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포인트제’ 신규 참여자를 연중 모집한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과 상업시설에서 사용하는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과거 평균과 비교해 절감할 경우,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대구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포인트 지급 단가를 기존 1포인트당 1원에서 1.4원으로 상향해 시민 혜택을 강화했다.
현재 대구시 전체 110만 세대 중 약 16만 세대(14.6%)가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이 제도를 통해 감축된 온실가스는 총 3만 1087t으로, 이는 대구시 전체 면적의 약 2%에 해당하는 산림이 1년간 흡수하는 온실가스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대구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www.cpoint.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관할 구·군 환경부서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인센티브는 최근 2년간의 에너지 평균 사용량과 비교한 절감률에 따라 산정되며, 연 2회 지급된다. 2025년 하반기에는 감축 세대당 평균 1만700원이 지급됐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탄소줄이기1110(시민 한 사람이 탄소 1t을 줄이는 10가지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주요 실천 방법으로는 냉방온도 2℃ 높이기, 난방온도 2℃ 낮추기,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콘센트 뽑기, 물 절약하기 등이 있다.
김정섭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일상 속 작은 절약 실천이 탄소중립 도시 대구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2월 말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도 모집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