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소수·단산·부석중 학부모<BR> 충북 괴산 오성중 현장연수 나서
【영주】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제길)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소규모 공립중학교를 대상으로 통합 형태의 선진 기숙형 학교 개선 방안을 적극 모색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 영주 지역 거점중학교인 소수중·단산중·부석중학교 학부모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34명이 충북 괴산군 소재 기숙형 공립중학교인 오성중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적정규모 학교 육성을 위한 정책추진의 방향과 모범사례를 견학하고 긍정적 효과 확산을 위한 현장 연수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들은 오성중학교 세미나실에서 홍보 영상물 시청과 학교 현황, 교육과정 운영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학교 기숙사, 도서관, 강당 등 시설물을 견학했다.
괴산 오성중학교는 관내 소규모 중학교인 감물중, 목도중, 장연중 3개 학교가 통합해 모범적으로 운영 중인 선진 기숙형 공립중학교로 지난해 3월 개교해 현재 7학급 14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제길 교육장은“이번 견학을 통해 학부모들의 기숙형 중학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적정규모 학교 육성에 대해 호의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