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은둔 청년까지 맞춤 관리…ICT 돌봄 2658세대 지원
대구 달서구가 고립 위험 가구 조기 발굴과 맞춤형 지원 강화를 통해 고독사 예방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달서구는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에도 지역 중심 고독사 예방사업을 이어간다고 2일 밝혔다. 사업은 고립 위험 가구를 발굴하고 복지 서비스로 연결하는 ‘발굴–연결–지원’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는 청·중·장년과 노인 1인 가구,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인력 등으로 구성된 ‘달수·달희단’ 인적 안전망을 통해 고립 위험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고 있다.
또 편의점과 이미용실 등 생활 거점과 협력한 ‘달서희망수호점’을 운영해 은둔 중장년 위험군에게 생활쿠폰을 지원하고 외출을 유도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ICT 기반 비대면 안부 확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달서안심복지서비스 앱과 AI 스피커, 달서안심 돌봄 플러그, AI 안심 올케어 등을 활용해 현재 2658세대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와 함께 ‘행복취약계층 마음피트니스 대화기부사업’, ‘나 혼자 安산다’, 청년베이스캠프 등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434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달서구는 올해 고립 위험 단계와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대응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은둔·고립 초기 단계 조기 개입,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집중 관리, 고립·은둔 청년 사회 복귀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지역 대학생으로 구성된 ‘다시봄 청년서포터즈단’과 연계해 외출 응원 챌린지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생활 회복 중심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고립은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관계가 끊어졌을 때 나타나는 사회적 신호”라며 “촘촘한 지역 돌봄을 통해 주민 누구나 소외 없이 안전과 돌봄을 체감할 수 있는 달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