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치른후 단비 내려
【영주】 영주시는 지난달 31일 영주시 평은면에서 열린 기우제 이후 태풍 등의 영향으로 단비가 내려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욱현 영주시장과 시의원, 주민 등 50여명은 이날 평은면에서 기우제를 지내며 비가 오기를 빌었다.
평은면 주민 김모씨는 “예로부터 심한 가뭄이 들때 기우제를 지내면 큰 비가 온다는 전설과 속설이 전해와 이날 비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과 오랜 가뭄에 지친 농심을 위로하기 위해 제를 지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영주시에 내린 비는 2일 1.3㎜, 3일 오전 9시까지 31.7㎜의 강우량을 보여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하게 됐지만 가뭄 해소에는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