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조직 구축으로 아동정책 전문성·실행력 높인다
대구 달서구가 아동정책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며 아동친화도시 구현에 속도를 낸다.
달서구는 아동 권리 보장과 정책 추진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아동가족과를 ‘아동친화과’와 ‘가족정책과’로 분과 개편하고, 아동 전담 행정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아동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아동친화팀·아동보호팀·보육팀·드림스타트팀 등 아동 관련 핵심 기능을 하나의 부서에 집중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정책 기획부터 현장 실행까지 일관된 행정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아동친화팀은 아동 권리 증진과 아동정책 전반을 총괄하며 놀이시설 확충, 돌봄 체계 구축, 보호아동 지원 등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기반을 조성한다. 아동보호팀은 아동학대 예방과 조기 개입, 보호체계 강화를 통해 안전한 성장 환경 마련에 주력한다. 보육팀은 공공 보육 인프라 확충과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으로 보호자의 양육 부담을 덜고, 드림스타트팀은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성장 격차 해소를 지원한다.
달서구는 조직 개편과 함께 신규 아동정책도 확대한다. 찾아가는 팝업놀이터와 장난감 병원, 시간 연장 지역아동센터, 휴일 돌봄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아동학대 조기 개입 사업인 ‘END 아동학대, +긍정양육’, 가정위탁가정 지원 프로그램 ‘위대한 부모의 날’ 등도 추진한다. 드림스타트 SW·AI 패밀리 캠프와 여름한정판 드림스쿨 운영을 통해 아동의 학습·체험 기회도 넓힐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동의 권리·안전·돌봄·참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아동 중심 행정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아동친화과 신설을 계기로 보호와 돌봄을 넘어 아동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