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와 고객만족 교육 협약<br>공무원 섬김행정 실천 팔걷어
【영주】 영주시가 친절문화 정착을 위해 고객 중심의 행정서비스 개선을 실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시는 2일 동양대와 산하 공무원에 대한 CS(고객만족) 교육 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중순부터 집중 교육에 들어간다.
동양대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은 장욱현 영주시장과 최성해 동양대 총장, 양 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양대의 수준 높은 교육 인프라와 외부 전문가들을 적극 활용해 영주시 공무원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주시는 앞으로 공무원 CS교육을 동양대에 위탁해 교육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고, 동양대는 교육프로그램 편성과 운영, 사후 평가를 담당할 계획이다.
이 달 중순께 개강하는 공무원 CS교육은 오는 11월까지 8기로 나눠 약 320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기존의 강의식 교육에서 탈피해 친절마인드를 제고하고 대민 친절 서비스가 생활 습관화 될 수 있도록 강의와 실습, 친절 우수기관 현장견학 등을 병행해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도까지 친절도를 끌어 올리겠다”고 밝히고 “공직사회가 먼저 변화의 시발점이 돼 지역사회에 친절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