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地選 대구시장 출마합니다
6·3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윤재옥 국회의원이 ‘미래산업 수출 100억 달러·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을 핵심으로 한 ‘더블100(Double100)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대구 경제 체질 개선 구상을 내놓았다.
윤 의원은 1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3층 회의실에서 비전발표회를 열고 민선 9기 대구시정 청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대구 경제의 두 축인 제조업과 서비스업·자영업에 빨간불이 들어온 지 오래”라며 “제조업을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전환하고 역내 소비에 의존하는 열악한 서비스업·자영업 구조를 바꾸는 일이 시급하다. 민선 9기가 산업 전환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윤 의원은 대구 산업·경제 구조 개편을 위해 ‘더블100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약 30억 달러 수준인 미래산업 수출을 임기 내 100억 달러로 확대하고, 약 40만 명 수준인 외국인 관광객을 100만 명까지 늘리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를 위해 △앵커기업 유치를 통한 남부권 ‘실리콘 힐스’ 조성 △대구형 스케일업·딥테크 벤처펀드 조성 △AX(AI 전환) 미래전환지원센터 구축 △팔공산 글로벌 웰니스 관광 명소화 △의료관광 활성화 △서문시장·칠성종합시장 체험관광 자원화 등을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자영업 구조 혁신을 위한 ‘자영업 리부트(Re-boot) 프로젝트’도 공약으로 내놨다. 역내 소비 의존도가 높은 자영업을 경쟁력 있는 기업가형 자영업으로 전환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윤 의원은 대구만의 자영업 성공 모델을 활용한 브랜딩 컨설팅을 통해 로컬 앵커숍을 육성하고, 골목 자체가 소비와 관광 콘텐츠가 되는 ‘대구 시그니처 골목’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성로 활성화를 위해 폐점된 대구백화점 본점을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와 인터랙티브 박물관, 문화·관광·상업시설이 결합된 복합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다만 시 재정 여건상 직접 매입보다는 민간과 협의를 통해 임대 등 다양한 방식의 활용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인구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컴백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이주비·취업·창업·주거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청년 리턴 패키지’ △비경제활동 청년의 진로 탐색을 돕는 ‘청년 응원 수당’ △청년 창업과 정착을 위한 ‘1000원 주택·상가·오피스’ 등이 핵심 내용이다.
윤 의원은 또 “대구는 섬유산업 수출 100억 달러를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저력 있는 도시”라며 “미래산업 수출 100억 달러 시대를 열어 산업 전환을 완수하고 대구의 위상과 시민들의 삶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글·사진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