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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민생경제 회복 위해 1조 원 규모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1-14 15:23 게재일 2026-01-1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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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역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총 1조 원 규모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은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이 시중은행을 통해 저리로 운전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대출금액과 우대 조건에 따라 대출이자의 일부를 대구시가 1년간 보전한다. 이차보전율은 연 1.3%에서 최대 2.2% 수준이다.

시는 지난해 총 2만 288개 기업을 대상으로 1조 1612억 원의 융자를 지원하고 평균 1.65%의 이자 차액을 보전했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기업체를 지원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올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1402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 3종을 새롭게 도입한다. 

먼저, 모빌리티·AI로봇·섬유·안경 제조·전자·정보통신·헬스케어 등 지역 대표산업과 일자리 창출 기업을 지원하는 ‘대구형 특화·혁신기업 육성자금’에 500억 원을 배정한다. 이 자금은 연 1.3~2.2%의 이차보전이 적용된다.

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구형 전통시장·골목상권 활력 지원자금’ 500억 원을 신설해 연 2%의 이자 보전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 주력산업 등 제조업 육성을 위한 중소·중견기업 대상 ‘지역전략산업 육성자금’ 402억 원도 마련했으며, 이차보전율은 1.7%로 2년간 지원된다.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전환자금의 지원도 확대한다. 금리 상승으로 부담을 겪는 기업들이 기존 대출을 저금리 보증서 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이차보전율을 기존 1%에서 1.5%로 상향하고, 지원 한도도 최대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늘렸다.

자금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대구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각 지점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올해 경영안정자금은 지역 주력산업 육성과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등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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