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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전하고 편리한 ‘지능형교통체계’ 본격 운영

대구시가 지난해 3월부터 추진해 온 2024년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지능형교통체계(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는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교통시설에 접목시켜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사업 내용은 국토교통부 국고보조예산 6억8000만원,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특별교부세 5억원, 대구시 자체 재원 14억2000만원 등 총 26억원의 사업비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자연재난 대비 즉시 알람 기능 개발, 교통정보 제공 범위 확대 등이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횡단보도의 보행자를 자동으로 감지해 보행신호를 자동으로 연장해 주거나 적색 신호 시 안전지역을 벗어나는 경우 음성으로 위험 안내를 해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들은 어린이보호구역 14개소에 설치됐으며, 지난 13일부터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또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등 자연재난 발생 시, 교통통제 정보를 10초 만에 원하는 지역 내 모든 도로전광표지판에 일괄 송출할 수 있는 ‘원터치 알람 기능’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력을 대폭 강화했다. 운전자들이 교통정보를 가장 쉽게 습득할 수 있는 도로전광표지판은 글자 크기 및 폰트, 이미지 등을 변경해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교통종합정보 누리집(https://car.daegu.go.kr)도 메뉴 단순화, 정보제공 표현방식 개선, 통행속도 및 교통량 통계자료 제공 메뉴 신설 등을 통해 이용자들이 알차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또 ‘국토교통부 ITS국가교통정보센터’의 빅데이터 정보를 실시간 연계해 군위군 383㎞ 구간의 통행속도, 소요시간 등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대구시는 이번 사업으로 노후 교통신호제어기 교체(20개소), 교통상황관제용 CCTV 7개소, 도로전광표지판 2개소, 돌발상황관리시스템 1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시민 교통안전을 위한 정보 수집·제공 체계도 확대했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사업에서 구축한 첨단기술 기반의 교통서비스는 도로교통 이용자의 편의성과 안정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1-15

대구시, 명절 성수품 가격안정 총력

대구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물가 잡기에 나섰다. 시는 15일 산격청사에서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구경북지역본부, 농·수·축산 도매법인,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의 대형유통업체들과 성수품 가격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기관별로 설 명절 성수품 수급관리 및 가격안정 계획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현재의 물가 비상 상황에서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공무원, 물가모니터요원으로 구성된 물가점검반을 편성해 농·수·축산물 가격 안정과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있다. 특히, 명절 성수품 33개 품목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선정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24개소에서 판매하는 농·수·축산물(16개), 생필품(12개)과 개인 서비스요금(5개)에 대해 가격조사를 실시하고,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대구시 홈페이지 ‘물가동향’에 공개한다. 또 대구로컬푸드직매장 주차장에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1월 23∼25일)해 무·배추, 사과·배 등의 물가 상승폭이 큰 농산물 및 성수품을 3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2만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농산물 증정품을 제공한다. 농협 대구지역본부도 직거래장터(1월 24일 농협 대구지역본부 앞)를 열어 설 성수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전통시장 및 농·수·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서문시장·칠성시장·번개시장 등 지역 주요 전통시장에서 농·수·축산물 구입 시, 구입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소비촉진행사를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여기에 명절 기간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대형 유통업체도 설 명절 할인행사에 참여한다. 더현대 대구와 대구신세계백화점은 명절 제수용품을 1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이마트와 홈플러스도 명절선물세트 사전 프로모션 이벤트 및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출범한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지역 내 유통법인들에 대한 산지 출하 장려금과 운송비 지원으로 공급 물량을 확대해 성수품 수급 및 가격 안정에 나선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상기후와 국내외 정세불안으로 서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중앙정부 물가정책에 맞춰 지자체 차원에서도 유관기관, 단체, 업체 등과 능동적으로 협조해 설 명절 성수품 수급과 가격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1-15

대구 제3산단 ‘그린스타트업타운’ 착공

대구시가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대구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 공사를 착공했다. 대구 북구 제3산업단지 내 구(舊) 삼영초등학교 부지에 조성되는 그린스타트업타운은 첨단기술 제조창업의 활성화를 위해 RD 지원시설 및 장비구축, 기관 연계 개방형 혁신 프로젝트 추진 등 지역 제조창업의 특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2023년 4월 부지를 확정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계획평가를 거쳐 같은 해 6월 대구시가 최종 선정돼 협약체결, 중앙재정투자심사 및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 지난해 12월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대구그린스타트업타운은 2500여 개의 제조기업이 밀집된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단지로, 제조기반 창업기업의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한 최적의 지역으로 평가되는 제3산업단지 내 옛 삼영초 부지에 총 282억원(국비 141억, 시비 141억)을 투입한다. 연면적 6872㎡,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되며 제조업 분야 창업기업 입주 공간, 공동 제조시설·데이터센터, 커뮤니티 활동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창업·벤처 입주기업의 시제품 제작, 제품화 등을 종합 지원하기 위해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디지털 제조장비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며, 산·학·연 연계로 입주기업의 기술애로 해결 등을 위한 맞춤 지원도 할 계획이다. 또 부지 내 근로자의 건강, 복지, 편의를 위한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연면적 5328㎡), 제2임대형지식산업센터(연면적 9108㎡), 소공원 및 스마트 주차장을 건립한다. 대구시는 2026년 6월 건축공사 완료에 발맞춰, 올해 하반기부터 시설운영계획 수립, 입주기업 모집 등 사전 절차 진행으로 지역 제조 창업기업의 입주 공간이 적기에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역 제조업이 시작된 제3산업단지에 그린스타트업타운이 조성됨에 따라 제조업의 혁신과 미래 첨단산업으로의 대전환을 기대한다”며 “대구스케일업허브(DASH) 및 향후 조성될 동대구벤처밸리 워킹스테이션과 함께 지역의 대표적 창업거점 역할로 창업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1-15

대구유아교육진흥원, 어린이집 누리·안전 체험 24일까지 신청 접수

대구유아교육진흥원(원장 권정희)은 오는 24일까지 어린이집 4∼5세 유아를 대상으로 ‘2025년도 단체 누리체험 및 안전체험’신청을 접수한다.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누리체험은 창의누리, 인성누리, 대구누리 등 실내 체험과 실외 맘껏놀이터 체험으로 실시되며, 올해부터 선택형 체험 코스로 여름에는 책놀이, 겨울에는 요리놀이 체험이 새롭게 운영된다. 안전체험은 자동차안전, 보행안전, 지진안전, 승강기안전, 생명존중, 화재안전 체험으로 운영되고, 이와 함께 유아의 생활 속 대처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상반기에는 ‘생존수영 물놀이 안전’, 하반기에는 ‘군중밀집 장소에서의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메타버스 누리체험관을 새롭게 운영하고 온라인 안전체험관을 구축해 사전체험 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소규모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체험 대상을 3∼5세로 확대하고 누리체험과 안전체험을 중복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하여 어린이집 유아의 성장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체험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누리집(www.dge.go.kr/daegu-i)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흥원 누리집과 카카오톡 채널(대구유아교육진흥원)로 체험 신청을 접수하며 최종 배정결과는 오는 2월 12일 발표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1-15

TK신공항 건설기금 iM뱅크가 관리한다

iM뱅크가 TK신공항·종전부지 개발사업과 관련, 대구시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대구시와 iM뱅크는 14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TK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 지정 금융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기존 SPC 방식에서 대구시 공영개발 방식으로 TK신공항 건설사업을 전환함에 따라 향후 대규모 사업 재원 차입을 앞두고 이뤄졌다. 시는 지난해부터 일반 재정사업과 구분해 TK신공항건설기금을 설치·운용하고 있다. 이 기금을 통해 향후 본격적으로 시행할 사업 재원 전반(공공자금관리기금 차입금, 민·군 공항 통합시공 정부 재정, 종전부지 개발사업 분양 수입)을 운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TK신공항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대규모 사업자금을 운용하는 TK신공항건설기금의 출납, 보관 등을 수행할 금융기관으로 iM뱅크를 지정했다. iM뱅크는 향후 대규모 사업 재원의 운용으로 자금 유동성이 커지는 만큼 대구시에 TK신공항 사업에 대한 우대금융 제공 등 필요한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iM뱅크가 1967년 국내 최초 지방은행으로 출범해 지난해 지방은행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등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고, 설립 이래 오랜 세월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충실히 펼쳐오는 등 시민들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TK신공항건설기금 운용 지정 금융기관으로 iM뱅크를 선정하게 됐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한 대구시와 iM뱅크와의 협력으로 대규모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는 등 대구경제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TK신공항 건설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대구시와 적극 협력하고 지역은행으로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엄중한 국내 정치 상황에도 대구 100년 미래 번영을 이끌 TK신공항과 종전부지 개발사업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추진 될 것”이라며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발돋움한 iM뱅크가 이번 협약에 따른 자금 유동성과 여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더 크게 기여하고 지역민에게 변함없이 사랑받는 금융기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TK신공항건설기금을 통한 공공자금관리기금 차입 규모는 약 13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민·군 공항 통합시공을 위한 정부 재정과 종전부지 분양 수입 등을 더하면 향후 34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1-14

수성알파시티, 블록체인 혁신 거점 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블록체인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공모한 ‘2025년 블록체인 융복합 타운 조성’ 사업에 대구시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블록체인 융복합 타운 조성 사업’은 블록체인과 AI·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융합하고, 지역 블록체인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해 지역 균형발전과 디지털 신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공모에 대구시는 (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컨소시엄을 구성, 신청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112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수성알파시티에 지난 2023년부터 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2024년 블록체인 초기시장 진출지원 사업 등을 통한 지역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기틀을 마련했다. 또 이번 블록체인 융복합타운 조성 사업으로 2025년부터 4년간 디지털 신산업 발전을 도모하게 됐다. 이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 체감 서비스를 집중 발굴하고 블록체인 융복합 기업 맞춤형 사업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할 내용으로 1월 중으로 기술협상을 마치고 2월에 협약을 통해 최종 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1-14

中企·소상공인에 1조2000억 경영안정자금 지원

대구시가 지역 내 중소기업(중견기업 포함)과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 경감 및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규모는 1조2000억원 수준이다. 장기화된 내수 침체와 고금리·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자금을 상반기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수요와 상황에 맞춘 맞춤형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 기업 및 소상공인이 시중은행에서 저금리로 운전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출금액과 우대 여부에 따라 대출이자 일부(1.0%∼2.2%)를 1년간 시비로 보전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장기간의 고금리로 과중한 금융비용과 대출 상환 부담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전환자금’을 신설한다. 전환자금이란, 기존 고금리 보증서 대출을 대출금리 인하 및 상환기간 연장 등 유리한 조건의 대출로 전환하는 것을 뜻한다. 또 ‘관광특구 및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자금’ 1000억원을 신설해 대구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성로와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자금 신청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대구신용보증재단 및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각 지점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기간 동안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는 기업들을 위한 명절 경영안정자금 접수도 17일부터 시작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시의 자금 지원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관광특구 및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자금 등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1-14

‘금호강 르네상스’ 완성… 미래 최고의 도심 건설

대구 북구는 쇠락하는 원도심에서 지금은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탈바꿈 중에 있다. 역동적인 미래경제 도시 건설을 위해 도심융합특구와 문화예술허브, 기회발전특구를 지정받았으며 이를 추진동력으로 도시 재건에 총력을 쏟고 있다. 북구는 지난해 현안사업인 복현1동, 산격3동 도시재생사업을 마무리 했으며, 무태조야동 복합문화시설 건립과 가산공원 지하 공영주차장도 새로 만들었다. 또 저출생·고령화 극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대구시 북구를 살맛나는 도시로 바꿔가고 있다. 북구청의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추진 동력인 다양한 특구 지정을 이미 받았고 제18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3관왕, 도시재생 종합성과평가 경진대회 대상 등을 수상하는 영광도 안았다. 특히 북구청은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평가에서 지방 유일의 1등급도 획득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렵더라도 올해는 북구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히고 북구가 문화, 교통, 교육에서 대구 최고의 도심이 되도록 북구 주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 청장은 새해 4가지 목표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스마트 경제도시 실현 경제도시를 이룩하기 위해 지역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자생력 확보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구경제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특히 취업과 창업 지원을 위한 대기업, 글로벌 기업, 취업 멘토링 사업, 청년창업 지원시설인 청년 놀이터(코워킹 공간)와 창업 놀이터(입주 공간) 등을 운영해 청년이 북구로 모이게 할 계획이다. 지역 청년기업이 해외진출할 수 있도록 ‘글로벌 유니콘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을 시행해 지역에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고, 환경도 조성할 방침이다. △문화관광도시 조성 및 행복한 복지도시 실현 최근 북구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는 축제가 하나 있다. ‘떡볶이 페스티벌’이다. 또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 역시 많은 관광객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대표 축제를 바탕으로 북구는 K-푸드와 한류 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 시킬 계획이다. 또한, 올해에는 이태원길 재정비, 동화천 수변문화 행사 개최, 구암동 고분군 명소화 및 관리센터 건립, 구수산 스포츠센터 건립, 금호 파크골프장 조성 등을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해 지역 대표 명소를 늘리고, 주민들의 여가활동과 건강증진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복지서비스 역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지자체 역할이다. 북구는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과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 및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맞춤형 교육도시 조성 지난해 무태조야동 복합문화센터 내 서변숲 도서관을 개관해 도서관 인프라를 확충하고, 개인의 독서성향을 반영한 인공지능 북큐레이션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인재 양성부터 지역 정주까지 지원하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원어민 화상영어와 온라인 소프트웨어 코딩교실을 확대해 우리 청소년들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사회의 핵심인재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탄소중립 녹색도시 구현과 안전도시 조성 도시미관 위한 가로경관 조성, 연암공원 전망대 조성, 관음공원, 동변공원 등의 재정비가 계획돼 있다. 특히 사수동, 도남지 여가녹지를 조성하고,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북구가 할 일이다. 최근 안전이 중요시 되는 가운데, 빈틈없는 재난안전망 구축 역시 올해의 과제다. 아울러 주차공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태전동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산격3동 공영주차장과 도남지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민선 6기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한 도시재생사업을 완성하고, 북구의 50년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사업의 탄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행복이 흐르는 금호강 시대, 이른바 ‘금호강 르네상스’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1-14

대구TP, 지역 물산업 기술개발 기업 모집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지역 물산업 활성과 물기업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물산업 구매연계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할 지역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7억6000만원(대구 시비)을 투입해 물기업이 단순 연구개발에서 벗어나, 개발 단계에서부터 수요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구매연계형 기술개발(RD)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대구에 소재지가 있는 물산업 관련 기업 또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예정) 기업이다. 특히 수요처의 자발적 구매협약 동의서를 받거나 환경 신기술인증을 획득한 기업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선정된 기업에 최대 연 1억2000만원이 지원되며, 사업기간은 단기과제의 경우 약 10개월, 중기과제는 22개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2월 4일까지 우편 및 방문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제출 서류는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최근 2년간 재무제표 등이 포함된다. 앞서 대구시는 지역 물기업의 기술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1단계로 총 25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2022년부터 5년간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TP 김한식 원장은 “지역 물산업 기업들의 국내외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5-01-14

달성군, 120억 규모 ‘소상공인 특례보증’ 시행

대구 달성군이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 지원과 이차보전 사업을 추진한다. 달성군은 14일 대구신용보증재단과 농협은행 달성군지부, iM뱅크 화원지점, 읍·면 새마을금고와 함께 소상공인들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했다. 달성군은 대구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출연하고, 대구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2배인 120억원 규모의 자금 전액을 보증하며, 이에 소상공인들은 농협은행 달성군지부와 iM뱅크 화원지점, 읍면 새마을금고에서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1차 84억원, 2차 36억원의 규모로 나눠 운영될 계획이다. 올해에는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가산금리를 대폭 낮춰 달성군의 이자 지원을 받을 경우 소상공인들은 2%대의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저신용 소상공인에게도 최대 1000만원의 보증과 지원이 이뤄진다. 특례보증 신청 대상은 달성군 내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마친 소상공인으로, 지원 한도는 최대 3000만원이다. 대출 이자의 2%를 달성군이 2년간 지원하며,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또는 2년 일시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유흥업과 도박, 투기 등 제한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https://www.ttg.co.kr)를 통해 보증 상담 예약 후 신청 가능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고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많은 지역 소상공인이 자금난을 겪고 있다”며 “지속적인 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총 24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으며, 이는 대구시 구·군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1-14

결혼친화도시 달서구, 솔로탈출 청춘 남녀 만남 제공

대구 달서구는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청춘 남녀를 위해 ‘2025 솔로탈출 결혼원정대’회원을 상시 모집한다. 이 사업은 미혼 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공감 토크, 셀프 웨딩 아카데미, 커플매니저 양성과정,‘두근두근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한 결혼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 자격은 달서구에 주소지나 직장이 있는 미혼 남녀 또는 협약 기관 소속자이며, 신청은 달서구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등록 회원은 ‘고고(만나고go, 결혼하go)미팅’ 등 소그룹 만남 행사에 우선 참여할 기회와 결혼 관련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결혼 공감대 확산을 위한 ‘결혼 공감토크’, 합리적인 결혼문화 정착을 위한 ‘웨딩플래너 양성과정’, 주민이 자발적으로 만남을 주선하는 ‘커플매니저 양성과정’ 등을 한층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로 7주년을 맞는 ‘두근두근 페스티벌’은 특화된 부스와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춘 남녀가 새로운 만남과 사랑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달서구를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결혼친화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1-14

대구시, 2025년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분) 94억원 부과

대구시가 올해 1월 1일 현재 면허 소지자에게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분) 27만 건, 94억원을 부과했다.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분)는 매년 1월 1일 현재 인·허가, 등록, 신고, 지정, 검사 등의 각종 면허 소지자에게 면허 종류(1∼5종) 및 납세지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시에 따르면, 올해 부과된 정기분 등록면허세 세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8600만원(0.92%) 소폭 증가했다. 이는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인한 통신판매업 증가와 이동통신사의 무선국 증설 등이 증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구·군별 부과금액은 달서구가 20억7000만원으로 가장 많고, 군위군이 8600만원으로 가장 적다. 면허 종별 부과금액으로는 제1종 7억원, 제2종 3억원, 제3종 47억원, 제4종 32억원, 제5종 5억원으로, 제3종 면허에 대한 부과금액이 가장 많았다.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분)의 납부기한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납부기한을 넘기면 납부지연가산세 3%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고지서는 전자 또는 우편으로 발송되며, △위택스(wetax.go.kr) △스마트폰 앱(스마트 위택스) △ARS납부시스템(080-788-8080) △가상계좌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 △금융기관 CD/ATM 등 다양한 방법으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거주지 변동 등으로 고지서를 받지 못했거나 등록면허세(면허분)에 대한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구·군 세무부서로 문의하면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1-14

달성군, 유가 테크노초등학교 인근 공한지 주차장 71면 조성

대구테크노초등학교 주변에 조성된 공한지 주차장.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은 유가읍 소재 대구테크노초등학교 인근 지역의 어린이 보행 환경 개선과 주거 및 상업지역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한지 주차장 71면을 조성하고 15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테크노초등학교 주변은 학교행사와 불법 주정차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달성군은 테크노초등학교 인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토지(유가읍 쌍계리 629번지 일부)를 무상으로 임차해 지난해 10월부터 공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3일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으로 어린이 통학을 위한 스쿨버스 대기 공간 1개소와 소형차 주차 공간 71면이 조성됨에 따라 지난 3월 개교 이후 주차장 부족으로 발생했던 주차난과 통행 불편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사업이 아이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 이미지 강화는 물론 주차난 해소와 더불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12월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달성군에서 공한지 주차장 조성을 통해 확보한 주차 면수는 총 179면이다. 이 사업은 달성군이 토지소유자와 협의 끝에 유휴부지를 무상으로 임차해 조성된 주차장으로, 토지 임차 후 2년간 운영되며 이후에는 토지소유자의 별도 요청이 있을 때까지 연장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1-14

대구 신천, LED가로등 설치로 밝아진다

대구시가 신천 도심 구간에 추진 중인 LED 가로등 설치 사업 중 1단계 좌안(상동교∼수성교), 우안(수성교∼동신교) 구간을 최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2, 3단계도 신속 추진해 올해 말 완료할 예정이다. 신천은 도심 속 휴식과 운동 공간, 산책로 등으로 연간 약 600만명(하루평균 1만6400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대구시는 보행로 및 자전거도로를 분리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신천 푸른숲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야간에 신천을 찾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른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대구시는 2024년부터 총사업비 45억원을 투입, 신천 도심 구간에 노후 가로등을 LED 가로등으로 교체하고 둔치 내 조도가 확보되지 않는 구간에는 가로등을 추가 설치하는 사업을 3단계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1단계 구간은 완료됐으며, 2단계 우안(용두교∼금호강 합류부) 및 3단계 좌안(동신교∼금호강 합류부) 구간에 대한 설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LED 가로등 설치의 경우, 기존 가로등이 50∼60m 간격(평균조도 5럭스(lx))으로 어두운 것을 대비해 30∼40m 간격으로 추가 설치해 도심공원 조도 기준에 맞춰 평균 20럭스(lx)의 밝기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전 구간에 고르게 조명을 배치했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신천 전 구간에 폐쇄회로(CC)TV 44대를 추가 설치 했다. 시는 가로등 설치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반영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추가 설치를 완료해 시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신천에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마무리해 신천이 힐링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1-14

대구 美 CES 상담실적 1억8000만$ ‘톡톡’

대구기업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뛰어난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 대구시와 38개 중소·벤처 기업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CES 2025’에 참가해 대구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지원했다. 이 기간동안 933건 상담(1억8000만 달러)과 양해각서(MOU) 8건을 체결하는 등 실적을 올렸다. 앞서 행사에 참석한 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 경북대산학협력단,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삼성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대구공동관과 대구로봇스타트업 공동관을 운영했다. 대구공동관에서는 야구 자동베팅기, 상수도 원격검침, 혈관중제 시술용 마이크로로봇 등을 전시했고, 대구로봇스타트업 공동관에서는 바리스타로봇, 이동로봇, 스마트팜 로봇 등을 소개해 방문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주요 성과로 (주)유엔디(대표 이철수)는 로봇 업계 최초 완전 무선 자동 툴 체인져를 출품해 중국의 초경량 협동로봇 분야 선두주자인 ‘리얼맨 로보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양사 협력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야구 자동베팅기를 출품한 (주)제스트는 미국의 프로야구 구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에게 제품을 소개해 전(前) 애리조나 다이아몬드팀 소속 유명 선수인 루이스 곤잘레스에게 극찬을 받았다. 아울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의 스프링 캠프에 초대를 받기도 했으며, 일본의 최대 투자사인 미즈호 은행에서 투자유치에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제스트는 138만 달러 규모의 현지 상담과 함께 현장에서 총 15대를 판매하며 5만2000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실적을 거뒀다. 김무성 (주)제스트 대표는 “미국 현지에서도 제스트의 기술력과 서비스가 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더 많은 대구 기술 기업들이 CES에 함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협업기관들은 전시회 종료 후에도 상당수의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와의 제품공급 및 업무협약 체결 등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돼 이후 추가적인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방안들을 모색할 예정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사회 전반에 걸쳐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며 “대구의 기업들이 기술 발전 측면에 그치지 않고 제품화를 선도해 국내외 신산업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1-13

“교육·문화·교통 중심區 될 것”

지난 한해 대구 서구청은 도시 인프라 구축과 정주 여건 개선에 역량을 집중했다. 서구청은 서대구 역세권 개발의 순조로운 추진으로 도시 인프라를 구축했고, 재개발 재건축을 통해 기반시설을 조속히 추진했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사업,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등을 추진해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성과를 이룩했다. 또 권역별 거점 노인복지관 건립, 공공 돌봄 보육시설 확충 등 복지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족문화 복합시설, 도서관 체육시설 등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교육· 문화· 복지 등의 인프라 확충으로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최우수상’, 보건복지부 고독사 관리 ‘전국 최우수 기관’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 서구는 재작년 인구 16만명을 회복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 역시 괄목할 만하다. 이런 상황에 맞춰 류한국 서구청장은 올해 안정적 마무리와 서구의 연속성 있는 발전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류 청장은 “그동안 추진해 오던 인프라 조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새해에는 역동적인 변화를 이어가는 서구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류 청장이 밝힌 올해 4가지 목표는 다음과 같다. △도시발전 인프라 구축 및 정주환경 조성 서대구역과 함께 발전을 이끌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하수처리장 통합지하화사업은 2030년 완료를 목표로 대구시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또 서대구역 2광장의 지하주차장 조성도 이른 시일 내 착공할 수 있게 추진한다. 아울러 평리재정비구역 내 도시계획도로와 문화로 등 도시계획도로를 조속히 추진되도록 지원한다. 특히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은 올해 400가구를 대상으로 실 주거공간 정비와 함께 아이들 공부방의 가구 등 지원을 확대하고, 올해 5월까지 염색산업단지 내에 124곳 업체에 대해 악취방지시설 설치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또 악취취약지역 상시 모니터링과 주·야간 순찰 강화 등을 통해 더욱 세밀한 관리에도 집중한다. 이어 그린웨이 ‘단풍원’은 특화정원으로 새롭게 조성하고 경부선 철도변 완충녹지는 더욱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와룡산 산림휴양단지 조성도 임도조성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일상 속 녹색힐링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행복한 복지공동체 구현 어르신 복지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제5노인복지관을 올해 1월에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는 권역별 거점 노인복지관을 구축할 방침이다. 서구보훈회관과 서구복합복지센터, 키즈앤맘센터, 서구유스드림센터 등 올해 착공해 차질없이 추진한다. 특히 행복마당 푸드마켓를 활성화해 먼 거리·거동불편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확대와 AI를 활용한 1인 가구 지원, 자원봉사 참여확산 등으로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든다. △수준 높은 교육·문화·체육 기반 구축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문화 복합시설로 조성될 헬스앤키즈드림센터를 서구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에 완공 예정인 서구체육센터를 통해 건강중심도시 기반도 구축한다. 특히 지난 10년간 추진한 구립도서관 건립의 마침표인 경운초 내 내당권역도서관이 완공되면 서구는 총 9곳의 도서관을 보유해 10분 거리의 책세권이 형성된다. 또 서구문화회관과 비원뮤직홀은 차별화된 공연과 전시로 주민들의 폭넓은 문화향유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주민참여와 소통·협력 확대 주민참여 예산제로 사회적 약자와 청년층의 참여를 확대하고 주요 정책사업은 구의회와 구민 의견을 경청해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또 실시간 소통채널인 OK서구와 서구 24시 복지콜 등을 활성화해 다양한 의견을 구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앞서 서구청 800여 명의 직원들은 적극 행정과 청렴 문화 확산, 국민행복민원실 등을 통해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사회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서대구시대 교육·문화·교통 중심도시로 발전과 17만 구민이 살맛 나는 서구 가슴 뛰는 변화, 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1-13

대구 수성구, 대외평가 역대 최다 수상… 국시비 344억 확보

대구 수성구가 지난해 역대 최다 기관상을 수상했다. 또 특별교부금을 포함한 인센티브 역시 두둑이 챙겼다. 13일 수성구는 지난해 중앙부처와 대구시 등이 실시한 각종 평가에서 역대 최다인 67건의 기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별교부금을 포함해 확보한 인센티브는 총 16억2000만원이다. 수성구는 전국 최초로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평가에서 대통령상을 2회 수상하고, 보건복지부 주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와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경제 활성화 유공 표창, 재난관리 평가 우수기관 선정,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대상(도시재생)부문 우수상, 환경부 주관 그린시티(환경관리 우수지자체)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외부재원 확보에도 전력을 다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시범 대상지 지정으로 확보한 150억원을 비롯해 344억원의 국시비 예산을 확보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차별화된 유일한 수성구를 만들고자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라며 “올해에도 더욱 발전한 선도적인 구정운영으로 구민들이 수성구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1-13

환경기초시설사업에 5639억 ‘역대 최대’ 지원

대구지방환경청이 올해 대구·경북 환경기초시설에 5639억원을 투입해 수질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4745억원보다 18.8%(894억원) 증액된 역대 최대 규모다. 세부 사업은 하수도 분야 5104억원, 가축분뇨처리시설 296억원, 완충저류시설 151억원, 비점오염저감시설 51억원, 공공폐수 처리시설 37억원 등 5개 분야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개선에 지원한다. 특히 하수도 분야에 올해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대구시 서구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준공되면 도심지 지반침하(싱크홀)현상 예방과 노후하수관로에서 발생되는 악취·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 등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시 방촌2 빗물펌프장 증설 사업과 포항시 하수도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 등 21개의 도시침수 대응사업은 우수관 교체, 빗물펌프장 신·증설을 통해 폭우 도시침수 예방과 주민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공업지역 및 산업단지 내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151억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에 296억원, 비점오염저감시설에 51억원,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에 37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서흥원 청장은 “환경기초시설의 현대화 및 효율적 운영을 통해 지역의 수질환경 개선과 지역주민의 주거 환경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확보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관련 지자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사업 추진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1-13

달성군, ‘농산물 가공 창업아카데미’ 및‘청년식품창업 Lab’ 참가자 모집

대구 달성군은 ‘농산물 가공 창업아카데미’ 교육생과 ‘청년식품창업 Lab’ 참가자를 다음 달 14일까지 모집한다. ‘농산물 가공 창업아카데미 교육’은 농산물 가공 창업 지원과 식품 가공 전문가 양성을 위한 사업으로 식품가공기능사 자격 취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은 식품 원료를 가공해 유용한 농·축·수산 식품을 제조‧가공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국가 기술 자격증이다. 달성군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우선 기초과정(필기 과정) 교육 대상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청년식품창업 Lab’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식품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만 39세 이하의 달성군 청년을 대상으로 20명 모집한다. 식품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창업 관련 교육과 1:1 멘토링, 시제품 제작 기회 등을 제공한다. 참가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되는 식품 관련 교육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무상으로 시설과 장비를 이용해 제품 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달성군농업기술센터 가공운영팀에 직접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달성군청 홈페이지(www.dalseong.daegu.kr)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가공운영팀(053-668-2975)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1-13

대구 수성구, 범어공원 내 순환산책로 4.61㎞ 조성 완료

대구 수성구가 지난 12월 범어공원 순환산책로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순환산책로 조성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사업비 3억원을 확보해 추진했다. 조성된 순환산책로는 4.61㎞로 도심 산지형 공원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긴 길이로 설계됐으며, 성인 기준 약 1시간 30분 내에 한 바퀴를 돌 수 있다. 산책로는 운동과 산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치유 공간으로, 황금동, 범어동, 만촌동 등 인근 지역 약 10만여 명의 주민들에게 간접적인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산책로에는 대나무, 소나무, 참나무, 단풍나무, 감태나무 등의 군락지가 자연스럽게 형성돼 있어, 주민들이 계절감과 숲내음을 느끼며 명상하기에 좋다. 또한,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노면을 완만하고 평탄하게 시공했으며, 일부 계곡 구간에는 목재 다리를 설치해 이용객의 안전을 고려했다. 그 외 구간은 맨발 산책이 가능하도록 인공시설물을 최소화했다. 특히 수십 년간 출입이 제한되었던 대구어린이세상(구 어린이회관) 산지 구간은 철재 울타리를 철거하고 400m 길이의 숲 산책로로 새롭게 조성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 김모(43·대구시 수성구)씨는 "평소 맨발 걷기 운동을 즐겨 하고 있는데 범어공원 내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새롭게 조성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며 "가족들과 함께 이 산책로를 걸으며  힐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1-13

‘대구로’ 설맞이 온누리상품권 최대 35% 할인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결제기능을 탑재한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설 명절 맞이 특별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오는 2월 10일 오후 9시까지 ‘대구로’ 앱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 시 5%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내수 활력 회복을 위한 정부 시책에 따라 동 기간 내 디지털(카드형,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충전 시 200만 원 한도 내 기존 10%에서 15%로 확대된 할인혜택이 적용되며, 결제 시 15%를 디지털상품권으로 환급(1인당 최대 2만원)받을 수 있는 행사도 진행돼, ‘대구로’ 앱에서 결제할 경우 최대 35%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별도의 카드발급 절차 없이 평소 사용하는 신용·체크카드를 온누리상품권 앱에 등록하고 계좌이체를 통해 금액을 충전한 후,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등록한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대부분이 전통시장과 상점가인 만큼, ‘대구로’ 앱에서는 전통시장관과 장보기 서비스(묶음배송)에서 주로 활용 가능하며, ‘대구로’ 앱 내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결제가 가능한 매장은 점포명 하단 ‘온누리’ 표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로’는 거대 민간플랫폼의 독과점에 맞서기 위한 대구시의 공공 플랫폼으로, 202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회원 수 58만명, 누적 주문액 1902억원, 가맹점 2만개를 기록하는 등 지속 성장하고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로는 민간플랫폼의 고비용·독과점 체제로부터 지역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풍성하고 따듯한 설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1-12

달성군, ‘정보공개 평가’ 최우수 ‘지역안전지수’ 10년 연속 1등급

대구 달성군이 최근 발표된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정보공개 종합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지난 연말 발표한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도 6개 분야 중 3개 분야에서 10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해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도시임을 입증했다. ‘정보공개 종합 평가’는 정보공개제도 운영을 활성화하고 신뢰도를 재고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평가 항목은 △사전정보공표 △고객관리 △정보공개 청구 처리 △고객관리 △제도 운용 등 5개 분야다. 2024년에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554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달성군은 사전정보공표와 고객관리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난해 ‘우수’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편, 달성군은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도 6개 분야 중 3개 분야에서 10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해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도시임을 입증했다. ‘지역안전지수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2015년부터 매년 교통사고와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6개 항목을 각 지표에 따라 분석해 지역별 안전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