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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달성군, 설 맞아 소외계층 온정 나눠

대구 달성군은 설 명절을 맞아 노인·장애인 생활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보훈가족 및 저소득 소외계층 등 관내 어려운 이웃에 대해 위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달성군은 지난 20일부터 지역 내 사회복지 생활시설 42개소와 지역아동센터 35개소에 물티슈·기저귀·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저소득 2500여 가구에는 온누리 및 농수산상품권을, 저소득 보훈가족 650여 가구에는 생필품 세트를 지원했다. 그리고 23일에는 어르신·장애인·아동 시설을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등 위문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온정 나눔에 사용된 1억7500원 상당의 물품과 지원금은 달성군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달성복지재단, iM뱅크가 협력해 마련했다. 이와는 별도로 각 읍·면에서도 맞춤형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설 위문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장애인과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생활환경을 점검하는 등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주민들에 맞춤형 서비스를 안내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시는 시설 관계자와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나눔 문화 확산과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통해 따뜻하고 온정이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월부터 진행한 달성군 ‘희망2025 나눔캠페인’의 경우 어려운 여건에서도 많은 지역민들이 동참해 지난 20일 현재 5억8400만원의 현금과 3억9000만원 상당의 물품이 모였다. 이는 역대 최고 모금액으로, 명절을 앞두고 지역민들의 마음을 한층 훈훈하게 해주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1-23

수성구 “설맞이 장보기로 전통시장에 활기를”

대구 수성구가 22일 설 명절을 앞두고 신매동 신매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개최하고,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장보기 행사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직원들이 동참했다. 이들은 미리 구입한 온누리상품권으로 설 제수용품과 성수품을 구매하며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신매시장에서는 23일부터 27일까지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2만원 한도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구매액이 3만4000원 이상 6만7000원 미만이면 1만원을, 6만7000원 이상이면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또한, ‘대구로’ 앱(APP) ‘전통시장관’에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하면 5%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충전 시 할인율이 15%로 확대되고, 결제 시 15%를 디지털 상품권으로 환급받는 행사도 열려 최대 35%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상인들께 이번 장보기 행사가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구청 직원들이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4일까지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2025-01-22

쪽방촌 주민 위한 주거+복지서비스 ‘지원 주택’ 절실

설 명절을 맞아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구의 쪽방촌 거주민 등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여전히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등 빈민들에게 꼭 필요한 건 바로 이들이 살 수 있는 집이다. 이들을 위해 집을 마련해 주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도 제공하는 이른바 ‘지원 주택’을 제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대구 서구 쪽방상담소 입구에서는 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인 ‘희망하우스’ 거주인들이 쪽방 주민들에게 나눠줄 물품을 정리하고 있었다. 물품들은 대부분 옷, 치약, 수건, 비누 등 생활용품이었다. 건물 2층으로 올라가니 ‘다잇소’라고 붙여진 푯말이 눈에 들어왔다. ‘다잇소’는 코로나 당시 다양한 물품이 기부로 들어오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했다. 그곳에는 신발부터 옷, 치약, 수건, 비누 등 생활필수 용품 등이 진열돼 있었다. 상담소 측은 “최근 어려운 경기로 기부되는 물품이 급격히 줄어들었다”면서도 “그래도 다른 기관들에 비해 쪽방상담소는 여건이 나은 편”이라고 귀띔했다. 익명의 시민들이 쪽방상담소에 생필품, 라면 등의 물건을 두고 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구지역 쪽방촌에 거주하고 있는 600여 명의 사람들이 추운 겨울을 나기에는 물품이 충분치는 않아 보였다. 비산동 여인숙에 거주하고 있는 윤씨(60)는 “부모가 돌아가시고 가족들도 뿔뿔히 흩어지면서 혼자 지내고 있는데 몸이 불편하다보니 살아가는게 쉽지 않다”면서도 “쪽방상담소에 오면 처지가 비슷한 사람들이 있어 그나마 이야기라도 나눌 수 있다. 처지가 비슷한 사람들이 서로 도와가며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대구쪽방상담소도 주거 공간과 돌봄 서비스가 결합된 ‘지원주택’ 제도가 대구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복지서비스와 주거가 결합된 ‘지원주택’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대구쪽방상담소 강정우 사무국장은 “노숙인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대상에게 주거 공간과 복지서비스가 결합된 지원 주택 정책을 서울 등에서는 시행되고 있다”며 “노숙인이 알코올 의존, 정신 질환 등으로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대구에서도 하루 빨리 지원주택 제도가 시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쪽방촌 사람들을 임대주택으로 옮기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임대주택으로 옮겨가면 자활프로그램과 부식 지원 등의 복지서비스가 끊기는 탓에 떠나지 못하는 것”이라며 “복지수혜자에 맞는 현실적인 정책들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한편, 대구쪽방상담소는 23일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설명절 합동차례를 지낼 예정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1-22

대구도시개발공사, 설맞이 나눔·안전 ‘집중’

대구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가 설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번 대책은 △재난재해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 활성화 △공직기강 확립 및 비상대비태세 강화 △나눔문화 확산 등 4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공사 청아람봉사단은 지난 21일 대구 달서구 상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거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단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떡국을 대접하며 명절의 온기를 나눴다. 공사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전 임직원이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 강설 대비 제설팀 운영과 비상근무체계 확립으로 시민 안전을 책임질 계획이며, 건설현장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해 임금체불을 방지하고, 불공정행위 예방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정명섭 공사 사장은 “대체 공휴일로 더욱 길어진 이번 설 연휴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1-22

국립대구과학관,“이공계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꿈나눔 진로 교육” 시행

국립대구과학관이 겨울방학 기간을 맞아 DGIST와 GIST, KAIST 소속 이공계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고품질의 탐구․실험 중심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대구과학관 꿈나무과학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이공계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꿈나무 진로 교육”은 지난 1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회씩, 총 8회 운영되며 강의 시간은 100분이다. 교육을 진행하는 강사진 6명은 모두 DGIST, GIST, KAIST 등 과학기술원 소속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구성했으며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물리, 생명과학, 화학 분야의 심화탐구실험을 창의적으로 재구성하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아울러 전문 실험 기자재들을 교육생들이 직접 활용해 보며 과학적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교육 중 이공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교육생들에게 맞춤형 진로 멘토링도 실시한다. 해당 교육은 예비 중1부터 중학생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교육 과정 및 일정과 교육 예약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www.dns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교육에 멘토로 참여한 DGIST 허진웅 강사는 “대학교에서 경험한 실험 수업을 중학생 멘티가 흥미를 느끼고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학생들이 학교에서 해보지 못한 실험수업을 하며 즐거워하고 과학탐구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국립대구과학관 이난희 관장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나무과학교육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한 고품질 첨단과학교육과 탐구중심교육 체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미래 과학기술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1-22

팔공산·군위 사유원 ‘한국관광 100선’ 선정

대구 대표 관광지 ‘서문시장동성로’, ‘팔공산’, ‘사유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한국관광 100선’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꼭 방문해야 할 대표 관광지를 2년마다 선정, 홍보하는 사업이다. 군위 사유원은 처음으로 100선에 이름을 올렸으며, 서문시장동성로는 2회 연속 선정됐다. 전국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꼽히는 서문시장은 다양한 상품과 특색있는 먹거리로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2023년 한국을 대표하는 K-관광마켓(전통시장) 10선에도 뽑혔다. 지난해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성로는 쇼핑, 맛집, 문화시설이 밀집된 대구 대표 번화가로, 다양한 축제와 공연 외에도 근대 골목, 약령시 등 주변 관광지와 인접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팔공산은 우수한 생태환경과 뛰어난 문화자원을 갖춘 국립공원으로 2019∼2022년에 이어 3번째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팔공산은 계절마다 변하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동화사, 파계사, 갓바위 등 유서 깊은 사찰과 명소들을 품고 있으며, 이색적인 식당과 카페, 다양한 체험관과 박물관 등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처음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군위 사유원은 다양한 수목들과 석상, 건축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수목원이자 사색의 공간으로, 지난해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자연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갖기 원하는 관광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재성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한국관광 100선’ 선정으로 대구의 매력 있는 관광지가 더욱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대구만의 차별화된 관광지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대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설 연휴기간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선정지를 들러 ‘설프라이즈 인증샷 이벤트’, ‘스페셜 여행 후기 이벤트’에 참가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대국민 방문 인증 행사도 진행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1-21

군위군,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선정 ‘환영’

대구 군위군은 21일 국방부가 발표한 대구시 군부대 이전 예비 후보지에 포함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하며, 군민들과 함께 최종 후보지로 선택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군의 임무 수행 여건과 군인 가족의 정주 여건을 동시에 충족하며, 지역 발전 가능성도 큰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며 “군위군은 국방부와 대구시가 요구한 조건이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앞으로 대구시에서 평가하는 사업성뿐만 아니라 주민 수용성에서도 탁월한 강점을 지닌 곳”이라고 밝혔다. 특히 군위군은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는다”라는 말처럼, 군민들이 TK신공항 유치와 대구광역시 편입이라는 큰 변화와 도전을 이겨낸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단단해졌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이번 군부대 이전을 통해 군민들과 함께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민의 단합된 힘은 산도 옮길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대구시와 국방부와의 협력을 이어가고, 군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최종 이전 후보지로 선정되는 그날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부대 유치 관련단체 등도 예비후보지 선정을 환영하며 입장을 표했다. 장병익 추진위원장은 “군위군의 잠재력과 주민들의 열정을 입증하여 최종 이전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군민들과 끝까지 협력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마지막 남은 대구시의 현명한 결단을 요청했다. 특히 후보지인 군위군 우보면 ‘사회단체연합’에서는 축제 분위기와 함께 최종 선정까지 단결해 힘을 합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우보면 사회단체연합 대표 임길야 노인회장은 “군부대 이전이 대구광역시와 군위군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보면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여 군위군이 최종 이전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1-21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서 꿈 펼치세요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제19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참가 신청을 오는 2월 10일부터 3월 14일까지 접수한다. 2007년 제1회 DIMF와 함께 시작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뮤지컬 전공 대학생들이 열띤 경쟁을 통해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된 국내 최초의 대학생 뮤지컬 경연대회다. 지난 19년 동안 미국, 중국, 일본, 태국, 카자흐스탄 등 전 세계 여러 나라의 대학들이 참여하며 대회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해왔다. 특히, 글로벌 뮤지컬 관계자의 관심을 받는 DIMF의 메인 공식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뮤지컬 전공 대학생들에게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이상적인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또 축제 기간 동안 전공생이 선보이는 수준 높은 뮤지컬 공연을 관객들에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티켓 운영하고 있어 매 공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참가 대상은 국내·외 대학 재학생으로 구성돼 총(학)장의 추천을 받은 단체만 참여할 수 있으며, 교내 뮤지컬 동아리의 참가도 가능하다. 1개 학교당 1팀만 참가할 수 있으며, 2개 이상의 타 대학 간 연합을 통해 작품을 구성해 참가하는 것은 불가하다. 특히, 무대 위 실연자(배우) 및 연주자는 재학생으로만 제한되며, 장비를 다루는 스태프의 경우 교수 또는 졸업·휴학생이 참여할 수 있으나 반드시 재학생이 보조 스태프로 참여해야 한다. 예선은 오는 4월 5일부터 4월 27일까지 참가 단체가 지정한 공연 가능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최소 1막 이상의 실연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을 선발한다. 본선 진출작은 4월 말에 발표되며, 본선은 6월 중순 부터 7월 초 대구에서 개최되는 DIMF 무대에서 공연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뮤지컬 분야로 꿈을 키워가는 젊은 인재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양질의 경험을 얻고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제19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뮤지컬 전공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1-21

국립대구과학관, 신규 4D 영상물 ‘스톰라이더’ 선보여

국립대구과학관이 더욱 생동감 넘치는 신규 4D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4D 영상관은 3D 입체 영상에 좌석의 움직임과 바람, 빛 등의 물리적 효과를 추가해 관객에게 더 몰입감 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전시 공간이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어메이징 모리스’, ‘스톰라이더’, ‘돈키호테의 꿈의 극장’은 관람객들에게 스릴 넘치는 모험과 흥미로운 과학적 지식을 동시에 제공하며, 즐거움과 교육적 가치를 한층 더 높여줄 예정이다. ‘어메이징 모리스’는 뜻하지 않게 마법 가루약으로 말을 할 수 있게 된 고양이 모리스와 그의 쥐 친구들이, 마을을 위협하는 쥐마왕으로부터 마을을 구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톰라이더’는 주인공 ‘하나’와 ‘루시’가 여름 무더위를 피해 떠난 강에서, 예상치 못한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물이 말라버리자, 지하 벙커에서 발견한 신비한 기계를 통해 폭퐁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이야기로 관람객들에게 자연재해와 환경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돈키호테 꿈의 극장’은, 연극무대에 선 돈키호테가 스스로 영웅임을 세상에 증명하고자 친구인 DJ 도기독과 모험을 떠나, 비처럼 쏟아지는 화살과 불덩이 공격을 피하고 수중 괴물을 물리치며, 불을 내뿜는 용에게서 아기 오리를 구해 탈출하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해당 영상물은 하루 9회 상영되며 회차별 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한편, 국립대구과학관은 특수영상관으로 4D 영상관과 함께 천체투영관을 운영 중이다. 2025년부터 2개 특수영상관을 대기 없이 연달아 관람할 수 있도록 상영 시간을 조율하여 패키지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1-21

국방부,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계획 승인

대구·경북 최대 숙원사업인 TK신공항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방부는 21일 ‘국방·군사시설 사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구시가 신청한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의 사업계획’을 승인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계획’승인으로 대구시는 본격적인 군 공항 이전 실행 단계에 돌입 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는 그동안 대내외적인 어려움에도 지난 2023년 11월 국방부와 합의각서 체결 후 성공적 TK신공항 건설을 위해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차근차근 진행해 왔다. 시는 지난해 5월, 사업부지 편입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개별 등기우편으로 사업계획 공고 사실을 알리고, 열람기간(2024년 5월∼7월)동안 군위·의성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대구시는 TK신공항 건설의 가장 핵심인 군 공항 이전의 사업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이주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신공항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용역’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그동안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잠시 중단됐던 ‘신공항 예정지역 내 지장물 기본조사 용역’을 신속히 재개해 보상을 위한 사전절차를 완료하고, 현재 진행 중인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조성 기초조사 용역’을 기간 내 완료 할 방침이다. 제2화물터미널 위치 문제로 지연됐던 ‘민간공항 기본계획 고시’도 조만간 협의를 거쳐 마무리 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어려운 정치, 경제 여건 속에서 대구 미래 100년, 새로운 도약을 위해 같이 노력해 준 국방부를 비롯한 관련 중앙부처에 감사를 표하며, 2025년 을사년에도 흔들림 없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TK신공항 건설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1-21

군위 군부대 훈련장 갈등 ‘소통의 시간’ 가져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는 최근 삼국유사면 군민 공감 대화에서 대구 도심 군부대의 군위 이전 및 종합훈련장 후보지 제안과 관련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갈등 해소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 김 군수는 종합훈련장 후보지인 삼국유사면 인근 주민들이 우려하는 소음과 안전 문제, 토양 및 수질 오염 등 환경 피해 등에 대해 공감하며, “고향을 사랑하고 지역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은 모두가 같다”며 “대구시와 국방부에서 친환경적 훈련장 조성을 약속한 만큼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종합훈련장 후보지 제공 여부가 군부대 군위 이전의 필수 조건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군민들이 뜻을 모아 군부대 이전 확정을 우선으로 이뤄 주기를 당부했다. 이날 대화는 주민들의 우려를 직접 청취하고, 허심탄회한 소통을 통해 오해를 해소하며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한 소중한 자리였다. 김진열 군수는 “조금씩, 하나씩, 믿음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작은 이해와 양보가 쌓이면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으니, 주민들의 목소리가 하나로 모일 때까지 한 분 한 분 직접 만나 대화를 이어가겠다.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1-20

첨단신산업 육성, 경제 중심으로 거듭난다

최재훈 달성군수 2025년, 대구시에 편입된 지 30주년을 맞은 달성군은 새해를 맞아 첨단 신산업과 지역 인프라 발전을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대구시 경재의 핵심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2023년에는 대구 미래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제2 국가산단) 유치를 시작으로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모빌리티 모터 소재·부품·장비 특화 단지 지정 등 주요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제2 국가산단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도 2032년까지 달성군 하빈면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은 세제, 금융, 규제 완화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첨단산업 중심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달성군은 도시철도 확장 등 교통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접근성을 크게 높인다. 월배·안심차량기지 통합 이전과 함께 도시철도 1호선을 옥포읍까지 연장하고 제2 국가산단까지 연결된다, 아울러 역사 두 곳이 신설되면 대구의 생활권이 옥포읍으로 확장된다.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산업선은 서대구역에서 구지면 국가산단까지 이어져 지역 내 물류와 이동 효율성을 증대할 전망이다. 달성군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대구시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110억원 규모)을 시행했으며, 올해는 6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또한, 기술 중소기업을 위한 150억원 규모의 기술특례 보증 사업도 시작한다. 기술보증기금과 협약을 통해 지역 내 8개 산업단지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키우기 좋은 달성을 위한 보육·교육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1995년 대구 편입 당시 12만명에 불과하던 달성군의 인구는 현재 26만명으로 두 배가 넘는다. 지난해에는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출생아 수 1위와 합계출산율은 1.03명으로, 출생아 수 1000명 이상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달성군은 인구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다양한 보육·교육 사업을 꼽는다. 2023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어린이집 영어 교사를 전담 배치해 170여 개소에 파견했으며, 대구시 최초로 365일 24시간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2025년부터는 어린이집 원아 4500여 명의 특별활동비를 전액 지원해 체육, 영어, 음악 등 창의력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현풍읍 달성교육문화복지센터에 문을 여는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은 대구 최초의 영유아 및 어린이 특화 도서관으로, 친환경 공간에서 다양한 학습이 가능하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2026년까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연계해 과학프로그램 등 7개 사업을 운영하며, 총 32억원 규모로 대구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큰 규모다. 이에 더해 전국 최고 수준의 군 장학금과 대구 최고 수준의 교육 지원비 등을 통해 교육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달성군을 만들어 가고 있다. 최재훈사진 달성군수는 “달성군은 지난해 한국공공자치연구원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전국 군 단위 자치경쟁력 부문 종합 1위로 선정되는 등 행정 혁신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2025년에도 지역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 성장을 뒷받침해 대구의 경제 중심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1-20

수출 집중형 스타기업 육성 잰걸음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가 지역 유망 수출(예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특허청과 대구시에서 지원하며,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특허, 상표, 디자인권 확보와 IP 전문 컨설턴트의 맞춤형 진단,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3년간 연간 7000만원 한도 내에서 △해외진출 특허전략 △특허기술홍보영상제작 △브랜드디자인 컨버전스 △신규 및 리뉴얼 브랜드개발 △제품 및 포장디자인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특허, 상표, 디자인권 확보를 위한 전문 상담과 함께 해외 출원 비용의 최대 60%를 지원받아, 다양한 국가에서 지식재산권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중소기업의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해외 진출을 돕는다. 대구지식재산센터 김종훈 센터장은 “지역 기업들의 지식재산권 확보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발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경제 위기를 넘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IP 스타기업 접수 기간은 2월 17일까지이며, 수출이 있거나 올해 수출 계획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pms.ripc.org)를 통해 접수받는다. 지원 사업 내용과 선정 절차 안내를 위한 사업설명회는 2월 5일 대구상공회의소 10층에서 개최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1-20

국립대구과학관, 설맞이 과학문화 행사 개최

국립대구과학관이 설맞이 과학문화 행사와 공연을 오는 25일부터 2월 15일까지 과학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설 명절 체험행사는 △바람개비 만들기 △착시팽이 만들기 △가오리연 만들기 △단청 스트랩 만들기 △윷놀이 체험 △투호놀이 체험 △제기차기 체험 △딱지치기 체험 등 다양한 전통놀이로 마련됐다. 체험행사는 과학관 휴관일 27일과 설날 당일인 29일을 제외하고 국립대구과학관 본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또 설맞이 과학문화예술 공연으로 2월 1일 전통국악 콘서트와 2월 15일 전통과학 마술쇼 공연을 국립대구과학관 사이언트리홀에서 개최한다. 전통국악 콘서트에서는 전통 국악기와 서양 악기가 어우러진 퓨전 국악 연주를 감상할 수 있고, 전통과학 마술쇼에서는 마술사의 스토리텔링 형식의 마술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설맞이 과학문화 예술 공연은 과학관 홈페이지 예약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인터넷 미예약분에 한해 공연 당일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설 명절을 맞아 과학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행사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건전한 여가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관 설맞이 행사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www.dns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1-20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 “설 연휴 대책에 만전을 기하라”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정기 대구시 신임 행정부시장./대구시 제공 김정기 대구시 신임 행정부시장이 미(美)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을 대신해 20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 김 부시장은 ‘설 연휴기간 중 분야별 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최장 9일이 가능한 설 연휴기간을 대비해 각 실국에서 시행 중인 대책을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해 현장에서 잘 작동되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경제국에 대해서는 “설 연휴를 맞아 침체된 경기로 위축된 소비에 활력을 더하고, 어려운 상권을 활성화 시키는데 전력을 다하라”고 주문했고, 재난안전실, 소방안전본부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밀집시설의 화재사고와 긴 연휴기간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행정국에 대해서는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연휴기간 중 각 분야에서 운영되는 24개 상황반 근무에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으며, 복지국에게는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를 꼼꼼히 살펴 복지 누수가 없도록 하라”고 했다.      그는 또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의료대란이 장기화되면서 중증환자 응급의료 이송체계가 전국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설 연휴기간에도 대구경북광역응급의료상황실과 119소방구급상황관리센터 간에 협업을 강화해 시민들이 응급상황 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김 부시장은 마지막으로 “중앙정치는 상당히 어지럽지만 흔들림 없이 ‘대구혁신 100+1’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