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부석사·소백산, 관광 100선에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5-04-16 02:01 게재일 2015-04-16 9면
스크랩버튼
영주시 대표 관광지로 선정
▲ 소백산 정상에 만개한 범꼬리 야생화.

【영주】 영주시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부석사와 소백산이 한국인이 좋아하고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 관광지 한국관광 100선에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기반을 높여 나가기 위해 각 지역에서 인정받는 명소와 국민의 관심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를 위해 2014년 12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후보지를 추천받아 지난 1~3월 블로그와 트위터 등의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과 함께 포털사이트 최다 검색어, 관광객 증가율 등 국민들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계량 평가와 관광 매력도에 대한 전문가들의 정성평가를 거쳐 100선을 최종 선정했다.

이 과정을 통해 선정된 여행지는 권역별로 수도권이 18곳, 강원권 15곳, 충청권 10곳, 전라권 18곳, 경상권 28곳, 제주 11곳으로 경북지역에서는 영주 부석사와 소백산을 비롯해 9곳이 최종 선정됐다.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 의상대사가 왕명을 받들어 창건한 우리나라 10대 사찰 중 하나이다.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조건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무량수전(국보 제18호)을 비롯해 조사당(국보 제19호), 소조여래좌상(국보 제45호), 조사당 벽화(국보 제46호), 무량수전 앞 석등(국보 제17호) 등 국보 5점, 보물 6점, 도 유형문화재 2점 등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고 높은 연대적 의미와 가치를 지녀 지난 2013년 12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산사로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소백산은 우리나라 12대 명산 중 하나로 1987년에 우리나라 국립공원으로 지정, 총 면적이 322.383㎢로 경북지역에 173.56㎢, 충북지역에 148.823㎢가 분포돼 있다.

소백산은 해발 1천439m의 비로봉을 비롯해 국망봉, 연화봉, 도솔봉 등 해발 1천m가 넘는 봉우리와 20km가 넘게 뻗은 능선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죽계구곡과 희방폭포, 희방사, 비로사, 죽령 옛길 등 자연과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 유적들이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한국관광 100선에 영주시의 부석사와 소백산이 선정된 데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관광지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로 대한민국 대표관광지 1선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함께 경쟁력 있는 힐링 관광의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