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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대민서비스 혁신 가속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4-07-31 02:01 게재일 2014-07-3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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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둘째 수요일 소통의 날 운영<BR>점심시간 교대 근무 등 서비스
▲ 영주시는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수준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갈 계획이다.

【영주】 영주시는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시민들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 보다 수준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장욱현 시장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시민이 주인이다`라는 시정 철학을 발표한 장 시장은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민원행정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기로 하고 `민원행정 혁신 종합대책`을 마련해 새로운 민원행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민원행정 일선에 있는 공무원들의 마인드를 바꾸기 위해 오는 8월1일 `시민 섬김행정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해 실천 각오를 다지고 대민 서비스 응대 마인드를 향상시키기로 했다.

공무원들은 인사하기부터 민원안내, 복장 등 기본적인 부분에서부터 중식시간에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무자의 1/2이 교대근무를 하는 등 방문 민원인이 쾌적하고 편리한 분위기에서 민원을 볼 수 있도록 분위기를 바꿔 나갈 계획이다.

또 시민의 민원해결을 위해 여러 부서의 공조가 필요한 경우 민원인이 이곳저곳을 방문하거나 두 번 문의하게 되지 않도록 주된 민원처리부서에서 마지막까지 책임을 맡아 민원을 해결하도록 했다.

직접 민원업무를 챙기고 접수된 주민들의 건의사항은 즉시 관련부서와 연계해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공무원들은 `시민이 주인이다`는 인식 하에 모든 민원을 원칙적으로 가능한 쪽으로 검토하고 작은 민원이라 할지라도 민원의 접수부터 처리과정과 결과를 문자 알림이 서비스로 제공해 행정 처리과정에 믿음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시민들이 직접 영주시의 비전을 정할 수 있도록 시민 공모를 통해 시정목표를 정하고, 주민참여 예산제를 시행하는 등 타 시군과 차별화된 시민참여 시정을 구현하고 있다.

다음달부터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는 시민과의 소통, 만남의 날을 운영해 시민들이 직접 시장과 시정에 대해 건의, 토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대민 행정 서비스 혁신 노력이 돋보이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행정편의주의적 관행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시민의 입장에서 일을 처리하는 풍토를 만들겠다”고 밝히고“주민들과 직접 접촉해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공무원의 친절 의식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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