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예산 15억 절감
【영주】 영주시는 하천과 설계계약심사팀이 계약원가 심사제도를 통해 2014년 12월을 기준으로 70건을 심사해 약 1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계약 원가심사제도는 각종 계약체결 전에 계약예정금액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실시, 합리적이고 적정한 계약금액을 산출하고 적합성 여부를 검토함해 예산을 절감,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다.
영주시는 시가 발주한 사업의 입찰, 계약을 위한 기초금액 및 예정가격, 설계변경 증감금액 등의 적정성을 심사 검토해 현장여건에 적합한 공법적용 및 대안제시, 작업공정 조정 등을 통해 효율적인 공사를 시행중이다. 특히 하천관련 설계분야의 원가계산 전문성을 바탕으로 과다, 과소, 산정여부를 검토, 지방예산을 절감하고 계약의 목적과 성질을 고려한 심사를 통해 예산절감의 효과를 얻고 있다.
주요 심사 내용은 설계서간의 불일치 사항 검토와 원가계산 작성방식 및 공사비 적용의 적정성, 대가 산정기준 적용의 적정성 등이 중점 기준이 되고 있다.
영주시 하천과 관계자는 “올해도 현장 여건을 고려한 공정한 원가심사로 열악한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각종 예산 낭비 요소를 제거해 예산을 절감하고 시공품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