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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동양대, 글로벌인재 100명 키운다

【영주】 영주시 소재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는 11일 글로벌인재육성장학생 해외탐방 발대식을 개최했다.국제적 마인드와 경쟁력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자 동양대는 4인 1조로 구성된 25개 팀 100명의 글로벌인재육성장학생을 선발했다.동양대학이 추진하는 글로벌인재육성장학생 해외 탐방팀은 같은 전공 뿐만 아니라 타 전공이더라도 융합할 수 있는 전공의 재학생 4명이 팀을 구성했다.외교부 여행경보 발령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팀별 전공과 관련된 국제기구, 다국적기업,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예술, 지리 등 모든 분야를 탐방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아시아권역 국가 방문은 1인당 150만원(팀별 600만원), 비아시아 권역은 1인당 200만원(팀별 8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팀별로 계획수립 단계에서 전공 지도교수가 참여해 탐방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이번 탐방에는 50개 팀이 참가해 아시아지역 국가 탐방 13팀, 미주지역 국가 탐방 6팀, 오세아니아지역 국가 1팀, 유럽지역 국가 탐방 5팀 등 25개 팀이 최종 선발돼 2014년 겨울방학 기간 중 팀별 일정에 맞도록 자율적으로 운영한다.최초 출발은 디자인경영학과 남용희 학생을 팀장으로 하는 3D팀으로 내년 1월9일부터 16일까지의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와 독일 베를린, 뮌헨으로 출국해 박물관과 미술관을 견학하고 유럽과 우리나라의 공공 디자인을 비교해 보고 우리나라 공공 디자인의 방향에 대한 논문을 작성해 발표할 계획이다.박용권 동양대 취업학생처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해외탐방은 학생들 스스로 팀을 구성해 팀별로 전공과 연계된 해외탐방 계획을 수립하고 외국 방문 기관 및 단체와 연락해 면담을 정하는 등 지도교수의 자문을 통해 자체적으로 모든 일정을 확정했기에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마인드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3-12-12

영주 한국문화 테마파크 첫 삽

【영주】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영주시 순흥면과 단산면 일대에 들어서게 되는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유불문화자원이 풍부한 경북 북부권의 역사를 간직한 소수서원 인근에 조성되는 한국문화를 알리는 거점센터로 영주시는 3일 선비촌에서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고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3대 문화권사업 선도사업인 이번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영주시 순흥면과 단산면 일대 부지면적 96만974㎡(29만평)에 총사업비 1천565억원을 투입해 2015년 완공, 2016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중인 국책사업이다. 주요 시설로는 한 스타일의 6대분야인 한음악, 한옥, 한복, 한식, 한글, 한지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위한 한문화센터와 함께 전통건축을 토대로 하는 숙박시설과 전통음식촌, 선비문화 체험을 위한 명상정원, 국궁장, 마상무예장 등이 마련된다.김주영 영주시장은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문화수련원과 연계해 한국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관광객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도 가져와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3-12-04

문화재청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추진

【영주】 문화재청이 지난달 26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 제4차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위원장 이혜은) 회의에서 2015년도 세계유산 등재신청서 제출 추진 대상으로 한국의 서원을 선정했다.이번에 등재 추진 대상으로 선정된 서원은 현존하는 한국의 600여 개 서원 중에서 한국 서원의 특징을 가장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도동(대구 달성), 돈암(충남 논산), 무성(전북 정읍), 필암(전남 장성), 옥산(경북 경주), 병산(경북 안동), 소수(경북 영주시), 도산(경북 안동), 남계(경남 함양)서원 등 총 9개소가 선정 됐다.이번에 선정된 9개의 서원은 지성계층 사림(士林)이 조선의 성리학을 성숙·실현시킨 공간이며 건축 구조와 형식이 자연과 일체가 되는 경관을 완성하고 있는 점 등에서 세계유산의 주요 등재 기준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지녔다는 평가에 의해 선정됐다.문화재청은 2015년도 세계유산 등재신청서 제출 추진 대상으로 선정된 한국의 서원, 2014년도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된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및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된 고령 지산동 대가야고분군과 한국의 전통 산사에 대해 유네스코 등재유산으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록은 문화재위원회 운영 지침에 따라 회의 종료일로부터 7일 이내에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행정정보-문화재위원회-회의록 공개)을 통해 공개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3-12-02

영주 문수역 철도물류센터 내일 개장

【영주】 중앙선, 경북선, 영동선을 경유하는 모든 노선이 거치는 철도 요충지인 영주시에 컨테이너 철도 운송 시스템을 갖춘 철도 물류센터가 28일 개장해 제2의 철도 중심 도시로 우뚝서게 됐다.영주시 문수역에 조성된 철도물류센터(철도공용CY container yard)는 1천500여평 규모다.코레일 물류본부와 금강물류(주)가 추진한 문수역 철도물류센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9월 문수역 철도CY조성 타당성 조사 및 계획(안)을 마련하고 총사업비 12억원을 들여 올해 3월에 착공해 6월 완공됐다.문수역 철도물류센터는 컨테이너를 보관하고 인도, 인수할 수 있는 공간으로 3천530㎡ 면적에 장치능력 280TEU, 연간처리능력 약 5만TEU의 규모로 연간 수송량이 5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문수역 철도물류 센터 개장으로 토탈 물류서비스 체제가 강화되고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의 안정적인 운송이 가능해져 경북 북부권 철도 화물 수송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철도 물류는 차량 화물에 비해 경제성이 높아 물류비용의 절감과 실시간 화물 정보추적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어 기업의 생산계획 및 재고관리 업무처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장점을 갖고 있다..특히 화물연대 파업 등 전국적인 물류대란에 영향을 받지 않아 높은 수송효율성과 안전성, 정시성 등의 장점으로 물동량 대비 탄소배출량이 적어 환경오염(※)을 줄이고 교통사고 및 교통체증 감소 효과를 가져와 녹색 물류의 대안으로 손꼽히고 있다.문수역 철도물류센터는 올해 알루미늄 압연 및 재활용 기업인 노벨리스코리아의 화물 9천여TEU를 수송하고 현재 영주 지역기업인 KTG 영주공장, OCI머티리얼즈, ㈜베어링아트 등이 ㈜금강 물류와 화물수송과 관련 협의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금강 물류는 2014년도부터 수송량이 증가하고 문수역 철도물류센터가 활성화되면 증설 투자와 함께 물류센터에 지역 주민을 우선 고용키로 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문수역 철도물류센터 투자사인 ㈜금강물류(대표 박부택)는 부산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전국 7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컨테이너 전문 운송기업으로 연간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3-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