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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 AI 기반 ‘기관사 안내방송 분석·코칭 프로그램’ 자체 개발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1-26 15:37 게재일 202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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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기관사 안내방송 분석·코칭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AI 기술을 활용해 기관사의 안내방송 음성을 즉각 분석하고, 개인별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호흡, 발화 속도, 억양 등 총 7개 음성 지표를 기반으로 방송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며, 음성-텍스트 변환(STT, Speech-to-Text) 기술을 적용해 표준 안내 문안과의 일치 여부까지 정밀하게 검증한다.

분석 결과는 시각화된 그래프와 함께 구체적인 코칭 팁으로 제공돼, 기관사들이 자신의 방송 습관을 한눈에 파악하고 스스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보다 명확하고 친절한 안내방송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는 해당 프로그램을 각 승무팀 훈련용 컴퓨터에 설치하고, 사용자 가이드북을 배포해 기관사들이 업무 전후나 여유 시간을 활용해 자기주도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주기적인 평가 기준 보정과 현장 의견 반영을 통해 시스템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기관사들이 자신의 안내방송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체계적인 훈련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역직원과 관제사 등 안내방송을 수행하는 전 직원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도시철도 전반에 걸쳐 일관되고 신뢰도 높은 안내방송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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