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800여 명 이용 성과 반영…요일제 약국 도입
안동시가 심야 시간대 의약품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공공심야약국 운영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해 이용 실적을 바탕으로 운영 방식을 보완해 올해부터는 지정 약국 수를 늘리고 운영 형태도 다양화했다.
안동시는 지난 1일부터 공공심야약국을 기존 2개소에서 5개소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공공심야약국은 야간과 심야 시간에도 약사 상담과 의약품 조제가 가능하도록 지정·지원하는 제도이다.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시간대 시민 불편을 덜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용상동 고려약국과 옥동 보명당한약국 2개소를 운영한 결과 총 9826명이 심야약국을 이용했고 상담 및 처방 조제는 1만336건으로 집계됐다. 안동시는 이 같은 이용 현황을 토대로 심야 의약 서비스에 대한 시민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올해 지정된 공공심야약국은 고려약국과 보명당한약국을 비롯해 중구동 분수대약국, 옥동 옥동약국, 평화동 라라약국 등이다.
안동시는 지역별 균형과 접근성을 함께 고려해 생활권 전반에서 심야 이용이 가능하도록 운영 체계를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장호교 안동시 보건위생과장은 “심야 시간대 의약품 구입과 상담에 대한 불편을 줄이고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수요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