질을 높이는데 쓰여지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선8기 대구굴기를 내걸고 ‘대구혁신 100+1’을 추진한 결과, 대구시가 최초·유일 혁신사례로 전국적 주목을 받았고 혁신성과도 많았다”며 “저는 한때 지나가는 바람일 뿐 변화와 혁신의 주체는 공직자 여러분들과 대구시민들인 만큼, 대구굴기와 대구혁신을 반드시 이루어서 대구시가 한반도 3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