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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의 명품 특산물...영주시.

【영주】 경제 수준의 향상으로 우리 식단의 먹을거리가 건강 중심의 식단으로 바뀌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건강증진에 효능이 있다는 건강보조 식품의 소비자 선호도도 신장세를 보이는 추세다.이런 가운데 세계 제일의 품질을 자랑하는 인삼의 선호도는 타 품목과 비교하면 소비자층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재배인삼의 시효 지역인 영주의 대표 특산품인 인삼은 역사성과 품질에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수삼 및 인삼가공식품(홍삼제품류)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는 것은 인삼에 함유된 사포닌이란 성분 때문이다.사포닌이란 물질은 배당체(Ginsenoside)라 불리는 화합물의 일종으로 성분확인 시 각 성분이 나타나는 이동거리에 따라 Ro, Ra 등으로 표시된다.진세노사이드(Ginsenoside)는 다양한 효능을 나타낸다.주된 효능은 Ro(알코올 해독·항간염효능·항염증 작용), Rb1(중추신경 억제·해열진통·간 기능 보호), Rb2(항당뇨·항동맥경화·간세포 증식), Rc (진통작용·단백질 및 지질합성 촉진), Rd(부신피질 호르몬 분비촉진 작용), Re(간 보호 작용·골수세포 합성 촉진 작용), Rf(뇌신경 세포 진통작용·지질과산화 억제), Rg1(학습기능 개선·항 피로 작용), Rg2(혈소판 응집억제·기억력 감퇴 개선작용), Rg3(암세포 전이억제·간 보호 작용·항암제 내성억제), Rh1(간 보호·항종양 작용·혈소판 응집억제), Rh 2(암세포 증식억제·종양증식 억제) 등의 작용을 한다.이런 성분을 토대로 수삼과 건삼, 홍삼, 엑기스, 가공식품 및 건강보조식품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춘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돼 있다. 특히 추석이나 설날 선물용품으로 더욱 인기를 끈다. 가격대별 부담도 적고 상대방의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전할 수 있기 때문에 선물용으로 적격이다.인삼가공제품 생산업체인 중앙인삼영농조합법인 신진명 연구실장은 “다양한 제품의 구매 요구에 대한 소비자층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제품 개발과 생산시설과 환경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소비자층의 신뢰도를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문의 전화(054)637-2788. FAX 054)634-2788. 홈페이지:http//www.mugabo.com, E-mail:pjh4981@hanmail.net/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08-28

영주서 전국신장장애인 지도자 대회

【영주】 (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영주시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전국협회장, 실무진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전국신장장애인 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이번 전국 지도자대회 및 실무자교육은 신장장애인 지도자와 실무자가 모여 신장장애인협회의 미래 비전 제시와 지역협회 간의 화합 도모, 정보 교류 등 신장장애인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협회의 발전과 전국 신장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시행됐다.전국의 등록된 신장장애인은 6만2천여명으로 영주시에는 130명이 등록하고 있다.신장장애인들은 1회 3~4시간이 소요되는 신장투석을 위해 주중 2~3회에 거쳐 병원을 찾아 일상생활은 물론 경제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전국신장애인협회는 최근 신장장애인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산업화에 따른 각종 환경오염 증가가 원인으로 범국가적으로 신장질환에 대한 대책방안 마련이 절실하게 필요하며 투석 치료를 받는 환우들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더 신장이식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전했다.또, 신장장애인들에 대한 고충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회적 풍토 조성을 위해 홍보 활동 확대와 장기 기증 문화의 확산이 증대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김세동기자

2012-08-28

영주 제일고 “우린 학업스트레스 없어요”

【영주】 경상북도교육지원청, 학부모, 총동창회, 학교가 동참해 지원한 영주 제일고(교장 정용환) 스포츠클럽 활동이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학력 신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제일고등학교 스포츠클럽 활동은 지난 2~3년 전부터 체육과 교사들이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시험 운영해오던 것을 지난해 부임한 정용환 교장의 결심으로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면서 단기간 내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제일고 스포츠클럽 활동이 높이 평가되는 것은 다양한 종목의 운영과 최신시설이 한몫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634명의 전교생이 스포츠클럽 활동에 100%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다.탁구 클럽 학생들의 활동모습.이런 자발적인 학생 참여와 학교 측의 지원에 따라 농구, 축구 부분은 학교스포츠클럽 북부지구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얻었다.제일고가 운영하는 스포츠클럽 활동은 축구, 농구, 풋살, 배드민턴, 탁구, 당구, 골프, 헬스 종목으로 학교 건축물 1동을 전부 활용해 최신 시설을 갖추고 박종진,이종후, 전용식 체육담당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지난 여름방학 기간에는 사재 동행 낙동강 생태체험 자전거 투어를 실시해 교사와 학생 간 화합과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 모범적인 사례로 방송에 소개된 바 있다.정용환 교장은 “인문계 고교는 대학 입시에 초점을 둔 학업 신장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는 것이 특징이지만 학업에 임하는 학생들의 스트레스 문제는 학업 신장에 가장 큰 저해 요소로 작용 되는 원인이 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스포츠클럽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권장하게 됐다”고 말했다.골프 클럽 학생들의 활동모습.또,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육체는 청소년들의 성장 시기에 절대 필요 요소이며 이를 올바르게 키워나가는 것 또한 교육의 한 부분이라”며“스포츠클럽 활동이 학생들의 학업 능력 신장에 원동력이 될수 있어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과 학업과 더불어 다양한 신체적 활동을 통한 자아성취를 이뤄나갈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2-08-24

영주 부석면, 생태 관광지로 새단장

【영주】 백로 도래지로 알려진 영주시 부석면 상석2리 마을의 주택 및 창고 등 담장에 백로 벽화 그리기 사업을 벌여 생태 관광지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부석면 상석2리 마을 뒷산에는 오래전부터 수천 마리의 백로가 찾아들어 서식하고 있어 조류 학자를 비롯한 일반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마을이다.이번 벽화 사업은 백로마을의 이미지 부각과 자연 생태계의 중요성을 한층 높이고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는 자연생태 체험형 마을로 상석2리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시도된 사업이다.백로는 희귀본능이 있어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돌아와 이른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번식하다 돌아가는 여름 철새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백로는 흰 해오라기로 희고 깨끗해 청렴한 선비를 상징하고 있어 영주시가 추구하는 선비의 고장 고품격도시 이미지와 들어맞고 있다.이번 백로벽화 그리기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 스마일재능뱅크 마을환경개선 전문팀과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9곳의 대형 백로벽화를 완성, 기존에 설치된 백로도래지 전망대와 함께 앞으로 지역 특성에 따라 색다른 농촌마을 환경개선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이고 있다.김동운 부석면장은 “벽화 그리기 작업을 통해 마을 주민들에게는 마을환경개선을 부석사와 부석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농촌환경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살기 좋은 농촌환경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08-22

“고추 종자 불량 올 농사 망쳤다”

【영주】 영주 관내 일부 고추 재배농민들이 종자 문제로 피해가 발생했다며 종자 생산 회사를 대상으로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문제의 고추 종자는 충북 증평군에 소재한 A종묘농산에서 생산한 B제품으로 영주 관내 유일하게 C농약사에서 이 제품을 판매했다.영주지역 5개 농가가 C농약사에서 B제품 17봉지를 구입했고 이 가운데 4개 농가가 파종한 16봉지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피해 농가들은 전년 수확 수준과 비교하면 상품화될 수 있는 수준은 10% 정도이고 90% 달하는 고추가 희나리(하품) 수준이라고 밝혔다.농가들은 수확시 인건비도 못 건질 판이어서 수확을 포기했다고 덧붙였다.이 제품의 상품 홍보 책자에 따르면 과장은 15~17㎝로 과피가 두껍고 건과품질이 우수해 상품성이 높으며 후기까지 곡과 및 단과 현상이 적다고 홍보돼 있다.농가들은 이 홍보책자와 생산품을 비교하면 사실과 큰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종자회사 측은 지난 8일부터 모두 3차례에 걸쳐 현지 실사를 다녀간 상태다.A종묘농산의 D이사는 “영주 지역에 발생한 피해는 종자의 문제가 아닌 최근 가뭄과 건조 등 불규칙한 이상기온에 의한 현상으로 보여진다”며 “문제의 종자가 전국적으로 비슷한 피해가 발생했다면 종자의 문제로 볼 수 있지만 그런 상황도 아니다.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피해 사례는 자연현상에서 빚어진 문제로 사실상 보상은 어려운 실정이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피해 농민들의 어려운 사정과 고통을 일부 해소 시키고자 회사 측에서 현금 보상은 어렵지만 다년간 무상 종자 지원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피해 농민들은 자연적 환경 요소라면 타 품종의 경우도 이 같은 사례가 발생해야지만 A사의 고추 종자를 사용한 농가들이 전부 피해를 본 것은 종자의 문제라 주장했다.영주 지역은 3천66농가가 509㏊에 고추를 재배 중이며 0.1㏊당 평균 소득 수준은 500만원에서 1천만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영주 인근지역은 생산자가 수집상에게 판매하는 고추 가격은 지난 16일 기준 평균 1만1천500원에서 중품 이상의 경우 1만2천원에서 1만4천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2-08-21

“명심보감 함께 읽기는 자존감 회복에 특효약”

`孟子曰 順天者는 存하고 逆天者는 亡이니라`. “하늘을 따르는 자는 살고, 하늘을 거역하는 자는 망한다.”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윤영(41·사진) 삼봉 병원장이 환우들에게 명심보감 글귀를 읽어주며 그 뜻을 함께 풀어나가는 소리다.현대의학을 전공한 젊은 의사가 환우들의 치료를 위해 명심보감을 함께 공부하는 모습이 이채롭다.이 원장은 중·고교 시절부터 한학과 유학에 관심을 두고, 한림대 의대에서 정신건강의학을 전공하면서도 유학에 심취했다. 동국대에서 불교학과 관련한 문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조선 성리학 관련 동양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현재 한국유학학회 이사직을 역임 중인 이 원장은 현대인의 가장 큰 질병으로 분류되는 정신건강 치료를 위해 유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이 원장은 환우들의 치료를 위해 명심보감 강의는 물론 사서삼경을 비롯한 옛 성현들이 유학 속에서 인간 내면의 심리적 내용만을 발췌해 묶은 대표적 서적으로 `퇴계 이황선생이 심명처럼 존중한다`라고 극찬했던 동양 심리학의 대표적 고전인 心經(심경)의 중요성을 재삼 강조한다.이 원장은 “심경은 인간의 심리에 대한 해석과 이해를 도와주는 대표적 서적으로 정신건강의학에 있어 큰 보탬이 되는 문헌이다”며 “현대 의학에 기준해 심경을 재해석하는 자료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이 원장이 개원한 병원 이름도 `삼봉 병원`이다. 영주 출신의 유학자 삼봉 정도전 선생의 호를 따서 지을 만큼 유학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했다.환우들과 명심보감을 함께 연구하고 공부하게 된 것은 병원의 개원 시점부터다.현대의학의 약물적, 비약물적 다양한 치료법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우들이 자신에 대한 자존감 회복과 자신에 대한 재인식의 중요성이 의학적 치료만큼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 그래서 환우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명심보감을 통해 주입식 교육이 아닌 상호 토론형 방식을 선택 운영하게 됐다는 것.이 원장은 정신건강의학에 대한 일반인들의 진료 기피 현상에 대해 정신건강은 단순한 질병이며 치료에 의해 고칠 수 있는 질환으로 현대인에게 있어 내외과적인 질병만큼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대인에게 있어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정신건강 질환이 많이 늘어나는 가운데 더 이상 기피해야 하고 숨겨야 하는 질환이 아니라 사회생활에 있어 나에게 부족한 부분에 대한 도움이 필요할 경우 도움을 받는 곳으로 생각해야 하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심각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최근 관심이 높아지는 치매 및 건망증 예방 차원 활동으로 보고, 쓰고, 읽고, 말하기와 뇌 활동의 원활성과 극대화를 위해 자신이 평소 겪어 보지 못한 생소한 분야에 대한 주제를 두고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 또한 뇌 활동의 극대화를 가져 올 수 있어 질병 예방 차원에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조언하고 있다.이윤영 원장은 타인과 사회적 선입견을 의식하는 것조차 질병일 수 있다며 정신적 건강을 위해 타인의 지배적 요소에서 벗어나 나 자신의 건강과 나 자신의 삶을 영위하기 위한 주체적인 결단이 질병 예방과 치료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며 정신건강 질환은 현대인이 안고 있는 단순한 질병에 불과하다고 거듭 강조한다.영주/김세동기자

2012-08-21

한국 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 경영전략회의

【영주】 한국 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는 최근 한국 폴리텍VI대학 이경숙 학장 및 지역대학장, 3처 1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가 개최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교직원 간담회, 학교순시, 현황점검 및 토론, 주요 현황사항 전달 등이 이뤄졌다.대학의 발전적 경영전략을 주제로 열린 토론에서는 경영전략회의 핵심내용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과 효율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주요 현안에 적극적인 대처로 한국 폴리텍대학이 공공직업교육기관으로 중심적 역할을 수행을 해 나가는데 역점을 둔 운영방안에 대한 집중적 토론이 이어졌다.한국 폴리텍VI대학 이경숙 학장은 “경영은 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 개개인이 맡은 업무에 전문성을 확보하고 역량을 강화하며 경영철학을 갖고 움직이는 것이 한국 폴리텍대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된다”며 “선제적 업무처리로 효율성과 효과성을 극대화해 2012년 경영목표를 달성하자”고 당부했다.한국 폴리텍VI대학은 이번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대학 간, 부서 간 상호이해와 협력 강화로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적극적인 사고와 능동적인 행동으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과거의 성공방식과 한계를 뛰어넘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찾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김세동기자

2012-08-20

`영주사과+나주배` 공동브랜드 개발 본격화

【영주】 경북 영주시와 전남 나주시가 영주사과와 나주 배의 공동브랜드 개발 및 판매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이 사업은 2013년 영·호남 기쁨 창조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두 자치단체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앞두고 최근 실무자 협의를 통해 공동브랜드와 포장재 개발, 공동마케팅 방안을 논의하는 등 사업을 구체화했다.영주시와 나주시의 유통·기획·홍보 등 실무담당과 산지거점유통센터(APC) 관계자들은 영주 APC에서 실무 회의를 가졌다.이날 협의회에서는 2013년 설 명절을 목표로 사과와 배를 절반씩 포장해서 판매할 수 있는 공동브랜드와 포장재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유통업체와 함께 공동마케팅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또한 2013년 본 사업에 앞서 오는 10월께 서울에서 공동 홍보행사를 시행해 영주사과와 나주 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유통업체와 협의해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는 상품 기획과 제품 가격을 산정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강신호 영주시 유통마케팅과장은 “양지역의 과일을 함께 판매해서 농가수익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의 1등 과일끼리 모아 놓은 상품으로 명품과일이라는 브랜드가치를 향상시키는 계기로 삼자”며 “실무진 간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성공적인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의 모델을 만들자”고 주문했다.나주 APC의 이승균 상무는 “지난 2004년에 나주 남평농협과 영주 풍기농협이 배 4개와 사과 5개를 담은 5㎏짜리 소포장 제품을 출시했지만, 생산지가 멀고 물류비가 많이 들어 중단했던 사례를 교훈 삼아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면밀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사업 타당성에 대한 집중적인 검토를 강조했다.영주시와 나주시는 사과와 배의 꽃말인 `희망`과 `연모`의 의미를 담아 `서로 사과하면 기쁨은 배가 된다`라는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상품을 개발키로 했다.우리나라 대표 과일이면서 국내 최고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수확시기가 비슷한 2가지 과일을 한 상자에 담아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시장수요를 창출해 나간다는 것.국내 사과생산 1위인 영주시는 3천112㏊에서 연간 7만4천t의 사과를 생산하고 전남 나주시는 전국 최대의 배 주산지로 2천391㏊에서 5만2천여t의 배를 생산하고 있다.두 도시는 지난 2003년부터 지역명에 고을주(州)가 들어 있는 14개 지자체 협의체인 `전국 동주(同州) 도시 협의회` 회원 자치단체로서 그동안 활발한 교류활동을 해오고 있다./김세동기자

2012-08-13

영주시 후불제 교통카드 서비스 개시

【영주】 영주시는 1일부터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후불제 시내버스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시는 지난 2010년 5월13일부터 선불제(T-money) 교통카드 시스템을 도입, 대중교통 요금 선불제를 시행해 왔으나 후불제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대도시 주민 및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해 한국스마트카드사와 시내버스 업체인 (합)영주여객과 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를 이용한 후불제 교통카드를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영주시에서 시행하는 후불제 교통카드는 농협 채움 카드에 후지급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돼 있는 카드만 사용할 수 있다.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되어 있지 않은 농협 채움 카드를 소지한 경우에는 카드를 재발급 받아 사용해야 한다.후불교통카드 사용시 선불제 교통카드 사용과 동일하게 요금할인이 되며 60분 이내 환승할 경우 무료 환승을 할 수 있다.시는 후불제 교통카드 서비스 시행으로 영주시민은 물론 영주지역을 방문하는 후불제 교통카드 사용자의 불편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시내버스 이용객 편의 증대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교통카드 전국 호환에 대비한 시스템을 구축, 후불제 교통카드의 점진적인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08-01

영주 이산초교 `프로젝트 기반 학습` 흥미만점

【영주】 영주시 이산초등학교의 프로젝트 기반 학습이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이산초등학교는 2012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창의·인성 모델 학교로서 특화프로그램(G7)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통한 PBL(Project Based Learning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실시 중이다.여름방학 열매 캠프는 1학기 동안 운영해온 프로젝트 기반 학습의 성과와 2학기 교육의 교육 프로그램 및 운영 방법 개선을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운영된다.G7은 이산초교의 특화프로그램으로 창의·인성수업기술나누기(토론수업), 온라인커뮤니티(소통), PBL(융합교육과정), 칭찬·나눔프로젝트(인성), 소나무프로젝트(선비·애국), 토요창의아카데미(융합과학), 사이버가정학습(자기주도학습)의 7개 프로그램이다.이 학교는 G7을 효과적으로 운영해 타학교에 운영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 경북도는 물론 전국 21개 학교가 벤치마킹을 위해 이산초교를 방문하고 있다. 또 PBL은 학생이 스스로 학습을 계획하고 실행하며 그 산출물을 평가하는 교육과정으로 CRM/STEAM/MI/ME의 4가지 형태의 교과융합프로젝트로 운영되고 있다.PBL 열매캠프의 주요프로그램은 학력향상캠프, 창의수학, 토론캠프, 독서 골든벨, 융합과학교실, 나눔재단기부체험, 다문화교육, 녹색교육 캠페인, 선비교육, 수영교실, 동아리 발표회(기타교실, 댄스, 공예, 예절, 독서, 토론, 과학탐구), 가족과 함께 힐링캠프, 학교발전 대토론회, 체험학습(예천곤충 바이오, 문경 창의과학 체험 ), 과학 천문캠프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이번 PBL 열매 캠프는 이산초등학교 전교생과 교원들이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어린이나눔재단, 영주국유림사무소, 영주발명교실, 한국폴리텍6대학 영주캠퍼스, 영주과학교사모임, 퇴직교원, 대학생 봉사활동단 등이 학습지원을 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08-01

경북전문대, 해외 전공봉사 `눈길`

【영주】 경북전문대학교가 하계방학을 맞아 한국전 참전국이었던 영국과 필리핀에서 전공 관련 해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이번 해외 봉사활동은 자매대학인 영국 본빌대학교와 필리핀 홀리엔젤대학교에서 진행중인 글로벌캠프 참가 학생들이 전공분야별로 주중 또는 주말을 이용해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어 인성 함양은 물론 전공실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하계올림픽 개최로 축제분위기인 영국의 버밍험 소재 Sellywood 치매환자 케어센터를 방문한 경북전문대학교 학생들은 물리치료 및 뷰티케어 등 전공 봉사활동과 함께 아리랑 합창 및 전통부채춤 공연, 말벗 되어주기 등 봉사 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또, 필리핀 현지 로터리클럽 쿨리앗 3790과 연합해 앙헬레스 소재 토착원주민(아이타족) 마을을 방문해 혈압 및 구강상태 체크, 마사지서비스 등 전공 봉사활동과 함께 아이들과 놀아주기, 생활보호대상자들에게 성금으로 구입한 생필품과 음식, 약품을 전달했다.글로벌캠프 파견 학생들은 28일 앙헬레스 Sacred Heart Medical Center를 방문해 의료봉사와 한국전 참전용사 가족 보은 봉사활동을 펼치며 8월 1일에는 영국 버밍험에 있는 Olivet 양로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갖는다.생애능력개발원 김경환 교수는 “해외 전공봉사를 통해 학생들이 인성과 글로벌 시민의식 고양, 그리고 전공실무능력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며 “동계방학에는 미국과 중국으로까지 지역을 확대,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내실화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2-07-30

꿀맛 영주수박 널리 알린다

【영주】 영주시는 오는 28일부터 8월5일까지 2012 영주 수박 축제를 개최한다.영주 수박축제는 출향인들의 고향 방문 기회의 확대와 건전한 휴가 보내기 운동의 확산, 장마 등으로 판로가 어려워진 수박 재배 농가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다목적형 축제다.서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되는 영주수박축제는 물놀이와 함께 즐기는 `서천에 수박을 띄워라`라는 이벤트를 시작으로 개그맨 전유성과 해바라기 콘서트, 한여름 밤의 음악회, 강변가요제, 색소폰 연주회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특히 수상 자전거와 모래찜질, 황토머드, 수박 풀장, 씨름장, 물고기 잡기와 같은 체험장이 마련된다. 또 수박 들고 오래 버티기와 수박 들고 달리기, 당수로 수박 깨기, 시민 한마음 수구대회 등 행사장을 지역 내 봉사 단체들이 직접 운영해 시민 참여형 축제라는 의미를 더하게 된다.서천 강변 모래사장에는 텐트 존과 원두막, 파라솔, 터널분수, 샤워장, 탈의실, 음수대 등을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축제장 내에는 영주 특산물 전시와 홍보 및 판매점 운영, 다문화 가족 여름이야기 코너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특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유도할 계획이다.김주영 영주시장은 “휴가에 따른 경제적 부담의 해소와 지역 내 관광 인프라 구축은 물론 출향인들의 고향 방문 기회의 확대, 지역경기 활성화와 농가 소득의 증대 등 다양한 목적이 내포된 이번 축제가 새로운 휴가 문화의 창조와 지역민간 우의와 화합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07-24

“분만 취약지 지원 사업 확대해야”

【영주】 농촌 및 중소도시 산모들의 안정적인 분만 환경 구축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추진중인 분만 취약지 지원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저출산에 따른 사회적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2011년 전국의 48개의 시·군과 2012년 지속 사업을 위해 51개 지역을 선정, 시설비 10억원과 매년 5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현재 영주 지역을 비롯한 인구 10만 규모의 중소도시의 경우 병원 운영상의 문제점을 들어 산부인과 대부분이 분만 업무를 중단한 상태다. 영주 지역의 경우 4곳의 산부인과 중 분만 업무를 해오던 A산부인과가 올해 5월 1일자로 분만 업무를 중단함에 따라 영주지역에는 사실상 분만 병원이 한 곳도 없는 상태다.영주지역 산모들과 의료관계자들은 분만시기의 변화와 급박성, 위험성, 경제적 사유, 산모의 심리적 안정성, 가족들의 접근 편이성, 여성 건강증진과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 등을 위해 분만 병원 지원 사업의 현실성 있는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기하고 있다.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분만 취약지구 사업지 선정은 지속적으로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지만 사업의 확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또 다른 계획은 수립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영주시 의료관계자는 “현재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사업은 분만 취약지구에 대해 큰 보탬이 되고 있지만 도농복합형 지역의 가임 여성과 산모들의 안정적 출산을 위해서 분만병원 시범사업의 확대를 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출산을 앞둔 강모(32)씨는 “지역내 분만이 어려워 타지역으로 나가야 하는 심리적 부담감과 경제성, 가족들의 불편함과 무엇보다 심리적 불안감이 크다”며 “심리적 안정감과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감 해소를 위해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영주시를 비롯한 수상 지역을 지원 사업지역으로 선정하고 중소도시에 대한 현실성 있는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강씨는 이어 “영주지역의 경우 이미 분만 시설을 갖춘 병원이 있어 정부의 일정부문 지원책만 있다면 지역내 산모들의 분만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보건복지부의 취약지 선정 및 분류 기준는 지역내 분만율 30% 이하, 1시간의 의료기관 접근성 기준과 2008년 분만 건수 기준 250건 이상, 가임기 여성 인구수 등을 바탕으로 2개 유형으로 취약지 시범사업 지원 해당 지역을 선정하고 있다.분만취약지 지원사업 선정 병원은 정부 지원금으로 산부인과 전문의 2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1인(전문의 확보 또는 연계 체제 구비, 응급 상황에 대한 연계 방안 포함), 마취과 전문의 1인(응급상황 연계방안 포함), 간호사 8인, 조리사 등 필수 인력 구성, 외래 진료실, 병실(최소 3병실), 분만 수술실, 진통실, 신생아실, 당직실, 일반촬영실, 검사실, 상담 교육실, 주방 및 조리실 등을 갖추게 된다.경북 지역의 경우 울진군의료원과 예천 권병원, 영천병원 3곳이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지만 운영상의 문제점을 들어 영천 병원은 운영권을 반려하고 예천과 울진 2곳이 지난해 7월과 올해 7월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07-19

전통문화 체험 팸투어 실시

【영주】 영주시가 한국전통문화를 토대로 한 지역 관광자원의 국제화에 팔소매를 겉어붙였다. 영주시는 지난 15, 16일 이틀간 중국 안산시 교육관계자 9명을 초청, 한국전통문화와 예절교육을 체험하게 하는 등 팸투어를 실시했다.이번 방문에서 중국 안산시 철동구 교육국장과 교육관계자 일행은 영주지역 전통문화에 대한 수학여행 코스 사전답사를 했다.영주시는 안산시 수학여행단 유치 및 한·중 청소년들의 활발한 교육문화 교류증진과 상호이해를 통한 교육관광도시화 토대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중국 교육관계자들을 초청했다.안산시 교육관계자들은 소수서원과 소수박물관, 선비촌을 견학하고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한국전통문화와 예절교육 체험 및 전통고택 숙박체험을 했다. 또 한·중 교육문화 교류 차원에서 영주교육지원청과 제일고등학교를 방문하기도 했다.영주시는 최근 중국관광객의 국내 방문이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지방 방문을 회피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타지역과 차별화된 영주만의 유일한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상품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오고 있다.시는 지난해부터 중국과 교육문화교류를 위한 노력의 결과 올해 1월초 200여명의 중국 학생들이 영주시를 다녀가고 이달 30일과 8월 8일 500여명이 전통문화 예절교육을 받기 위해 영주시를 방문할 예정이다.영주시는 여행과 교육적인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여행콘텐츠를 구성해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유치에 주력하고 방문단에게 한국전통문화와 우수한 관광자원을 해외로 널리 알려 교육관광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김세동기자

2012-07-18

영주국유림관리소, 산림문화공간 조성 손모아

【영주】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오는 26일 시행됨에 따라 영주 남부초등학교와 산림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영주 남부초등학교의 `향기가 있는 숲` 조성을 지원하고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영주 남부초등학교는 도심에 위치, 녹색공간이 부족해 자연생태교육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학교 빈 공터에 꽃향유, 쥐오줌풀 등의 야생화와 생강나무, 산초나무 등을 심어 향기 있는 숲을 조성해 학생들의 자연생태 교육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영주국유림관리소는 향기 있는 숲 조성에 필요한 묘목과 종자를 지원하고 정기적인 방문으로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관리를 돕게 되며 방과후 활동시간에 재미있는 숲 속 놀이와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정서적인 안정을 갖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영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학교 내의 정원을 학생들이 좋아하는 주제의 목재조형물과 토피어리를 활용해 숲을 만들면 감성과 창의력을 자극해 활기찬 학교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영주 남부초등학교와 적극적인 협력 체제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밝혔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07-09

사용가능 시설 재공사 “예산 낭비다”

【영주】 영주시가 추진 중인 봉현면 소재 농업인복지회관 주차장 시설 공사를 두고 예산 소모성 사업이라는 지적이다.시는 총사업비 6천74만원을 들여 농업인복지회관 만남의 광장 서편주차장 포장공사 및 잔디 블록 폐기물 처리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공사는 지난달 21일 착공, 오는 18일 완공될 예정이다.사진 주차장 포장시설 사업은 2009년 환경 친화적 시설을 목적으로 6천850만여원을 들여 잔디 블록 시설을 했던 곳이다.주민들은 농업복지회관 주차장은 시설물 상태가 양호하고 사용에 불편이 없으며 연중 차량 이용수가 많지 않아 재사업 추진은 타당성이 없다는 지적이 높다.특히 폐기 처분된 주차장 바닥 잔디블럭의 상태와 이용자 수, 민간단체에 위탁 관리되는 농업인복지회관의 운영 형태 등을 고려하면 청결유지 관리를 목적으로 재시설을 하는 것은 예산낭비에 가깝다는 주장이다.주민 A씨(51)는 “시가 추진 중인 농업인복지회관 주차장 재시설 사업의 목적이 주변환경 및 청결관리 유지 문제점을 들어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열악한 시 재정을 고려하면 소모성 사업이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민간에게 위탁 관리 운영되는 농업인복지회관 주변의 환경의 청결관리 유지는 관련 감독 기관과 위탁 단체의 노력이 우선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예산을 들이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라고 꼬집었다.시 관계자는 “농업인복지회관 주차장은 영주시의 주요관문인 풍기IC에 인접해 주변 환경 및 청결유지관리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대두됐다”며 “주차장 이용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불법 쓰레기 투기 등으로 환경친화적으로 시설된 잔디 블록의 파손, 유지보수 관리 등에 한계성이 있어 안정적 시설 유지 관리를 위해 아스콘 포장 공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07-06

소백희망 사랑나눔회 남다른 영주사랑

【영주】 소백희망 사랑나눔회(회장 전풍림)의 소리 없는 지역사랑 봉사가 지역민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지난 4월에 이어 지난달 30일 생활환경이 어려운 풍기읍과 봉현면 일대 초등학생 60여 명을 초청, 불고기 점심과 함께 기념품을 전달하는 민·경 합동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소백희망사랑나눔회는 지난 1월26일 풍기파출소에 부임한 이광섭 소장의 제안을 받아들인 전풍림회장 등 6명의 지역민이 뜻을 모아 발족해 지난 4월 초등생 초청 행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전풍림(45) 회장은 “평소 지역 사회에 대해 함께 나누는 봉사 활동에 관심을 보인 주변 지인들과 뜻을 모아 소백희망 사랑나눔회를 결성하게 됐다”며 “단기간이 아닌 지속적이며 대를 이어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건전하고 건실한 단체로 키워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소백희망사랑나눔회는 올해 사업 계획으로 분기별 행사 마련과 주거환경 및 생활환경이 어려운 어린이·청소년·홀몸노인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특히 전 회장은 자신의 밭에 회원들과 함께 고구마 6천 포기를 비롯해 고추, 콩 등 밭작물을 재배 중이며 수확 농산물 전량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다.이뿐만 아니라 소백희망사랑나눔회원들은 평소 다양한 생필품 및 식품류를 마련, 어려운 이웃에 지원하고 있으며 이광섭 풍기파출소장은 관내 순찰 중 회원들이 지원한 물품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 현장 불편사항 청취와 치안관계, 건강상태 확인 등 대민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장진수(51) 회원은 “실적과 보여주기 위한 봉사 활동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누는 의무를 실천하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말과 생각만이 아닌 몸으로 실천하는 단체로서의 발전을 위해 회원의 임무와 노력을 쏟아 나갈 것”이라 말했다.민·경 합동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소백희망사랑나눔회원과 자율방범대, 동양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재학생, 교사 등이 참여해 봉사의 시간을 갖고 대구시 소재 팔공나눔회가 금일봉을 전달해 함께 나누는 사랑의 온정을 보였다.이번 소백희망사랑나눔회의 봉사 활동은 영주시 전역에 함께 나누는 사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소백희망사랑나눔회는 전풍림회장을 비롯해 장진수, 이광섭, 안시락, 강창용, 한세창, 이영섭 씨가 활동 중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