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LH사장 한절마·관사골 방문

【영주】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지송 사장은 18일 영주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 중인 영주시 관내 영주동 속칭 관사골과 후생시장, 가흥1동 한절마 지구와 가흥4지구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지난달 권도엽 장관은 영주시를 방문해 관사골과 한절마 지구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타당성을 점검했다.당시 장윤석 의원은 사업의 필요성과 충분한 사업 필요성을 제안했었다.올해 12월 가흥4지구 국민임대주택 건설 사업이 예정된 시점에서 이지송 사장의 사업현장 방문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장윤석 의원은 “현재 영주에서 진행 중인 총사업비 6조원에 육박하는 크고 작은 국가사업들이 지역발전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사업을 담당하는 기관장들을 영주로 초청했다”며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의 영주 방문이 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앞당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지난 2009년 류철호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방문을 시작으로 지난 9월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에 이어 이번에는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영주를 방문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1-10-19

동원양계단지 최우수 모델 우뚝

【영주】 영주시 소재 동원양계단지가 축산과학연구원의 최우수 모델로 선정됐다.농촌진흥청은 운영상 문제가 많은 동원양계단지를 대상으로 3년간 사료·영양·시설·환경·질병·경영 등 종합기술을 투입해 전국 최하위 농장에서 최상위 그룹으로 성장시켜 고소득을 올리는 강소농의 모범사례로 변화시켰다.동원양계단지는 축산과학원과의 MOU를 통해 지속적인 종합컨설팅과 반석가금진료연구소와 영주시농업기술센터 등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새롭게 변모했다.농업진흥청은 문제 해결을 위해 시설·환경분야, 사료·음용수·미생물, 경영, 질병관리 등 전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를 투입, 문제점을 진단하고 발굴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매월 농가교육을 통해 기술변화를 시도했다. 이와 같은 종합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2010년 3월에 단지 전농가가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3월부터 HACCP 컨설팅을 받고 있어 이달에는 HACCP 인증도 받을 예정이다. 각 분야의 국내 전문가들을 투입해 단지의 문제를 개선함에 따라 생산성도 높아져 2008년 산란수 247.4개로 전국평균에 훨씬 못미쳤으나 2010년도에는 301개로 마리당 53.6개가 많아졌고 농가 소득도 27억정도 증가했다.이 사업은 정부가 1994년부터 851억원을 투입, 문제점이 있는 전국 25개 양계단지를 중심으로 현지 교육과 사육 신기술 지원을 하는 것으로 현재는 전국 사육두수의 30%인 2천만수를 사육하고 있다./김세동기자

2011-10-18

아버지와 함께하는 서원 스테이 큰 인기

경산지역 27개팀 참가선비문화수련원 주관 【영주】 한국선비문화수련원(영주시 순흥면 소재)이 현대사회에 소홀해지고 있는 부자간 소통과 학교 및 가족간 화합을 위한 아버지와 함께하는 서원 스테이를 열어 큰 호평을 받았다.한국선비문화수련원은 지난 8월 사랑으로 함께하는 사제캠프, 가족과 함께하는 선비문화체험에 이어 `아버지와 함께하는 서원스테이`를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과 학교와 가족의 소통과 화합을 만들어주는 선비문화사관학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 자랑하고 소개하는 벽허물기, 부자가 함께 문제를 풀어보는 역사문화탐방 미션수행, 밤 하늘에 풍등을 날리며 부자간의 못다한 이야기와 소원을 기원하는 풍등날리기 등으로 진행돼 특별한 추억을 제공했다.서원 스테이는 경산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이 주관해 경산지역 아버지와 중학생 27팀 58명이 참가했다.인삼캐기 농촌체험, 선비예절, 다도예절, 도자기 등 다양한 선비문화체험 활동과 선비문화 유적탐방 등을 통해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돈독한 정을 나누고 전통문화의 향기에 흠뻑 빠지는 계기가 됐다.행사에 참가한 이문환(사동중 학부모)는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가을 들녘에서 인삼을 캐면서 구슬땀을 흘리고, 아름다운 밤하늘에 아이와 함께 풍등을 날리면서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와 함께 그동안 못 다했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쌓였던 마음속의 장벽이 모두 허물어졌다”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한국선비문화수련원과 경산교육지원청에 감사한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경산교육지원청 권도현 교육지원과장은 “화목한 가정은 교육의 시작이며 사회발전의 근간이기 때문에 경산교육지원청은 이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며 “1박 2일 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참가자들 평생의 기억에 남는 유익한 소중한 시간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한국선비문화수련원 이상호원장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세상에 태어나 최초로 맺는 가장 순수한 인간관계(孝)로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이라며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은 허물어져 가는 효의 문화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1-10-11

소백산 산행체험으로 장애 이겨 나가요

국립공원 바우처 기획 【영주】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와 소백산천문대, 충북 제천청암학교가 협의해 이달 18, 19일까지 장애를 넘은 국립공원 산행체험 바우처 프로그램을 운영 장애우들에게 산행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주관으로 진행되는 바우처프로그램은 제천청암학교와 영주장애인복지관의 정신지체장애학생 15명이 참가한다.이들은 생태·역사해설 전문교육을 받은 직원과 자연환경안내원의 도움을 받아 죽령~연화봉구간의 탐방로를 함께 오른다.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자연해설프로그램 참여와 연화봉 일몰·일출 감상, 소백산천문대 밤하늘 별자리 관찰하기 등 체험 등을 통해 장애우들도 `할 수 있다`라는 긍정의 기회를 갖는다.소백산국립공원관리소는 지난해에도 사회복지시설 장수마을 80세 이상 노인들의 소백산 연화봉 등반을 지원해 30여 명의 노인들이 소백산 연화봉을 등정체험을 했다.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양기식 소장은 “사회적 약자층인 장애인에게 지속적으로 바우처프로그램을 제공해 국민과 함께하는 국립공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국립공원관리공단 바우처프로그램 대상자는 다문화가족,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노인, 장애인 등으로 참여를 원하는 희망자는 소백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sobaek.knps.or.kr/)및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소백산북부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1-10-06

儒의 道로 仁의 術 펼친 영주 명문거족 공주이씨를 만나다

소수박물관 특별전 【영주】 2006년 문중유물 특별전시전을 시작으로 연안 김씨, 선성 김씨, 청도 김씨, 반남 박씨 등 영주의 명문거족들의 문중과 인물을 연구하고 기증·기탁된 유물들의 전시를 통해 `선비의 고장 영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노력해 온 소수박물관이 5일부터 2011 특별기획전을 연다. 전시회는 내년 8월 31일까지 계속이어진다. 올해로 7번째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儒(유)의 道(도)로 仁(인)의 術(술)을 펴다`라는 주제로 `영주의 공주 이씨 사람들`을 조명한다.공주 이씨 문중에서 소수박물관으로 기증·기탁된 문중전적과 소장전적, 고문서가 전시된다.특히 이석간이 명나라 황태후의 병을 치료해 주고 하사 받았다는 천도복숭아 술잔 1쌍은 보기 드문 유물이다.이밖에 해동명적과 체루첩 등의 전적류를 비롯해 홍패, 백패, 소지, 배해문 등도 선뵌다. 산청한의학박물관의 이석간경험방과 전주역사박물관의 삼의경험방은 특별전을 위해 대여한 유물로 보기 힘든 국내 유일본 의서들이다.공주 이씨는 조선 태종 때의 명신이였던 이명덕이 공숙공파의 중시조로 처음 영주로 입향한 이진이 명덕의 증손자이다.이진은 단종 때 임피현령을 지내다 수양대군의 왕위찬탈 소식을 듣고는 벼슬을 버리고 영천 뒷새(현 영주시 영주동)로 은둔한 이후 후손들이 대대로 정착했다.이진의 증손자인 이석간은 천하명의로 팔도에 이름을 떨쳤으며 석간의 두 아들 정견과 정헌은 동시에 무과에 급제해 임진왜란 시 장자 정견은 원종공신에 올랐고 차자 정헌은 부산진 전투에서 순국했다.또, 종손 벽수는 소과에 입격했으나 초야에 묻힌 선비로 살았으며 6촌 학수는 나라의 국운을 한탄하며 영남만인소를 주도하다 오랜 유배생활을 했다.세조의 왕위 찬탈에 항거해 시작된 공주이씨들의 영주살이는 조선 중기 임진왜란이라는 국난에 빛을 발했고 구한말 임금에게도 꺾임이 없는 굳은 절의를 보여 `선비의 고장 영주`를 대표하는 명문거족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 왔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1-10-06

영주종합병원 건립 국비로

【영주】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영주적십자병원을 국비로 건립키로 확정해 영주시가 2009년부터 추진해온 종합병원 건립 사업이 2013년 첫 삽을 뜨게 됐다.영주적십자병원 건립을 두고 2009년부터 장윤석(한나라당)의원이 보건복지부와 정부를 대상으로 협의를 진행, 2011년 정부 예산에 2억 규모의 영주적십자병원 마스터플랜 용역비를 마련해 영주적십자병원 건립의 길을 열었다.영주적십자병원 건립 확정은 지난 27일 정부가 국무회의를 개최해 영주적십자병원 신축을 포함한 2012년도 임대형 민자사업(BTL)계획안을 예산안과 함께 의결하면서 최종 확정됐다.500억원 상당이 투자되는 적십자 병원 건립사업은 건립비용 452억은 정부가 부담하고 영주시는 45억 상당의 부지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추진된다. 2012년 기본계획 수립, 사업자 모집 및 지정 등의 절차를 거쳐 2013년 하반기에 착공, 20개월에 거쳐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영주적십자병원 대상부지는 가흥택지지구내 1만 4천여 평이 물망에 오르고 있고 시설 규모는 건평 5천여 평, 150병상 수준이다. 진료 과목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과, 소아과, 안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를 갖춘 종합병원으로 최첨단 장비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지역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종합병원 유치 문제는 사업 추진 초기 지방의료원 유치였다. 경북도가 운영 중인 도립의료원들이 민간주도 종합병원에 밀려 극심한 경영난을 겪는 상황에서 영주시에 추가로 도립의료원을 유치하는 문제는 큰 걸림돌이 됐다.총사업비의 50%는 지방비로 조달한다는 지방의료원 건립 요건에 따라 경북도와 영주시는 수백 원에 달하는 비용 부담 또한 해결하기 어려운 숙제였다.이런 과정에서 대안으로 지난해 3월 대구시에 있던 적십자병원이 대학병원 및 민간형 종합병원에 밀려 영주시로 이전 신축하자는 안이 제기되면서 급물살을 탔다.김주영 영주시장은 대한적십자를 대상으로 영주병원 유치를 위한 협의를 시행하고 장윤석 의원은 적십자 유종하 총재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 활동이 전개됐다.장윤석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종합병원 유치가 결정돼 기쁘다”며 “정부의 영주적십자병원건립 확정은 12만 시민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였고 김주영 영주시장을 비롯한 시 담당 공무원들의 노력도 큰 힘이 됐다”말했다.장 의원은 또 “총 사업비가 500억 원이 넘을 경우 경제성에 대한 집중 검토가 이루어지는 예비 타당성조사 대상이 돼 영주적십자병원은 건립 자체가 불가능했다”며 “이런 사정으로 영주시와 협의를 거쳐 부득이 병상수를 조절하게 됐고 병원 완공후 시설 부족 현상 발생시 재신축 공사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1-10-04

'선비숨결' 4년째 여성소비자 마음 꽉 잡았다

프리미엄브랜드 대상서 지자체 부문 대상 수상인삼·사과 등 8개 품목상위 10%만 선택 사용【영주】 영주시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선비숨결이 2011 프리미엄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지자체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여성소비자가 뽑은 2011 프리미엄브랜드 대상은 162개 부문, 520개 기업, 158개 지자체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총 8천248명의 소비자들이 설문조사에 참여한 결과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을 선정했다. 프리미엄브랜드는 높은 질적 수준으로 사회적 위상이나 특권 같은 가치뿐 아니라 혁신을 지향하고 양적인 가치를 만족시켜 줌으로써 소비자에게 구매만족과 더불어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소비의 주체인 여성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해 건전한 소비문화를 유도하고 브랜드의 가치 상승과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매년 선정하고 있다.`선비숨결`은 영주시의 명품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로 사과, 인삼, 한우, 영주쌀, 기능성쌀, 계란, 콩, 홍삼가공제품 등 8대 품목 중 상위 10%의 우수한 농·특산물에만 `선비숨결`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영주시 유통마케팅과 관계자는 “선비숨결은 소비의 주체이자 유행을 선도하는 여성이 직접 리서치에 참여해 전국 1위로 선정됐다”며 “이번 대상 수상으로 건전한 소비문화를 유도해 선비숨결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시는 지속적인 선비숨결 브랜드 육성 및 대도시 홍보 등으로 전국 최고의 명품브랜드 선비숨결의 이미지 제고와 브랜드 파워 향상에 노력할 방침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1-09-28

재기 노리던 판타시온리조트 또 휴업

【영주】 부도 2년6개월만에 공사를 다시 시작하며 정상을 되찾아가던 영주 판타시온호텔리조트가 공사 재개 5개월만에 다시 휴업에 들어가 파장이 일고 있다. 공사 재개에 참여한 업체의 공사대금 미지급 및 직원 임금체불 문제가 불거지며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판타시온호텔리조트는 지난 2008년 공사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7월 실내외 워터파크를 개장해 운영했으나 그해 10월 191억원의 만기도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처리됐다.판타시온은 올해 5월 공사를 재개하고 자금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7월23일 워터파크를 개장, 운영해 왔다.하지만 5개월여만에 또다시 휴업사태를 맞자 공사 참여한 업체와 직원들은 공사대금 체불과 직원 급여 문제 해결을 들고 나섰다. 이들은 시청홈페이지에 인허가를 해준 영주시와 시의회의 책임을 묻고 사태해결을 촉구했다.판티시온호텔리조트에 근무한 A씨는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부도난 2008년과 올해도 마찬가지”라며 “영주시와 시의회, 영주 상공회의소, 노동청 영주지청은 시민과 지역기업, 노동자들의 피해를 감소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현재 판타시온은 정규직과 아르바이트생 임금 8, 9월분과 퇴직자 15명에 대한 3개월분 급여 미지급으로 노동청 영주지청에 고발된 상태다.또, 공사대금과 각종 납품업체의 미수금을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앞으로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판타시온호텔리조트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더 완벽한 준비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수십억원의 개인 자금을 들여 재기를 계획했으나 영업실적 저조와 금융권 자금조달 사정이 어려워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또한 공사대금은 회원권으로 지불할 것을 공사 업체측에 제시했고 임금체불은 앞으로 은행 담보대출 길이 열리면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1-09-21

영주댐으로 수몰될 평은면 소재지 이전두고 주민투표

【영주】 영주댐 건설로 수몰지구가 되는 평은면 소재지 이전 문제를 놓고 주민투표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영주시의회는 지난 7일 임시회를 열어 평은면 주민들은 외부 연구결과에 동의할 수 없다며 이전지 변경을 위한 주민투표를 청구(대표자 석승환)의 건을 가결했다.영주시가 동양대학교에 의뢰한 용역결과에서 평은면 소재지 이전지로 오운리 일대를 제안했다. 하지만 평은리와 강동리 주민들은 이전지 위치가 부적합하다는 주장을 펼치며 청구인대표자 증명서 교부신청서를 영주시에 제출했고 이날 시의회에 상정됐었다.시의회가 주민투표 청구를 가결함에 따라 평은리 및 강동리 주민들은 90일이내에 주민 246명의 동의 서명을 받아 제출해야 한다.영주시는 주민청구가 합법적일 경우 주민투표를 공고를 하고 선관위와 협의후 주민투표 일자를 확정하게 된다.주민투표에서 주민투표권자 총수의 1/3 이상 투표와 과반수 득표를 하면 주민청구는 통과된다. 하지만 미달·동수이면 영주시는 수용불가를 결정할 수 있고 확정된 사항은 2년 이내 변경 또는 새로운 결정은 이루어질 수 없게 된다.오운리 주민들은 시의 용역 결과에 따라야 한다는 주장하고 있는 반면, 평은리와 강동리 주민들은 잘못된 결과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주민투표를 통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밝히고 있다.주민투표의 결과와 관계없이 두 지역 주민간 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전망이다.영주시 관계자는 “주민투표로 인한 지역갈등 등 지역안정에도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그동안 평은면 주민들과 간담회 등 수차례 만남을 갖고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지속적으로 자율적인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1-09-09

봉현면주민자치위 수익사업 `짭짤`

【영주】 영주시 봉현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성수)는 지난 18, 19일 이틀간 관내 과수농가에 필요한 반사필름 665여 건을 일괄 신청받아 구입해 얻은 260만원의 수익금을 자치활동에 필요한 자체재원으로 조성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 특산품인 사과 착색에 필요한 반사필름을 과수농가에 적기에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해 농가에 부족한 일손돕기와 경제적인 도움과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이번 반사필름 보급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는 자체적으로 홍보반, 신청접수반, 공급반 등을 조직적으로 운영해 위원이 마을별로 농가에 필요량을 신청받아 공급하고 올해 사업의 호응도가 높으면 내년도에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사과의 착색을 위해 사용되는 반사필름이 사과 수확이 끝난 후 농경지 주변에 방치되거나 불법으로 소각될 수 있어 농번기가 끝나는 시기에 맞춰 자연보호차원에서 반사필름 집중 수거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주민자치위원회는 위원장 김성수 이하 27명 위원으로 구성되고 환경정화활동·불우이웃돕기·지역사회발전 등 자치위원회의 자율적인 참여로 위원간 일체감 조성과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1-08-23

영주시·새마을금고협 희망공헌사업 협약

【영주】 영주시는 18일 영주시새마을금고협의회(대표 안효상)와 지역희망공헌사업 영주시협의회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서 김주영 영주시장과 영주시새마을금고협의회는 각종 친서민정책의 민간주도적 참여를 확대하고 주민이 원하는 다양한 지역밀착형 지원정책을 발굴해 지역발전에 공동 노력할 것을 협약했다.지역희망공헌사업이란 지역에서 민·관의 자발적 협력으로 추진되는 다양한 신서민정책의 총칭이다.사랑의 좀도리사업,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펼쳐온 새마을 금고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희망마을 만들기,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 지역별 특화 서민지원정책을 발굴·추진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추진방향과 운영전반을 영주시와 상호 협의해 서민을 위한 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김주영 영주시장은 “영주시 새마을금고연합회가 서민을 위한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성 강화를 통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확고한 위상이 정립되길 바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다하는 것에 감사하고 이번 협약이 서민들의 경제적 자활의지를 높이고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영주시새마을금고협의회 안효상 대표는 “새마을금고협의회가 어려운 이웃에 용기와 희망을 주고 서민생활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영주시새마을금고협의회는 영주중앙·풍기·흥주·소백·부석·안정 등 6개 새마을금고로 구성되어 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1-08-19

“영주~서울 버스요금 인상 철회하라”

경북도 30% 인상 승인 【영주】 지난 8월 1일부터 인상된 영주-서울간 버스요금 인상을 놓고 지역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영주시의회와 시민단체, 영주시민 등 버스요금 민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북도 관계자가 지난 10일 영주시를 찾아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뒤늦은 불끄기에 나섰다.지난 1일 영주-동서울간 시외버스 요금이 1만4천300원에서 1만8천700원으로 4천400원(30%)이 인상됐다.특히 영주-동서울보다 약 40㎞가 먼 안동 지역의 경우 1만5천700원으로 변경되며 영주보다 먼거리에 있으면서도 3천원이 싼 것으로 나타나자 시의회와 영주시민들은 요금 인상안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영주시의회는 부당한 요금 인상이라는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되자 요금인상 승인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요금인상안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시의회 차원에서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경북도 관계자는 요금 인상은 당초 40인승의 일반 직행형에서 27인승 우등버스로 전환함에 따라 여객자동차사업법 제3조 및 동법시행규칙 제8조에 근거해 시외버스 직행형을 고속형(일반, 우등 구분) 전환, 국토해양부의 인가를 받아 차종별 등급에 맞는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현재 영주· 동서울(강남)간 버스 운행은 경북코치, 경기고속이 일반, 우등으로 구분 운행중이며 안동-동서울(강남)간은 경기고속만 일반, 우등 구분없이 운행중이다.김인환 영주시의회 의장은 “서민 경제가 어려운 시점에서 공공요금의 인상은 물가 안정에 큰 영향을 미칠수 있다”며“대중교통 수단인 버스 요금 인상 요인 발생시 주민 의견 수렴 등 다양한 절차를 통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었다”고 주장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1-08-12

“상수도 민간위탁 또 꼼수 부리나”

“물값 폭등 불보듯 뻔한데…”영주시물값대책위 거센 반발 【영주】 시의회에서 보류된 영주시 상수도 민간위탁안이 다시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영주시가 지난 2009년 3월 시의회가 보류시킨 상수도 민간위탁안을 재추진하자 상수도 물값 대책위원회는 최근 영주시청 전정에서 반대 집회를 갖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전교조와 철도노조를 비롯한 12개 시민단체로 결성된 영주시 상수도 물값 대책위원회는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영주시가 봉화, 예천, 문경, 상주의 상수도를 수자원공사에 통합 위탁하는 안에 동참해 위탁안을 고시했다고 밝혔다.대책위는 이어 상수도 민간위탁안은 지난 2009년과 당시와 비교해 국고지원만 다소 늘어난 것 외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내용으로 지난달 15일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강행하려 하고 있다.대책위는 상수도 민간위탁에 의한 물값 폭등은 많은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영주시는 물값 폭등이 예상되는 민영화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상수도 민간위탁안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상수도 민간위탁안은 영주시가 지난 2008년 6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영주시 상수도 효율화 사업 MOU를 체결하고 위탁 절차를 추진해 왔지만 전교조영주지회, 영주주민자치연대, 농민회 등 지역 시민단체의 반발로 영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중호)에서 부결됐다.당시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영주시 상수도업무 일부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해 심의한 뒤 “수자원공사가 위탁운영하는 협약에 수도요금 인상요인이 많고, 특히 자연수를 상수도 원수로 사용하는 영주로서는 위탁업무가 시급하지 않아 부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당시 시의원들은 시와 수공의 협약안 70개 조항 가운데 22개 항목이 영주시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독소조항`으로 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높아 불공정하다고 판단해 산건위 전체 위원 6명 중 5명이 부결에 찬성했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1-08-09

영주시 공무원노조 출범한다

【영주】 영주시직장협의회(회장 권정보)가 공무원 노조로 전환된다.영주직협은 회원 841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노조 전환에 관한 찬반을 묻는 투표를 실시, 회원 841명중 653명이 투표 492명(69.3%)이 찬성 의사를 보여 공무원노조 전환을 결정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직협의 공무원 노조 전환을 두고 최근 빚어진 의회와의 마찰이 불씨가 되어 직협의 힘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 노조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의회와 직협의 불편한 관계는 최근 직협이 자체 회의를 하면서 의회와 관련된 회의 문건이 의회로 유출 되면서 대립 관계를 보였다.이에 대해 권정보 현 직협회장은 “일각에서 우려하는 사안과는 달리 직협의 노조 전환은 3년전부터 추진해온 일이며 이번 투표는 지난해 회원들이 보여준 의견에 대한 변동 추이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며 “노조 전환의 뜻은 공직사회 개혁을 중심으로 보다 나은 공무원상을 적립하기 위한 목표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노조 전환은 의회와의 관계와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또 “직협은 노조 전환을 위한 사전 게획으로 2009년부터 회원 회비 인상을 통해 노조 전환을 준비해 왔다”고 덧붙였다.직협은 지난해 노조 전환을 위한 회원 사전 투표에서 노조 전환 62%의 찬성 지지율과 도내 직협 협의체 구성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74%의 찬성률을 보인 바 있다.공무원 노조법은 2005년 1월28일 공표되 2006년 1월 28일부터 시행된 법령으로 공무원 노조는 노동3권중 단체 행동권을 제외한 교섭권과 단결권만을 허용하고 있다.지난 2009년 9월7일 창립한 영주직협은 노조 전환을 의결함에 따라 오는 8월과 9월중 관계 법 절차를 통해 노조로 정식 출범하게 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1-08-04

영주사과 풍기인삼 연속 “웰빙 인증”

【영주】 영주시 특산명품인 영주사과와 풍기인삼이 한국능률협회인증원(KMAR)의 심사를 통과해 웰빙인증을 획득했다.영주사과는 2007년 7월 27일 전국 최초로 웰빙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매년 한국능률협회의 심사를 통과해 5년 연속 인증을 받았다.풍기인삼(수삼, 백삼, 홍삼, 태극삼, 홍삼가공제품)은 2008년 7월 28일 전국 최초로 웰빙인증 획득한 데 이어 올해로 4년 연속 인증을 받아 전국 최고의 특산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이번 웰빙인증은 한국능률협회인증원(KMAR)에서 생산·가공·유통·판매 등 전 분야에 대해 엄격한 현지실사와 서류심사, 소비자의 건강까지 고려하는 등 엄격한 절차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웰빙인증은 하나의 품목에 단한곳의 지자체만 선정해 인증마크를 부여해 높은 희소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사과와 인삼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영주시만이 인증을 받았다.영주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사과와 인삼의 웰빙인증 획득으로 브랜드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과 최대 주산지인 영주사과 이미지 제고와 전국 최초 인삼재배지의 옛 명성 회복에 크게 기여하며, 살기 좋은 고품격 웰빙도시 영주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1-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