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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소백희망 사랑나눔회 남다른 영주사랑

【영주】 소백희망 사랑나눔회(회장 전풍림)의 소리 없는 지역사랑 봉사가 지역민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지난 4월에 이어 지난달 30일 생활환경이 어려운 풍기읍과 봉현면 일대 초등학생 60여 명을 초청, 불고기 점심과 함께 기념품을 전달하는 민·경 합동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소백희망사랑나눔회는 지난 1월26일 풍기파출소에 부임한 이광섭 소장의 제안을 받아들인 전풍림회장 등 6명의 지역민이 뜻을 모아 발족해 지난 4월 초등생 초청 행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전풍림(45) 회장은 “평소 지역 사회에 대해 함께 나누는 봉사 활동에 관심을 보인 주변 지인들과 뜻을 모아 소백희망 사랑나눔회를 결성하게 됐다”며 “단기간이 아닌 지속적이며 대를 이어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건전하고 건실한 단체로 키워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소백희망사랑나눔회는 올해 사업 계획으로 분기별 행사 마련과 주거환경 및 생활환경이 어려운 어린이·청소년·홀몸노인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특히 전 회장은 자신의 밭에 회원들과 함께 고구마 6천 포기를 비롯해 고추, 콩 등 밭작물을 재배 중이며 수확 농산물 전량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다.이뿐만 아니라 소백희망사랑나눔회원들은 평소 다양한 생필품 및 식품류를 마련, 어려운 이웃에 지원하고 있으며 이광섭 풍기파출소장은 관내 순찰 중 회원들이 지원한 물품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 현장 불편사항 청취와 치안관계, 건강상태 확인 등 대민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장진수(51) 회원은 “실적과 보여주기 위한 봉사 활동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누는 의무를 실천하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말과 생각만이 아닌 몸으로 실천하는 단체로서의 발전을 위해 회원의 임무와 노력을 쏟아 나갈 것”이라 말했다.민·경 합동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소백희망사랑나눔회원과 자율방범대, 동양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재학생, 교사 등이 참여해 봉사의 시간을 갖고 대구시 소재 팔공나눔회가 금일봉을 전달해 함께 나누는 사랑의 온정을 보였다.이번 소백희망사랑나눔회의 봉사 활동은 영주시 전역에 함께 나누는 사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소백희망사랑나눔회는 전풍림회장을 비롯해 장진수, 이광섭, 안시락, 강창용, 한세창, 이영섭 씨가 활동 중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07-02

영주 철탄산 산림복원사업 시동

【영주】 영주시는 2012년 전국 최초로 산림청 국비 지원을 받아 대단위 산림복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철탄산에 대해 이달말부터 체계적인 산림복원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지난 5월까지 철탄산 주요 훼손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거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최근 입찰을 통해 시공업체를 선정,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게 됐다.산림복원사업은 인위적으로 훼손된 산림을 원래 산림의 기능을 되찾도록 지형의 복원,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수목과 하층식생을 도입하는 등 더 이상의 훼손을 방지하는 것을 주요 공정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그동안 철탄산에 대한 복원사업의 필요성이 인식됐지만 시 재정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이번 사업은 철탄산 부지의 대부분이 공유림으로 구성돼 있어 산림복원 사업의 추진이 쉽고 시민들이 철탄산 복원을 희망하고 있다는 점을 시가 받아들여 산림청과 기획재정부에 적극 건의해 성사됐다.전국 최초로 2012년 대단위 산림복원 대상지로 선정 14억2천900만 원(국비 70%, 도비 9%, 시비 21%)의 국비 지원을 확보하게 됐다.영주시는 철탄산의 주요 훼손지 복원을 위해 영주향교 뒤편 폐시설지, 구 공무원아파트 방향 농작물 경작지, 영광여자중학교 뒤편 농작물 경작지, 철탄산 정상부분 훼손지, 주요 등산로 훼손지 등 5개 부분으로 나누어 설계자문위원회를 통한 실시설계의 완료와 문화재현상변경허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철탄산 산림복원사업을 착수하게 된다./김세동기자

2012-06-26

노·사 손모아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

【영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영주지청은 최근 (주)올품과 (주)선일일렉콤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노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시인 이날 협약은 각 사업장에서 지역공동체 동반성장 등을 위해 노사정이 함께 사회적 책임 실천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자 마련됐다.(주)올품 및 (주)선일일렉콤 노사는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 배려 등 사회적 책임 모범 실천 사례를 전파·공유함으로써 더불어 함께 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더 많은 노사의 참여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강신길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영주지청장은 “노사가 자발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해 나가면 영주지청은 이런 모습들을 발굴해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그 모범적인 활동을 계속 전파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주)올품은 지역 주민 우선 채용으로 지역의 구직난 해소와 상주시 초산동 진입로 갓길 코스모스 꽃길 조성, 소외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릴레이 나눔 행사 및 사랑의 닭고기 전달을 시행해 오고 있다.(주)선일일렉콤은 영주시 가흥복지관 청소년 비타민 나눔 봉사단체 성금 기탁, 지역 장애인 직업재활사업 일자리 창출 지원, 매년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사회 봉사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06-25

영주 하수관거정비 사업 `일사천리`

【영주】 영주시의 우·오수분리를 위한 하수관거정비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영주시는 현재 1단계 사업이 추진중인데 이어 2단계 사업도 환경부, 기획재정부, 국회승인을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 최근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사진 1단계 사업은 현재 35%의 공정으로 영주시가지 전역에 공사가 시행 중이다. 사업 추진방식은 민간사업자가 사업비를 우선투자하고 정부(70%), 수계기금(9%), 시비(21%)로 공사한 뒤 20년간 균등분할상환하는 방법이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을 대상으로 기획재정부가 적극 권장하고 있는 사업방식이다.영주시의 하수관거정비사업은 1천170억원 규모의 예산 투입해 2015년까지 1~2단계 사업으로 추진한다. 사업 완료시 개인이 매년 실시하는 정화조청소비용(연간 4만원 소요) 부담 해소와 하수처리장 수질개선, 유입수 1일 5천~1만t 가량 감소, 하수처리장 운영비 연간 4~5억원, 도시 전체 발생 비용 8~10억원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하수관거정비 사업은 공사의 특성상 주민밀접지역 전 도로를 2m 이상 굴착해 하수관의 매설, 포장과 복구를 하는 공정에 따라 교통불편, 비산먼지, 소음, 수도단수, 시설물 파손, 영업손실 등 민원 발생 민도수가 높다.이에 대해 영주시와 시공사 측은 공사민원의 최소화를 위해 전면책임감리제 도입과 비산먼지 발생 억제를 위한 살수차 운영, 교통원활을 위한 안내표지판 및 신호수 배치 등 주민 불편 해소에 방안을 적극 마련해 대처하고 있다.영주시 관계자는 “살기좋은 환경과 시가지 조성을 위해 다소 불편하고 어려움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고 공사 중 주민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06-22

“직업 맞춤교육 우리가 으뜸”

【영주】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학장 유덕상)가 운영 중인 기술융합형 인재 프로그램 FL시스템이 취업률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을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지역 경기 침체 등의 원인으로 실업급여 신청자의 증가에 따라 실업급여 수급자 취업지원 교육 및 재취업활동지원의 계기를 마련해 지역 경제인구 증가 및 경제 활동에 탄력을 주고 있다.FL시스템은 산업체와 연계한 과제 중심형 학습으로 프로젝트 수업을 기반으로 하는 현장 실무중심교육이다.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통해 기업이 만족하는 인재를 양성해 대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RHRD의 Hub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폴리텍대학 고유의 브랜드다.특히 FL시스템은 학생에게 현장적응력을 높여 실무능력과 전문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 취업 경쟁력을 키우고 창업 기회를 제공한다. 또 학과 교수에게는 산업체와의 기술공유 및 기술동향 파악, 교육과정에 따른 교재개발의 용이성으로 강의시간 축소로 충실한 강의준비 및 멘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이번 실업급여 수급자 취업지원 교육은 구직자들에게 각 개인의 요구에 맞는 맞춤식 고용서비스를 제공해 취업역량을 높이고 노동시장 참여를 촉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유덕상 학장은 “대학 측은 FL시스템과 기업전담제를 더욱 발전시켜 현장실무 중심 교육을 내실화해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를 양성해나갈 것”이라며 “정부시책에 맞춰 인문계열 출신 대졸자 등 고학력 청년실업 극복을 위한 노력으로 산학연계 취업예정 맞춤훈련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명실상부한 직업교육의 대표기관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06-18

“친구들과 우리농산물 장보러 왔어요”

【영주】 영주농협이 추진중인 어린이 저축하기, 우리 농산물 시장보기 체험교실이 인기를 얻고 있다.영주농협은 어린이들에게 은행업무의 처리 과정과 저축의 필요성,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시장보기 체험을 실시해 기본 시장 경제의 흐름을 조기 교육 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시행하고 있다.6월 한달 동안 시행하는 어린이 체험교실은 어린이 둘이 직접 농협직원들과 창구 업무 체험을 하고 영주농협파머스마켓에서 저녁 찬거리를 구매하는 체험 행사로 이루어진다.영주농협은 행사 참가 어린이들에게 시장보기 비용으로 5천원씩을 지원해 주고 있어 참가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체험에 참가한 인솔 교사는 “아이들이 은행체험을 통해 돈의 소중함과 저축의 중요성을 알고 우리 농산물 시장보기 체험 과정으로 가족사랑을 배우는 기회가 되는 교육의장이 되고 있어 주위에 체험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배석태 조합장은 “어린이들에게 체험을 통해 우리 농업의 소중함과 저축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게 되는 기회가 주어져 보람을 느끼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이 되기 위해 더 많은 사업을 펼쳐 지역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전했다.영주농협은 올해 5월,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학교급식비 5천여만원을 지급하고 7월에는 농업인자녀에게 장학금 1억1천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06-15

임업진흥원, 영주 산양삼 교육센터 개소

【영주】 한국임업진흥원은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에 산양삼 교육센터를 개소해 산양삼 재배기술 교육에 나선다. 이번 산양삼 교육센터 개소로 영주시는 풍기인삼과 더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양삼 산지가 될 전망이다.이날 개소식에는 김주영 영주시장, 한국임업진흥원 이동섭원장을 비롯한 산림청 관계자와 전국에서 모인 30여명의 1기 교육생들이 입학식을 갖고 12주간의 교육 일정을 시작했다.사진 산양삼 교육센터는 앞으로 전국의 산양삼 재배농민에게 교육을 통해 재배기술을 향상시키고 산양삼 품질관리 제도를 조기에 정착시켜 산양삼의 경제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이론과 실기 등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영주시에 산양삼 교육센터가 자리잡게 된 것은 백두대간중 소백산 일원이 예로부터 산삼이 많이 발견된 곳이며 기후와 토양이 적합할 뿐만 아니라 500년 전부터 가삼의 효시가된 역사적 사실 등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개소된 산양삼 교육센터는 오는 9월 착공되는 국립백두대간 테라피단지와 함께 영주시 전체 지역이 산림자원의 기초연구와 실증연구를 망라한 산림과학의 산실로 우리나라 산림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주영 영주시장은 “산양삼의 안정적인 생산과 보급은 사회적인 희소식이며 재배하는 농민에게도 또 다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국임업진흥원은 임업기술의 실용화와 산림경영정보 및 임산물 생산, 유통, 정보지원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06-11

농협 영주시지부·풍기농협 농가소득 증대·생산기반 강화 손모아

【영주】 농협중앙회 영주시지부와 풍기농협은 2012년도 농협중앙회 시·군지역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관리기 부착용 제초기를 무상지급하는 등 영주시 북부권 사과주산지 생산기반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두 기관은 영주 지역에서 유일하게 풍기농협 관내 GAP작목회산하 27개 작목반에 총사업비 2천500만원을 들여 작목반 당 관리기 부착용 제초기 1대씩을 전액 무상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7일 풍기농협 영농지원센터에서 전달식을 갖는다.이번 지원사업은 한미FTA와 지난해 일조량 부족에 의한 결실 불량, 사과갈반병 다발생 등 농업여건 악화에 따른 영주시 북부권 지역의 농업관련 소득 감소를 지원하고 친환경 농업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제초작업 생력화를 돕기 위한 것.풍기농협은 이와 함께 농가 영농지원을 위해 농작물 재해 보험료 자부담금 총 1천624건 29억 7천100만 원의 총보험료 중 7%인 2억 800만 원(본인 부담 보험료의 28%)을 지원할 계획이다.풍기농협 서동석 조합장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및 자연재해에 따른 농가경영안정을 위해 농작물 재해 보험료 자부담금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풍기농협은 올해 역점 사업으로 국내 사과 최대 주산지의 입지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풍기읍, 봉현면, 순흥면 등 31개소에 6종 해충을 예찰할 수 있는 성페르몬트랩 세트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또 전문 영농지도사를 배치해 해충뿐만 아니라 태풍, 우박, 냉해 피해 등 자연재해에 적극 대처해 지역 농산물 생산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06-01

아이러브 영주사과, 유니세프와 `사랑나눔'

영주】 아이러브 영주사과 브랜드를 사용 중인 영주농산물유통센터·영주농협·풍기농협이 사과 매출액의 일부를 출연해 내년 3월 말부터 5년간에 걸쳐 1억원을 유니세프와 함께 해외 오지마을 우물파기 지원사업 지원비로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30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3개 지원기관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측의 수차례에 걸친 협의와 방문 과정을 거치면서 현실화되고 양질의 먹을거리산업을 선도하는 지역농협과 영주사과 재배농가들의 뜻이 한데 모여 결실을 보게 됐다.영주농산물유통센터·영주농협·풍기농협이 지원하는 해외 오지마을 우물파기 지원 사업비는 식수난에 어려움을 겪는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사용된다.유엔 산하기관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측은 지구촌 가족 중 약 10억명이 안전한 식수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중 18세 미만 어린이가 425만명에 이르고 있다며 이번 아이러브사과 브랜드 사용 영주시 관내 3개 기관의 사업비 지원은 해당 국가 국민과 어린이들에게 생명수를 전하는 사랑의 밀알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해외 오지마을 우물파기 지원 사업은 전국 사과 최대 주산지인 영주시의 이미지와 영주아이러브 사과의 브랜드적 가치의 상승효과는 물론 농업관련 기관과 농업인들이 자신의 이익을 국제화 시대에 지구촌 가족과 함께 나누는 환원 사업의 표본이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을 주도한 영주시 강신호 유통마케팅과장은 “농산물 분야에서 시작된 기부 문화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되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아이러브 영주사과를 통해 첫 걸음을 띠는 이번 업무협약이 지역 농협과 농업인은 물론 전 시민들의 후원운동으로 승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2012-05-31

영주 `부석태' 브랜드 콩 추진

【영주】 영주시는 혼종상태인 재래종 부석태가 전국 최고의 영주 브랜드 콩으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부석태를 순계분리 육종으로 품종 등록하고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 지원을 받아 조기 품종화해 영주시에서만 재배 가능한 지역 특화된 명품 브랜드화를 추진했다. 부석콩의 장점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콩 품종 중 콩알의 크기가 가장 굵어 100알의 무게가 40g(일반 콩 25g 내외) 수준인 극대립종이고 종실 외관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또, 1960년부터 영주시 부석면에서 수집된 재래종이 경북 장려품종으로 선정돼 영주시가 오래전부터 콩 주산지임을 엿보게 한다.농촌의 고령화 일손 부족 등으로 재배면적 및 농가수가 현격하게 줄어들면서 국내 전체 콩 수요량의 90%가 수입에 의존하는 현재 추세에서 부석태와 같은 차별화된 토종 콩의 개발과 품종 보급은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조선 중엽 실학자 이익은 성호사설에서 “곡식이란 사람을 살리는 것으로 그 중 콩의 힘이 가장 크다”고 기술해 식량 자원으로서 건강식품으로서 콩의 중요성을 강조한 역사적 배경이 있다.영주시는 부석태 생산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20㏊ 내외의 특산단지 조성을 위해 고순도 종자생산·보급체계를 구축하고 재배면적 확대에 따른 종자 보급량도 늘려나갈 방침이다.국립종자원에 출원된 부석태 1호는 2014년 품종 등록이 완료될 전망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05-31

클래식이 흐르는 이색 농장 음악회

【영주】 영주시 단산면 옥대리 덕풍농장 오삼규(44)씨가 전국 한우농가 최초로 자신의 축산농장에서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해 화제다. ▲ 오삼규씨오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 덕풍농장에서 클래식이 흐르고 쉘위댄스가 있는 이색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는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각지 한우농가, 축산학 전공 학생, 기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축산업의 미래 비전과 경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한 정보 교환의 장이 됐다.이번 음악회는 지난해 4월까지 전국을 강타한 구제역으로 축산 농장의 개방을 꺼리는 현상 속에 축산업의 발전과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한 오씨의 열정에서 비롯됐다.오씨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내 한우, 낙농, 양돈, 양계 농가와 농특산물을 생산하고 가공하는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대도시 소비자 초청 행사를 매년 개최해 영주 지역 농·축산물의 이미지 제고와 브랜드적 가치를 높여 나가는 기회를 갖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그는 또 “소비자가 직접 보고, 느끼고, 사서 가고 싶은 구매욕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친환경적 생산 구조의 마련과 각종 인증서보다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 나가는 생산자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는 영주뿐만 아니라 모든 농·축산 관계자들이 함께 연구하고 노력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오씨는 내수를 위한 경쟁력보다 수출을 할 수 있는 경쟁력 확보가 이제는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모든 농가는 함께 공유하는 정보 교환으로 국내 축산농가들의 전체적인 기술수준 향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축산 선진국인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 농가들은 각종 정보의 교환이 원활하며 타국의 견학자들에게도 자신들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 등은 배타적인 우리 농업인들과 크게 다른 점이라며 선진지 견학을 통해 얻은 체험담을 털어놓았다.오씨는 축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수출길을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고정 틀을 벗어나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적응과 배우고 익히려는 시도가 필요하며 변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계획 수립에 의한 지속적인 투자와 새로운 시도가 변화를 가져다준다 강조했다.그는 “집에서 가축을 키우고 농산물을 생산하는 일상적인 생활의 모습은 CEO가 아닌 일꾼일 뿐입니다, 저 비율 고효율성을 위한 노력과 연구 즉 배우고 익히는 것이 경영자”라고 거듭 말했다.특히 한우농가의 경우 타 축산업과 달리 인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가정화 사업으로 변화하고 있어 가족 자체가 축산업의 전문인, 전문성이 중요시되고 있다 밝혔다.이를 위해 오씨는 2001년부터 축산관련 대학을 졸업 후 현재에도 각종 축산업 관련 교육 과정을 이수 중이며 부인 이이순(43)씨도 대학에 진학 축산관련 전문인으로서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현재 300두의 한우를 사육 중인 오씨는 앞으로 사육 두수를 줄이고 고품격 한우를 생산, 수익성을 높여 나가는 것에 목표를 두고 경쟁력 있는 한국 축산업의 표본을 만들어 간다는 청사진을 펼쳐보이고 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2-05-21

`선비숨결 영주한우` 5년 연속 웰빙인증

【영주】 영주시의 대표적 특산품인 선비숨결 영주한우가 5년 연속 웰빙인증을 취득했다.웰빙인증은 KMAR(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주관,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해 심사하는 제도로 영주한우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2008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엠블렘(웰빙인증마크)사용을 유지하게 됐다.이번 웰빙인증은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축협, 한우사육농가와 도축장, 육가공시설 및 판매시설 등 전 공정에 걸쳐 현지 실사와 서류심사를 통해 결정됐다.웰빙인증은 각 심사항목을 기준점 이상 만족 시켜야 하는 어려운 절차 과정을 거쳐야 해 선비숨결 영주한우의 5년 연속 웰빙인증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도를 높이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영주한우는 청정한 축사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육종개량을 실천해 전국적으로 육질이 좋고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와 어린송아지에서 출하시까지 영주에서 생산되는 홍삼과 아마종실 등 소의 건강에 좋은 원료를 사료에 급여해 건강한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전국적으로 난립하는 축산물 브랜드 유통경쟁 속에서 특산명품 웰빙인증 획득은 소비자로부터 신뢰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자품목이 될 전망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05-17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을 알고 싶다면?

【영주】 유교 문화와 선비정신의 계승을 위해 펼쳐지는 영주선비문화축제가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영주 순흥면에 있는 선비촌과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선비문화축제는 조선의 개국공신이며 영주 출신인 삼봉 정도전(鄭道傳)을 재조명 하기 위한 신바람 거리 행렬과 10일 영주시민회관에서 정도전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하기 위한 역사인물 포럼을 연다.신바람 거리행렬은 새로운 시대를 꿈꾸었던 정치인이며 사상가인 정도전의 일생과 시대를 앞서간 그의 이상과 애국애민의 정신을 영주시민이 계승발전시켜나가고자 마련됐다.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 선비문화잔치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올해 축제는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에게 볼거리와 먹을거리, 역사적 사실의 재조명을 위한 현장 체험형 교육의 장으로 승화시키고자 다양한 전시행사와 조선시대의 생활상 체험, 각종 체험장을 마련해 교육형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축제의 백미는 서예 퍼포먼스와 성학십도 판각고유제, 비빔밥퍼포먼스, 축제 마지막 날에 펼쳐지는 거리 퍼포먼스에서 주민자치연합회 우수동아리 공연이 꼽힌다.부대행사로 장승깎기 경연대회와 소백산자락 길 걷기, 삼계탕 요리경연대회, 다문화 가정 합동 전통혼례, 한복패션쇼, 한시백일장, 어린이 선비체조 발표회와 종가음식 전시회, 고가음악회 등 옛 선비문화의 흥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각종 행사가 준비된다.김주영 영주시장은 “선비문화가 그저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지역민의 보편적인 정서임을 증명하고, 우리 영주가 선비정신을 계승한 지역임을 대외적으로 자랑할 기회이다”며 “선비문화축제의 성공과 영주의 선비문화가 축제를 넘어 항상 영주시민의 일상생활 속에 묻어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김세동기자

2012-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