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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시 분만병원 설치 박차

【영주】 영주시가 정부지원 분만산부인과 설치(본지 7월19일자 8면 보도)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영주시는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도시로 대통령상을 수상했지만 올해 5월 1일부터 경영상 문제로 분만 의료서비스를 하던 병원이 업무를 중단해 분만병원은 없어졌다.영주 지역 내 산부인과의 분만업무가 중단된 것은 산모 수요 감소 등의 원인으로 병원 경영상 어려움에 따른 것.이는 영주시뿐만 아니라 경북도 및 전국의 중소 도시들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문제로 보건복지부가 분만병원 지원책을 내놓고 정책을 시행 중이지만 보다 현실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영주지역 산모들과 의료관계자들은 분만시기의 변화와 급박성, 위험성, 경제적 사유, 산모의 심리적 안정성, 가족들의 접근 편이성, 여성 건강증진과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 등을 위해 분만 병원 지원 사업의 현실성 있는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영주시는 이에 따라 지난 7월 26일 정부지원 분만 산부인과 유치로 산모 및 신생아 보건의료를 충족시킨다는 취지로 보건복지부에 분만산부인과 병원 설치계획안을 제출했다.시는 2013년 의료취약지로 지정과 함께 분만병원 운영 사업비 12억 5천만원에 대한 국비지원을 건의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이어 9월 시의회와 국비지원이 이뤄질 경우 시비 예산부담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내년 2월 중 분만병원 공모를 통해 해당 병원을 선정하고 7월 중 정상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까지 세웠다.영주시는 분만병원이 개설되면 연간 인근 지역인 봉화군 230명, 단양군 166명 등의 산모들에게도 분만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김세동기자

2012-10-31

영주 소수박물관 `평해 황씨 사람들` 특별전

【영주】 영주시 소수박물관은 世居 七百年, 영주의 평해 황씨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19일부터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사진 올해로 8번째 열리는 특별기획전 世居 七百年, 영주의 평해 황씨 사람들 기획전은 평해 황씨들의 영주 입향과 그 후손들의 업적, 남긴 유물에 대해 조명한다.기획전은 이달 19일부터 2013년 8월31일까지 11개월간 열리며 개막일에는 정상홍 동양대학교 전통문화연구소장이 `영주의 평해 황씨 문중과 금계 황준량`에 대한 특별강연을 한다.소수박물관이 주최하는 특별기획전은 2006년부터 문중유물을 중심으로 지역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시작됐다. 연안 김씨, 선성 김씨, 청도 김씨, 만남 박씨, 공주 이씨 등 영주의 명문 거족들의 문중과 인물 연구와 함께 기증·기탁된 유물들의 전시를 통해 선비의 고장 영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다.평해 황씨는 고려 말에 영해 부사를 지낸 황원로(1270~?)가 처음 영주와 인연을 맺은 이후 그의 손자 미균 황유정(1343~?)이 삼봉 정도전과 처남 매부 간이 되면서 영주에 정착하고 장인인 염의 정운경, 외손자 문절공 김담과 함께 영주가 자랑하는 삼판서고택의 미담을 만들어 냈다.이번 기획전에는 200여 점의 문중 유물이 전시되고 평해 황씨는 풍기, 문수면을 중심으로 분포돼 있다.조선 중기에 학식과 덕망으로 크게 이름을 떨쳤던 금계 황준량선생은 퇴계 이황선생의 수제자로 단양군수를 지내고 풍기군수로 부임한 주세붕 군수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 재배인삼의 시효인 풍기인삼, 풍기향교, 소수서원을 세우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주세붕 군수의 천거로 조정으로부터 청덕비를 하사 받았다.황준량선생의 청덕비는 구 풍기읍사무소 전정에 있다.이번에 전시되는 유물 중 제자인 금계가 먼저 세상을 떠남에 눈물로서 써내려간 퇴계 이황의 친필제문과 금계가 남긴 친필 유묵, 호곡 황유일이 학봉 김성일에게서 전수받은 동자례 서책과 목판들 등이 주목해서 볼만하다.이 밖에도 금계 종가에서 보관해 온 180년간의 호구자료를 비롯해 호곡 문중에서 조상의 묘소와 관련된 60년간의 산송문서 등은 조선시대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10-19

영주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출범

【영주】 영주시는 경남 창원시에 이어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두번째로 공동주택 등의 품질검수단 제도를 운영한다.영주시는 최근 공동주택 등 품질검수위원 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검수단은 경상북도개발공사 등 유관기관에서 분야별 전문가를 추천받아 건축, 시공, 감리, 설비, 조경분야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됐다.검수단은 앞으로 3년간 입주민의 입장에서 품질을 사전에 검사해 공동주택 등 품질과 관련된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견실한 주택건설 유도 및 고품질의 주택공급으로 입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활동을 펼친다.검수단은 30명 이내의 품질검수위원으로 구성되고 검수반은 해당 공동주택의 품질을 검수하고자 하는 위원 중에서 분야별 전문가 15명 이내로 구성된다.검수대상은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로 바닥면적 5천㎡ 이상인 건축물, 16층 이상인 건축물이다.검수시기는 착공 후 골조완료 때와 사용검사 전이며 주요검수 내용은 공동주택 구조, 단지 내 조경, 안전, 실내 내장·가전, 난방·방재 등의 공동주택 주요결함과 하자발생원인 등에 대한 검수를 한다.영주시는 이번 검수단 운영으로 공동주택의 품질보장과 준공시점에서 발생하는 하자관련 분쟁을 사전에 예방함은 물론 품질검수를 통해 견실한 공동주택 공급을 유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10-16

영주 삼읍의 역사 한곳에 모았다

【영주】 영주시 소수서원 시립박물관은 조선시대에 편찬됐던 영주지, 풍기군지, 순흥읍지를 한데 모아 국역한 國譯 榮州三邑誌(국역 영주삼읍지·사진)를 발간했다.영주의 역사를 이해하려면 반드시 영주 삼읍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 역사적 사실을 기초 자료화하고자 영주 삼읍지를 발간하게 됐다.영주삼읍지는 영천편과 풍기·순흥편의 두 권으로 구성되고 특히 영천편에서는 최초의 영주지 저자로 알려진 취사 이여빈 선생의 취사 본(소수박물관 소장)과 취사 본을 보강해 편찬됐다고 전하는 학사 김응조선생의 학사본(한국국학진흥원 소장), 괴헌고택에서 기증한 저자 미상의 괴헌고택본과 함께 서로 비교하면서 볼 수 있도록 세 권을 함께 국역 합본함으로써 자료의 활용도와 사료적 가치를 높였다.풍기·순흥편의 경우 풍기군지는 유계 송지향선생이 1987년 영주영풍향토지를 저술하면서 참조했다는 1849년 편집본(소수박물관 소장)과 고종 37년인 1899년에 편집된 규장각 본을 비교하면서 국역해 사료의 신뢰성을 높이고 순흥읍지는 헌종 15년인 1849년에 편집된 안정구(安廷球)의 자향지梓鄕誌를 국역했다.이번에 발간된 국역 영주삼읍지는 한문본으로 되어 있어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영주시 향토사 연구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지역사 및 향토사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이나 지역사연구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영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인용하는 자료로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10-15

영주 풍기 인견·인삼 국내외 판매 촉진 간담회

【영주】 풍기 인견과 풍기인삼 등 가공식품에 대한 홍보와 국내외 판매 촉진을 위한 관계자들의 간담회가 13일부터 14일 양일간 개최됐다.사진 (주)영주유통공사(대표 조진우)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사)한중경제무역촉진협회 박선희 부회장, 유승돈 팀장, (사)한국미술협회 김호중, 인견 생산업체 대표 박재영(금풍인견)씨와 영주유통공사 관계자 및 수도권 판매자, 소비자 대표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풍기 인견의 특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차별화된 인견 제품의 다양화,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 생산에 따른 특정 연령계층의 탈피, 대중화를 위한 가격대, 해외 수출을 위한 판매 전력 등 다양한 부분에 걸친 토의가 있었다.특히 영주 지역의 대표적 특산물인 풍기 인견과 풍기인삼 및 가공식품에 대한 연계 판매 전략과 중국 시장 및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한 정보 및 자료 수집, 유통업 관계자 및 생산자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풍기 인견 생산업체 금풍 박재영 대표는 “차별화된 제품 생산에 대한 생산자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천연섬유라는 풍기 인견에 대한 막연한 홍보보다 인견에 대한 특성과 우수성을 정확히 알고 소비자에게 다가서는 것이 중요하며 소비자들이 풍기 인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꾸준한 연구 개발과 풍기 지명을 도용하는 타지역 제품의 접근 방지를 위한 차원에서 지리적·생산자 표시 등 다양한 보호책 마련도 필요하다” 지적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10-15

노벨리스코리아 영주 공장 준공

【영주】 알루미늄 재활용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생산해내는 노벨리스코리아 리사이클센터가 영주시에서 본격 가동된다. 영주시와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은 10일 리사이클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지난해 6월 착공한 노벨리스코리아 알루미늄 리사이클센터는 3만 5천㎡의 부지에 총사업비 860억 원을 투자해 건립, Can Body용 Sheet Ingot를 생산하게 된다.노벨리스코리아(Novelis Inc 사장 겸 최고 경영 책임자 필립 마튼스)는 세계 최대의 압연 알루미늄 생산 업체이자 음료 캔 재활용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전 세계 평판 압연 알루미늄 제품의 약 17%를 생산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특히 알루미늄 압연 제품 생산에 유럽 및 남미 지역에서는 업계 1위를, 북미 및 아시아에서는 2위를 차지하는 알루미늄 음료수 캔 재활용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손꼽힌다.노벨리스코리아는 영주와 울산에 각각 공장을 두고 있으며 영주공장 종사자는 650여 명으로 연간 약 55만t의 알루미늄을 생산해내는 영주공장은 이번 리사이클센터 및 압연시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연간 100만t을 생산하게 된다.영주시와 노벨리스코리아는 알루미늄 리사이클센터 건립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소, 에너지와 천연자원 보존, 폐기물 발생량 억제는 물론 Sheet Ingot 생산량 증대와 원가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약 100명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영주시와 노벨리스 코리아는 리사이클센터 준공에 앞서 지난해 4월 수천억 규모의 알루미늄 생산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같은 해 6월 기공식을 했으며 이번에 준공식을 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10-10

(주)명의정, 인천공항면세점 입점

【영주】 영주시 장수농공단지 내에 소재한 삼생공업 자회사 (주)명의정(대표 김정호·사진)이 인삼가공식품인 홍삼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영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1일 인천공항면세점에 입점했다.(주)명의정은 2008년 9월1일 창업한 이후 홍삼액을 제조하는 배속추출기와 홍삼농축액을 만드는 우주 농축기를 직접제작·특허를 받아 6년근 풍기인삼을 주원료로 명의정 홍삼액, 홍삼정, 홍삼 젤리, 홍삼 절편 등 10여점이 넘는 제품을 생산해 오고 있다.명의정 제품은 6년근 홍삼의 함량(400g 이상)이 높고 LQ 공법으로 저온순간으로 농축해 고온에 약한 영양성분과 극성 사포닌까지 유지해 탄 맛이 나지 않고 홍삼의 깊은 향과 맛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명의정 대표 김정호씨는 “인천공항면세점 입점으로 영주풍기 인삼의 이미지를 높이고 한국 인삼 및 홍삼가공식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다량적 생산이 아닌 질적으로 우수한 제품을 생산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명의정은 특허 제품으로 인삼경작 기계 11건, 홍삼가공기계 18건, 농기계 7건, 미니 볼링 6건 등 총 42건의 특허를 받아 전국 농협이나 인삼 공사에 공급 중이다.신기술벤처기업 및 신지식인(특허분야)으로 선정돼 특허청장표창, 경북과학기술대상수상, 영주시 시민대상수상, 중소기업대상수상 등 타 중소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모범 중소벤처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10-09

동양대학교 간호학과 113명 `웃음치료사` 자격 전원 취득

【영주】 한국웃음임상치료센터에서 주관하는 웃음 임상치료사 자격교육과정에 참여한 동양대학교 간호학과 1~3학년 재학생 113명 전원이 웃음 임상치료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2010년 실무중심 전문 간호인 양성을 목적으로 경북북부지역 최초 4년제 간호학과를 신설한 동양대학교는 과신설 3년째를 맞아 아직 졸업생을 배출하지 못했지만, 웃음치료사 전원 자격 취득 등 졸업 후 임상에서 독자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교육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인천 의료관광재단과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지식·기술의 정보교류 및 학술교류, 교과과정 및 교재 공동개발, 인천지역 의료기관에 대한 현장체험·학생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또 인적교류 및 취업기회 제공, 양 기관의 발전에 필요로 하는 사업에 대한 공동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등 유기적 협력관계를 도모하는 발판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간호학과 박혜숙 학과장은 “전국 대학에 많은 간호학과가 생겨남으로써 졸업후 보다 좋은 환경에서 근무하기 위한 미래 간호인재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며 “실무중심의 간호중재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난해 발반사요법 초급 자격증에 이어 올해 웃음치료사 2급 자격증까지 매년 재학생 전원이 건강관련자격증 취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2012-09-26

“인삼재배 시원지 영주 자존심 찾고파”

【영주】 화학 비료 및 농약과 기타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인삼재배에 성공한 김진철(65·풍기읍)씨 3부자가 화제가 되고 있다.무농약인증 농산물은 화학 농약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비료는 권장 시비량의 1/3 이하로 사용한 농산물을 말한다.김씨 부자는 2005년도부터 저농약 인삼을 본격적으로 생산했으나 당시에는 인증기준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그때 친환경 인증분야를 담당한 장남 성수씨가 2년 동안 농식품부 및 농산물품질관리원을 찾아다니며 꾸준하게 설득하고 건의한 결과 인증기준을 설정하는데 크게 기여했다.이런 노력으로 2007년 인삼분야 최초로 저농약 인증을 취득한데 이어 2009년 마참매 무농약인증을 받았다.현재는 전환기 유기재배 단계에 있지만 2013년 국내 최초로 인삼 유기재배 인증 취득이 기대되고 있다.김씨 삼부자의 무농약 재배는 남다르다.토양소독을 위해 은행잎을 수거해 추출액을 제조하고, 16종의 약초를 이용해 영양제를 만든다. 또한 석회보르도액을 비롯해 식초, 커피, 소주, 마요네즈 등을 사용해 병해충을 방제한다.또, 음이온 소독수를 사용 중이며 특히 관수시설을 완비해 성장이 지체되는 여름 고온기에 분무관수를 실시해 시설 내부온도를 낮추는 등 인삼이 지속적으로 생육할 수 있는 시설 내부환경을 만들어 뿌리발육을 촉진, 관행 재배 대비 생산량을 1.5배 정도 증대시켰다.김진철 씨는 “평생을 인삼농사를 경작하면서 농약사용에 따른 환경파괴를 막고, 새로 태어난 손자들에게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안전한 농산물을 먹이고 싶다는 소박한 생각으로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농법을 연구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무농약 및 유기재배 농가들이 많이 늘어나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고품질 인삼을 생산해 농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인삼재배의 시원지인 영주의 자존심을 되찾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김씨 3부자는 약 10ha 면적에 무농약 인삼을 재배해 연간 15t을 생산, 750g당 평균 3만5천원에 대형유통업체에 납품하고 일부는 자체 가공시설에서 가공 식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역할을 분담해 무농약 인삼을 생산 중인 김씨 부자는 아버지 김진철씨는 인삼재배, 장남 성수(44)씨는 친환경 인증분야 및 친환경 재배 연구, 차남 효수(38)씨는 무농약 수삼을 홈플러스에 독점 납품 중이며 청삼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고품질의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영주시는 품목별로 친환경인증을 취득한 농가들로 친환경농업단체 연합회를 구성, 친환경농업 기술보급에 주력하고 회원 상호 간의 정보교환으로 친환경농법을 널리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09-25

경북전문대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에 선정

【영주】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World Class College)`에 선정됐다. WCC는 교과부가 국내외 산업체의 요구 및 기술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갖추고 계속적인 성장가능성과 글로벌 직업교육역량을 갖춘 선도 전문대학을 육성한다는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WCC로 선정된 전문대학은 3년간 교육역량강화사업비를 받게 되며, 우수학생 유치를 위한 장학금 지원도 일반대학보다 2~3배 늘어난다.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 설치 등 학사운영 자율성도 대폭 확대되는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지난해 기관평가인증획득으로 교육품질을 인정받은 경북전문대학교는 `전인적 인성과 현장중심의 실무능력을 갖춘 GL(Global-Local)형 보건전문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특화하고 있다. 교과부는 경북전문대학의 WCC 선정을 두고 충실한 교육여건과 고등직업교육을 선도하는 역량과 지속적인 성장가능성을 갖추고 있어 한국 대표 전문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경북전문대 최재혁 총장은 “기관평가인증에 이어 이번 WCC 선정을 계기로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 교육혁신을 통한 전문직업인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세계적 수준의 대표 전문대학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경북전문대학교는 지속적 학사제도개선과 교수학습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생애직업능력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학습자 중심의 교육환경개선과 글로벌 네크워크 강화에 주력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09-20

영주 경북북부지역 채용 박람회

영주시와 고용노동부 영주지청은 경북북부지역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고용정보와 폭넓은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오는 20일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2012 경북북부지역 채용·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경북북부지역 채용·정보 박람회는 영주, 상주, 문경, 김천지역 등 25개 우량 중소기업체의 현장 참여와 취업정보 알림판을 통해 50개 기업체의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박람회 개최 후, 미 채용자는 고용노동부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구직을 재알선하게 된다.현재까지 개최한 영주시 구인·구직의 만남의 장은 영주지역에만 한정된 현장면접의 형태로 진행돼 시민 참여와 취업의 한계성을 나타냈으나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의 협조를 얻어 참여 범위를 대폭 확대해 경북북부지역 취업 희망자의 기회의 문을 한층 확대하게 됐다.이번 행사는 실업대책사업 안내 및 취업관련 개별상담, 창업상담과 직업적성검사, 이력서·면접 클리닉, 이력서용 무료 사진촬영 등 다양한 구직 프로그램 운영과 특히 특성화 고교를 위한 취업지원 특강 실시와 마을기업·예비사회기업의 홍보전시회와 농악, 다문화 공연, 제품 전시 및 판매행사 등을 병행 시행한다.경북북부지역 채용·정보박람회에 관한 문의는 시청 경제활성화팀 일자리창출담당, 영주고용센터, 영주시 취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09-18

소비자가 인정한 영주사과 `우수성`

【영주】 여성소비자가 뽑은 `2012 프리미엄브랜드대상` 중 지방자치단체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부문에서 아이러브 영주사과가 대상을 받는다.여성소비자가 뽑은 `2012 프리미엄브랜드대상`은 친환경 브랜드 개발전략 및 비전, 브랜드 관리와 소비자 만족도 및 브랜드 신뢰도, 시장의 인지도 등을 20세 이상 여성 회원 리서치를 통해 1차 선정된 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프리미엄브랜드대상은 여성소비자들의 만족을 이끌어 낸 기업 및 지자체 브랜드를 발굴해 상을 수여함으로써 건전한 소비문화를 유도하고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프리미엄 가치 상승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선정하고 있다.아이러브 영주사과는 백두대간의 주맥인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분기하는 지역의 소백산 남쪽에 위치한 산지 과원에서 생산돼 풍부한 일조량과 깨끗한 공기,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 등으로 맛과 향이 뛰어나며 사과 성숙기에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육질이 아삭아삭한 것이 특징이다.영주시는 사과 통합브랜드를 육성하고자 2008년부터 통합브랜드 품질관리 계획에 의한 품질관리 및 아이러브영주사과 기준에 따른 당도, 색택, 중량을 자동선별하고 품질관리원을 통해 철저한 선별과정을 통해 출하하고 있다.또, 올해 5월 아이러브영주사과 브랜드를 사용 중인 영주농산물유통센터, 영주농협, 풍기농협이 사과매출액 일부를 출연해 내년 3월부터 5년간에 걸쳐 1억원을 유니세프와 함께 식수난에 어려움을 겪는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영주시는 지속적인 브랜드 육성 및 대도시 홍보, 판로 확대 등으로 전국 최고의 사과브랜드 `아이러브영주사과`의 이미지 제고와 브랜드 파워 향상에 노력할 방침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09-17

영주국유림관리소, 청소년 숲 체험 행사

【영주】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영환)는 관내 4개 학교와 산림교육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숲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방법을 도입해 청소년들의 인성교육과 정서 함양은 물론 숲과 어우러져 즐기며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숲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 영주국유림관리소는 봉화군 춘양면 의양리 소재 교육복지문화공동체 하모니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와 우리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숲 체험 교육을 시행했다.숲 체험 교육은 사진과 동영상 등의 자료를 활용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문제점을 찾아보고 토론회를 통해 이를 완화하고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의논해 나가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 가능한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해 큰 교육 성과를 얻었다.또 성장단계별로 반을 나눠 유아부는 빈 음료수 병과 나뭇가지를 이용한 병 낚시놀이, 초등부는 부엉이 만들기 목공예, 청소년부는 금강송의 유래와 생태 등에 대해 알려줌으로써 숲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영주국유림관리소는 “매주 화요일마다 협약이 체결된 학교를 방문해 정서함양과 신체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숲 체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