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이 10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설 광역의원 후보 공천 일부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대구는 9개 지역구가 단수 추천, 21개 지역구는 경쟁이 예상된다. 경북은 24개 지역구가 단수 추천, 32개 지역구는 경선 가능성이 거론된다.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지역구는 전체 30곳 가운데 오후 6시까지 접수된 신청자만 공개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대구시의회는 지역구 30명과 비례대표 3명 등 총 33명의 시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당초 공관위는 중앙당 방침에 따라 광역의원 공천 역시 경선을 원칙으로 검토했으나, 단수 신청 지역에 대해서는 결격 사유가 없을 경우 단수 추천하기로 했다. 이인선 공관위원장은 “당협에서 올라온 인물들 가운데 단수 신청자의 경우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면 추천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의 단수 신청 지역은 △북구3 최수열 △북구5 김재용 △수성1 정일균 △수성3 이성오 △수성5 김태우 △달서6 김주범 △달성1 하중환 △달성3 배창규 등이다. 북구2도 단독 신청자가 있으나 비공개로 접수됐다.
2명 이상의 후보가 몰린 21개 지역구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중구1(송해선·임인환) △동구2(박소영·박종봉) △서구2(김준범·이규근·이재화) △남구2(고병수·김종숙·윤영애) △북구4(김태현·장영철·허정수) 등이 대표적이다.
대구 비례대표에는 김영태·남궁현숙·오경숙·조연희·주호동·정해명과 비공개 5명 등 총 11명이 신청했다.
경북도당도 이날 경북도의원 공천 신청 현황 일부를 공개했다.
단수 신청 지역은 △포항2 김희수·3 김상일·4 연규식·9 손희권 △울릉 최경환 △경주1 배진석·2 최덕규·3 최병준 △김천1 최병근 △안동1 김대진 △구미1 김용현·3 허복·4 김일수·6 윤종호·7 김창혁 △영천1 이춘우 △문경1 박영서·2 김창기 △경산3 박채아 △울진 김재준 △고령 노성환 △성주 도희재 △칠곡1 정한석·2 박순범 등 24곳이다.
복수 신청 지역도 적지 않다. △포항1 △영덕 △의성1 △경산4 △안동2 등 5곳은 각각 4명이 공천을 신청해 경쟁이 치열하다. △포항6·8 △경주4 △예천1·2 △구미8 △영주1·2 △영천2 △상주1 △경산2 △의성2 등 3명, △포항7은 2명이 신청했다. 반면 △포항5는 현재까지 신청자가 없는 상태다.
경북 광역의원 공천 신청자는 총 11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구 105명, 비례대표에는 5명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비공개로 접수됐다.
구자근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은 “공천 신청자들이 그동안 준비하고 노력해 온 부분이 있는 만큼 그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살피겠다”며 “지역과 당, 그리고 도민을 위해 헌신하며 봉사할 수 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공정한 심사를 진행하고 중앙당과도 긴밀히 협의해 공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