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중소기업 글로벌 도약, ‘지식재산 전략’에서 시작된다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1-19 18:20 게재일 2026-01-20 8면
스크랩버튼
대구상의 지식재산센터, 2026년 글로벌 IP스타기업 모집⋯2월 19일까지 접수
대구상공회의소 전경.

대구에서 수출 중이거나 수출을 준비 중인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6년 글로벌 IP스타기업’ 모집이 시작됐다.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IP)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다는 취지다.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는 특허청과 대구시 지원을 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글로벌 IP스타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단순한 출원 지원을 넘어, 기업의 기술·브랜드·디자인을 글로벌 기준에서 진단하고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정 기업에는 IP 전문 컨설턴트가 배정돼 주요 수출국을 중심으로 특허·상표·디자인권 확보 전략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 모방, 브랜드 도용, 지식재산 분쟁 위험을 사전에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특허 기술 홍보 영상 제작 △브랜드 개발 △제품·포장 디자인 개선 등 실질적인 사업화 지원도 제공된다. 지식재산 보호와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경쟁력 확보가 목표다.

실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2023년 글로벌 IP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우성파워텍㈜은 차량용 조명장치 분야에서 신기술 특허 분석과 해외 권리화 지원을 받아 매출이 선정 당시보다 55% 증가했고, 수출액은 300억 원을 기록하며 98% 늘었다. 2025년 선정 기업인 화장품 제조업체 ㈜대성글로벌 역시 중동 16개국 상표 출원을 통해 전년 대비 수출액이 58% 증가했다.

김종훈 대구지식재산센터장은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지식재산은 기업의 방패이자 무기”라며 “글로벌 IP스타기업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수출 구조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년 글로벌 IP스타기업 신청 접수는 2월 19일까지이며, 홈페이지(pms.ripc.org)를 통해 가능하다. 사업 설명회는 오는 29일 오후 3시 대구상공회의소 10층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지식재산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