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안동서 道 첫 ‘장애인일자리 박람회’ 열린다

안동시는 장애인의 취업 기회를 확보하고 사회적으로 포용적이고 평등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6일 안동체육관에서 경북 지자체 중 최초로 ‘장애인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시장애인단체협의회가 주관, 안동상공회의소와 안동시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해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기술, 생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40여 곳과 일자리를 희망하는 장애인이 참여한다. 참여 업체는 △나눔공동체 △명인 안동소주 △안동 제비원 △청해식품 △탁촌장 △한국 애플리즈 등의 식품 제조업과,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을 위한 작업장인 △청옥보호작업장 △참사랑보호작업장 △인교보호작업장 △영가재활원 등이다. 또한 안동의료원과 더불어 여러 분야의 기업체가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해 취업 상담에 나선다. 특히,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인 ‘자원 산업사’는 평소 장애인 고용을 우선으로 하는 곳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또한, 참가자들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취업 사진관 부스를 별도로 운영해, 현장 면접에 필요한 증명사진 촬영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이후 구직자와 구인업체가 함께하는 ‘박람회 성과 공유회’를 통해 사후 관리와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과 구인을 원하는 기업체를 이어주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직업을 갖고자 하는 장애인과 구인을 원하는 업체에 희망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0

주한콜롬비아대사 “한국 알려면 안동으로”

알레한드로 펠라에스 로드리게즈(Alejandro Peláez Rodríguez) 주한콜롬비아 대사가 지난 15일 가족과 함께 안동을 방문했다. 이번 콜롬비아대사 가족의 안동 방문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해 5월 3일부터 1박 2일간 ‘주한외국대사부인회(ASAS) 안동 팸투어’에 참가한 콜롬비아대사의 부인은, 안동을 다녀간 이후로 외교관들과 주변 지인에게 “한국을 알려면 안동을 가야한다”며 안동 홍보를 자처해왔다. 로드리게즈 대사 또한 안동을 방문해야 한다는 부인의 설득에 대사의 50세 생일을 기념해 안동에 방문하게 됐다고 한다. 로드리게즈 대사는 “지난해 아내가 안동을 방문한 후 보여준 사진과 이야기를 들으며 꼭 와보고 싶었다. 직접 경험해보니, 안동은 한국의 보석과도 같은 도시다. 보다 많은 외국인이 안동을 방문할 기회가 있길 바란다”며 “다음 달 본국의 외교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하는데, 이들에게 안동을 소개하는 투어를 진행하고 싶다”고 안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권기창 시장은 “주한외교사절단 팸투어는 외교관들의 일회성 방문이 아닌 ‘재방문’을 위한 계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타 지역에서 경험할 수 없는 안동만이 가진 매력과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동 관광 홍보를 통해 안동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0

안동으로 떠나는 ‘전통주’ 여행 어때요?

안동시와 코레일관광개발, 한식진흥원이 ‘K-미식벨트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관하는 ‘K-미식벨트 조성사업’ 공모에 안동시와 코레일관광개발이 선정됐다. 이에 전통주를 테마로 한 미식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의 전통주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전통주 관련 신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중장기적으로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함께 진행한다. 또한, 발굴된 자원을 연계한 △전통주 미식관광 상품 개발 △전통주 테마 관광열차 운행 △굿즈 제작 △SNS 이벤트 등 홍보마케팅을 함께 진행하며, 전통주를 테마로 한 차별화된 관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K-미식벨트 조성사업을 통해 전통주의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리고, 안동시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전통주 미식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 코레일관광개발, 한식진흥원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4년 K-미식벨트 사업의 첫 포문을 성공적으로 연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고유의 전통주를 기차여행과 접목해 안동시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전통주 미식 관광지로 성장시키기 위해 한식진흥원, 안동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와 코레일관광개발은 전통주 벨트 사업 추진을 위해 ‘품격있는 소주부터 힙(Hip)한 맥주까지 대한민국 전통주와 함께하는 안동 술트립(Sool Trip)’을 브랜드로 정했다. 술 트립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색있는 전통주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과 귀빈을 대접하는 접빈형 미식 투어로, 전통주와 MZ세대가 선호하는 힙한 지역별 특산 맥주와 와인이 함께하는, 안동으로 떠나는 술을 주제로 한 여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0

국립경국대 유병훈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수상

국립경국대학교 수학교육과 유병훈 교수가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9일 국립경국대에 따르면 유 교수는 잠재영재를 발굴(전국단위 공동 온라인 선교육과정 운영)해 정규 영재교육과정으로 연계시키기 위해 선교육·후선발 제도를 도입하고, 사사연구과정 모델을 특성화하는 등 국립경국대 과학영재교육원이 전국적으로 영재교육을 주도하고 모범이 되는 기관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을 제공했다. 유 교수는 2023년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을 대표하는 중앙센터장을 맡고 있다. 또한, 2021년부터 국립경국대 과학영재교육원장으로서 지역의 초·중학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교원 양성 및 연수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2022년 ‘최우수기관’선정에 이어 2023년과 2024년에도 동일한 성과를 내는 데 이바지했다. 유병훈 교수는 “과학영재교육원 가족 모두가 합심해 거둔 성과”라며 “함께 노력한 영재교육원 가족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립경국대 과학영재교육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며 복권기금을 포함한 과학기술진흥기금으로 200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9

안동시의회 농촌사랑연구회 ‘마을호텔 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농촌사랑연구회가 지난 18일 ‘농촌 활성화를 위한 마을호텔 개발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농촌 및 도심 내 방치된 빈집을 마을호텔로 재구성해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외 우수 사례를 분석하고, 실제 운영 중인 마을호텔을 방문해 성공 요인을 비교·검토했다. 연구 결과, 마을호텔은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공동체 회복, 일자리 창출, 청년·귀농·귀촌 유입 촉진 등 다양한 경제·사회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안동시의 마을호텔 개발 기본방향과 개발 여건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마을호텔 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등 실질적인 추진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창현 연구회 회장은 “이번 연구가 단순한 보고서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 소관 부서에서는 추가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제도적·행정적·재정적으로 필요한 사항을 철저히 검토해 주길 바란다”며 “마을호텔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촌·도심 재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농촌사랑연구회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연구 결과를 안동시의회와 공유한 만큼, 앞으로 관련 정책과 행정적 지원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9

“신명난 대한민국 민속놀이 안동서 즐겨요”

“2025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에 여러분들을 초대 합니다. 신명나는 대한민국 민속을 한자리서 감상 하세요. 풍부한 지역 특산품 먹거리는 덤입니다.” 안동시와 안동문화원은 오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중앙선1942안동역, 탈춤공원,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는 1954년 안동민속놀이보존회가 결성되면서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 공연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1968년에는 안동민속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1997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탄생하면서 축제 속의 축제로 진행돼 오다 민선8기 들어 권기창 시장이 4계절 축제(봄-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여름-월영야행, 가을-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겨울-안동암산축제)를 계획하면서 지난 2023년 두 축제가 분리돼 현재 이름으로 매년 5월 개최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안동의 봄, 대한민국 민속을 한자리에’로 설정하고, 가정의 달 5월에 전국의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안동으로 초대하는 계획으로 마련됐다. 특히 ‘대한민국 민속의 날 선포식’을 통해 전국 민속 단체들이 교류·참석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21개의 색동놀이와 기존 민속놀이를 하나로 만들어 축제 기간 안동을 젊고 재미난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여기에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로 방문객들에게 먹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가정의 달 ‘오! 월 어린이날 관광주간’을 맞아 5월 2일부터 5일간 이어지는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가족 오징어게임 등)와 함께 대동민속마당에서는 5월 3일 안동시민체전도 진행돼 우리나라 봄 축제 중 가장 즐거운 행사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전국민속씨름대회, 민속장터 운영, 읍·면·동 차전장군노국공주 대회, 민속체험마당,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 등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까지 한국의 전통 놀이문화와 민속공연을 한자리에서 이해하고 경험하는 장이 되도록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안동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한 축제 홍보와 더불어 숙박, 여행사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를 알리고 문화도시 안동의 이미지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임순옥 문화예술과장은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를 통해 안동의 민속을 글로벌 콘텐츠로 만들고,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이 찾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5-03-17

안동시 길안면 보건지소 내 치매안심센터 분소 개소

안동시가 치매 예방·관리 서비스 운영 접근성 개선을 통한 치매관리 사각지대 해소와 치매안심센터와의 업무 분담을 통한 효율성 향상을 위해 18일 길안면 보건지소에 분소를 개소한다. 치매안심센터 분소는 별도 고정 장소에서 치매 전담 인력이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길안면 보건지소는 매주 화요일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인지 선별검사 및 환자 등록 상담, 치매 예방관리 프로그램 등 대상자 맞춤형 치매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 의심자에 대해서는 치매안심센터 및 협력병원으로 진단검사를 의뢰해 치매 예방·관리를 강화한다. 이 밖에도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 사업 안내 및 치매 인식개선사업 홍보 캠페인을 시작으로 치매 선별검사, 반짝반짝 뇌 건강 체조, 치매 예방 관리 프로그램, 어르신 작품전시회를 열어 어르신 간 커뮤니티의 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김미영 치매안심센터장은 “지역 밀착형 치매안심센터 분소 운영은 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도 치매 조기 발견 및 관리로 치매 환자도 함께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7

안동시 2025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준비 박차

안동시와 안동문화원은 오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중앙선1942안동역, 탈춤공원,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축제에 선임된 박정철 총감독은 축제의 주제를 ‘안동의 봄, 대한민국 민속을 한자리에’로 설정하고, 가정의 달 5월에 전국의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안동으로 초대하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민속의 날 선포식을 진행해 전국 민속 단체들이 교류·참석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로 방문객들에게 먹는 즐거움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5월 2일부터 5일간 이어지는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가족 오징어게임 등)와 함께 대동민속마당에서는 5월 3일 안동시민체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국민속씨름대회, 민속장터 운영, 읍·면·동 차전장군노국공주 대회, 민속체험마당,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 등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까지 한국의 전통 놀이문화와 민속공연을 한자리에서 이해하고 경험하는 장이 되도록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안동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한 축제 홍보와 더불어 숙박, 여행사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를 알리고 문화도시 안동의 이미지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임순옥 문화예술과장은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를 통해 안동의 민속을 글로벌 콘텐츠로 만들고,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이 찾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7

안동시 진학진로 지원센터, 무료 컨설팅 시행

안동시가 빠르게 변화하는 대학입시전형에 대비하고자 관내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학진로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16일 안동시에 따르면 진로진학지원센터는 관내 고등학생 중 희망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컨설팅 신청이 가능하며 입시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진학·진로 컨설팅과 및 대입 면접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컨설팅은 1대 1 대면상담 방식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이 원하는 입시컨설턴트를 선택할 수 있다. 매월 시기에 맞는 상담 테마를 정해 학생부 컨설팅과 입시전략 컨설팅을 진행하며 3월 15일부터 시작했다. 신청은 안동시 진학진로 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컨설팅 장소는 안동시 진학진로 카페(구 퇴계학당 입시카페)이며, 1회당 소요 시간은 50분이다. 안동시는 이번 사업으로 관내 학생들은 전문 컨설턴트의 심도 있는 상담과 진학에 대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 받고, 학부모는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덜고 정보 격차에 대한 불안감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매 학년도 마다 변화하는 입시전형에 따른 대입전략과 다양한 입시정보를 얻어 진로 선택과 대학진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대학진학을 돕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6

안동 은하수랜드·공공산후조리원 설계공모 최종 선정

안동시 용상동 일원에 건립될 예정인 ‘안동시 은하수랜드 및 공공산후조리원’ 설계 공모가 최종 선정됐다. 16일 안동시에 따르면 영유아를 위한 놀이시설과 산모를 위한 편안하고 안전한 산후조리 공간을 갖춘 ‘안동시 은하수랜드 및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해 11월 특별교부세 50억원을 확보해 2027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지상 4층, 연면적 3332㎡ 규모로 건립된다. 1, 2층은 아이들의 다양한 체험을 지원하고, 수직적으로 연결된 다층 구조를 활용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개방형 도서관이 조성된다. 3, 4층은 산모실 내 별도의 수유 공간과 순차적 음압형성으로 안전한 산후조리 공간을 조성해 신생아 돌봄과 산모의 회복을 돕고 산모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만든다. 권기창 시장은 “용상동에 건립될 은하수랜드 및 공공산후조리원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산모와 아이가 건강하고 안락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용공간에서 아이들이 함께 뛰놀고, 부모들이 교류하며 육아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전국 최고의 수준을 갖춘 경북 북부권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6

안동시-경북신용보증재단-하나은행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안동시가 장기적 경기침체와 불안정한 경영환경 속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 13일 경북신용보증재단, 하나은행과 ‘안동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안동시는 단독출연 13억 원에 하나은행과 1대1 매칭 출연을 통해 4억 원(각 2억 원) 총 17억 원의 특례보증 재원을 마련해,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출연금의 10배인 17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융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안동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며, 융자 한도는 최대 4000만 원까지, 2년 일시 상환 또는 2년 거치 3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2년간 3%의 대출 이자를 지원하고 보증 비율 100%, 보증료율 0.8%를 고정 적용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특례보증 재원을 출연한 하나은행은 물론이고 34개의 협력 은행과도 협약을 체결해, 특례보증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이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협약을 체결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적인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4

안동시-안동시청 공공노동조합 임금·단체협약 체결

안동시와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안동시청공공노동조합이 2024년도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협상을 시작해 12월 본교섭 후 수 차례의 실무교섭을 통해 이뤄졌다. 이로써 현재 128명에 이르는 안동시청 실무관은 임금협약에 따라 2024년 임금 인상분을 소급·적용받게 되고, 단체협약에 따른 복무 등 근무 환경에 대한 사항은 체결 즉시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2023년 대비 기본급 4.86% 인상 △‘안동시 지방공무원 복무조례’의 특별휴가 규정 준용 △3대 질병으로 인한 휴직 시 최대 6개월간 본봉의 50% 지급 조항 등이다. 송진용 안동시청공공노동조합 위원장은 “협상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많았으나,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면서 임금협약과 단체협약을 동시에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로 소통하는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영식 자치행정과장은 “안동시에 있는 3개 공무직 노조의 형평성과 예산을 고려하며 협상을 진행하기 때문에, 조합원의 입장에서 늘 아쉬운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다만 안동시의 직원인 만큼 후생복지 부분은 동등하게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동의 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함께 노력하는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4

안동시 채종원 및 양묘장 제초관리 무인화 기술개발 공모 선정

산림청 ‘2025년 채종원 및 양묘장 제초관리 무인화 기술개발 사업’ 공모에 안동시가 선정됐다. 14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산림 종자의 생산성과 활용도, 산림경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으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에스엔솔루션즈, 고려대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맺고 2029년까지 국비 16억 원, 시비 1억 원 등 총 20억2700만 원을 투입해 올해 4월부터 시작한다. 사업은 지역 산지 과수원의 제초 작업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사가 급한 산지 환경에서 효율적인 무인 예초 및 운송 장비를 개발하고, 실증 작업을 거쳐 실제 과수원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예초 로봇을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이 기술은 산림 종자 생산뿐만 아니라 과수 농업에도 적용돼, 농가의 경영 안정과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나아가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 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창 시장은 “자율주행 예초 장비 개발을 통해 과수 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덜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성과는 지난해부터 안동시와 한국융합로봇연구원이 함께 추진한 ‘지능형 농업로봇 기술융합 기업지원사업’의 연장선으로, 참여기업인 에스엔솔루션즈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책사업을 유치하게 됐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4

안동시 2026년 국가투자사업 추진현황 보고회 개최

안동시가 지난 12일 ‘2026년 국가투자사업 추진현황 보고회’를 열고 국비 확보 활동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26년 국가투자사업 추진 현황보고와 사업별 확보전략, 추진상 문제점에 대한 대책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안동시는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는 대응전략으로 2026년 국비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움직일 방침이다. 안동시가 목표하고 있는 2026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1948억 원으로 신규 사업 441억 원(21건), 계속사업 1507억 원(41건) 규모다. 주요 사업은 △공공CDMO 전략적 육성 및 바이오텍 생산지원(79억8000만 원) △더새로 안동 지역활력타운 조성(70억 원) △세포외소포체 기반 난치성질환 진단 및 치료제 개발 플랫폼 구축(21억2500만 원) △안동호 내수면 수생태계 복원(16억 원) △우분고체 연료화시설 설치(14억3400만 원) 등이다. 권기창 시장은 “2026년에도 직면한 여러 현안을 풀어가며 미래 청사진을 그려내는 것이 안동시의 변함없는 과제일 것”이라며 “최근 대내외적 경기침체로 국비 확보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진 만큼, 안동만의 강점을 살린 설득력 있는 전략 마련으로 안동의 미래 성장동력 투자와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3

안동병원 4개 시·군 가족센터-안동시 어린이집 연합회 업무협약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지난 12일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의성군 가족센터 및 안동시 어린이집 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안동병원은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안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소속 기관 건강주치의로 지정 △신속한 대응을 위한 전용 핫라인 운영 △언어발달, 감염병 예방, 예방접종, 소아성장, 소아건강정보 등 의료 칼럼을 월 1회 제공한다. 또한, 이날 협약식 후 안동시 어린이집연합회는 소아청소년과 5개 외래 공간 및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실을 포함해 검진센터 등 안동병원 투어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안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재숙 과장은 “아이들의 긴급,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피드백과 신속한 의료 제공을 통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아청소년과 강신영 과장은 “경북 북부 유일한 소아내분비학회 교육 전문의로서 다양한 건강정보 안내를 통해 영유아 건강 및 소아 성장 등 부모님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정보를 제공 받으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하영 안동시가족센터장은 “안동병원과 협약을 통해 안동 다문화가정 1038가구, 안동 다문화자녀 1294명을 포함한 각 시군 가족센터 구성원이 정밀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필자 안동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어린이집에서 예기치 않은 사고 발생 시 안동병원 핫라인을 통해 신속하게 대처하겠다”며 “건강 칼럼 정보를 기반으로 감염예방 등 아이들을 올바른 의료환경에서 지도하고 학부모에게도 신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아이들을 위한 투자는 우리나라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안동병원은 소아청소년과, 분만, 외상 등 필수의료와 지방의료를 책임지는 권역거점병원으로서 모든 국민이 적시에 양질의 의료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3

안동시 농가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 완료

안동시가 3월 입국 농가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를 지난 11일 완료했다. 이번에 배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라오스 국적의 근로자들로 이틀간 249명이 입국, 배치됐다. 이들은 입국 당일 마약 검사, 통장개설, 고용주 상견례, 준수사항 교육을 마치고 농가에 배치, 5개월에서 최대 8개월간 체류하게 된다. 또한 상반기 농가 직고용 방식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완료된 만큼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이달 12일부터 전수 점검에 들어간다. 안동시는 4월에도 30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치할 계획이며 또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도 3월 20일을 시작으로 7월까지 총 121명을 배치한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각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오는 4월부터 신청·접수할 계획이며, 법무부 배정심사를 거쳐 7월에 입국할 예정이다. 신창희 영농지원과장은 “계절근로자 마약 검사비, 외국인등록비 등 수수료를 지원하고 고용주 부담인 산재보험료를 지원하는 등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인 만큼 많은 농업인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3

안동시 80회 식목일 맞아 나무심기 행사 개최

안동시가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14일 임동면 망천리 산112번지 일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 민간단체, 유관기관,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2ha 임야에 백합나무 묘목 4000본을 심게 된다. 이날 심는 나무는 소나무재선충병 모두베기 벌채지에 수종전환을 위한 것으로 시민이 직접 산림재해피해지 복구에 참여하는 의미도 있다. 백합나무는 북미 원산으로 생장이 빠르고 환경 적응성이 우수하며 탄소 흡수능력이 뛰어나다. 5월~6월에는 튤립을 닮은 예쁜 꽃이 피고 꿀샘이 있어 밀원수로도 좋으며, 가을에는 노란 단풍이 든다. 한편, 안동시는 2025년 춘기 조림사업으로 경제림 35.6㏊ 및 큰 나무 5㏊와 산림재해방지 36.8㏊, 지역특화림 5ha 등 82.4㏊에 낙엽송, 편백, 백합나무 등 11종 약 17만 본을 4월까지 심을 계획이다. 또한 숲가꾸기사업으로 사유림 경영 활성화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밀원수 숲 가꾸기 30㏊, 산불예방 숲 가꾸기 300㏊, 큰나무 가꾸기 150ha, 어린나무 가꾸기 100ha, 조림지 가꾸기 1,050㏊, 공익림 가꾸기 270㏊ 등 총 1,900㏊ 규모의 숲을 연중 가꾼다. 김병휘 산림과장은 “시민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푸르고 건강한 숲을 통한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